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당선인 총회에서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지난 11일 물러난 지 18일 만이다. 황 상임고문은 새누리당 대표(국민의힘 전신)와 국회부의장,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윤 권한대행은 그동안 두달가량 임기의 '관리형' 비대위원장 후보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다음 달 3일까지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겠다고 밝힌 대로 기한 내 지명은 완수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황우여 비대위'의 최우선 과제는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해 오는 6월 열릴 전당대회 준비다. 하지만 , '2개월 한시 관리형 대표'인 만큼 쇄신은 차기 당 대표의 숙제로 남겨둘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당내에서는 '황우여 비대위원장' 지명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안철수 의원은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무난한 인선"이라며 "낙선한 분들까지 다 포함하는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기호 의원도 "원만한 성격으로 당이 어려울 때 잘 관리할 것으로 본다"며 "남
더불어민주당은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인 27일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대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강대강 대치와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에 억눌린 남북의 현재를 평화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남북은 매일 같이 강대강 대치를 증폭하며 국민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며 “전 세계에도 갈등과 전쟁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포기해서도, 타협해서도 안 될 절대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6년 전, 남과 북은 판문점에서 만나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약속했다”며 “남과 북의 정상이 직접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를 열겠다고 전 세계에 천명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슬프게도 남북의 평화를 향한 발걸음은 현재 멈춰서 있다”고 지적한 뒤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대화 복원에 힘써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판문점 선언 정신을 계승하여 전쟁 위기가 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도 강력
전 세계 주요수출거점 14개국에 19개 사무소가 운영 중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4년 1분기 GBC 실적이 전년 대비 22.9% 증가한 역대 최고인 3천만달러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GBC LA는 1천300만달러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고, 러시아 모스크바400만달러, 중국 충칭 37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2005년 인도 뭄바이에 처음 문을 연 GBC는 경기도의 수출전진기지로 현재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전 세계 주요수출거점 14개국에 19개 사무소가 운영 중이다.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 인프라 제공 및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무료 화상 수출상담 서비스 및 현지 전시회 G-FAIR 등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GBC LA에서는 배터리 제조 장비기업 H사(용인시)가 미국 내 배터리 관련 산업 정보와 유망 바이어 명단을 확보하면서 1천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GBC LA의 성과는 작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1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GBC 방콕은 다양한 수출 품목의 지원을 통해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그 중 하나로 H사(안성시
어린이날을 맞아 용인지역 어린이와 학부모등을 위한 한마당잔치가 열린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5월 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4년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연휴가 이어지는 것을 고려해 어린이날 당일 보다 하루 앞당긴 4일 행사를 개최해 다른 지역에서도 열리는 어린이를 위한 가족단위 행사 참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사)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고 용인특례시가 주최하는 ‘102회 어린이날’ 기념 축제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준비했다고 시는 부연 설명했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인 이날 행사에는 ▲가족 뮤지컬 ‘구름빵’ ▲코미디 마술 마임 ▲난타 ▲군악대·의장대의 공연 ▲어린이 치어리딩 ▲드림스타트 아동공연 등 ‘어린이날’의 의미를 담은 화려한 무대가 연출된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풍선아트 ▲음악줄넘기는 축제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고, 행사 중간에는 사회자로 나선 개그맨 황영진이 레크레이션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도 유익한 프로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28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축제’에 ‘대박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는 동행축제 누리집에서 소개된 ‘동행축제 우수제품 300선’ 중 구매하고 싶은 제품 상세 내용을 확인 후 ‘찜하기’를 선택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총 50명에게는 태블릿 컴퓨터, 아이스크림케이크, 치킨 등의 행운도 주어진다. 동행축제 기간 동안 동행축제 누리집에 매일 출석한 사람 중 총 50명에게 무선 청소기, 화장품 세트, 온누리상품권 등도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동행하고 싶은 대상과 나만의 동행 의미를 담은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하는 ‘동행내컷 도전(챌린지)’, 인기 SNS 챌린지 영상을 따라하는 동작을 촬영해서 동행축제를 응원하는 ‘으샤으샤 동행댄스 도전(챌린지)’도 진행된다. 각 도전별(챌린지별) 참여자 50명을 선정해서 블루투스 헤드폰,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기능을 겸비한 멀티 조리기, 온누리상품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동행축제 대박 이벤트 상세 내용은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k-shoppingfesta.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 3월초 김포시에서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악성민원에 시달리며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된이후 집중적으로 온라인 공격을 당하다 이를 견디지 못한 김포시 공무원이 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된 것이다. 당시 김포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를 담당했던 9급 공무원 A씨는 '포트홀' 보수 공사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온라인 카페에 한 누리꾼이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를 공개한 뒤 비난 글이 빗발치는 등 온라인 공격이 시작됐고 A씨는 이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것. 이처럼 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가운데 상당수가 자신이 맡은 업무에 소임을 다했지만 일부 악성민원인들이 자신의 뜻과 반할경우 욕설전화는 다반사고 온라인 공격등으로 인해 고충을 겪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공개한 전화번호및 이름등이 오히려 공격대상으로 변해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과 사무실 직원 배치도를 비공개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일 여야가 수정 합의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처리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재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구성하는 내용의 이태원특별법 수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이태원특별법의 핵심 쟁점을 수정해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야당이 단독 처리했던 이태원특별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 절차를 앞두고 있다. 수정된 법안에선 특조위 직권 조사 권한 및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이 삭제됐고, 특조위 활동 기한을 1년 이내로 하되 3개월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게 한 조항은 유지됐다. 특조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위원장 1명에 여야가 각 4명의 위원을 추천해 모두 9명을 두도록 했으며, 국회의장 추천 몫인 위원장을 기존의 여야 '합의'가 아닌 여야 '협의'로 정하도록 수정됐다. 행안위를 통과한 이태원특별법은 법사위 및 본회의 표결을 남겨놓게 됐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 민주당이 처리를 추진하는 '채상병 특검법' 등 합의되지 않은 법안이 올라올 경우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기류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을 100을 기준으로 잡을 때 113.99를 기록해 작년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연속으로 3.1%에 머물다가, 석 달 만에 2%대로 둔화한 흐름이다. 상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10.6% 상승했다. 축산물(0.3%), 수산물(0.4%)은 안정적 흐름을 보였지만 농산물(20.3%)이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도 농산물은 20.5%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1.6%, 석유류는 1.3%, 전기·가스·수도는 4.9% 각각 상승했다. 기여도 측면에서는 농산물이 물가상승률을 0.76%포인트(p) 끌어올렸다. 외식을 비롯한 개인서비스 물가도 0.95%p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동 리스크 속에 석유류 가격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물가상승률 기여도는 0.05%p에 그쳤다. 중동 정세가 워낙 불안정했는데 석유류 가격이 생각보다는 많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외생변수인 석유류 가격은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근원물가 지수들은 2%대 초반까지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
경기도 파주시가 26일 민관군 협력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파주병원·파주시의사회·파주시약사회·파주교육지원청·군부대 등으로 구성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은 출범과 함께 정기회의를 열고 말라리아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말라리아 매개 모기 매개체 수가 많이 발견되는 장단면 관할 군부대 잔류분무방제사업 지원과 경계 근무 간 해충기피제 사용의 지침화 등 군부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시간인 야간에 관리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야간 운수 종사자 등에게 말라리아 예방 요령을 안내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해충기피제지원을 통해 말라리아 전파를 막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총괄 단장을 맡은 이한상 보건소장은 “파주시와 함께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해 말라리아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총 10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12월 걸프협력이사회(GCC)와 한국 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중동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중동시장 특유의 할랄인증 등 무역 장벽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중소기업 10개사와 현지 바이어를 연결해 상담, 통역,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수출상담회 결과 카타르 도하에서 54건의 상담으로 412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및 154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와 7건 2만 5천 달러의 현장계약 추진 실적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49건 상담으로 429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및 136만 달러의 계약추진, 6건 7만 5천 달러의 현장계약 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동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된 김포시 소재 A기업(금을 활용한 기초화장품)은 도하 및 두바이 바이어와 현장에서 바로 7건의 샘플 오더 9만 2천500 달러 규모를 체결했으며 샘플 수출이 마케팅에 잘 접목된다면 연내 약 35만 달러의 수출이 진행될
수원시 영통구 여성축구단이 또 다시 큰 일을 해냈다. 수원시 영통구 여성축구단(단장 김용덕)은 지난 27~28일 울산 2024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여자일반부 축구(11인제) 종목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지난 27일 작천정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영통구는 전라남도 순천시를 9-0으로 크게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28일 대구광역시 달서구를 5-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같은 날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서울특별시 송파구와 치열한 접전을 벌여 1-1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덕 구청장은 “영통구 여성축구단이 경기도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만 해도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우리 선수들은 여기에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2024년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며"영통구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9월9일 창단한 수원시 영통구 여성축구단은 그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서 많은 활약을 펼쳐왔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일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처리를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홍 원내대표는 1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태원특별법을 비롯한 여러 민생 법안은 합의대로 처리하고 나머지 2개 쟁점 법안(채상병특검법·전세사기특별법)도 반드시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채상병 특검법 처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시나리오를 들면서 이날 특검법을 처리해야 혹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청하면 27∼28일 본회의를 소집해 21대 국회 임기 내에 재의결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여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는 것과 관련된 반대 의견 때문에 모든 상임위에 협의를 하지 않고 있는데, (채상병 특검법이 처리되면) 다른 상임위가 정상적으로 돌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 대해선 "일단 합의된 법안들을 먼저 처리하고 미합의된 법안들은 안건조정(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이라는 제도를 활용해 안건을 지정할 것"이라며 "그러면 아마 저쪽(국민의힘)에서는 반대하고 퇴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통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