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을 지역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선동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후보의 세 번째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선동 서울 도봉을 후보는 국회의원을 두 번 지낸 뚝심있는 정치인으로 현역일 때 원내수석과 사무총장 여의도 연구원장 등 요직을 거쳤다. 원외에서는 서울시당위원장을 두 번이나 맡았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후보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뉴파티위원회 위원으로 정계 입문했다. 민주연구원 부원장,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21대 총선 도봉을에서 당선됐다. 4일, 서울 도봉구 새마을금고 본점 앞에서 마주친 국힘의힘 김선동 후보는 도봉을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 “우리 지역은 정권이 바뀌고 나서 저 김선동이 뛰면서 수십 년 묵었던 지역의 현안들을 모두 해결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도봉산 고도제한 완화를 33년 만에 해결했고, GTX-C가 도봉 구간만 지상화로 결정된 것을 지하화로 변경했다”며 “만약에 지상으로 됐더라면 도봉구 발전의 최대 암초가 될만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15년 동안 말로만 했을 뿐 지지부진했던 우이·방학 경전철이 내년에 조기 착공하게 된 것도 김 후보
민간의 소프트 파워 육성 : 변화와 개혁, 발전은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부족 지식과 기술을 가지는 것만으로는 사람이나 조직, 국가가 변화되고 개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식은 기본이고 기술의 추격은 사실 굉장히 어려운 것은 아니다. 그 기술을 가지고 시장에서 촉망받는 제품과 서비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려면 믿음과 신념이 있어야 하고 훨씬 복합적인 화학적 일 문화가 필요하다. 현대 심리학은 과거 종교적 윤리보다 훨씬 정교해졌지만, 현대인을 전혀 변화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현대 심리학은 그저 먹고 좋은 ‘사탕’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종교는 믿음을 수반하기에 현대 심리학과 비교해 소박하고 거칠지만 타락하고 극악한 죄를 지은 사람들도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며 새로운 인간으로 거듭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믿음을 가질 때 위대해진다. 인간이 아무리 똑똑해도 믿음이 없으면 그저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동물과 비슷한 인간일 뿐이다. 나약하고 평범한 인간도 믿음을 가질 때 그는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 중국과 러시아와 같이 국가가 개인과 조직을 극도로 통제하는 사회에서는 수동적인 일 문화 때문에 창의성과 자발성이 발휘되기 어렵다. 이런 곳에서
특정 전공에 대한 사실상의 폐과 수순을 밟으면서 당사자인 전공주임교수나 학생들과 협의 과정조차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발이 확산되던<M이코노미뉴스 4월 3일, 4월 4일 자 보도> 한신대학교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4일 오후 4시 20분께 대전 유성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에서 해당 과에 대한 신입생 모집중단 안에 대한 보류 결정이 났기 때문이다. M이코노미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학교 본부는 지난달 5일 ‘자유전공학부 신설(100명)과 각 학과 모집 정원 감축(일부 학과 제외), 종교문화학과의 신입생 모집 중지’ 등을 골자로 하는 ‘2025학년도 학제개편안에 대한 전공(구성원) 의견 수렴’이란 문서를 배포했다. 다음날인 6일 공문을 전달받은 종교문화학과는 같은날 학생회 임원회의를 연데 이어 9일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이후 총학생회를 비롯해 신학인문융합계열 전공주임 교수들(8개 학과)과 각 과들의 연대 성명이 줄을 이었다. 이런 가운데 3월 16일 류성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교·강사 15명으로 구성된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폐과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약칭 종문 비대위)’가 구성,
4·10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성남 분당갑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최대 13%p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 경기 분당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4.4%p) 이 후보가 51%, 안 후보는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3%p로 KBS가 의뢰한 2주 전 여론조사 때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다른 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일 성남 분당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49%,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43%로 집계되며 두 후보 간 격차는 6%포인트(p)로 오차 범위(±4.4%p) 내 접전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 응답은 5%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이광재 64%, 안철수 28%)와 50대(이광재 65%, 안철수 30%)에서 이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안 후
국회는 벚꽃이 만개하는 이번 주말, 윤중로 벚꽃길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국회 문을 활짝 열고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국회사무처는 6일과 7일 이틀간 국회 중앙잔디광장에 빈백·텐트 등을 배치하고, 보드게임·돗자리·캠핑의자를 대여하는 등 국회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힐링 피아노를 연주하고,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노래를 들으며 봄 소풍을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 김 의장, "잘못된 정치 심판하고 잘할 정치인 뽑아야 우리 정치 발전" - 김 의장, "임기 종료일까지 성과 만들도록 끝까지 노력" 김진표 국회의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5일 오전 여의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 김 의장은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 투표율이 유럽처럼 높아야 민주주의가 보다 더 잘 발전하고 정착할 수 있다"며 "정치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실망스럽더라도 그럴수록 더 많이 투표해서 우리 정치가 민생의 어려움과 국가에 꼭 필요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좋은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질을 갖춘 좋은 정치인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잘못된 정치는 심판하고 잘할 정치인을 뽑아서 우리 정치를 더 발전하도록 만드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고 국민들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1대 국회는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제대로 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선거가 끝나고 임기 종료일인 5월 29일까지 남아있는 마지막 기회에 여야가 합의해서 민생과 나라 발전, 정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역설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나고 5월 29일까지 여야 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사전투표는 오늘(5일)과 내일(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부터 오후 6시까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225만5천688명이 투표를 마치면서 오전 11시 기준 전체 유권자 대비 투표율은 5.09%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3.72%)보다 1.37%포인트(p) 높다. 지역별로는 ▲서울 4.99% ▲부산 4.64% ▲대구3.86% ▲인천 4.62% ▲광주 6.36% ▲대전 4.71% ▲울산 4.65% ▲세종 5.12% ▲경기 4.49% ▲강원 5.99% ▲충북 5.40% ▲충남 5.48%▲전북 7.34% ▲전남 8.65% ▲경북 5.66% ▲경남 5.01% ▲제주 5.03% 등이다.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
지난해 11월 12일, 104세로 숨진 한 미국 할머니의 장례 소식에 미국인들이 존경과 애도를 표시했다. 엘리너 오토는 22세부터 70년간 항공기 리벳공으로 열정적으로 일하다가 95세에 그녀가 작업했던 C-17기의 공장이 폐쇄되면서 그 일을 떠나게 됐다. 미국이 진주만 공격을 당한 후 본격적으로 전시 상태에 돌입하자 항공기 생산 공장들도 군입대로 떠난 남성 일자리에 여성들이 대거 충원하게 된다. 22살 된 이혼녀 엘리너는 당시 하고 있었던 타이피스트보다 두 배 많은 임금에 리벳공을 자원했다. 그녀에게는 부양해야 할 아기와 어머니가 있었다. 리벳은 두 개의 금속판을 떨어지지 않게 박는 금속 핀의 일종이다. 전통적으로 힘들고 따분한 작업으로 남자들이 해오던 일이었다. 그녀는 첫날 배우고선 거뜬하게 그 작업을 해냈다. 전쟁이 끝나고 남자들이 돌아오자 전투기 공장에서 일했던 여성들은 떠나게 됐다. 그녀는 한동안 비서, 식당에서 일했으나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중 1951년 라이언 항공사에 서 리벳공 일자리를 얻으면서 활력을 되찾는다. 리벳공은 그녀의 천직이었다. 그 후 맥도널드 더글러스, 보잉사 등을 거쳐 95세까지 일했다. 부고 기사를 보면 2015년 C-
민사소송에서 패소 확정판결을 받았는데도 이를 가맹희망자에게 알리지 않은 제과 전문 프랜차이즈 뚜레쥬르의 가맹본부 CJ푸드빌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CJ푸드빌의 기만적인 정보제공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시정명령 및 가맹점주에 대한 통지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결과 CJ푸드빌은 2021년 11월 가맹사업법 위반과 관련한 민사소송에서 패소 확정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CJ푸드빌은 2022년 7월까지 이러한 사실을 기재하지 않은 정보공개서를 총 124명의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했다. 가맹사업법 위반과 관련한 민사소송에서의 패소사실은 가맹계약의 체결·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로서, 이러한 사실을 기재하지 않은 정보공개서를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하는 행위는 가맹사업법 제9조 제1항 제2호의 기만적인 정보제공 행위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에게 가맹계약 체결·유지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도록 경각심을 제고함으로써 가맹점주들의 권익이 더욱 두텁게 보호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학계, 연구자, 지식인 117명이 4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 지지선언을 했다.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임정기 용인대 교수 등 진보적 지식인들은 이 자리에서 “기후위기와 부동산 및 가계부채 문제, 사회적 양극화, 공교육의 위기는 기득권 정치 집단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권력을 양분하면서 정의와 민주주의 원칙을 무너뜨린 것이 원인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거대 양당을 이탈한 이른바 제3지대 정당이나 조국혁신당도 양당 독점 정치의 자기복제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 참조)
국토교통부는 오늘(5일)부터 전국의 기반 시설에 대한 스마트관리시스템 '기반터'를 운영한다. 이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기반시설은 도로, 철도 등 15종 약 48만개이다. 국토부는 노후된 기반시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 하기 위해 8천27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6월부터 ‘기반터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기반터는 인프라 총조사에서 조사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자사업자 등 약 1350개의 관리 주체가 관리 중인 약 48만 개의 시설물별 상세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자체 분석기능을 통해 시설물별 최적 관리를 돕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인프라 총조사를 통해 조사된 제원·건설정보 등 시설물 현황과 보수·보강, 점검·진단, 안전등급 유지관리 정보 등을 기반터의 데이터(DB)로 구축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반시설 관리주체인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시설물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여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할 수 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애주기 성능·비용 분석을 통해 최적의 유지관리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또 기반터에서 제공하는 성능향상, 비용분석 모델 등을 활용하여 유지 보수와 성능 개선이 필요한 최적
학계, 연구자, 지식인 117명이 4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 지지선언을 했다.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 조돈문 카톡릴대 명예교수 등 진보적 지식인 등이 참가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거대 양당 정치에서 원칙을 지키는 녹색정의당에 힘을 보태려한다고 지지선언에 참가했다. 지지선언 117명은 “기후위기와 부동산 및 가계부채 문제, 사회적 양극화, 공교육의 위기는 기득권 정치집단은 자기방어와 복수를 위한 소송과 정쟁 속에 등 대한민국의 풍요가 실제 국민의 삶과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 묻혀버렸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권력을 양분하면서 정의와 민주주의 원칙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지지선언 117명은 “거대 양당의 이탈 세력은 당의 자기분열을 ‘새로운 정치’, ‘제3지대’라고 부르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말하며 “이런 식의 제3지대 정치는 그 어떤 목소리도, 주체도 없는 양당 독점 정치의 자기 복제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들은 “정의와 원칙을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녹색정의당이 제3지대를 이끄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유권자들에게 정의장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