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가 ‘수원 일천만 관광객 시대’를 선포하며, 팔달의 발달은 이제 ‘시작’임을 강조했다. 방문규 후보는 휴일인 어제(10일) 수원화성행궁 광장에서 ‘수원화성(원도심)을 새롭게’를 주제로 방문친화형 수원화성, 전통시장 활성화, 경기도청 후적지 활용방안, 규제개선 등 네 가지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방 후보는 “이곳 수원병 팔달구는 원도심으로 광교, 영통 일대 동수원의 발전에 비해 낙후돼 ‘완전히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에 ‘새롭게’ 공약 시리즈의 첫 번째로 수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수원화성행궁을 포함한 ‘원도심을 새롭게’ 공약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방 후보가 내놓은 방문친화형 수원화성 분야 공약에는 ▲수원화성행궁 광장 지하주차장 건립 추진, ▲수원화성 보전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가칭) 제정 또는 관련 법령 전문 개정 추진, ▲용적률 거래제 도입 ▲수원천의 청계천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통시장 활성화 분야 공약에는 ▲온누리상품권 지급 확대, ▲전통시장 스마트·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금융 지원 추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공영주차장 조성) 국비 보조 근거
경제침체 장기화로 벼랑 끝에 몰린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 전국 최초로 ‘원팀(One team) 시너지’를 통한 종합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여수에서 ‘경기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경기도·시군·경기신보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시군의 애로사항 및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는 한편, 연계 지원 활성화와 소통 및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경기도 지역금융과, 시군 중소기업·소상공인 담당자, 경기신보 각 시군별 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소통 워크숍은 2024년 대내외 경제전망,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정책 및 경기신보의 주요 정책지원사업에 대한 발표와 함께 경기도내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청년 대표 공약 금융상품인 ‘경기도 청년 기회사다리 금융’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경기신보는 경기도내 산업
화엄사는 9일(토) 오후 각황전 앞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문화재청, 전라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매화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식과 제4회 사진콘테스트 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재청은 경관적 가치가 뛰어나고 보호 가치가 높아 화엄사 홍매화를 국가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천연기념물은 보존 가치가 있는 자연물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9m 높이의 웅장한 홍매화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탄 화엄사를 숙종 때 중건하면서 각황전 옆에 기념으로 심어졌으며 300여 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3월 중순이면 꽃망울을 터트린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화엄사 홍매화는 300여년 변함없이 꽃과 바람의 향기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며 "천연기념물이 된 홍매화의 맑고 청아한 기운이 우리 국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사진 콘테스트는 '색을 듣고 소리를 보는 홍매화'라는 주제로 구례 화엄사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홍매화 촬영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오전 7시~오후 8시30분까지만 촬영이 가능하다. 출품작은 프로 사진과 휴대전화 사진 두 부문으로, 개인당 촬영한 사진 1개 작품을 화엄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올리면 된다. 심사 규정은 ▲작품성(3
- 피비린내 나던 6.25 격전지 백마고지로 가는 도보여행 도봉산역을 지나 동두천역으로 가는 1호선 전철 차창 밖으로 폭설을 뒤집어쓴 산들이 멀리서 지나가고 있었다. 크고 작은 산들은 능선을 따라 검고 굵은 선이 등골처럼 드러나 흑백으로 그린 대동여지도를 반쯤 세워놓은 것 같았다. 은퇴한 김00 교수와 나는 그날 오전 12시 50분에 종로3가역 플랫폼 7-2에서 만나서 이 전동차를 탔다. 차창 밖 설경을 바라보던 우리는 전동차에 경로 우대증을 지닌 나이 든 사람들뿐이라고 숙덕거렸다. 경로석에 앉은 우리 역시 비슷한 처지였으면서 말이다. 김 교수는 다른 점심 약속이 있었지만 나는 집에서 약속 시간에 맞춰 오다 보니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없었다. 종로3가역 통로 점포에서 2천 원짜리 야채 김밥과 1,300원짜리 인절미 한팩을 사서 먹을 만한 장소를 찾다가 플랫폼 벤치에 앉아 옆 사람 눈치를 보면서 점심 김밥을 먹으려고 했다. 차디찬 김밥의 포장을 벗기고 한 톨을 입에 넣으려는 순간, 밥알은 깁 밥 속과 달라붙어 떡이 되려고 했다. 혹시 오래된 김밥, 식중독? 그날 0시에 제조 표시가 된 것을 겨우 찾아내 확인하고 보니 이미 12시간이 지나있었다. 그래도 먹어 두지
더불어민주당 수원을 백혜련 국회의원 후보가 9일 국회의원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수원 5개 선거구의 김승원(갑)·김영진(병)· 김준혁(정)·염태영(무) 후보를 비롯해 홍성국 국회의원, 지역 주민,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 또한 김진표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등 다수의 동료의원이 영상으로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백혜련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민생위기와 경제위기, 민주주의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은 실종됐고 , 미래를 위한 대비는 보이지 않는다”며 “오히려 갈등과 분열로 국민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 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것인가 , 퇴보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중대한 기로의 순간"임을 강조하고 "무능 · 무대책 · 무책임의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심판하고 민생에 숨을 불어넣고 희망을 드릴 것"이라며 총선 승리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능력을 검증받은 힘 있는 3선 의원으로서 신분당선 연장선과 구운역의 상반기 착공과 R&D 사이언스 파크 착공을 바
김병욱 의원이 3·8 여성의 날을 맞아 분당의 아동과 여성을 체계적으로 돌보기 위한 ‘분당 여성·아동 복지 케어 센터’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오전 10시 분당구 선거사무실에서 ‘분당 남부권에 개발 가능한 유휴부지 중에 금곡동 169번지 주차장 부지에 여성과 아동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센터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전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분당 남부권에 아이들과 여성을 위한 시설 조성을 추진, ‘구미1동 어린이종합지원센터’, ‘네이버 아동복합문화센터’ 등이 신축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김병욱 의원은 “분당 남부권에 아동·여성을 위한 시설이 있지만 이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금곡동 169번지 주차장 부지에 ‘분당남부 여성·아동 복지 케어 센터’를 만들어 아동과 여성들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제안하는 ‘분당남부 여성·아동 복지 케어 센터’는 금곡동 169번지 주차장부지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1층 영유아 종일 돌봄센터에 2~3층 키즈카페 및 실내게임장, 4층 평생학습관/어린이 독서실, 5층 신중년 공공서비스 지원기관/회의실, 6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이 모든 차별을 넘어 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매년 조사하는 유리천장지수(glass ceiling index)가 발표됐는데, 2023년에도 한국이 꼴찌를 차지하며 12년 연속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별 임금 격차도 압도적 1위로 OECE 평균이 11.9%인데 한국은 무려 31.2%다. 임금격차가 30%가 넘는 나라는 29개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렸다. 경기도는 도청과 공공기관에서부터 육아휴직 복직자 차별을 금지하고 근무 경력을 인정하려고 한다. 공공에서부터 문화를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눈에 보이는, 보이지 않는 모든 차별을 넘어 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며 “일터와 일상에서 모두가 평등을 누리는 사회로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도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영화 상영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세계 여
수원에서 비뇨기과와 피부과 등을 함께 진료하고 있는 한 개인병원이 수년 동안 진료 및 처치를 하지도 않은 항목에 대해 진료비를 청구, 부당하게 이익을 챙겨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자신은 점을 빼거나 주사를 맞기 위해 해당 병원을 다녔는데, 최근 진료비 내역을 살펴보니 어떠한 시술도 받지 않은 ‘전립선 맛사지’에 대한 진료비가 버젓이 청구돼 있었다. 이에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본인 진료기록을 발부받아 검토한 결과, 총 16회(2021년 2회, 2023년 14회)의 진료 중 12회(2021년 2회, 2023년 10회)나 ‘전립선 맛사지’를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는 사실을 확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고했다. 이 가운데 2021년 1월 16일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을 보면 ‘전립선 맛사지’의 금액은 본인부담금 6천448원, 공단부담금 1만5천46원 등 2만1천494원이었다. 또, 2023년 11월 13일의 경우는 같은 항목에 본인부담금 6천779원, 공단부담금 1만5천818원 등 2만2천598원<끝수 처리 미포함>이 이미 계산된 상태였다. 결국, A씨가 전혀 받은 바 없는 ‘전립선 맛사지’를 처치한 것처럼 속여 1회당 6천
일본의 대표적인 도시 6곳(도쿄·교토·삿포로·오사카·후쿠오카·오키나와)가운데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 여행지는 삿포로(홋카이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일본을 다녀온 한국 여행객들(2300명)은 삿포로를 종합 만족도 1위로 꼽아 일본 관광도시인 도쿄나 오사카를 제쳤다. 볼거리와 미식은 물론 물가, 치안, 청결 등 여행의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 삿포로는 종합 만족도 점수 1000점 만점에 805점을 받아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어 교토(788점), 오키나와(780점), 도쿄(778점), 오사카·후쿠오카(각각 753점)가 뒤를 이었다. 삿포로는 여행지 물가·상도의, 청결·위생, 편의시설, 안전·치안, 문화, 교통 등을 아우르는 '여행 인프라(환경)' 부문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고 세부 평가 항목 6개에서도 최고점을 받았다.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삿포로에 이어 여행환경 평가 2위는 최남단 오키나와였다. 언어·현지문화에서 삿포로와 공동 1위였고 물가·상도의, 청결·위생, 편의시설, 안전·치안 등 4개 항목에서 2위였다. 여행의 본격적인 즐거움을 결정하는 '여
-구글, 올해 우리나라 돈 총 9천억원 투자 -사이버 공격 관련 정보 공유·인재육성 -한국·인도·호주·동남아 기술자도 초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인 구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첫 사이버 방어 거점으로 일본 도쿄를 낙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구글은 도쿄 사무실 내에 개설한 사이버 방어 거점에서 구글 기술자가 다른 기업 담당자와 사이버 공격 방법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아울러 구글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인도, 호주, 동남아시아 소재 기업 기술자도 이 거점에 초대해 사이버 방어 대책을 연구할 계획이다. 닛케이는 구글이 도쿄에 마련한 사이버 방어 거점과 관련해 "관공서와 기업에 대한 북한, 중국 등으로부터의 부정한 접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 기업, 대학 등과 대응책 연구, 인재 육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글은 일본을 중심지로 삼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의 사이버 방어 능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닛케이는 또 "구글이 올해까지 일본에 총 1000억엔(약 9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며 "구글은 일본에서 데이터 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여수시갑 주철현 의원, 여수시을 조계원 예비후보와 ‘상생협력 공동선언’ 갑을 지역간 분열과 갈등 종식 위해 당내 경선부터 상호 최대한 지원하기로 밝혀 “주철현·조계원이 민주당 압승 선봉 설 것...민주당 경선에서 힘 모아달라” 4.10총선 여수시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과 여수시을 조계원 예비후보가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전격 발표했다. 주철현 의원과 조계완 예비후보는 8일(금)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 여수시 갑·을 지역 간의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종식하고, 여수 발전을 위해 상생협력의 정치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주 의원은 먼저 “저와 조계원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경선 때부터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했고, 해양관광도시 여수가 2개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밝히고,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당 지도부의 결단으로 2명의 국회의원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었다”며,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철현 의원은 이어 “2명의 국회의원을 유지하게 된 것은 다행이나, 그간 여수 갑을 지역 간 대립과 갈등으로 시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두 후보는 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제8회 인천공항 ICN Awards’에서 문화예술 부문에서 우수 협업기관으로 선정됐다. 매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ICN Awards는 인천공항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사업자 및 직원을 뽑아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총 23개 우수사업자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경기문화재단은 고품격 문화예술공항 구현을 위한 협업 성과로 우수 문화예술 협업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재단은 지난 2020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공예술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 인천공항에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구헌주·최진현 작가, 2020)’ ▲기하학 아트벤치 프로젝트 전시(소수영 작가, 2021) ▲T1 환영홀 예술품과 함께하는 문화휴식 공간 조성(김소산 작가, 2023)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한국문화거리를 인천공항의 핵심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작가의 방〉은 공항 최초로 ‘공간형 전시’를 선보여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작가의 방〉 첫 번째 프로젝트로는 2023년 6월 김소산 작가의 ‘궁중잔치’를 진행했으며, 두 번째 프로젝트인 김용관 작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