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들어도 머리에서 자꾸만 맴도는 노래, '아파트'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APT.'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4위로 진입했고 다음주 공개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최상위권에 진입할 것이 유력시된다.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글로벌 팝 차트를 뒤흔들며 새로운 문화 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술 문화를 소재로 한 ‘아파트’는 유튜브 쇼츠, 틱톡 등 글로벌 쇼트폼 플랫폼에서 파생된 ‘밈’(meme)과 댄스 챌린지를 통해 글로벌 놀이 콘텐츠로 소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공개된 로제와 마스의 ‘아파트’는 국내 음원 차트를 ‘올킬’한 데 이어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음원은 발매 7일 만에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뮤직비디오는 10일 만에(27일 기준) 1억7000만뷰를 돌파했다. 영미권 팝과 라틴 팝이 강세인 애플뮤직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도 K팝 처음으로 기록했다. 특히, 이번 음원은 영어 단어 ‘아파트먼트’(Apartment)가 아닌 콩글리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국영무역으로 수입한 건고추에서 국내 고추 사용이 농약( 클로르메쾃)이 검출된 사실을 대만의 적발을 통해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aT는 지난해 7월, 2015년 이후 중단되었던 국영무역을 통해 저율관세(TRQ)로 중국산 건고추 수입을 재개했다. 농민들의 반대에도 지난해 2,920t을 수입했는데, 이중 9월 7일에 수입한 고추에서 잔류농약(클로르메쾃)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판매가 중단되고 회수 조치를 내렸다. 문제는 농약 검출이 국내 검역이 아닌 대만 수입검역에서 적발됐다는 점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만 식약처(TFDA)는 한국산 고춧가루에서 클로르메쾃 등 기준치 추가 검출되어 해당 물량을 반송 및 폐기했다. 그러자 우리나라 식약처가 조사에 나섰고, 대만에 수출했던 고춧가루가 aT가 수입한 건고추를 원료로 사용한 국내 유통용 고춧가루에서도 동일한 농약이 검출(0.02 mg/kg, 0.05 mg/kg)된 것을 확인하고 해당 물량에 대해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클로르메쾃은 한국과 대만 모두 고추와 같은 작물에
"지난 2년의 삶은 지금껏 겪은 그 어떤 고통보다 훨씬 더 크고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10월이 되면 언제라도 불쑥 문을 열고 들어올 것만 같은 착각 속에 그리움만 더 깊게 가슴을 파고듭니다." 2년 전 이태원에서 딸 이주영씨를 잃은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26일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희생자 2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애써 눈물을 삼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시민추모대회는 오후 6시 34분께 '진실을 향한 걸음,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오후 6시 34분은 2년 전 참사 당일 최초로 112 신고가 접수된 시각이다. 시민추모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5천명이 모였다. 보라색 재킷과 조끼를 입은 유족과 보라색 리본 모양의 풍선을 쥔 시민 등 광장은 보라색 물결로 가득 찼다. 이어 이 운영위원장은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눈물과 애환의 산증인들이 있다. 가족을 잃고 평생을 고통스러운 멍에를 메고 살아가야 하는 4월의 세월호, 10월의 이태원, 또 수없이 많은 사회적 참사의 피해자들이 그분들이다"라며 "더 이상 이 나라에 이러한 불행이 반복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한편,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당일인 29일 오후 7
- 어반플랜트 ‘한강·한남대교점’ 10월 24일 개관 - 도심 속 실내정원 테마로 브런치 카페 새단장 지난 2009년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동작‧양화‧한강‧한남대교 등 7곳이 조성됐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특색이 부족해 정상 운영되지 못했던 한강교량 전망카페가 새롭게 단장한 '어반플랜트'로 개관했다. 이촌 한강공원 내 교량 카페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한 ‘어반플랜트’는 24일 개관식을 열고 새로운 명소로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임만균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과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 김나영‧이승호 어반플랜트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한강교량 전망카페 4개소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민간 위탁공모를 했고 ‘어반플랜트’를 ‘한강대교점’과 ‘한남대교점’ 두 곳의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어반플랜트는 도심 속 자연을 주제로 한 공간조성으로 유명한 로컬브랜드 카페로 현재 서울 합정점, 명동점, 부산 수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행사에서 임만균 위원장은 “서울 시민들께서는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길 원하신다"며 "정상 운영되지 못하던 전망카페가 한강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단장된 만큼
'독도의 날'을 맞아 25일 경북 울릉도에서 독도의 의미를 새기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됐다. 울릉군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읍 도동리 소공원에서 울릉군민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군은 독도의 날을 공식 공포하고 '독도를 지키는 영웅들' 상영, 공연 등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경북교육청 또한 이날 본청 웅비관에서 대한제국 칙령 제 41호 반포(1900년 10월 25일) 124주년을 맞이해 '2024 독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전 공연으로 경북체육회 소속 독도사랑스포츠 공연단의 태권도 공연과 안동지역 연합 합창단이 '독도는 우리땅', '홀로 아리랑', '내나라 내겨레' 등을 노래했다. 더불어 독도 티셔츠를 착용한 직원들도 함께 따라 부르며 독도 사랑의 마음을 한데 모았다. 이처럼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를 통해 대한제국에 독도 관할권이 있음을 공포한 일을 기려 민간 단체는 2000년부터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그동안 많은 단체가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청원을 냈으나 현재까지 기념일 지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울릉군과 울릉군의회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명백히
'일용엄니'로 이름을 알리고 '국민 할매'로 사랑받은 배우 김수미가 사망했다. 향년 75세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최근까지 김수미는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하고, 창작뮤지컬 '친정엄마'로 무대에 올랐지만 지난 7월 피로누적 등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9월 홈쇼핑에 출연했다가 건강이상설이 다시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드라마 ‘전원일기’에 일용 어머니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가문의 영광’, ‘맨발의 기봉이’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또 남다른 요리 실력으로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 ‘수미네 반찬’ 등을 이끌고, 김치 사업가로도 활동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24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했다. 월남전참전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한반도,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한국의 안보 위협하는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하는 실태가 너무 위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자유와 민주 및 평화를 사랑하는 헌법 정신을 바탕으로 두고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의 일원으로서 세계 평화 및 인류 공영을 위해 크게 공언해오고 있다”면서 “북한 정권은 유엔 현장을 비롯한 국제 규범을 어겨가면서까지 세계 평화와 역행하고 인류 안정과 행복을 파괴하는 행위를 획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인류의 평화적 여망을 똑바로 즉시하고 세계 평화와 인류의 안전과 행복을 파괴하는 무모한 러시아 파병을 즉각 중단하고 파병된 병력을 즉시 철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북한은 세계 각국의 평화와 인권을 향한 열망의 기대를 저버릴 채 이미 러시아의 다종의 군사용 살상무기를 제공하면서 러시아를 부추기고 있다”며 “전쟁의 확산으로 세기적 무력 충돌의 위기를 고조시키고 전쟁 지역에 있는 어린이, 노인, 여성 등 비무장의 약자인 민간인들을 해칠 수 있는 살상용 무기를 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강득구·박해철과 진보당 정혜경 의원, 환경운동연합 등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실 뿐인 기후대응, 신규 댐 추진 중단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이날 “지난 7월 환경부는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가 전략 산업의 이용 수수료를 뒷받침한다는 이유로 14개 신규 댐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발표 이후 지역 사회와 환경 파괴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 조직을 구성했으며, 단양, 양구, 청양. 화성군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번 일은 환경부의 기후위기 대응에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위기의 근원적 대응, 홍수 방어, 용수 공급 모두에서 근거가 빈약하고 효과성마저 떨어진다는 지난 국정감사에서의 지적 사항 그대로”라면서 “선정 기준이 불투명하고 사전에 검토하는 성의 없이 결정이 이루어진 점도 큰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기후위기의 무지한 환경부, 관성적 대책만을 내놓는 환경부는 극심한 주민 갈등을 초래하고 불필요한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면서 “하천유역 수자원 관리계획 안에 포함된 10개의 신규 댐 후보
윤석열 정부가 '국운을 걸고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공언했던 지난 부산 엑스포 유치는 29표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막을 내렸지만, 조직운영의 책임을 맡은 ‘비상임’ 사무총장은 4,200만 원의 회의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22년 7월부터 23년 12월까지 17개월간 윤상직 비상임총장은 4천2000만 원, 최경림 특별고문 3,900만 원 상당의 회의비를 받았다. 사무총장의 월평균 회의 참석 횟수는 4.37회, 월평균 회의 시간은 5.9시간이다. 일주일에 한 번가량, 1~2시간 열리는 회의 참석으로 월평균 250만 원 가량을 수령한 것이다. 정부는 2022년 7월 8일 출범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위원장을 보좌하고 위원회를 총괄 지휘할 사무총장으로 윤상직 전 산업부 장관을 위촉했다. 한덕수 총리는 수억의 연봉을 받는 대형로펌 ‘고문’직을 겸임한 윤상직 사무총장이 ‘비상임’으로 임명했다. 윤상직 사무총장은 박근혜 정부 산업부 장관 출신으로 국민의힘(당시 새누리당) 소속 부산 기장군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투표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재난참사 세대'라고 하는 청년들이 겪는 아픔에 공감하고 마음을 서로 나누고자 '보라빛 하루 - 청년들을 초대합니다(이하 일일카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일일카페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카페 '계절의 목소리'에서 운영된다. 이번 일일카페는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참사로 동년배 친구의 희생을 보며 마음 아파했던 청년을 위로하고 향후 진상규명 과정에 지속 연대를 요청하고자 마련된다. 유가족이 직접 일일카페 방문자를 대상으로 샌드위치와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그동안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냈던 청년들,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의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분들 누구나 일일카페에 방문 가능하다"며 "일일카페에서는 2주기를 맞아 159명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를 향한 추모와 연대의 메시지 쓰기 등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25일 오후 6시 34분에는 10.29 이태원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이자 이달 말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시가 인파밀집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를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해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순찰과 모니터링 등을 펼친다.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문래동 맛집거리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등 11개구 15곳이다. 시는 이들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관리 기간에는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설치, 교통 통제 등에 나선다.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을 8곳에 설치하고 시·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 운영도 강화한다. 현장상황실은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과 방범용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등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피고 사고 위험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시 재난안전상황실에도 핼러윈 종합상황실을 설치하며 자치구도 비상근무를 한다. 또한 인파 감지 CCTV를 활용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단위 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유관기관과 시민에게 즉
사단법인 바른인권여성연합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학부모단체와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방해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일부 위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바른인권여성연합와 학부모단체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교위 진보 측 자칭 교육 전문가들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실험을 일체 중단하라”면서 “미래가 달린 교육 문제에 정치를 개입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특히 “‘혁신학교 실험’에서 보아 왔듯 교육활동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 고장을 생략함으로써 교육의 질은 저하되고 사교육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며 학습 동기와 도전 정신 등이 사라져가는 현실을 우려한다”며 “교육은 이념에 따른 교육실험이어서는 안 되며 건강한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역량을 갖춘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 국가교육위원회가 제대로 기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초저출산 대한민국에서 교육 문제는 국민 모두 고민하며 풀어가야 하는 필수적 과제다. 국교위는 합의체로서 교육정책에 있어 다양한 사회 구성원 간의 합의를 어떻게 끌어 내느냐에 따라 기관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이 수립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