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현덕면 장수리일대 2만5000㎡에 이르는 오토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5일 현덕면 현지에서 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 개장식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과 변혜중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장진수 평택해양경찰서장, 경기도의원 및 시의원 등과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캠핑장 개장을 축하했다.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한 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은 총사업비(국비포함) 38억 원을 투자하여 현덕면 장수리 369-3번지 일원의 약 2만5000㎡의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32면의 오토캠핑 사이트와 7면의 카라반 사이트를 조성했으며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조합놀이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평택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 및 예산 부담 최소화 등을 위해 캠핑장을 시에서 직접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위탁운영 대비 약 30%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은 신규 캠핑장의 문제점인 수목 크기 부족에 따른 그늘 확보의 어려움과 해풍 및 염해의 지장을 받는 항만 특성을 고려하여 우량수목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이 15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산림 보존 및 가치 증진을 위한 연구 기능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1993년 사방사업소와 임업시험장의 통합으로 시작된 산림환경연구소가 몇 번의 조직개편과 통합을 거치며 현재 경기도 직영 자연휴양림 등의 산림휴양시설 운영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성환 의원은 산림환경연구소의 조직 구성과 관련해 전체 7개 팀 중 연구 기능을 주된 업무로 하는 팀은 나무연구팀 1곳이 유일하다며 전체 인력 현황 및 연구직 배치 등을 점검했다.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35명(정원 41명)이 근무 중에 있으며 시설관리 및 실험보조, 산림 조사 등을 위한 공무직 97명과 기간제 근로자 46명이 근무하고 있다. 방 의원은 “현재 정원 대비 부족한 6명의 인력 중 5명이 연구직이며, 연구사의 경우 정원 11명 대비 현원이 6명으로 거의 절반이 공석인 상황”이라며 “명색이 연구소인데 현원 대비 연구직은 17.1%밖에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또, 방 의원은 “현재 근무 중인 연구사의 절반이 부서 내 관리 및 서무 업무 등을 동시 담당하고 있다”면
6년 전인 2016년 국제고고학회는 충북 옥산면 소로리 구석기 유적에서 나온 볍씨 11톨을 방사선탄소연대로 측정해 본 결과 1만3천~1만6천 년 전의 볍씨로 확인하고 벼농사의 기원을 한국으로 규정했다. 아울러 세계적 고고학 교과서인 ‘고고학 개론서(Archaeology: theories, methods and practice)’에 쌀의 기원을 한반도로 못 박았다. 하지만 이를 아는 이는 많지 않고 대개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남부의 프레즈노에서 생산되는 향기 나는 쌀 최근 뉴욕타임스는(2023년 10월 6일 금요일 opinion) 우리 조상인 동이족과 유사한 몽족(묘족)이 미국으로 망명해 논농사를 짓는데 그들이 어떻게 향기 나는 쌀을 생산하는지 소개했다. 이 신문은 머나먼 조상으로부터 전래 된 몽족의 볍씨가 돌연변이를 거듭하며 미국 현지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신문은 한반도가 쌀의 기원이라는 사실과 몽족의 쌀농사가 한반도로부터 전해져 중국남부와 동남아시아의 산간 지역으로 퍼졌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쌀농사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최고의 쌀과
올해 10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580억달러에 육박하며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579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9% 증가했다. 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수출액 540억 7000만 달러를 넘긴 것으로 산업부가 올해 수출 목표로 설정한 570억 달러도 뛰어넘은 실적이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자동차 수출은 작년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6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 10월 수출액은 역대 10월 중 최고인 59억 달러이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프리미엄 차량 수출이 확대되면서 수출단가의 상승 또한 두드러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출단가는 자동차 1대 기준 2021년 2만달러에서 올해 2만3000달러로 올랐다. 10월 한 달간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8% 증가한 58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역대 10월 수출 실적 중 최고를 기록했다. 물량 기준으로는 22만5천420대로, 작년 동월 대비 8.6% 증가했다. 10월 자동차 생산은
40여 년 전 사라졌던 빈대가 전국에서 출몰하면서 공포감이 계속되자 빈대출몰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인 '빈대 현황판'이 등장했다. 지난 14일 YTN 인터뷰에 따르면, LG CNS 서비스팀에서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강재구(29)씨는 지난 4일부터 개발을 시작, 9일 빈대 보드(bedbugboard.com)를 선보였다. '빈대 보드'는 출몰지역과 일자, 출몰 횟수, 관련 기사 등을 실시간으로 다룬다. 또 질병관리청이 배포한 정보와 시민들의 신고도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고 있다. 강 씨는 인터뷰에서 빈대 보드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4계절 내내 모기장을 치고 잘 만큼 벌레에 되게 민감한 체질로 빈대 관련 뉴스를 보고 불안한 마음이 들어 직접 빈대 출몰에 관한 정보를 모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빈대에 물렸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 최근 SNS 등에서는 다양한 빈대 퇴치법과 예방법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올바른 대응을 위해서는 질병관리청 등 정부 부처의 지침을 확인하고 의사의 권고와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대서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는 “빈대에 물렸다고 해서 불안에 떨 필요는 없지만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를 과도하
경기 파주시는 1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 명단을 15일 파주시와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3월 명단공개 요건에 해당하는 체납자에게 사전안내문을 발송하고 6개월 이상의 소명 기간을 부여했으며, 소명 기간 내 3억4600만 원의 세금을 징수했다. 시는 소명 기간이 끝남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자를 대상으로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으며, 최종 확정된 명단 공개자는 총 105명(법인 36개소, 개인 69명)이다. 체납액은 법인 18억 1400만원, 개인 28억 1800만원 총 46억 3200만원으로, 공개 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 주소, 체납세목 및 납기 등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 외에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적극적인 공매, 출국금지, 직장 급여 및 금융재산의 압류·추심 등 다양한 행정제재를 동원하여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영통구가 지역 시의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 문제등을 공유했다. 수원시 영통구는 오늘(15일) 영통구 지역 시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2023년 영통구 주요사업 및 현안사업에 대해 시의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는 영통구 지역 시의원 8명과 김용덕 영통구청장 및 구청 간부공무원 13명이 참석해 대화의 장을 이어 나갔다. 간담회 이후에는 시의원들과 함께 영통구 개청20주년 기념 사진전 ‘영통구의 어제를 보다, 내일을 걷다’ 전시 오프닝 행사도 추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영통구 개청 20주년을 맞이하여 영통구가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함께 해야 한다"며"우리 시의원들이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영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김용덕 영통구청장은 “평소 의원님들께서 주시는 아낌없는 조언들이 구정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앞으로도 구정을 운영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배려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통구는 지난 20년간의 성장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올해 2분기 기준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분기 기준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1.6명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경제 성장률을 0%대로 주저앉힐 것이란 적신호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게 오늘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이 급속도로 늙어가고 있는 것인데 초저출산의 위기감은 물론,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 등 인구문제는 국가 최대 현안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에 따른 정책대안 가운데 하나로 정부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이민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자치단체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시가 외국인 및 이민정책을 선도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민청 유치를 공식화했다. 이민청이 들어설 준비된 도시 '안산시' 안산시에 따르면 시에 등록된 등록외국인수는 현재 10만2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71만5천여 명에 이르는 안산시 전체인구의 14%를 넘게 차지할 정도로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외국인 등록수가 가장 많은 도시다. 안산시는 국가산업단지인 반월공단을 끼고 있어 이미 안산시 원곡동에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곳, 비수도권 2곳 등 8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15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택지로는 서울 도심에 인접하고 철도 역세권과 첨단산업단지 인근 등 입지가 우수한 구리토평2·오산세교3.용인이동 등 3개 지구 6.55만호,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이고 오랫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청주분평2과 제주화북 등 2개 지구 1.45만호이다. 구리토평2은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서울 수도권 주민들의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며,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25년 개통·GTX-C 공약사항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청주분평2는 청주오송의 산업단지 신설 반도체 공장 증설 등 일자리와 함께 청주시 인구 증가세로 주택수요가 풍부하다. 제주 화북2의 경우는 제주 인구가 최근 10년 간 15%나 증가한 것에 비해 공공주택 공급이 적고, 주거 상업기능이 발달한 제주 서부권에 비해 지구가 속한 동부권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계획적인 택지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다. 모든 신규택지 지구는 인근의 기존 도심,
당뇨병은 인슐린의 양이 부족하거나 기능이 떨어져 고혈당을 비롯해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은 우리나라 국민 중 600만 명이 갖고 있는 주요 만성질환 중 하나로, 흔히 ‘공복혈당장애’로 분류되는 당뇨 전단계에 접어든 인구까지 포함하면 성인 유병률은 41.3%에 달해 전체 성인 절반 이상이 당뇨병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의 유병률이 크게 올라가는 추세로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근경색증, 만성콩팥병, 망막병증, 신경병증, 발기부전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은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의료비 등 사회경제적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한 조기사망과 장애로 질병부담이 높다. 당뇨병 인지율은 66.6%, 치료율은 62.4% 수준으로,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이 당뇨병 환자라는 것을 모르고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으로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혈당을 바로 알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 선별검사는 40세 이상 성인이거나 위험인자가 있는 20세 이상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영기(국민의힘, 의왕1) 의원은 13일 열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반적인 사업 부실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전체 예산 대비 사업 내역을 보면 공기관 대행사업 비율이 84%이고, 자체사업 비율은 7%에 불과하다. 자체사업들 가운데서도 캠퍼스 활성화 사업, 체육시설 운영 등은 공기관 대행사업을 자체사업으로 변경하거나,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하던 사업이다. 김영기 의원은 “자체사업에 대한 고민없이 단순히 공기관 대행사업만을 추진하는 행태는 수동적인 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평생교육진흥원의 발전은 물론 존립을 위해서라도 자체사업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비대해진 조직에 대한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75명 규모였던 조직은 2023년 9월 현재 222명에 달하는 등 조직 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 지출의 절반 가량이 인력운영비와 경비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연구 용역을 위한 인력 구성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조직이 커졌으면 연구 용역의 비중도 커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연구 파트를 새롭게
2024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는 남한산성에 대한 미래지향적 가치 발굴의 방향 모색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17일 오후 1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세계유산 남한산성, 서사와 해석의 미래-논증과 창작의 새로운 자리매김’이다. 총 6개의 주제 발표는 ▲양훈도(인천일보 논설위원) ‘남한산성 교육문화 콘텐츠 후기(後記) 분석의 함의’ ▲오수창(서울대 사학과) ‘병자호란과 남한산성에 대한 인식과 역사적 실상의 재검토’ ▲우경섭(인하대 사학과) ‘김상헌의 현실론과 최명길의 명분론 ▲박현모(여주대학교 세종리더십 연구소) ’노론 160년 장기집권의 비결과 한계’ ▲김기봉(경기대 사학과)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에서 글로벌문명유산으로’ ▲우정권(단국대 자유교양대학) ‘허구적 창작의 자유로 재탄생하는 남한산성’으로 구성돼 있다. 발표 후엔 발표자 상호 심층토론과 방청객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형식의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한 사전신청 또는 현장 신청 모두 가능하다. 김천광 경기도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세계유산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