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소중립 정책을 교류하고 양 도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육성,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공동 대응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9개 과제에 관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임기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경기도의 ‘경’과 제주도의 ‘제’를 따서 ‘경제살리기’ 상생협약 얘기를 했었는데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 탄소중립이나 오염수 부분에서 사인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협력을 했으면 한다”며 “너무 거창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작은 것부터 제주도와 경기도가 같이 하면 나중에 큰 것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는 그린수소버스 등 에너지 분야와 우주센터 조성 등 우주산업 분야에서 신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요즘 같은 상황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기도와 제주도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민께서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를 가장 많이 해주고 계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게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 제주를 지속가능하게 하는데 매우 큰 동력이 될 것
오는 10월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요금 분할납부가 시행된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소상공인은 다음달부터 요금 분할납부가 적용된다. 적용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며, 다음달 고지서에 청구되는 이달 사용분부터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방법은 청구된 요금을 4개월에 걸쳐 균등하게 나눠서 내면 되고, 한 번 신청하면 내년까지 청구된 요금이 매달 분할납부 적용을 받게 된다. 특히, 도시가스 용도별 요금 중 소상공인 대부분이 포함되는 일반용(67만 개소) 및 업무 난방용(약 20만 개소) 요금사용자는 분할납부 신청 시 별도서류 없이 요금고지서에 기재된 사업등록자번호 확인 만으로도 적용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용·업무난방용 요금사용자 중 소상공인이 불확실한 대용량 가스사용자나 산업용 등 다른 용도로 신청하면 도시가스사에서 '소상공인 확인서'를 제출해야 할 수 있다. 해당 확인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확인과 발급이 가능하다. 정부의 겨울철 난방비 대책 중 하나로 시행되는 이번 소상공인 도시가스 분할납부와 관련해 산업부는 전국 시도 및 34개 도시가스 업체, 한국가스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등과 협력해왔다. 산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19일째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가운데, 민주당 의원 110여 명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인간띠 시위를 열고 정부여당을 향해 "비정하고 잔인하다"고 규탄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8일 “시민들이 추석 연휴를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휴에 가볼 만한 곳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세심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공직자들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오늘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3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수원에 머무르는 시민, 수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을 것”이라며 “9월 23일 시작되는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수목원 등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말했다.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9월 23일~10월 14일 화서문, 장안공원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이재준 시장은 “연휴 기간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대책, 교통 대책도 철저하게 마련하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공직자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분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종합대책보고회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실·국·사업소장,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연휴를 위한 빈틈없는 대응’을 목표로 하는 ‘2023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안전사고 예방 등 빈틈없는 안전 체계 구축 ▲훈훈한 이웃사랑 실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킨텍스는 기획재정부의 제3전시장 총사업비 조정 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이 본격화되며 정부의 3단계 국책 사업인 세계적 규모 전시장 건립계획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킨텍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규모 종합전시장을 건립하여 우리나라를 아시아 무역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정부의 계획 아래 1998년 산업자원부 ‘수도권 종합전시장 건립 기본계획’에 따라 고양시가 입지로 선정된 후 총 3단계 분리 추진되어 온 국책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인 킨텍스 제1전시장이 5만 4천㎡ 규모로 2005년에 개장했으며 2011년 제2전시장 개장으로 10만 8천㎡의 전시면적을 확보하면서 변방에 있던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아시아의 중심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후 제3전시장 건립은 2020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에 이어 2021년 기본설계 추진, 2022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폭등으로 예산 증액이 불가피해 짐에 따라 기재부 총사업비 재심의를 거쳐 기존보다 35% 늘어난 6545억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킨텍스는 올해 기본설계 기술제안
정명근 화성시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시정브리핑에서 동탄트램으로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동탄 트램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이자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 주요거점을 동탄역과 연결함으로써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탄 트램은 지난 6월 전력공급방식으로 슈터캐퍼시티+배터리 방식으로 결정했다”며, “유사한 형태의 운영회사인 중국 광저우지하철그룹과, 대만 가오슝시 도시철도 운영사 KRTC를 방문해 운영상의 대비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광저우와 가오슝 운영사례를 보면서 시민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동탄 트램은 내년부터 건설부분 실시설계와 트램차량 제작 설계에 들어간다”며, “동탄 트램은 단순 출퇴근 교통수단의 개념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도시와 어울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지역내 시각장애인들이 수원시립미술관내 전시작품을 음성으로 감상할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시각장애인들이 수원시립미술관 소장품 상설전 ‘물은 별을 담는다’의 전시 작품을 음성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을 소개하는 ‘오디오 도슨트’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문화접근권 제고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오디오 도슨트는 전시작품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음성"이라며 "작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크기·색감·형태 등을 상세하게 묘사한다"고 설명했다. '도슨트(docent)'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말한다 오디오 도슨트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audioclip.naver.com)에서 이용할 수 있어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검색창에서 ‘물은 별을 담는다’를 검색하면 된다. 작품해설 점자책, 오디오 도슨트로 연결되는 접속되는 큐알 코드도 제작해 미술관을 찾는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디오 도슨트는 오피니언 리더의 목소리 자원봉사로 제작했다.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정용모 복지안전위원장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세류1동에 거주하는 우리노인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책임감 있는 베테랑 공무원들이 수원시 혁신민원과에 근무하는 한 수원시에 희망이 보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8월 28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왔는데 발신인은 ‘세류1동 정자 노인 대표 김관태씨 등 9명’이었다.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이 관리 부서가 애매모호한 세류1동 마을 정자를 수리하는 데 발 벗고 나서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말끔하게 해결했는데 고마운 마음을 이재준 시장에게 편지로 전해 온 것이다. 사연은 지난 7월 1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류1동에 사는 한 어르신이 새빛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몇 년 전 세류동 재개발 사업을 할 때 설치한 정자를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아 지붕에 물이 새는 등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보수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이명구 팀장을 비롯한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 4명은 이튿날 곧바로 현장을 찾아가 현장을 조사하고, 수리를 요청한 어르신들과 면담했다. 정자는 마을 어르신들이 매일 같이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바둑도 두는 ‘만남의 장소’였던 것. 어르신들이 나름대로 보수를 하며 사용해
경기 파주시는 오는 22부터 24일까지 운정건강공원에서 ‘도시농부의 꿈’을 주제로 제2회 파주시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과 휴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농업박람회는 20개 전시관과 28개 체험관으로 이뤄지며, 민족의 최대명절 한가위를 겨냥한 명절 과일 등 농산물 판매와 함께 풍선 마술, 비눗방울 공연, 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요 전시관으로는 도시농업 식물정원, 지능형 농장 식물재배기, 희귀식물, 야생화·분화·압화작품, 임진강 물고기 전시 등이 진행된다. 또 체험관은 곤충 만지기·곤충표본 만들기, 새싹 인삼 심기, 리톱스(선인장) 가꾸기, 공중식물 만들기, 전통 술빚기, 포도청·색절편 만들기, 붓으로 그리는 천연염색 체험이 있다. 파주시는 지난 7월 일상생활 속 도시농부의 모습과 농사를 표현한 사진을 신청받아 1차 심사를 거쳐 도시농업 사진 작품 15점을 선정했으며, 작품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관람객에게 현장 평가를 받게 된다. 이 밖에 관내 4개 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청소년 도시농업 경연도 진행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제2회 도시농업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13일, 경기 사랑의 열매(회장 이순선) 주최로 관내 ESG 나눔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에 ‘의왕 ESG 나눔기업패’를 전달했다. ESG는‘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경영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ESG나눔기업패는 ESG나눔경영을 실천하며 2022년 한 해 동안 경기 사랑의 열매를 통해 의왕시에 1천만 원 이상 기부한 5개 기업(롯데케미칼(주), 롯데쇼핑(주)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의왕백운밸리에이엠씨(주), (주)에스알, 현대로템(주)에 전달됐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우리 주변 이웃과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준 의왕 ESG나눔기업에 감사드리며, 의왕시에 새로운 나눔의 바람이 불어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접수된 후원은
경기 고양특례시는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시민들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 중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의원 123개소와 약국 199개소를 지정해 연휴 기간에도 운영하며, 3개구(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보건소도 근무일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명지병원, 원당연세병원,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동국대병원, 그레이스병원, 허유재병원, 일산복음병원, 일산차병원, 일산백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연휴 기간 내 의료 기관 및 약국 운영상황을 관리하고 정상적 의료행위 이행여부를 점검하여 응급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여부와 구급차 출동,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대한 안내는 3개구 보건소(덕양구보건소 031-8075-4009, 일산동구보건소 031-8075-4086, 일산서구보건소 031-8075-4160)와 고양시민원콜센터(031-909-9000),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
형사재판 무죄사건에 대하여 검찰이 해당 수사검사에 대한 과오 여부를 확인하는 평정 결과, 과오를 인정한 사례가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갑)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에는 검사 과오 인정 비율이 채 10%도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무죄사건 평정 제도는 검사가 기소한 사건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지면 검사의 과오가 있었는지를 평가하여 인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20년 째 검찰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평정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법원과의 견해차’ 등을 이유로 검사의 과오가 인정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법무부 제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무죄 사건 평정 결과 4158건의 대상 사건 가운데 무려 91.0%에 달하는 3783건이 ‘과오 없음(법원과의 견해차)’로 분류됐다. 검찰이 수사하고 기소하였으나 무죄로 결론이 난 사건 대부분이 ‘법원과의 견해차일 뿐 검사의 과오는 없다’는 것이다. 2022년의 경우, 그 비율은 90.3%, 2023년(7월 기준) 91%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5년 무죄사건 평정 현황을 살펴보면 이러한 비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