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교육⑥』 고등교육 질 보증(일본편)에 이어진 기사입니다. 인증평가기관에 관해서는 학교교육법 제110조에 규정되어 있다. 문부과학대신은 인증평가기관이 되고자 하는 자의 신청에 따라 중앙교육심의회의 자문과 답신을 거쳐 평가의 기준, 방법, 체제 등에 대하여 학교교육법 등에서 정해진 일정한 기준 (인증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한하여 인증하고 있다. 인증된 기관은 관보에 게재된다. 인증평가기관이 실시하는 평가 시에는 평가방법으로 대학 등이 실시한 자기 점검·평가의 분석(서면에 의한 조사)과 실지 조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인증평가기관은 평가결과를 대학 등에 통지와 문부과학대신에 대한 보고, 그리고 사회에 널리 공표하도록 하고 있다. 평가결과가 확정되기 전에는 당해 대학 등에 평가결과에 대하여 이의신청 기회를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평가 실시에 있어서의 판단기준 인증평가를 할 때의 판단기준으로 각 인증평가기관이 독자적으로 작성하는 대학평가기준이 있다. 이는 공정하고 적정한 평가를 확보하기 위해 학교교육법 제110조 제2항에 규정하는 기준을 적용할 때 필요한 세부 사항을 정하는 성령(우리나라의 시행규칙에 해당)에서 인증평가를 해야 할 사
대학이란 본래 시대의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 장소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고등교육의 보편화가 이루어진 지금, 대학의 시대착오적 교육에 비판의 목 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간 고등교육의 사회적·경제적 역할로 고도성장을 이루고 사회 인프라의 수준도 향상되었다. 근대화와 경제성장이라는 시대적 이념과 이를 위한 견고한 제도의 보호, 국민의 뜨거운 교육열이 함수가 성장해 온 고등교육이 Product Life Cycle의 마지막 쇠퇴기에 와 있는 것처럼 위태롭기 짝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교육을 둘러싼 환경이 급속하게 변하고 한 국가의 경계를 넘어 다국 간 또는 지구 규모에서 해결할 과제가 급증하는 전환의 시기에 사회 문제를 해결할 인재를 길러내고 미지의 분야와 무지의 영역을 탐구해야 하는 고등교육의 지적·사회적 역할과 질적 수준 향상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되고 있다. 이번 호부터는 각국의 고등교육 질 보증 제도 및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일본의 고등교육 인증평가 개요 인증평가란, 문부과학대신의 인증을 받은 평가기관(인증평가기관)이 대학, 단기대학, 고등전 문학교 및 전문직대학원의 교육·연구 활동 등의 상황에 대해, 각 인증평가 기관이
강릉 남항진 해수욕장이 올해부터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모래사장을 뛰어다닐 수 있는 것은 물론, 바닷물에도 들어가며 제대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새롭게 거듭난다.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이니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행복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남항진 해수욕장 ‘댕댕sea(씨)’는 다음달 7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운영되는데, 각종 공연과 부대 행사, 불꽃놀이 등 특별한 이벤트가 매일 준비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강릉 최초 반려견 입수가 가능한 해수욕장이며, 국내 유일무이한 대규모 반려견 전용 해변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댕댕sea(씨)’는 (주)위드랜드와 (주)위드랜드뷰티, 남항진 주민대표회가 공동 운영한다. 이를 위해 위드랜드(회장 이규현)와 주민대표회(대표 심재관)는 지난 17일 위드랜드 멤버스하우스 강릉 및 세인트컨벤션웨딩홀에서 협약식을 갖고, 남항진 해변을 강원도 최고의 반려견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심재관 대표는 “2018년부터 이규현 대표와 인연을 맺어 벌써 6년 정도가 흘렀는데, 그동안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혔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이 회장께
'모든 생명의 원천인 한 줌의 흙은 그 어느 것보다도 소중하다'는 믿음으로 발족된 국내 최초 민간 주도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본부'가 김선동 중산층서민경제위원장을 '흙의 정치인'으로 위촉했다. 2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한 운동본부는 "우리는 흙 속의 작은 미생물을 살리는 일부터 시작해서 지구를 살리는 큰 꿈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김선동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서 "생태 파괴적인 성장위주의 경제가 지구의 재앙을 재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매일 수백 종의 생물이 사라지고 지구의 온도 상승은 멈출 줄 모른다"고 현재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세계는 기후위기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 토론을 벌이면서, 공기 중에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며 "'흙의 정치인'으로 흙 살리기 운동본부가 하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시의적절하게 발족된 운동본부를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발족을 환영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운동본부는 ▲명예총재(서삼석 국회의원) ▲최고위원회 위원장(모종화 전 병무청장)외 4명,
3편, 무리에 속해 있어서 행복했던 태안해변길 자전거 여행 필자가 이끈 14명(남자 10명, 여자 4명)의 라이더들은 태안군 몽산포 해변에서 출발해 운여해변까지 태안해변길을 달렸다. 늘 그렇듯이 리더인 나는 맨 앞에서 일행을 이끌었다. 태안해변길은 태안반도 북쪽 학암포에서 안면도 맨 아래에 있는 영목항까지 100km가 넘는 트레일이다. 해변의 솔밭 사이로 난 모랫길과 농로 등 비포장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자전거로 이 길을 완주하려면 적어도 3일은 걸린다. 자전거 길이 아닌 트레일이다 보니 목표 지점까지 다 함께 안전하게 라이딩을 하려면 리더로서 여간 신경 쓰이지 않는다. 이번에 필자는 태안해변길 전체 7개 구간 가운데 4개 구간으로 거리를 줄여서 60km 정도의 라이딩을 계획했다 필자는 라이더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곳이 있었다. 안면도에 있는 12개 해수욕장 가운데 일몰이 가장 아름답다는 운여해변이다. 회원들에게도 이번 여행코스로 공지할 때 바로 운여해변의 일몰 사진을 미끼로 던졌다. 이 때문인지 어느 때 보다 참여 인원이 빨리 마감됐다. 그런데 일행이 운여해변에 도착해보니 해가 떨어지려면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여름에 해가 길다는 것을 깜빡했
■ 고양특례시 7월3일자 하반기 정기인사 ◇ 4급 승진 △일자리경제국장 윤경진 △ 교통국장 주시운 △도서관센터소장 서병하 △ 대민협력관 김진구 ◇ 4급 직제개편 전보 △사회복지국장 서광진 △도시주택정책실장 황주연 △자족도시실현국장 최영수 △도시혁신국장 이관훈 △도로건설사업소장 이재학 △덕양구청장 한창익 ◇5급 승진(직무대리) △경제자유구역추진과장 표대영 △징수과장 차형수 △스마트시티과장 안문제 △일산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임부란 △일산서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조원희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장 김의연 △일산서구 세무과장 양미례 △일산서구 건축과장 임병용 △주교동장 정용호 △고양동장 김태일 △관산동장 김기세 △능곡동장 김미경 △행신1동장 최만호 △행신2동장 이정숙 △행신3동장 고명님 △백석1동장 김경한 ◇5급 전보(직제개편) △소통협치담당관 최현석 △기획정책관 박광영 △행정지원과장 한철희 △인적자원과장 이재복 △일자리정책과장 왕연우 △소상공인지원과장 김성구 △세정과장 강복선 △복지정책과장 유선준 △여성가족과장 이경희 △노인복지과장 성운현 △장애인복지과장 신동엽 △아동보육과장 윤순희 △기후에너지과장 전종학 △시민안전담당관 윤광옥 △재난대응담당관 박성완 △도시계획정
경기 고양특례시는 건물이 없는 시설물이나 장소 등 위치파악이 어려운 305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사물주소판<고양특례시 제공> 도로명주소법 개정으로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를 사물과 공간에 적용하여 구체적인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주소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없는 곳에서도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하여 ‘도로명, 기초번호, 사물유형’으로 나타난다. 시는 올해 버스정류장, 소규모도시공원, 노외주차장, 노상주차장, 전기차충전소, 육교승강기 등 총 305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을 설치하였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사물주소판은 범죄나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에 신속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으면 음성안내 및 원터치 문자 신고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첨단 주소정보시설은 미래지향적인 공공서비스의 기초자료”라며 “시설물에 사물주소판을 확대 설치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보장하는 스마트시티로 발돋
경기도가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현장에서 직접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이동민원실 ‘파란31 맞손카페’를 운영한다. 도는 23일 안양시를 시작으로 다음달 22일 수원시까지 한 달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소통에 나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도청에서 열린 ‘파란31 맞손카페’ 출정식에서 “찾아가는 서비스인 만큼 도민들 입장에서 더 배려해주시고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며 “저를 대신한다고 생각하고 도민들에게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경청하고 소통해 달라. 형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바꾸도록 하자”고 말했다. ‘파란31 맞손카페’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초심을 다지고 현장에서 도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움직이는 민원실이다. 31개 시‧군 전역을 1대의 트럭과 1대의 버스가 각각 경기북부, 남부를 돌며 각종 민원과 ‘도지사에 바란다’등을 접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남부는 안양시, 북부는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7월 22일 토요일 최종 종착지 수원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수원으로 돌아오는 22일에는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당일 오후 7시부터 도민을 초청해‘한여름밤 맞손토크’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페루 친체로시(市) 등 5개 지방정부 시장, 폴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페루대사 등과 만나 경기도-페루 교류 확대와 스마트 도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한국-페루혁신경제포럼 페루 사절단에게 “한국과 페루는 계속해서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는데,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라던지 여러 가지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주택공사가 스마트시티 관련해서 몽골과 협약을 맺고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페루와도 그런 식으로 더 많은 협력관계가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페루측은 “올해는 한-페루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경기도와 함께 협력과 우정을 돈독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특히 도시의 안전, 치안을 보장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그리고 전자정부를 구축하고 싶다. 한국이 정보통신기술, 재생에너지, 환경보호, 스마트 도시와 관련해 많은 발전을 이룬 것을 봤으며 페루에 이런 것들을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경기도> 한국
지난 50년간 전 세계에서 발생한 각종 기상이변으로 200만명 이상 숨지고 4조 3천억 달러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위중한 시기에 2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흙을 살려서 탄소를 저장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해내자는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서 "지금 이 시각에도 타는 듯한 폭염에 시달리거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는 등 지구 곳곳이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흙을 살리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세계적으로 흙살리기 운동이 주목받고 있고,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흙살리기 노력이 시작된 것을 아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 토론회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위해 흙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짚고, 농업분야 탄소배출 저감방안을 논의해 미래 농업의 방향성 등 지속가능한 생태농업경제모델을 향한 다양한 지혜를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 패널로는 ▲ 송지숙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 ▲홍성진 농촌지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이승헌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연구기획실장
"흙은 탄소 저장고라고도 합니다. 흙을 살려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그 터전 위에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경제를 전사회적으로 고민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탄소중립 흙 살리기,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은 축사를 통해서 "기후 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이때 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에너지 순환 매개체로서 흙의 중요성을 알리고, 흙이 가진 거대한 잠재력을 키워 기후 위기 극복과 생태경제를 실현해 나가려는 구례군의 선도적 노력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흙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농업과 경제, 환경, 나아가 국가 미래에 대한 고민과 통찰을 담은 구례군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응원한다"며 "지구의 흙 속에는 공기 중 탄소량의 3배가 넘는 약 2조5천억 톤 규모의 탄소가 매립되어 있기 때문인데, 건강한 흙일수록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저장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그동안 우리가 해온 관행 농법은 생산량을 중시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흙을 산성화시키고 다양한 미생물이 살기 어려운
기후위기와 세계적인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가칭 “한국 탄소농업 연구센터”가 세워져 한국적 탄소농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탄소중립 흙 살리기,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국회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필주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2026년부터 유럽연합(EU)이 철강, 알루미늄 등 다른 나라에서 오는 주요 수입품에 대해 탄소 국경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면서, “조만간 수입 농산물에도 탄소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또, “네슬레 등 세계적인 글로벌 농식품기업들이 자사에 ‘탄소중립 연구소’를 만들어 자사가 구매하는 농산물에 탄소절감을 얼마나 했는지 조사하여, 탄소 절감율이 높은 농산물부터 구매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우리나라도 앞으로 탄소 절감을 하지 않는 농산물을 해외에 팔기 어려운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가칭 “한국 탄소 농업 연구센터”를 만들어 우리나라 농업에 맞는 탄소절감 농업 계획을 세워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앞으로의 농산물은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절감하면서 향과 맛을 지니고 영양성분이 제대로 함유된 농산물을 생산하지 않으면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