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정부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법 개정도 서두르는 모습이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도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형국이다. 오래전부터 근로시간 단축과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생산성을 높인 경영을 했던 인물이 있다. 전 창조한국당 대표를 지내고 현재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를 맡고 있는 문국현 대표와 이 방안에 대해 짚어본다. 인적자본과 사회적 자본에 투자해야 한다 지난 5년 전, 사람중심의 진짜 경제냐, 폭언중심 가짜 경제냐를 놓고 싸움이 벌어진 적이 있다. 그 때문에 문국현대표 본인도 유한킴벌리를 사직하였다. 지난 5년간 이런 물적 자본을 확충하는 데 몰입했던 한국 경제가 이제야 시행착오를 끝내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인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에 투자해야 한다. 물적 자본을 확충할 때가 아니었음에도 재벌 중심의 경제로 가다보니 아무래도 건설중심 산업으로 갔던 것이다. 언뜻 볼 때 그럴 듯해 보이지만, 사회의 양극화를 초래하여 부의 쏠림 현상을 가져오는 정책을 시행해 왔다. 좀 늦었지만 다시 시작해야한다. 300여개 기업을 컨설팅한 결과 경영자가 더
지난 해 우리나라는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가 열렸다고 자축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새해 들어서 이것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2년 1월 무역수지가 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24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한국 무역협회의 국제무역연구원 권영대 동향분석실장과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진단해본다. 1월 무역수지 적자, 당초 예상보다 적자 폭도 조금 큰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1월 중반부터 무역수지 적자를 10억 달러 내외로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19.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당혹스럽습니다. 예상보다 많이 적자 폭이 나온 것이 어디서 발생한 차이인가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적자의 요인이라고 하면 첫 번째로 계절적 특수성을 소위 말하는데요. 매년 1월, 과거 5년 동안 지난해를 빼고는 무역수지가 적자였습니다. 또한 수출 부분에서는 유럽발제정위기가, 수입 부분에서는 원자재값 인상이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유럽 쪽에서 우리나라 수출품이 잘 팔리지 않았다는 뜻인가요? 주로 어떤 품목들이 영향을 받았습니까? 그렇죠.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이 선박입니다
일단 스마트 TV라는 것이 어떤 TV인지 알아보자. 스마트 TV는 스마트 폰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개념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핸드폰이 컴퓨터같이 바뀐 것이 스마트 폰이라면, TV에 컴퓨터 기능을 집어넣고 인터넷을 연결한 것이 스마트 TV다. 스마트 TV는 일반 TV처럼 방송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VOD도 시청이 가능하고 거기에 인터넷 콘텐츠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IP TV와는 인터넷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조금 다른 컨셉이다. IP TV는 KT나 SK, LG U plus와 같은 서비스 사업자가 콘텐츠를 모아놓고 유료가입자에게 제공하는 형식이다. 하지만 스마트 TV는 서비스 사업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TV플랫폼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방송 콘텐츠나 인터넷 콘텐츠를 즐기거나 인터넷 서핑이 가능한 방식이다. 쉽게 말해 자기가 인터넷 검색하듯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TV인 것이다. KT와 삼성의 전쟁 KT는 지난달 초 삼성이 대가도 내지 않고 자기네 인터넷망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삼성 스마트 TV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 KT는 스마트 TV가 지금도 많이 보급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늘
세계경제는 지금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월스트리스저널에서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한 경제예측 정확도 조사에서 3위를 기록한 이코노미스트가 있다. 우리나라 교수로, 캘리포니아주립대의 손성원 석좌교수와 만나 세계경제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 경제전문 지표가 요즘 좋게나오고 있다. 전문가들도 미국경제 바닥 집고 살아나는 것 같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와 비즈니스 신뢰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고용창출로 조금씩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 지출도 올라가고 있다. 자동차 판매의 경우 때로 자동차가 없어서 못팔고 있기도 하다. 주택도 지금바닥을 쳤다고 할 수는 없지만은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아마 금년말 경에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물론 다 좋은 건 아니다. 리스크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입장에서는 유럽이 큰 시장이기에 무역문제로 미국경제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 중국경제도 부동산버블이 깨지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미국 경제가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4~5년정도 걸릴 것이다. 바닥을 쳤다고 해서 옛날상황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양적완화
올 들어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국산차의 판매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입차 판매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와 자동차 가격에 숨어있는 비밀. 오토타임즈의 권용주 기자와 집어본다. 국산차 전반적으로 내수판매 감소 2012. 1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105,800대가 팔렸다. 지난해 12월하고 비교하면 22.9%, 그리고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18.6%가 줄어든 수치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00대, 18.5% 감소하였다. 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모두 감소하였다. 특히 르노 삼성 자동차 같은 경우 5,600대, 무려 47.4%나 감소하였다. 르노의 경우 지난해 내놓은 중대형차 SM7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초 SM7은 현대차의 중대형차인 그랜저의 대항마로 기대가 상당히 컸음에도 지난달 판매량은 850대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현대차 그랜저는 6,900대가 판매가 되었다. 수입차, 국산차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어 1월 내수점유율은 현대차 42.7%, 기아차가 32.3%이다. 두 회사가 합치면 75%이다. 지난해 1월 양사의 점
국회가 여신전문금융업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신용카드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금융당국이 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런 움직임에 신용카드 업계, 금융당국 모두 거세게 반발을 하고 있다. 법이 통과되면 헌법 소헌을 제기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여신금융업협회 박성업 부장과 진단해본다. 법 개정은 시장경쟁체제에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어 국회 정무위에서 통과된 가맹점 수수료 차별 금지법 개정안에 대한 전체적인 방향과 취지에는 공감하고 있다. 굉장히 의미 있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단 내용 중 중소가맹점에 대한 우대 수수료율을 정부가 결정하는 부분에 위헌의 소지가 있고 시장경제체제에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대를 해주더라도 카드업계에서 자율적으로 해야하며 정부가 결정하면 안된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신용카드 업계에서 수수료율을 낮추기는 해왔지만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단체에서 보면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여전히 공평하지 않고 그런 문제로 인해 정부에서 나선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카드업계는 과거 2007년 8월부터 수차례에 걸쳐서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해왔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소 가맹점은 그 대상을 점차적으
세계경제는 지금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월스트리스저널에서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한 경제예측 정확도 조사에서 3위를 기록한 이코노미스트가 있다. 우리나라 교수로, 캘리포니아주립대의 손성원 석좌교수와 만나 세계경제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 경제전문 지표가 요즘 좋게나오고 있다. 전문가들도 미국경제 바닥 집고 살아나는 것 같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와 비즈니스 신뢰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고용창출로 조금씩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 지출도 올라가고 있다. 자동차 판매의 경우 때로 자동차가 없어서 못팔고 있기도 하다. 주택도 지금바닥을 쳤다고 할 수는 없지만은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아마 금년말 경에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물론 다 좋은 건 아니다. 리스크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입장에서는 유럽이 큰 시장이기에 무역문제로 미국경제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 중국경제도 부동산버블이 깨지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미국 경제가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4~5년정도 걸릴 것이다. 바닥을 쳤다고 해서 옛날상황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양적완화에
엔화의 가치가 심상치 않다.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우리나라 수출기업에는 적신호다. 엔화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의 문제도 심각하다. 엔화 약세, NH선물 이진우 리서치센터장과 진단해본다. 엔화 약세 앞으로 2~3년간 이어갈 전망 달러/엔 환율은 최근 2~3년 동안 변동폭이 거의 없어 시장에서도 소외되었던 통화이다. 갑자기 2012년에 핵심 화두로 떠오른 느낌이다. 큰 흐름을 살펴보면 상당히 다이나믹한 흐름 양상이다. 흔히 말하는 플라자합의에 의해 1985년에 250엔대에서 10년만에 80엔까지, 그 후 역플라자 합의로 80엔에서 무려 3년 사이에 147엔대까지 올라갔다. 결국 2008년 리먼사태 이후로 엔화는 강세흐름을 지속해왔다. 시장에서의 애매한 설명은 엔화를 안정통하라고 해왔다. 하지만 최근흐름으로 보면 지난 10월말 11월초 75엔 중반까지 갔다가 지금은 79.50엔 정도 이제 곧 80엔 회복을 앞두고 있다. 4개월이 안되는 사이에 5.6%정도 환율이 변했고 절상률로 따지더라도 5.3%이다. 문제는 이정도 흐름은 항상 있을 수 있으나, 시장의 지금 흐름으로 보면 이 엔화의 약세흐름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적어도 앞으
인적자본과 사회적 자본에 투자해야 한다 지난 5년 전, 사람중심의 진짜 경제냐, 폭언중심 가짜 경제냐를 놓고 싸움이 벌어진 적이 있다. 그 때문에 문국현대표 본인도 유한킴벌리를 사직하였다. 지난 5년간 이런 물적 자본을 확충하는 데 몰입했던 한국 경제가 이제야 시행착오를 끝내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인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에 투자해야 한다. 물적 자본을 확충할 때가 아니었음에도 재벌 중심의 경제로 가다보니 아무래도 건설중심 산업으로 갔던 것이다. 언뜻 볼 때 그럴 듯해 보이지만, 사회의 양극화를 초래하여 부의 쏠림 현상을 가져오는 정책을 시행해 왔다. 좀 늦었지만 다시 시작해야한다. 300여개 기업을 컨설팅한 결과 경영자가 더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와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사람을 더 뽑아야 하기에 인건비 부담이 늘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생산성과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훨씬 더 크다. 그렇기 때문에 인건비 상승에 비해 수익 상승이 훨씬 더 크게 늘어난다. 약 300여개의 기업을 컨설팅 해본 결과 기업의 근로자와 가족들도 만족하지만, 경영자와 자본가들이 더 만족하고 있다. &lsqu
요즘 일본엔화 가치가 심상치 않다.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남의 나라 돈 가치가 떨어졌다고 하니 좋은 일이 아닌가 싶지만 우리나라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안 좋은 소식이다. 엔화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에게도 엔화가치의 하락은 중요한 문제다. NH선물 이진우 리서치센터장과 진단해본다. 요즘 일본 엔화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은 잊혀진 통화라고 할 정도로 움직이지 않아서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게 일본엔화다. 그런데 2012년이 되면서 핵심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큰 흐름만 보자면 굉장히 다이나믹하다. 흔히 말하는 플라자합의로 250엔 하던 것이 10년 만에 80엔 하다가 역플라자합의로 80엔에서 3년 사이에 147엔대까지 올라갔다. 2002년부터는 글로벌달러 약세로 135엔에서 시작해 101엔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이 나왔다. 달러와 환율은 숫자가 낮아질수록 엔화가 강세이기 때문에 130엔이면 엔화가 약세다. 1달러에 80엔, 100엔 하는 것과 우리가 1달러에 천원, 천이백 원하는 것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2008년도 이른바 미국 금융위기이후에 엔화는 강세흐름을 지속해왔다. 시장에서 말하는 애매한 설명으로 엔화가
우리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이 고민에 빠졌다. 소비도 부진하고 재고 물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쌀 소비량은 하락세를 보였다. 농정연구센터 정영일 이사장과 쌀 소비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진단해보자. 지난 1990년 우리나라의 1인당 쌀 소비량이 119kg수준이었다. 그런데 지난해까지 72.2kg로 감소 추세가 이어지더니, 올해 1인당 쌀 소비량은 70.3kg로 전망 되고 있다. 그 동안 40%정도 이상이 감소됐다고 볼 수 있다. 잡곡 소비량도 많이 줄었다. 예전에 우리 식량 통계를 보면 미곡, 맥류, 두류, 서류, 잡곡으로 5대 분류가 되어있었다. 그런데 잡곡에 속하는 옥수수, 조, 메밀 등 중에서 옥수수만 살아있고 나머지는 통계에서나 우리 식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래서 오곡밥이나 나물을 정월대보름에 먹는다는 우리의 전통도 도시에서는 이미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감소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처럼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 대만은 이미 1인당 60kg정도를 밑돌고 있다. 중장기 전망을 보더라도 최근 농촌경제연구진이 내놓은 수치를 보면 2018년에 64kg, 2023년 59kg로 전망된다.
스마트 TV를 놓고 삼성전자와 KT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KT가 삼성에게 ‘대가도 없이 마구 사용하고 있다’라며 삼성 스마트 TV에 대해서 접속을 차단해버린 것. 그러자 삼성은 법원에 차단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무슨 일이 도대체 왜 일어난 것일까? 한국 경제신문에 IT 전문 기자 김광현 부장과 알아보자. 일단 스마트 TV라는 것이 어떤 TV인지 알아보자. 스마트 TV는 스마트 폰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개념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핸드폰이 컴퓨터같이 바뀐 것이 스마트 폰이라면, TV에 컴퓨터 기능을 집어넣고 인터넷을 연결한 것이 스마트 TV다. 스마트 TV는 일반 TV처럼 방송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VOD도 시청이 가능하고 거기에 인터넷 콘텐츠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IP TV와는 인터넷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조금 다른 컨셉이다. IP TV는 KT나 SK, LG U plus와 같은 서비스 사업자가 콘텐츠를 모아놓고 유료가입자에게 제공하는 형식이다. 하지만 스마트 TV는 서비스 사업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TV플랫폼에서 어플리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