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친환경 수소차의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수소차는 수소와 대기 중 산소를 결합시켜 만든 전기 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해 배출가스 대신 깨끗한 물이 만들어져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린다.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고성능 공기 정화 필터가 장착돼 있어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친환경 차량이다. 고양특례시는 올해 수소차 구입 시 3250만 원 보조금 지원과 취등록세 140만 원 감면 등과 함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하는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올해 총 14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소승용차 125대, 광역버스와 마을버스 등 수소버스 32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1000여 대를 보유한 고양시 공영버스에 전기버스 외 수소버스를 순차적으로 늘린다. 약 10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4년 32대, 2025년 35대, 2026년 30대, 2027년 40대 등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3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수소가 미래를 바꾸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고양시에서도 수소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시민들에게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수원시민들이 주도하는 시민행사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11개 동 12개소에서 ‘2024년 새빛 생태교통+ 뉴노멀! ‘자동차없는날’을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새빛 생태교통+ 뉴노멀! 자동차없는날은 주민 스스로 일정 구간 차도의 차량을 통제하고, 생태교통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시민주도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뉴노멀!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할 주민·단체를 모집했고, 11개 동 12개소를 선정했다. 차 없는 거리 조성에 참여하는 동에는 비동력 무탄소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자전거·PM 안전 이용 홍보부스를 지원한다. 새빛 생태교통+ 는 낙후됐던 구도심 행궁동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재생한 기존 생태교통 정책에 접근성과 연대성을 강화한 것이다. 사람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이재준 시장은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시민과 함께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하며 생태교통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적극 대처해 왔었다”며 “올해부터 시작하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지난 22일 오후 4시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현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입장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공공 동물병원 개설 관련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항목 확대 대응 ▲FAVA Congress 2024 개최 등 크게 3가지다. 첫째, 공공 동물병원 개설의 경우 ‘세금 낭비를 유발하는 포퓰리즘성 동물보건소 추진’을 지적하며, 해당 지역 수의사회 등과 협의해 특정 대상의 동물을 진료하거나 특정 업무만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성남·화성·파주·담양·순천 등은 유기동물이나 장애인·수급자·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특정 계층이 대상이지만, (가칭)동물보건소를 준비 중인 김포시는 유기동물 진료는 하지 않고 일반 시민의 반려동물을 진료할 예정이어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김동완 수의정책국 부장은 “과거 국가·지방자치단체 등의 동물병원 개설 취지는 수의사 개인이 할 수 없는 공익 및 비영리 목적으로 허용된 사례”라며 “현재는 「수의사법」 제21조(공수의)에 따라 일선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는 수의사를 위촉해 광견병 백신 접종 등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업무가 중복된다”고 말했다. 그럼에
용인특례시 기흥저수지내에 새로운 명물이 탄생된다. 기흥저수지 위를 가로 지르는 길이 590m에 이르는 횡단보도교가 설치돼 주민들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은 전망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를 내년 착공해 오는 2026년 완공시켜 시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는 기흥저수지 동측 조정경기장부터 서측 경희대 방향으로 길이 590m, 폭 2m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횡단보도교가 안전하고 특색있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 신교완 공원조성과장은 "기흥저수지위에 '보도교'가 설치되면 하갈교차로를 지나 둘러가야 했던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순환산책로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보도교가 용인지역의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흥저수지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 용역을 지난 21일 착수해 법적 시설인 보행자 도로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순환산책로 내 기흥레스피아와 저수지 서측 주차장을 잇는 다리도 길이 153m, 폭 3m 규모로 올해 완공된다. 이상일 시장은 “기흥저수지에 횡단보도교가 설치되면 시민들에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과원은 22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AI얼라이언스를 구축해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AI 산업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협력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실증을 위한 상호 간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 지원 등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1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강성천 경과원장과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체결하면서 AI얼라이언스 구축을 기반으로 경기도와 광주광역시간 AI산업 시너지 창출 방안과 협력 프로그램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2020년 설립, 광주 AI 산업 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중심의 AI 데이터센터 및 실증센터 구축, AI 창업 및 기업 지원, AI 인재 양성 등 AI 산업융합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AI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과원은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AI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AI가 기업과 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에스토니아 간 협력 관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만나 “에스토니아는 디지털정부 선도국인데, 경기도는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디지털정부뿐 아니라 도민의 삶 전반에 활용하는 데에 관심이 많다”며 “경기도는 디지털 분야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 파이오니어(Pioneer·개척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주요 정책 중 하나가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제3판교도 조성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에스토니아와도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방문을 계기로 에스토니와의 협력을 기대하며 실무협의체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스텐 슈베데 대사는 “에스토니아는 한국의 도시 정도만큼 작지만 ‘이레지던시(e-residency·전 세계 최초 전자영주권 제도)’를 도입한 디지털 강국으로 인구 5억 규모인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의 관문”이라며 “경기도도 여러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의 공식 명칭이 24년 만에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로 바뀐다. 한국도자재단은 22일 ‘경기(주최 및 장소)’, ‘도자(주제 및 매체)’, ‘비엔날레(형식, 격년제 국제미술행사)’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명칭에서 ‘세계’라는 단어를 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 간 이천, 여주,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올해 비엔날레는 협력에 의미를 담아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비엔날레의 위상을 반영하고 정체성을 재정립하고자 강한 혁신 의지를 담아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이름에 걸맞게 대중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제성과 지역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은 ‘경기도자비엔날레’는 매회 세계 70여 개국, 1천 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으며
용인특례시는 "올 상반기내에 지역내 방음터널 10곳에 대해 화재에 취약한 방음판을 전면 교체시켜 나갈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170억 원이 투입된다. 교체 대상은 ▲기흥구의 구교동로 한성CC 앞(보정동 694-2번지), ▲강남대지하차도(구갈동 649번지), ▲상갈교차로 더샵아파트(구갈동 216-23번지), ▲상갈교차로 신갈고 인근(구갈동 산124-17번지), ▲수지구의 43호선 포은대로(죽전동 1277번지), ▲성복동(성복동 189-6번지), ▲신대지하차도(상현동 1178번지), ▲상현지하차도(상현동 340-1번지), ▲성복지하차도(성복동 478-15번지) 등 9곳이다. 수지구 풍덕고가차도 방음터널 방음판 교체 공사는 지난 1월 완료됐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화재에 취약한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방음판을 화재 안전성이 높은 강화접합유리나 PC(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바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음터널 방음판 교체 공사를 통해 방음터널의 내화성과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들과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생을 군견으로 살아온 ‘예랑’이와 ‘윤지’가 반려마루 여주의 보호를 받으면서 반려가족을 기다린다. 경기도는 은퇴한 군견 ‘예랑’과 ‘윤지’를 반려마루 여주로 이송,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새로운 가족을 찾을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예랑이와 윤지는 모두 리트리버 품종 군견으로 올해 12살인 ‘예랑’이는 추적견 임무를 수행했고, 10살이 된 ‘윤지’는 정찰견으로 활동했다. 일반적으로 군견은 은퇴할 경우 담당자가 배정되지 않고 공통 관리견으로 분류돼 견사에서 여생을 보내게 된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지만, 은퇴한 봉사 동물들의 처우는 다소 열악한 현실에 머물러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봉사동물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퇴군견뿐 아니라 강아지 입양 또는 임시 보호를 희망할 경우 동물사랑배움터(apms.epis.or.kr)에서 ‘반려견 입양 전 교육’을 수강하고 반려마루(여주, 화성)를 직접 방문하거나,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11일 정식으로 문을 연 반려마루 여주는 경기
경기도가 지난 1월 5일부터 전면 시행한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제와 관련, 오는 5월 말까지 도내 동물병원 1천303개소를 전수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모든 동물병원은 진찰, 입원, 검사비 등 주요 진료항목 비용을 동물병원 내부 접수 창구, 진료실 등 동물 소유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곳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벽보를 부착하는 방식 또는 해당 동물병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해야 한다. 위반할 경우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과태료(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90만 원)가 부과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진료비용 게시제 외에도 ▲수술 등의 중대 진료 설명·동의 이행 ▲수의사처방 관리시스템 관련 사항 ▲처방전 적정 발급 ▲진료부 기록·보존 ▲허위광고 또는 과대광고 행위 여부 등을 집중 점검,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최경묵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동물병원 진료비용 게시제 등 수의사법 개정에 따른 시행·변경 내용이 현장에서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홍보와 지도점검을 병행해 이용자의 알권리와 진료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경기 파주시가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속적으로 인구 유입이 되고 있지만 2021년부터 가정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은 매년 2.3%씩 지속적으로 감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5년 단위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계획’을 수립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감량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8~2022년까지 목표치 대비 평균 37.8% 감량했다. 단위 계획이 새로 수립된 지난해는 평균 7.6%를 감량하여 목표치 6년 연속 초과 달성한 수치다. 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2013년 음식물 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전파 식별(RFID) 종량기’를 도입했다. 이어 같은 해 조례 개정을 통해 6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시공 시 종량기 설치를 의무화해 타 지자체에 음식물 종량제 모범사례로 언급되기도 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노후된 전파 식별(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100대를 전액 시비로 교체해 시민 주도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경기도는 스페인 카탈루냐주와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상호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ès) 카탈루냐 주지사에게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김동연 지사는 서한을 통해 “지난 25년간 관계가 지속될 수 있었던 비결은 협력과 상호존중이었으며,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가 지난해 11월 경기도에 방문한 덕분에 유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카탈루냐주가 주도하는 신흥혁신기술동맹(DETA : DisruptiveEmerging Technologies Alliance)에 가입해 양 지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도 19일(현지 기준) 답신을 보내 “카탈루냐주는 경기도, 한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카탈루냐 주한 대표부를 개설했다”면서 “경기도와 2021년에 체결한 교류협력증진 합의서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 김동연 지사의 카탈루냐 방문 등 계기를 통해 다시 직접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스페인 카탈루냐주와 1999년 3월 15일에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