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조도초등학교(교장 민의식)에서는 제89회 작은 졸업식이 열렸다.
본교와 분교를 포함해 총 1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번 졸업식에는 재학생 20명(3~5학년)과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의 기관장과 지도교사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졸업을 맞이한 졸업생들은 1년간 자신들을 지도해준 선생님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고, 특색교육활동 중 하나인‘나만의 깃발'에 교사 및 후배들이 편지를 써서 담임선생님이 전달하며 졸업생들의 자존감을 높였다.
5학년 후배들은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축하 공연을 선보였으며 졸업생 13명의 6년간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되었다.
민의식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그 일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기 바란다”며 졸업생들의 졸업을 아낌없이 축하했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박근영 학생은 “존경하는 선생님, 사랑하는 부모님, 귀여운 후배들 모두 정말 감사하다”며 “많은 추억이 함께했던 조도초등학교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졸업생 13명 전원은 조도기관장들의 장학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