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쥐면 술술 잘 읽힌다’는 ⌜욕망의 가시⌟는 단편 소설 ⌜불타는 태양⌟의 작가 김유미의 장편소설이다.
멜로로 시작되었다가 스릴러로 끝나는 줄거리의 전개 때문에 로맨스소설로 분류하기도, 그렇다고 추리소설로 분류하기도 애매한 소설 ⌜욕망의 가시⌟에 대해 출판사는 “한편의 영화 같은 소설”이라고 소개했다.
"사는 게 너무 힘이 들어서 죽으려고 발버둥을 쳤는데도 죽음까지 저를 비켜가더라고요. 삶에 대한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을 때 갑자기 생각난 게 2년 전에 쓰다가 덮어둔 소설이었죠."
작가 김유미는 직장을 퇴직하고 나서 다양한 업종에서 재기를 꿈꿨으나 모든 게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좌절감을 맞보면서 죽음을 생각했다. 그러나 이 또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은 다는 걸 안 후 그녀가 집어든 것은 2년 전 내팽개쳐 놓은 소설이었다.
200자 원고지 120매 분량의 소설은 김 작가가 많은 시간과 동행하며 쓴 내용이었다. 재미삼아 페이스북에 30부로 쪼개서 올리자 페북친구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용기를 얻는 그녀는 매일 밤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루 10시간을 꼬박 글을 쓴 다음날엔 움직일 수 없을 만큼 피곤했지만 무언가를 다시 시작했다는 희망 때문에 멈출 수 없었어요”
그렇게 김유미의 소설 ⌜욕망의 가시⌟는 두 달 반 만에 장편소설로 탄생했다.
지난 5월과 6월, 두 권을 소설을 탈고한 후 유수 문학상에 응모해 놓은 상태인데 이에 대해 김 작가는 "문학상이 욕심이 나서라기보다 탈고한 소설을 어떻게 하든 세상에 빨리 내놓고 싶은 열정에서였다"고 응모이유를 밝혔다.
■ 작가 약력
부산출생
부산대학교 경영학전공
시카고대학교 경영학석사(MBA)
25년간 기업체에서 인사관리, 재무관리, 전력기획파트 근무
순수문학 등단
(현)순수문학인협회 회원
(현)한국소설가협회 회원
(현)한국문인협회 회원
단편소설 <불타는 태양> 월간 순수문학 2015년 6월호 발표)
장편소설 <욕망의 가시> 전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