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조선호텔과 국민연금공단(NPS)이 손잡고 비즈니스호텔로 전환하는 명동 밀리오레 인수전에 뛰어든다. 4일 투자은행에 따르면 조선호텔은 최근 매물로 나온 명동 밀리오레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명동 밀리오레는 쇼핑몰을 비즈니스호텔로 바꾸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명동 밀리오레를 운영하는 성창F&D측은 대형호텔과 국내 대형 사모투자펀드 운영사 (PE) 3~4곳에 밀리오레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여기에 조선호텔 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 호텔과 몇 글로벌 호텔 체인들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호텔들은 PE가 명동 밀리오레를 인수하게 되면 10년 이상 장기계약을 맺고 위탁 경영을 맡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