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9시38분경 서울 약수동 자택 현관에서 숨친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파트 경비원이 아파트 현관에서 노 원내대표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 원내대표가 아파트 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렸으며, 노 원내대표 몸에서는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앞서 노 원내대표는 ‘드루킹’ 김동원 씨의 측근으로부터 2016년 3월 불법 정치후원금 5,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었으며, 이에 노 원내대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을 거듭 부인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