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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양주시, 제1기 시민옴부즈만 5명 위촉… 고충민원 해소 앞장

경기 양주시는 시민 고충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전문적으로 해결하는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수현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양주시 시민옴부즈만’ 위촉식을 개최했다.

 

▲ 양주시 제1기 시민옴부즈만 위촉식<양주시 제공>

 

‘옴부즈만(Ombudsman)’은 스웨덴어로 남의 일을 대신해서 주는 ‘대리인·대표자·변호인·후견인’이란 뜻으로 현재는 시민의 대리인으로 행정에 대한 시민 고충을 중립적 입장에서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시정 조치 권고함으로써 시민과 행정기관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를 공평하게 해결하기 위한 비사법적 시민권익 보호제도이다.

 

`양주시 시민옴부즈만`은 위법·부당한 행정 처분이나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의 고충민원을 시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해결함으로써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반부패 청렴 문화와 열린행정 구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시는 양주시 시민옴부즈만 추천위원회 심사와 양주시의회 위촉 동의 절차 등을 거쳐 각 분야별 경력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시민옴부즈만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제1기 시민옴부즈만은 감사원·중앙부처 등에서 행정경험이 있는 전직 고위 공무원 등 공직자 출신 3명을 비롯해 건축사 1명, 변호사 1명 등 총 5명(상임 1명, 비상임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027년 4월 30일까지 시민이 신청한 고충민원의 조사·처리(합의, 조정, 시정권고 및 의견표명 등) 사항과 시장이 시민옴부즈만에게 의뢰한 사안의 조사·처리를 담당한다.

 

또한 일정 권한 범위 내에서 조사를 통해 시정을 촉구하는 등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할 에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위촉식에서 “제1기 시민옴부즈만으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위촉된 만큼 각자 본인들이 가진 전문 역량을 함께 발휘해 시민들의 고충민원 처리에 적극 나서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양주시도 신도시 개발로 다양한 고충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시민옴부즈만과 함께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공감 얻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옴부즈만에게 도움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시민옴부즈만 사무실(양주시청 4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시청 홈페이지 내 옴부즈만 고충민원신청,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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