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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전진선 양평군수 ‘매력 양평’ 건설 약속

2024년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군정 추진방향 발표 … 두물머리 국가정원 지정 추진, 복지정책 및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 내놔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는 두물머리를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전 군수는 “오는 3월 세미원 배다리 재개통하고 세미원 내 시설을 전면부 개선한다. 9월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정비사업 두물머리 음악제 개최 등을 추진해 양평 서부지역을 발전시키겠다”면서 “국가정원 지정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긴 어려우나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두물머리는 태백산에서 발원하는 남한강과 금강산에서 발원하는 북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남과 북이 합쳐진다는 의미가 있다. 이곳에서 통일음악제를 개최해 뜻깊은 의미를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양서면 양수리와 거북섬을 잇는 생태탐방로를 만들어 한강의 새로운 관광문화벨트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전 군수는 ‘행복과 기대를 채우는 매력양평’을 2024년 키워드로 선정하고 군정계획을 밝히면서 민선 8기의 성과를 정리했다.

 

전 군수는 양평군이 지난해 거둔 10대 성과로 ▲ 청소과 신설로 깨끗한 양평, ▲ 양평역 앞 대중교통환승 시스템 구축과 양평읍~강상면 시내순환버스 도입, ▲ 전국규모 체육대회 13개 이상 유치, ▲ 양평 파크골프장이용자 중심 개편, ▲ 분만가능한 산부인과 유치, ▲ 양평 우회도로・군민회관 사거리 6차선 확장, ▲ 양평채움돌봄센터 개소 및 채움지역 선정, 사업 발굴단 구성(단월・청운・양동), ▲ 여행코스 다양화, ▲ 계절근로자 도입, ▲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등을 꼽았다.

 

전 군수는 올해 슬로건으로 ‘2030 매력 그린’으로 정하고, 관광문화벨트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전 군수는 “용문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관광객이 쉬어가고 체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현재 타당성 조사 중에 있는데 조사가 끝나면 환경부와 협의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 곳곳의 ‘매력 여행 코스’를 다양화하고 자연과 문화, 예술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남한강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밤에도 매력적인 양평을 만들고, 지평리전술훈련장 부지를 활용해 양평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또 양평읍 5만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과 강변길 인도(특화거리) 조성, 양평물맑은시장 경관조성 사업 등도 진행한다.

 

양평군 전체 인구에서 노인비율이 30%에 달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노인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한다.

 

 

강상.강하면을 시작으로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는 등 생활 인프라 확대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사업도 진행한다.

 

군민이 직접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력양평 군수’를 운영하고, 행정에 대한 군민 만족도 향상과 편의 제고를 위해 ‘스마트 양평톡톡’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통행정을 편다. 이어 이주민 정착을 돕는 ‘양평 한 달 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외 출퇴근・통학 열차운임비’를 지원해 양평의 매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구 증가와 미래행정 수요와 노후된 양평군 청사 이전이 올해 큰 화두로 오른다. 이미 지난해 양평군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됐다. 이에 따라 주민참여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출범할 예정이다. 재원은 기금운영을 통해 확보한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단월・청운・양동 등 3개면에는 행・재정 지원하면서 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한다. 이를 위해 농촌협약사업, 구둔-매월간 도로건설공사 등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내로 마을별 공모를 통한 광역화장장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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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