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과 학계 일부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교육부는 “검정 합격을 취소할 계획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지난달 국사편찬위원회 검정을 통과한 한국사 교과서 8종을 모두 재검토해 사실과 틀린 내용이 있다면 수정,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지적되고 있는 교과서의 문제점이 검정 합격을 취소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만일 교육부가 수정, 보완을 권고하는 내용에 대해 출판사 측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그때 가서 검정 취소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 이번 수정, 보완 대상은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외 나머지 교과서 7종도 포함되고 사실과 다르게 기술된 역사적 사실들로 제한한다. 교육부는 다음 달 말까지 8종의 한국사 교과서 수정 보오나 작업을 완료하고 일선 학교에서 11월 말까지 교과서를 선정 주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교육계와 역사학계 원로들은 “교학사 교과서와 관련된 부당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기관 이전 지역인 충청북도 음성군과 울산광역시를 방문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했다. 한국소비자원 정대표 원장은 9월 11일 충북 음성에 소재한 대소초등학교를 찾아 성적우수자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15명에게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또한 100만원 상당의 신간도서와 임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를 학교에전달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국제협력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소비자업무 선진화 및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가 중인 캄보디아 등 8개국 소비자 관계 공무원 16명은 지난 9월 6일 울산시를 방문하였다. 이 날 연수생들은 울산시 소재 문수 실버 복지관에서 노인대상 소비자 연극을 관람한 후 노인복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즉석에서 성금을 갹출해 울산광역시청에 기탁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4년 이전하게 될 충북 진천·음성 일대를 중심으로 행사를 통해 이전 지역과의 유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향후에도 부산․광주․대구․대전․강원 등 5개 지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을 실현하겠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2013년 하반기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을 위한 원서접수를 9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진행한다. 채용분야는 일반공채, 해기사, 해경학과, 함정운용, 함정정비, 조선기술, 중국어 등 17개 분야 총 503명이다. 세부적으로 고시(경정) 2명, 전문수사관(경감) 2명, 해상작전 1명, 해안경계 2명, 항공조종사 6명, 공채 170명, 항공정비 10명, 함정운용 50명, 중국어 20명, 정보통신 12명, 해기사 70명, 전경 70명, 해경학과 50명, 조선기술 10명, 정보화보안 3명, 사이버수사 5명, 일반직 1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된 인원은 새롭게 이전되는 해양경찰교육원(전남 여수)에서 소정의 전문교육을 거친 후 일선 현장에 배치된다. 원서접수는 해양경찰 채용전용사이트(http://gosi.kcg.go.kr)를 통해 24시간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며, 분야별로 실기․필기시험, 적성․ 체력검사, 서류전형,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홈페이지((http://www.kcg.go.kr)의 「채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
한국소비자원은 대국민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상징 캐릭터를 제정하기로 하고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지원(부산, 대전, 광주, 대구, 강원)의 연이은 개소와 더불어 확대된 기관의 소비자 권익증진 활동이 국민들에게 긍정적이고 편안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이 상장과 함께 수여된다. 캐릭터는 국내 최고의 소비자 권익증진 기관일 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서의 한국소비자원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참신하고 독창적이면서 교육자료 등에 활용도가 높아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10월 14일(월)부터 20일(일)까지 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품파일과 함께 온라인(www.webhard.co.kr, ID : kcagongmo, PW : 2013)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전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사진설명-김영규 기업은행 기업고객본부장(왼쪽), 장기원 국제대 총장(오른쪽),김서곤 솔고바이오메디칼 회장(중간) IBK기업은행(www.ibk.co.kr, 은행장 조준희)은 청년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특성화 전문대학교의 인재와 중소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맞춤형 일자리 매칭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지역·산업별로 특화된 전문대학교와 거래 중소기업간 공동 업무협약을 맺어, 실무능력을 갖춘 지역인재의 취업과 우수한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돕는다. 이날 기업은행은 자동차·IT융복합 등의 특화대학인 국제대학교, 자동차부품·의료기구 제조 등 우량 중소기업 17개사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첫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영규 기업고객본부장과 장기원 국제대학교 총장, 17개 중소기업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운영 중인 무료 취업포털 사이트 ‘잡월드’를 통해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며, 국제대학교과 중소기업은 지역산업 수요를 고려한 직업교육과 공동 기술개발 등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미진 기자
성남시 의료원 시공사로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이 5일 최종 선정됐다. 성남시 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입찰공고를 거쳐 경기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주관으로 5월 현장설명회을 거쳐 8월 공동설명회와 기본설계 평가회를 거쳐 조달청에서 시공사로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게 됐다.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은 “치유환경을 선도하는 환자중심 첨단의료원”을 목표로 병상수 501병상, 지하4층 지상9층, 건축면적 13,438.62㎡, 연면적 82,819.59㎡로 공사기간도 약 6개월을 단축할 예정으로 성남시 의료원의 조기 개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의료원은 건축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착공하고 2017년에 개원 예정이다. 성남시 의료원이 완공되게 되면 50만 원도심 주민들의 의료공백 해소와 질 높은 공공보건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되고 갑작스럽게 닥칠 수 있는 응급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공사기간 4년여 동안 공사인원의 50%를 성남시민으로 고용하고 내부 건설현장 식당을 제한하여 공사장 근로자들이 주변 음식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
서해해경청은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관할 해역 내 여객 및 도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3.7% 증가한 2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지역별 특별 수송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9월 17일~22일까지 특별수송기간 동안 완도~청산, 목포~암태 등 5개 항로에 여객선 5척을 증편하는 한편 화흥포~소안 등 6개 항로는 516회에 걸쳐 운항 횟수를 증설하기로 했다. 추석에 앞서 여객선과 터미널 등 관련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유관 기관별 협조체제를 구축해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수현 청장은 지난 5일 신안군 홍도출장소를 찾아 구명동의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여객선 항로 순찰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추석 연휴동안 서해청 및 각 해경서에서는 특별교통 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추석 연휴 동안 기상상황 및 비상사태에 대비한 현장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현 청장은 “이번 추석은 어느해보다 휴일이 길어 선박을 이용해 섬을 찾는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해양사고 없는 명절맞이에 최선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9월 한 달 동안 전 직원이 동참하는 ‘릴레이 사랑의 헌혈’을 펼친다. 서해해경청은 여름철 헌혈 인구 감소로 수혈용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해경청을 비롯해 소속 해경서의 전체 직원이 참여해 헌혈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헌혈은 창설 60주년을 맞아 9월 2일 완도서를 시작으로 3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서, 9일 평택서에 이어 9월 말까지 군산서와 태안서에서도 릴레이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수현 청장은 “여름철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 직원이 나서 헌혈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창설 60주년을 국민들과 함께하는 봉사의 의미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올해 1월 겨울철 사랑의 헌혈을 시작으로 2개월에 한 번씩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국세청이 거액의 탈세 혐의로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 등 핵심 경영진 3명을 출국 금지시키고 효성그룹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4일 업계와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던 중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명 재산을 확인하고, 분식회계 등을 통한 거액의 탈세 혐의를 포착해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조세범칙 조사로 전환했다. 조세범칙조사는 이중장부나 서류 위조 등 부정한 방법으로 탈세한 납세자들 대상으로 검찰, 고발 등을 통한 형사처벌을 염두에 둔 사법적 성격의 세무조사를 말한다. 국세청은 지난 5월 29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들을 동원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법인에서 벌여 들인 수입을 누락하는 등의 역외탈세혐의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진행해왔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보건복지부는 제약회사에서 금품이나 향응 등을 받은 혐의로 적발된 현직 의사 8000여명에 대해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보건복지부 고득영 의료자원정책과장은 4일 “지금까지 뒷돈을 받은 혐의로 적발된 의사가 8300여명에 이른다”며 “이 가운데 300명은 2010년 11월 쌍벌제가 시행된 이후에 받았고 8000여명은 시행 이전에 받은 의사들이다”고 말했다. 쌍벌제란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제약회사와 이를 받은 의사 모두를 형사 처벌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의료계는 쌍벌제 시행 이전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할 근거가 마땅하지 않다고 주장해 보건복지부가 처벌을 미뤄왔다. 그러나 지난 7월 쌍벌제 시행 이전 뒷돈을 받은 의사에게도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판결이 법원으로부터 나왔다. 판결에 근거에 복지부는 우선 300만원 이상 뒷돈을 받은 의사부터 면허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8000여명 가운데 4000여명이 100만원을 이상을 받았고 그 중에서 1200여명은 300만원 이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쌍벌제가 시행되면서 3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수입 농수산물 불법 유통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달 말까지 실시될 이번 특별단속은 각종 명절 선물 및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 수요 증가에 따라 수입 물품의 불법 유통과 밀반입 등이다.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를 비롯해 외국산 물품의 밀반입, 도소매 등 불법 유통, 유통기간 경과 등으로 인한 위해식품 등이 중점 단속 대상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해 일본산 수산물의 불법 유통 사범에 대해 엄단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장뇌삼, 녹용 등 수입 금지 물품 밀수 등 기업형 범죄를 차단하고 명절 분위기를 틈탄 밀입출국, 외화 밀반출 등 중요 외사 사범에 대한 기획수사도 병행한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IBK기업은행(www.ibk.co.kr, 은행장 조준희)은 ㈜효성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효성베트남(법인장 김치형)과 협력기업 지원을 위한 ‘글로벌 상생협력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 호치민 지점과 효성베트남은 상생펀드 5백만불을 공동 조성해, 현지진출 협력기업은 물론 베트남 협력사에도 한 곳당 미화 50만불까지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달러화(USD) 대출은 최고 0.5%p, 베트남 동화(VND) 대출은 최고 1%p의 추가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상생협약은 해외 진출 대기업이 참여한 첫 사례”라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식품에 나트륨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를 소비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나트륨신호등 표시제’가 추진된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이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달 말 국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법안 발의에는 새누리당 안홍준, 민주당 황주홍 의원 등 13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이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늦어도 2016년부터는 나트륨신호등 표시제가 전면 시행될 전망이다. 문 의원의 식품위생법 개정안에 따르면 나트륨 함량의 기준치를 정해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식품은 적색, 보통은 황색, 싱거운 식품은 녹색으로 제품 포장지 겉면에 동그라미를 그려 눈에 띄도록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이를 어기는 식품, 제조, 가공, 수입업자 등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나트륨 신호등 표시 대상 식품은 소시지, 햄, 어묵 등 가공제품에서부터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장류와 치즈, 버터, 마요네즈 등 포장된 식재료 제품 등이다. 각 식품마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나트륨 함량은 식품군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업계가 협의해 정하도록 했다. 다만, 이 개정안은 준비 작업
서울시가 심야버스를 9개 노선으로 확장해 오는 12일부터 서울시 전역을 달리게 된다. 서울시는 4~8월 시범 운행한 심야 버스 2개 노선 이용자가 22만 명에 이르고 시민 88%가 확대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심야버스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심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7개 노선을 추가해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올빼미 버스라는 새 이름이 붙여진 심야버스는 기존 시범 운행했던 N26번(중랑~발산역), N37번(진관~송파)노선에 이어 추가로 N13번(상계동~송파), N16번(도봉산~온수동), N61번(양천~노원역), N62번(양천~면목동), N10번(강동~서울역), N40번(방배동~서울역) 등이다. 심야버스 9개 노선의 배차 간격은 35~50분이고 운행 대수는 노선에 따라 2~6대이다. 심야버스 간 환승도 가능하다. 서울역 3개 노선(N10·N30·N40), 동대문 5개 노선(N10· N13·N16·N26·N30) 종로 3개 노선(N10·N26·N37) 강남역 3개 노선(N13·N37·N61)은 추가 요금 없이 환승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추징금 환수팀(팀장 김형준)이 3일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재용(49)씨를 전격 소환조사했다. 재용씨는 2003년 부친인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자금 167억원을 차명 관리한 혐의(조세포탈)로 대검 중수부 수사를 받아 구속 기소됐다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고 풀려났다. 재용씨는 아버지 비자금에서 나온 재산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포탈하거나 재산을 국회로 도피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재용씨에 대해 외삼촌인 이창석(62,구속)씨로부터 경기도 오산 땅 8만5000평(28만m²)을 증여받으면서 60억원 상당 세금을 탈루한 혐의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재산 분배 계획’ 문건을 바탕으로 재용씨가 경기도 오산 땅을 소유하게 된 과정에 전씨 비자금이 유입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 땅을 압류했다. 재용씨는 해외에 부인 박상아(40)씨 명의로 고급 주택을 구입하는 등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박상아씨는 2003년 5월 자신의 명의로 미 애틀랜타에 36만달러짜리 주택구입과 2005년 캘리포니아 뉴포트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