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7일, 철도공사가 출자하여 설립한 수서고속철도 법인에서 신청한 철도사업 면허신청(12.12)에 대해 면허를 발급했다. 수서고속철도법인은 수서~부산·목포 노선에 대해 고속열차를 운행하는 사업계획을 토대로 면허를 신청하였으며, 「철도사업법」 등 법령이 정한 기준을 충족하여 면허를 발급하게 되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면허 발급의 주요조건으로는, 주식 발행 및 양도의 대상을 공공기관으로 하는 공영지배구조를 유지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면허를 취소하도록 했다. 철도안전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승인 획득, 지속가능한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한 재무건전성 유지(부채비율 150%이내), 기타 이용자 보호를 위한 보험가입과 예측수요에 대응한 차량확보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면허는 2004년 12월 「철도사업법」을 제정한 이래 법에 따라 부여된 최초의 철도사업 면허로서, 지역간 철도운송에 복수 운영자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경쟁시대가 시작되었다. 서승환 국토부장관은 “철도공사와 수서고속철도회사가 경쟁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밝히면서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2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1명꼴로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은 136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1월 기준, 건축물 대장에 등재된 개인소유 주택 수는 총 1천272만 1천호로 이를 소유(공동소유 포함)한 개인은 1천195만8천명이다. 또한 주택 소유자는 1인당 평균 1.06호의 주택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의 종류별로는 아파트가 745만 4천호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은 297만 7천호, 그리고 주택 소유 물건수로는 1천59만2천명이 1건을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2건은 115만4천명, 3건 12만2천명, 4건 2만8천명, 5건 1만3천명, 6~10건 2만9천명, 11건 이상 1만9천명으로 2채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총 136만5천명에 달한다. 개인소유 지분별로 보면 1호 이하 1천68만1천명, 2호 이상은 127만7천명이다. 주택 소유자를 성별로 나누면 남자가 58.7%로 여자(41.3%)보다 17.4%포인트 많았다. 연령대는 40대가 26.0%, 50대가 25.8%로 40~50대가 전체의 51.8%를 차지했으며 개인 소유자의 평균 연령은 52.6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27일 오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을 중단하고, 철도의 발전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나선다면 우리도 파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 위원장은 "면허 발급 중단은 정부가 결심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경헌 기자 / meconomy@gw-meconomynews.com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국회에서 철도파업 사태와 관련해 노사정 관계자 모두가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신계륜 위원장은 27일 오후에 열리게 될 이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또는 차관, 사측에서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 철도노조에서는 수배 중인 지도부를 제외한 간부가 대표권을 위임받아 각각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철도노조 파업을 해결키 위해 노사정 3자간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노력하면 안되겠는가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여야를 설득해 만든 자리인 만큼, 새로운 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헌 기자 / meconomy@gw-meconomynews.com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2월 중 소비자심리지수가 계속 낙관적인 수치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란,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의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종합적인 소비자심리지표로서 2003년부터 10년간의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을 의미한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생활형편CSI 는 92로 전월과 동일하며, 생활형편전망CSI는 99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또 가 계수입전망CSI는 102로 전월대비 1p 상승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109로 전월대 비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항목에서는, 현재경기판단CSI는 84로 전월대비 3p 하락하였으며, 향후경기전망CSI는 96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그러나 취업기회 전망CSI는 94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는 100으로 전월과 동 일하게 나타났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88과 93으로 전월과 동일하나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최근 성행하고 있는 온라인 외국 불법 다단계판매에 대하여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불법 다단계업체들은 매출액의 80%를 후원수당으로 지급한다거 나, 100% 커미션을 지급한다는 등 높은 후원수당 지급을 미끼로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따라서 피해 발생시, 국내 소비자 및 판매원은 업체 소재지 국가의 법원에 소를 제기하여야 하므로 사실상 피해를 보상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정거래 위원회는 피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경찰에 불법행위의 국내 가담자를 수사의뢰하고, 방송 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의 폐쇄․차단을 요청할 계획으로 있다. 불법 다단계를 식별하는 방법으로는, 비상식적으로 높은 후원수당 지급을 약속하며 판매원 가입을 요청하는 경우 십중팔구 미등록 불법 다단계업체이며 현재까지 외국 소재 다단계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한 사례는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불법 영업행위에 적극 가담한다면 형사처벌을 받을 우려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한편, 한국암웨이 등 외국계 다단계업체는 본사가 우리나라에 설립한 지사로서 국내 업체에 해당된다. 피해를 막으려면 가입하기 전에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법업체인지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2년 기준 기업생멸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소멸기업수가 68만3천개로 전년에 비해 3만3천개 증가한 반면 2012년 신생기업수는 70만7천개로 전년에 비해 3만9천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신생률은 14.3%로 전년에 비해 1.0%p 감소했고, 2011년 소멸률은 12.9%로 전년에 비해 0.3%p 증가했다. 조금 더 세분하면, 종사자 규모 1인 기업이 2인 이상 기업에 비해 신생률('12년)은 1.8배, 소멸률('11년)은 2.8배 높게 나타났다. (1인 기업 : '12년 신생률 15.5%, '11년 소멸률 14.4%, * 2인 이상 기업 : '12년 신생률 8.7%, '11년 소멸률 5.1%) 한편, 신생기업의 평균 생존율은 1년후 61.3% → 2년후 48.4% → 3년후 40.5% → 4년후 35.1% → 5년후 29.6%로, 새로 생긴 기업이 2년 뒤 살아남는 비율은 절반에 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성장기업 (매출액과 상용근로자 기준)은 5,109개로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활동기업의 2.7%이며, 이 중 신생한 지 5년 이하인 가젤기
코카콜라음료가 내년 1월 1일부로 콜라 등 일부 음료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5%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280개 전체 제품 중 31개 품목으로 최소화하는 한편, 인상폭도 전체 매출액 대비 2%대로 한정했으며 2012년 이후 1년 반 만의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판매율이 높은 품목의 인상률을 살펴보면 코카콜라 1.5L(PET) 6.5%, 스프라이트 250ml(캔) 6.1%, 파워에이드 600ml(PET) 4.5%, 조지아커피 오리지널 240ml(캔) 제품 6.3% 등이다. 이경헌 기자 / meconomy@gw-meconomynews.com
한국천문연구원이 2014년 1월 1일의 주요 지역의 해 뜨는 시각을 24일 발표했다. 가장 빨리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곳은 독도로서 아침 7시 26분 23초에 첫 해가 모습을 나타내며, 7시 31분 23초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 한편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7시 40분 14초까지 일몰을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가학리에서 17시 35분 14초까지 볼 수 있다. 해돋이 명소별 일출시각은 당진 왜목마을 7시 47분, 서천 마량포 7시 44분, 무안 도리포 7시 43분, 해남 땅끝마을 7시 40분, 여수 항일망 7시 36분, 제주 성산일출봉 7시 38분, 강릉 경포대 7시 40분, 강릉 정동진 7시 40분, 울릉도 저동항 7시 31분, 동해 추암마을 7시 38분, 영덕 삼사해상공원 7시 34분, 경주문무대왕릉 7시 33분, 부산 다대포 7시 32분, 그리고 서울은 7시 47분에 일출을 볼 수 있다. 그밖의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 (http://astro.kasi.re.kr/) 생활천문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경헌 기자 / me
국회 정무위원회(김정훈 위원장)는 23일, 대부업체 이자율 상한선을 낮추는 내용의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무위는 금년 말 끝나는 39% 최고이자율 상한에 대한 효력 시한을 2년 연장시켜 2015년 12월31일까지로 유지하되, 상한선을 34.9%로 낮추는 내용을 법안 부칙에 명시하기로 했다. 이 법 시행령 개정을 위해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감안하면 34.9%의 이자율 상한은 내년 4월1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정무위는, 올해 말 시한이 종료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의 일몰 시한도 2015년 12월31일까지 2년 연장하는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촉법은 부실위험 기업의 금융회사 채권을 정리하는 제도로, '워크아웃'을 통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정무위는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공정거래법상 '동의의결제'를 표시광고법에도 확대 적용하는 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동의의결제란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서 사업자가 타당한 시정 방안을 제안하고 공정위가 타당성을 인정하는 경우,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지음으로써 소비자와 기업 모두
국세청은 23일, 2015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자영업자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 서식을 확정, 고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영업자는 부가가치세 일반 과세자, 간이과세자, 면세사업자이며 사업장이 있는 사업자와 사업장이 없는 인적용역자(특수직종사자 포함)로 구분되며, 특수직 종사자에는 퀵서비스, 물품배달원, 파출용역, 중고차 판매원, 대리운전원, 목욕관리사, 간병인, 캐디 등이 포함된다. 이들 특수직종사자와 사업장사업자는 사업자등록을 해야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자영업자는 내년 말 기준으로 배우자 또는 18세 미만의 부양 자녀가 있어야 하며 신청자가 60세 이상이면 배우자나 부양 자녀가 없어도 자격이 주어진다. 또 자영업자 가구의 내년도 연간 총 소득은 단독 가구가 1천300만원 미만, 가족이 있는 외벌이는 2천100만원, 맞벌이는 2천5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그리고 내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이거나 1주택을 소유해야 하며, 가구 구성원의 재산 합계액이 1억4천만원 미만이어야 된다. 자영업자가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이 되는지 여부와 신청 시 필요한 서식 등을 알아보려면 국세청
철도노조 파업이 15일째인 23일, 코레일 최연혜 사장이 기관사와 열차 승무원을 기간제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코레일 사옥에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기관사 300여명, 열차승무원 200여명을 기간제로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인턴 교육 이수자와 경력자 중에서 채용해 소정의 교육을 마치면 다음 달에는 현장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간제 채용 계획 이유에 대해서는 "불법 파업이 3주째로 접어 들었고 앞으로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운행"임을 내세우는 한편, 열차 운행률을 높이기 위해 차량 정비 등을 외주로 맡기는 계획까지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열차 운행을 76% 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히면서, "불법파업 4주차인 12월 30일부터는 60%대로 운행률을 대폭 낮출 수 밖에 없다"며 "파업 장기화에 따라 비상근무로 지원을 나갔던 내부 인력도 돌아와 정상적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현장 인력 충원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