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조너선 아이브 애플 디자인 책임자(45.수석 부사장)를 하드웨어 디자인은 물론 소프트웨어 부문까지 총괄하는 내용의 조직개편 안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전날 스콧 포스톨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부사장이 애플을 떠나겠다고 밝히면서 아이브에게 포스톨의 역할까지 다 넘어왔다. 고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창업자 이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담당하는 것은 그가 처음이다. 영국 출신 디자이너인 아이브는 지난 20년간 애플에서 하드웨어 디자인을 해왔으며 1997년부터 잡스와 친밀한 관계로 발전했다. 잡스가 자서전에서 정신적 파트너라고 자칭할 정도로 잡스의 최측근이었다. 아이브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받는 맥 컴퓨터와 아이팟, 아이폰 등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애플은 성명서에서 아이브 부사장이 “소비자가 제품을 즐겁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공로가 가장 큰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다음달 1일부터 자사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약정 파기 시 할인 반환금을 내야 하는 방식으로 할인제도를 변경한다. 약정기간을 채우지 않고 해지하는 가입자로부터 그동안 할인해준 요금의 일정 부분을 돌려받는 ‘위약금 정책’을 시작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을 그동안 자사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하는 가입자에게는 가입 유지 기간과 관계없이 할인 혜택을 줬다. 이에 따라 가입자들은 할인을 받은 뒤 다른 이동통신사로 옮기더라도 위약금을 내지 않았지만 제도가 변경되면 가입자들은 약속한 기간 가입 상태를 지속하지 않으면 일정 금액의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 LTE 52 LT요금제 (기본요금5만2000원) 가입자의 경우 12개월 약정을 하면 한 달에 7500원, 24개월 약정을 하면 1만3500원씩을 할인을 해주고 12개월 약정가입을 한 경우 가입을 한 경우 3개월째 해지 시 2만2500원, 9개월째 해지 시 4만5000원의 할인 반환금을 이동통신사에 내야 한다. 24개월 약정 가입자는 6개월째 해지 시 8만1000원, 12개월째 해시지 12만9600원, 20개월째 해지 시 14만4000원을 돌려줘
만취한 60대 노인이 길가던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채고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 유튜브에는 '묻지마 폭행'이라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3분46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CC(폐쇄회로)TV 화면을 촬영한 것으로 ‘28일 오후 4시9분’께 촬영된 것으로 표시돼 있다. 동영상은 한 남성이 길을 가던 젊은 커플 중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당기고 곧바로 둘은 바닥에 나뒹굴었다. 이를 보던 여성의 남자친구가 남성에게 달려들어 얼굴 등을 마구 때렸고 이 장면을 본 시민이 몰려와 이들을 말리면서 실랑이는 끝이 났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은 학생이 노인을 폭행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남학생을 훈계했다.CCTV가 없었다면 오히려 10대 남학생이 노인을 폭행했다고 생각하기 쉬울 정도였다. 행인들 역시 처음에는 남학생을 오해했다가 자초지종을 알고 나서는 노인을 제지하는 모습이었다. 이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부산 동래구 안락동이며 머리를 잡아당긴 A(66)씨는 술이 취한 상태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래경찰서 관계자는 “"피
양평군이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 1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양평생활체육공원에서 MTB올림픽 챔피언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자전거길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산악자전거 선수이며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히는 군 리타 달레(노르웨이) 선수와 12년 동안 5번의 월드컵 우승과 북경올림픽 은메달 주인공인 호세 에르미다 (스페인) 선수가 참가했다. 비경쟁 자전거 페스티벌로 준비된 이번 행사 참가인원은 대략 500여 명. 기본코스 45KM 와 처음 자전거에 입문하거나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단거리 코스 22KM 등 두 코스로 진행됐으며 라이딩이 끝난 후에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싸인회도 가졌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남한강 자전거 길은 개통 1년 만에 41만5천명이 다녀갈 정도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한 번쯤은 와 보고 싶은 곳이다”며 “남한강 자전거 길과 270키로 정도 되는 MTB 코스를 연계해 ‘달려라 양평’ 슬로건에 맞게 잘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과 함께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오
진중권 교수가 28일 북방 한계선(NLL)을 주제로 한 네티즌과 인터넷 토론을 벌였다. 진 교수에게 맞장 토론을 제안한 사람은 미국에서 유학 중인 30대 남성 네티즌 ‘간결’이다. 네티즌 ‘간결’은 지난 19일 진 교수가 SBS '시사토론'에 출연해 NLL과 정수장학회 논란 등을 두고 토론을 펼친 후 진 교수의 발언에 반박하는 글을 실었고 진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베 사용자들을 상대로 인터넷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다. 진 교수는 21일 "수꼴 여러분, 인터넷 TV토론 할까요? 100분에 출연료 100만원만 보장하면 어떤 조건에서든지 1대 다로 토론해 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23일에는 "일베 선수 1~4명. 출연료 100만원. 변(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 끼면 300만원. 생중계. 다시 선수 모집해 명단 제출하세요"라고 토론 제안 글을 남겼다. 네티즌 간결은 "1:1로 하자"며 다른 네티즌이 지원한 1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영체제(OS) ‘윈도우8’이 26일 0시를 기해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윈도우8'은화면에 손끝을 대는 것만으로 개인용 컴퓨터(PC)를 구동시키고 실시간 정보까지 갱신되도록 기존 체제를 완전히 바꿨다. 데스크톱과 노트북. 태블릿PC는 물론 스마트폰까지 포함한 다양한 정보기술(IT)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 장점도 일부 접목해 애플, 구글에 뒤진 모바일까지 따라 잡겠다는 의도도 보인다. ‘원도우8’이 올라간 PC는 컴퓨터를 켰을 때 가동하기까지 시간이 종전의 절반가량으로 짧아지고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PC를 제어할 수 있어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쓰는데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한층 편하게 다가간다. 컴퓨터를 켰을 때 첫 실행화면이 타일 형태로 바로가기 아이콘들이 직사각형으로 나열 되어 있고 윈도 스토어라는 애플리케이션(앱)장터가 탑재돼 응용프로그램들을 내려 받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 번째 도전인 이번에서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지 못하면 나로호는 실패한 우주발사체로 기록된다. 직경 2.9m, 길이 33m, 총중량 140t으로 약 10층 건물 높이인 나로호는 발사 후 단 9분 만에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난다. 발사 이틀 전 24일 오전부터 나로호를 발사대(LC)로 옮기는 과정이 진행됐다. 이후 나로호 상단의 온도 제어를 위해 공기 공급이 진행됐으며 발사체와 발사대 시스템의 전기, 가스 공급을 위해 설치하는 케이블 스마트 연결 작업도 진행됐다. 오후 5시20분쯤에는 나로호를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우는 기립작업도 마무리됐다. 문제는 날씨다. 발사 이틀 전인 어제까지 나로우주센터는 구름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청명한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발사 예정일인 내일은 제주도와 호남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나로호 발사 예정시각은 오후 3시 30분. 이 시각보다 먼저 비가 내리면 나로호 발사를 연기해야 한다. 기상청은 “나로호 발사 예정일인 26일 전남 해안지역에는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와 밤늦게 비가 조금 오겠다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으면서 7인치 태블릿 시장은 없다던 스티브 잡스의 고집을 버렸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각) 종전 아이패드보다 2인치를 줄여 7.9인치로 만든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이며 보급형 태블릿PC 시장에 진입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뉴 아이패드에 비해 23% 얇아졌고 53% 가벼워졌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프로세서로 듀얼코어 A5칩을 탑재해 성능은 다소 떨어지고 뉴 아이패드 직전 태블릿 모델인 아이패드2와 비슷한 기능을 갖췄다. 아이패드 미니 판매가격은 와이파이 버전을 기준으로 329달러. 뉴 아이패드(499달러)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199달러로 판매되고 있는 아마존 킨들파이어HD와 구글 넥서스7보다 비싸다. 애플은 이날 13인치 ‘맥북 프로’와 새로운 일체형PC인 ‘아이맥’도 공개했지만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3.26%(20.67달러)급락한 613.35달러로 거래가 마감됐다. 그동안 삼성전자 갤럭시 탭과 킨들파이어, 넥서스7가 3파전을 펼치며 커진 7인치 대 태블릿PC 시장은 애플이 새로 진출하게 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나로호가 오는 26일 오후 우주로 향하는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상청, 한국천문연구원 등은 22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준비 상황과 기상예보를 고려한 결과 26일 3차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 첨단 부품으로 중무장한 나로호지만 기상상황, 태양환경 등 우주로 가는 하늘 문이 활짝 열려줘야 성공이 가능하다. 우주발사체는 특정 시간대에만 발사가 가능해 이번 3차 나로호는 오는 26일 오후 3시30분부터 7시 사이에 발사될 것으로 보인다. 발사날짜는 위성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10%이하인 날을 선택했다. 노경원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은 “당일 오전 5시45분부터 7시까지, 오후 3시30분부터 7시 사이에 발사가 가능하다”며 “발사 전 8시간 정도의 작업이 필요해 오전에 쏠 경우 연구원들이 밤샘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이 우려되어 오후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선에서 세계 최대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의 후보 지지율이 다른 조사 기관들과 큰 차이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갤럽이 지난 18일(현지시각)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52%를 얻어 45%에 그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7%포인트 앞섰다. 이 7%포인트는 오차 범위를 벗어난 격차인데다 갤럽의 결과가 다른 기관과 큰 차이를 보이면서 오바마 캠프는 물론 여론 분석 전문가들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갤럽의 이번 조사와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9개 전국 단위 여론조사는 오바마 3%포인트 롬니 4%포인트 리드 범위안의 결과를 보였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조사에서는 오바마 47.1% 롬니 47%, 라스무센리포츠 조사에서는 롬니 49%, 오바마 48%, 경제지 IBD조사에서는 오바마 47%, 롬니 44%였다.
가수 쿨 유리 사망보도가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유리의 소속사측은 “유리는 기사가 보도된 당시 잠을 자고 있었으며 본인도 모르는 사망 설에 상당히 놀란 상태다”고 전했다. 17일 오전 한 매체는 “유리가 당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채리나 및 지인들과 함께 모임을 가지던 중 다른 손님들과의 시비로 인해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며 “사고 직후 유리가 서울 한남동 순천향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강남 모 주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피해자는 쿨의 유리가 아닌 가수 A의 전부인 B로 알려졌다. 술집에 동석했던 채리나의 한 측근은 “채리나는 현재 큰 충격에 빠져 있다”며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동석한 일행 중 한 명이 안타까운 일을 당해 망연자실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동통신사들 간 스마트 인터넷TV(IPTV)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KT는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 IPTV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스마트 IPTV는 실시간 방송, 주문형 비디오(VOD) 등 기존 IPTV기능에 애플리케이션(앱), 유트브, 검색 등을 덧붙인 진화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 구글TV 2.0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 IPTV 'TVG'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 TV는 애플리케이션과 유트브 등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인터넷검색 등이 가능한 스마트TV 플랫폼이다. KT도 이달 스마트TV 셋톱박스를 출시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용요금약관 신고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KT스마트 TV셋톱박스는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인터넷 동영상과 TV용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앱 스토어에서 게임 등 다양한 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KT는 IPTV TV화면에 최적화한 앱을 적극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북한군 병사가 지난 2일 밤 12분 만에 우리 군의 3중 철책을 넘고 내륙 1초소(GOP 내부반)에서 귀순하기 전 동해선 경비대 건물까지 들러 문을 두드렸던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CCTV를 통해 북한군 병사를 확인했다”(8일) “CCTV가 아니라 북한군 병사가 GOP 내무반을 두드린 뒤 신병을 확보했다.(10일) 등 우리 군의 말 바꾸기 이어 최전방 경계 허점이 추가로 밝혀진 것이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이날 국감에서 “(이번일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합참은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증언을 토대로 해당 병사가 지난 9월29일 군사분계선(MDL)로부터 50km 북쪽에 위치한 자신의 부대를 이탈해서 10월2일 오후 8시쯤 북한 철책에 도착했고 30분 만에 철책을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방위사업청 감사를 진행하던 국회 국방위 국회의원들은 정 합참의장 등 합참 관계자들을 방사청건물로 불러내 긴급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국회의원들은 정 합참의장에게 대국민 사과와 장성급 이상의 책임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 www.nikon-image.co.kr)는 천경호 작가와 함께하는 ‘제13회 니콘 프로유저 세미나’를 오는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호아트홀 문호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유저 세미나는 천경우 작가가 ‘믿는 것이 보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참가자들과 논의하는 토론형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일반적인 세미나에서 이루어지는 이론 위주의 일 방향 강의가 아니라 참가자들과 작가가 직접 대화하며 소통하는 쌍방향 강연 형식으로 구성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www.nikon-image.co.kr)를 통해 17일까지 신청과 참가비 결제를 완료하면 참가 가능하며, 총 200명의 유저를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마시면 힘이 난다는 에너지음료가 카페인 덩어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레드불 핫식스 등 에너지음료 11종을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이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지 않았다. 구론산D와 박카스F만 카페인이 병당 30mg들어 있다고 표시했다. 카페인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이하다. 소비자원 발표에 대해 해당 업체인 광동제약은 ‘비타500’은 에너지음료가 아니고 카페인도 들어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동아오츠카 역시 ‘컨피던스’에는 카페인이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 측은 “대학생 기자단이 조사해 소비자 정보사이트 티게이트에 게재된 자료로 소비자원의 공식 견해는 아니다”며 에너지음료의 문제점을 알리려는 취지에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