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 부과 보험료가 이르면 다음 달 폐지된다. 또한 지역가입자 재산에 대한 보험료 산정 시 공제금액은 현행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5일 국회에서 '건강보험 보험료 개선방안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논의 결과를 보면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 시 공제액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로 건강보험료 중 자동차·재산보험료를 부담하는 353만가구 중 94.3%인 333만 가구의 건보료가 월평균 2만5000원, 연간 30만원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료 전체 수입은 연간 9831억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또 4000만원 이상 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도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가입자 중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하는 9만6000세대 보험료가 평균 월 2만9000원 가량 인하된다. 현재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이하 자동차보험료)는 세대가 보유한 차량의 가액이 4000만원 이상인 경우 배기량과 사용연수에 따라 부과된다. 다만, 영업용 차량, 장애인 보유 차량 등은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러나 생활수준 및
첨단기술과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특허 심사기간이 2개월 이내로 빨라질 전망이다. 특허청은 2022년 반도체를 시작으로 지난해 디스플레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이차전지까지 첨단기술 우선심사 분야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녹색기술 관련 출원 역시 기존 지원이나 인증을 받아야 우선심사가 가능했으나 관련 특허분류를 부여받은 경우도 대상에 포함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국가 주요 기술의 초격차 확보에 지원역량을 집중키 위해 불요불급한 우선심사 대상을 정비하고 관련 법령을 개정함에 따라 전문기관에 선행기술조사를 의뢰한 출원 등이 우선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일괄심사 신청대상에 규제 샌드박스 신청 출원이 추가된다. 일괄심사는 하나의 제품군 또는 동일한 사업에 관련된 복수의 출원을 원하는 시기에 맞춰 한꺼번에 심사하는 제도다.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규제특례 대상 기업들은 이를 이용해 특허·상표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원하는 시기에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상곤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주요국 간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신속한 특허권 확보를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새해에는 첨단기술, 규제특례 기술 등을 신속하게 권리화할 수 있는 특허제도가 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조원의 사료자금, 2700억 원의 비료 구입비, 재해복구비 3배 인상 등을 통해 농가 경영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가격 인상 최소화를 위해 비료·사료 제조업체에 원료 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수입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도 적용했다. 또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2022년 10~12월 난방용 유류비 인상분에 대한 유가보조금 96억원도 지원에 나섰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농업용 면세유 제도 일몰 기간도 2026년 말까지 연장했다. 농사용 전기요금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다른 용도 요금과는 달리 올해 요금 인상액을 오는 2025년까지 3년 간 분할 적용하는 방식으로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농가의 재해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월, 호우·태풍 피해와 달리 시설 피해는 없지만 이상저온·폭염 등으로 농작물·가축 등의 피해가 큰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피해 산정방식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에 발생한 냉해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북 의성군과 청송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들 지역은 지정 이전보다 피해 농가에 대한 간접 지원항목이 18개에서 건강보험료, 전기료 등을 포함한 30개로
전자영수증을 발급하거나 텀블러를 사용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 받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자가 시행 2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한 국민이 이달 말 기준 104만 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1월에 시작한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도입 첫해 25만9000명이 가입했다. 올해는 12월 말 기준으로 4배 늘어난 104만명이 가입했다. 관련 포인트 지급 예산도 2022년 24억5000만 원에서 올해 89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2년간 총 113억5000만 원이 포인트로 지급됐다. 환경부는 국민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도 지급 예산을 147억7000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구체적으로 ▲전자영수증 발급(300원) ▲텀블러·다회용컵 이용(300원) ▲일회용컵 반환(200원) ▲리필스테이션 이용(2000원) ▲다회용기 이용(1000원) ▲무공해차 대여(km당 100원) ▲친환경제품 구매(1000원)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kg당 100원) ▲페휴대폰 반납(1000원) ▲초·중·고 미래세대 실천행동 등에 포인트를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2009년 전기·수도·가스 절감 등 에너지 분야에서 ‘탄소포인트제’
정부가 스마트기술과 모빌리티가 자유로운 ‘스마트+빌딩’ 1만곳을 세울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민간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건축 융합 혁신을 통한 국민의 스마트행복 구현과 국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간 분야의 혁신 정책으로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19일 발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스마트물류 등 모빌리티 시대에 맞춰 건축물이 모빌리티 친화 인프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축기준 마련과 함께 용적률·건폐율 완화 혜택 부여를 추진한다. 또한 지속 발전하는 기술 변화에 대응해 건축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도 고도화하고, 다양한 기술을 통합관리하는 건축물 플랫폼도 개발한다. 특히,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 중 28개 기관들과 함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가천길병원, 고양시-서대문구 청사에 대한 스마트+빌딩 적용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고 실제 구현방안에 대해 모색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는 국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UAM, 자율주행,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친(親)모빌리티, 친물류, 친환경 스마트+빌딩의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000억 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8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를 통해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지난 6월 말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공동운용사)에서 운용사 자격을 반납한 펀드 결성분 2500억원 중 남은 1000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정부와 국책은행이 400억원을 출자한다. 복지부 150억원, 한국수출입은행 150억원, 한국산업은행 50억원, 중소기업은행 50억원이다. 정부와 국책은행은 투자 시장 위축 등을 고려해 출자금 전액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한다. 목표 결성액 1000억원의 70% 이상이 조성되면 운용사가 조기 투자하도록 하는 우선 결성방식도 허용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올 한해 어려운 투자 환경에도 K-바이오·백신 펀드가 총 2616억원 조성된 만큼 새롭게 공모하는 3호 펀드도 신속히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45X)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함에 따라 한국의 배터리 기업 및 태양광.풍력 관련 기업들이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집행과 관련된 대상 품목과 적용 상황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는 첨단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해 미국 내 판매하는 경우 세액공제 혜택 여부 및 세액공제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생산이 완료되고 판매된 제품에 대해 적용되며, 이같은 세액공제 조항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해당된다. 대상 품목은 배터리 부품, 태양광·풍력발전 부품, 핵심 광물 등이다. 특히,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에 생산시설을 구축한 우리 배터리 기업 및 태양광‧풍력 관련 기업들이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 재무부는 이번 가이던스의 내용에 대해 이날 관보게재 후 60일 간 공식 의견수렴 기간 이후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오는 2024년 2월 2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는 IRA 관련 국내 업계 의견을
올해 1~11월 누계 자동차 수출액이 645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7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23년 1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644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6% 증가했다. 이는 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수출액 540억7000만달러를 이미 넘긴 것이자 산업부가 올해 수출 목표로 설정한 570억달러도 뛰어넘은 실적이다. EV9 등 고가 친환경차 수출이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 초 우려를 낳았던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생산 전기차는 미국 시장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없어 타격이 예상됐지만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수출은 11월 역대 최대인 1만7000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11월까지 누적 기준 13만4대000를 수출하며 지난해 실적 8.4만 대를 크게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올 들어 북미 시장에 전체의 절반이 넘는 331억달러를 수출했으며, EU(유럽연합) 100억달러, 아시아 53억달러, 중동 5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생산량은 37만
1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7000명 늘며 3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 폭은 넉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지난해 취업자수가 크게 늘었던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되고, 제조업 취업자수 감소세가 11개월째 지속된 영향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7000명 늘었다. 지난 7월 취업자 증가폭이 21만1000명을 기록한 이후 8월 26만8000명, 9월 30만9000명, 10월 34만6000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지난달 다시 20만명대로 둔화됐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취업자 수가 3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가 연간 단위로는 굉장히 높은 수준이었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 따라 지속 증가했던 부분의 기저효과가 빠지면서 증가 폭이 둔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업시장 내 연령별 양극화는 여전히 심각한 상태다. 11월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29만1000명 늘어 그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반면 청년층(15~29세)은 6만7000명 줄어 지난해 11월 이후 13개월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인천 중구 아레나스 영종 물류센터에서 '중소기업 물류애로 해소를 위한 물류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물류상황에 따른 수출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대응 방향에 관한 물류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물류상황에 따른 수출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대응방향에 관한 물류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말 구축 예정인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스마트트레이드허브)’ 운영사로 선정된 삼성SDS 등 5개 물류기업이 참석했다. 정부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인천공항 인근 부지에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를 구축 중이며 2025년 하반기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현재 중소기업 물류상황에 대한 업계의 동향과 함께 2025년에 구축될 '스마트트레이드허브'의 역할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정책과제로는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 이용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사업 연계 △기업·물류센터 간 국내 물류지원 필요성 △해외 물류거점 확보를 통한 비용 절감 등이 제시됐다. 간담회
지난해 일자리가 87만개 증가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일자리의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일자리로 나타났다. 반면 한창 일해야 할 20대와 30대 일자리 수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총 2645만개로 전년보다 87만개(3.4%) 증가했다. 늘어난 일자리 87만 개 중 44만 개는 60세 이상인 고령층이 차지했다. 50대는 26만 개, 40대는 10만 개, 30대는 5만 개였다. 20대는 1만 개 증가에 불과했다. 전체 일자리 점유율은 50대가 635만개(2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631만개(23.8%), 30대 528만개(20.0%), 60세 이상 486만개(18.4%)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9.2%)이 가장 크고, 도소매(12.4%), 보건‧사회복지(9.6%), 건설업(8.2%) 순이었다. 일자리 수는 보건‧사회복지(12만개), 도소매(11만개), 제조업(9만개), 정보통신(9만개) 등에서 증가했다. 금융·보험(-1만개)업은 유일하게 일자리가 감소했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자 일자리가 1499만개(56.7%
정부가 80개 초격차 기술, 100개 산업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1조9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방문규 장관 주재로 열린 주요 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기술협력 종합전략’을 발표했다. 2024년부터 국내 단독 개발이 어려운 초격차 기술과 산업원천기술, 미래 주력산업 발굴을 위해 국내 기업과 해외 연구기관 간의 R&D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로봇, 첨단제조, 에너지신사업 등 11개 분야의 첨단·주력산업 내 80개 초격차 급소기술은 첨단산업의 벨류체인 내 국내 기술력이 취약한 핵심기술이다. 이에 정부는 5년 내 신속하게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내년 1487억원을 투입해 48개의 기술개발에 착수하고 2030년까지 1조2300억원을 투자한다는 목표다. 100개 산업원천기술은 차세대 인공지능(AI) 컴퓨팅‧반도체, 세포 재생 신약, 이산화탄소 포집력이 향상된 식물 등 해외 원천기술을 토대로 국내 산업의 차세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이다. 산업부는 MIT‧스탠포드 등 최우수 연구기관에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샐러드·샌드위치 배달음식점과 식당 등 41곳이 위생 불량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6일~1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샐러드, 샌드위치 등의 배달 음식점과 산업단지 주변 대량 조리 배달 음식점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41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적발 내용은 △영업자·종업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식당 18곳 △위생모·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위생 취급 기준을 위반한 식당 13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영업자 준수 사항을 위반한 식당 6곳 △폐기물 용기에 뚜껑을 설치하지 않는 등 시설 기준을 위반한 곳 4곳 등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한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과 함께 식양처는 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샌드위치 등 14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짱죽카페이오이에서 만든 크로와상샌드위치 1건이 황색포도상구균 기준 위반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즉시 폐기 조치됐으며 업체는 영업 정지 1개월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식약처는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우리나라의 11월 수출과 무역수지가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이 8% 가까이 늘어나며 10월에 이어 두 달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수출은 558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8% 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은 11.6% 감소한 520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로 2021년 9월(+42.8억 달러) 이후 26개월 만의 최대실적을 기록해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2.9% 늘어 95억 달러를 기록하며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도 각각 18개월, 17개월, 8개월 만에 플러스가 됐다. 자동차(+21.5%)는 17개월 연속, 일반기계(+14.1%)는 8개월 연속, 가전(+14.1%)은 6개월 연속, 선박(+38.5%)·디스플레이(+5.9%)는 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
편의점 자체브랜드(PB) 요거트 제품에서 대상균군이 초과 검출돼 회수·폐기 조치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축산물 자체브랜드(PB) 제품 생산업체 84곳을 점검하고 194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요거트 제품 2건에서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돼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유가공업체 쿠오레디파파가 제조한 ▲베이글 그릭요거트 ▲카이막 그릭요거트 2종이다. 해당 제품을 생산한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 외 점검대상인 식육가공품 109건, 유가공품 67건, 알가공품 16건 등 총 192건의 축산물 PB 제품은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