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양과 물가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고육책 돈을 빌리면 이자를 물어야 하는데 이자가 없는 나라가 일본이다. 2016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한 이래 일본은 7년째 단기금리를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장기와 단기 두 가지 기준금리를 운영한다. 현재 단기 기준금리는 마이너스 0.1%, 장기 기준 금리는 0% 플러스 마이너스 0.5%로 둘 다 0%이거나 마이너스이다. 한국의 기준 금리는 3.5%. 일본보다 3.6%포인트 높다. 이 차이는 엄청나다. 서울 강남 부동산 규제지역은 담보 인상비율 LTB가 50%여서 집값의 절반까지만 돈을 빌릴 수 있다. 총부채 상환비율 DTL까지 감안하면 빌릴 수 있는 돈을 더욱 줄어들 수 있다. 그러고도 현재 금리가 연 4%~7%다. 반면 일본은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면 집값의 100%를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러고도 30년짜리 대출을 연 0.5%의 금리로 빌릴 수 있다. 똑같이 5억 원을 빌렸을 때 한국인이 월 185만 원의 이자를 물어야 하는 데 비해 일본인은 월 20만 원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그래서 일본 미디어들은 종종 일본 사회를 금리가 없는 세계라고 표현한다. 그
중국의 그림자가 세계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의 공산당이 중국의 금융망을 의도적으로 세계 금융망으로부터 분리를 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자본들, 특히 미국의 기업들이 중국을 주물럭거리지 못하도록 차단시켜 놓았고, 특히 중국의 대외 부채는 매우 작다. 중국의 대외부채는 2022년에 GDP의 14%에 불과했다. 미국은 GDP의 120%, 일본은 100%, 우리나라는 40%다. 외국에 지고 있는 부채가 14%에 불과하니 금융위기가 터진다고 해도 그건 중국만의 문제이지 중국 밖으로 확산이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와 다른 나라도 그렇지만 중국에서 그림자 금융이 생기게 된 이유는 공식 금융, 대형은행, 즉 국영은행들이 부동산에 대출을 잘 안 해줬기 때문이다. 또한, 민간 기업에 대출을 잘 안 해주기 때문이다. 국영은행들의 입장에 서는 굳이 민간 기업에 대출을 해 줄 이유가 없다. 위험하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대출을 해주게 될 경우 금리를 3%이하로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국영기업은 상대적으로 대출해 줘도 안전하다. 공산당이 보장을 해 주니까 말이다. 같은 금리라면 당연히 그런 국영기업에 대출을 해 줄 것이다. 정부가 보장을 안 해주는 민간기업
넷플릭스가 3.5년 만에 돌파한 100만 사용자를 쳇GPT는 출시 5일 만에 달성하였고,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MAU) 1억 명을 돌파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는 “인공지능이 모바일폰과 인터넷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로써 혁명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독보적으로 세계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노광장비 EUV를 생산하는 엔비디어의 CEO 젠슨 황 역시 ‘AI는 아이폰과 비견되는 사건’으로 표현했다. AI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은 인간의 자연어를 이해할 수 있는 거대 언어 모델(LLM)과 인터넷에 공개된 데이터의 바다-빅데이터이다. 정형, 비정형의 데이터들은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방법을 통해 인간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2023년 3월 에 공개된 GPT-4의 파라미터(변수)는 수 조억 개로 1,750억 개의 GPT-3.5를 능가하며 월 20불의 사용료로 최신의 데이터에 근거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대화 1회당 최대 영문 2만5천 단어(한글 책 18페이지 분량)을 기억한다. OpenAI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먼저 거대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분류/생성/대화/변환/요약 등의 텍스트와 관련된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으로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
데이터와 정보가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 자산임은 컴퓨터가 업무에 도입되기 시작한 1960년대부터 강조되어 왔다. 앨빈 토플러는 1990년 저서 ‘권력이동 (Power Shift)’에서 오늘날 권력의 격변을 일으키는 것은 전적으로 새로운 부의 창출 체제에서 비롯된다고 하였다. 데이터, 아이디어, 지식의 즉시적인 전달과 보급에 의존하는 이 체제는 과거 산업혁명기의 낡은 공장굴뚝 체제를 대체하며 권력의 원천인 부, 지식, 폭력의 급진적인 변화를 야기한다고 밝혔다. 인상 깊은 점은 통화(화폐)에 관하여 ‘갈수록 전자 펄스로 이루어지고 통화는 덧없이 사라지고, 순간적으로 송금되며 비디오 스크린에서 모니터 된다. 지구를 가로질러 깜빡거리고 번쩍이고 윙윙거리며 돌아다니는 이 ‘제3의 물결’의 통화는 그 자체가 바로 정보 즉 지식의 기초’라 하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그 통찰력이 놀랍다. 서로우 교수 또한 1999년 저서 ‘지식의 지배(The Wealth Pyramid)’에서 국가의 경쟁력은 국가가 보유한 지식의 양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하였다. 현재 환경에서 지식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데이터임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데이터의 축적 축적된 데
은행과 신탁회사의 차이는 안전성 유무 그림자 금융은 영어로 ‘Shadow banking’, 공식적인 용어로는 비은행권 중개, ‘Non Bank Intermediation’이라고 한다. 그림자 금융이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했고, 그것이 세계 경제위기로 전이됐는데 그때 원인이 그림자 금융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그림자 금융은 세계 금융 용어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다가 지금 중국의 금융 위기가 세계 경제에 쓰나미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등장하고 있다. 그림자 금융이 문제가 되는 것은 신탁금융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돈을 맡길 때 은행에 맡길 수도 있고, 신탁 회사에 맡길 수도 있다. 둘이 다른 점은 은행 예금은 언제든지 찾을 수가 있고 금리도 사전 약속을 해서 은행이 책임을 지지만, 신탁은 금리가 정해진 경우도 있지만 신탁회사 측에서 돈을 운영해 그 수익을 돌려주고 신탁수수료를 받는다. 그러니까 신탁은 돈을 맡긴 사람의 책임이 높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위험성이 크다. 은행은 언제든지 예금을 찾을 수 있고 정기예금이라면 이자를 손해 보고 찾을 수가 있다. 하지만 신탁은 이와 달리 만기가 정해져 있어 그 이전에
대상(Target), 경우(Occasion), 편익(Benefit) 압축 어떤 방식으로 고객의 니즈를 선택할 것인가? 그것은 ‘대상의 선택’, ‘경우의 선택’, ‘편익의 선택’의 상품콘셉트를 구축하기 위한 3단계로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여기서 말하는 대상의 선택이란 고객은 누가(Who)이며, 장소는 어디인가 (When/Where), 고객 편익을 위한 선택적 니즈는 무엇인 가(What)를 결정하는 행위이다. 이와 같은 3단계에 의해 고객니즈를 선택한다고 하는 것은 민감도 높은 축을 찾는 어려운 작업이다. 어렵기 때문에, 기존의 전략 방식으로 경쟁상품을 겨냥하여 적당한 축을 골라 포지셔닝 맵을 작성해 놓고, 마치 경쟁사와 차별화해서 새로운 니즈를 발굴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마케팅 전략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고객의 세분화 규모는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않으면, 경쟁우위와 차별성 모두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고객의 철저한 이해라고 하여 무조건 대규모 시장조사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의 소리를 철저하게 듣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단 처음에는 모니터직원 10명 정도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 인터뷰나
기업의 비즈니스는 상품과 서비스를 받는 쪽인 고객에게 인지되는 가치의 최적화를 제공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제적 비용의 최소화가 동시에 요구된다. 그러나 고객의 관점에서는 고객의 커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고객에게 있어서의 희소가치는 저하되고, 기업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모두 대응하는 것은 소구의 충격이 애매하게 되어, 고객이 느끼는 가치는 점점 저하된다. 고객의 커버율이 늘어날수록 고객 소구는 저하되는 것이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입장에서 바라보면, 단 한 사람을 위해 상품을 주문받는다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 소요되지만 고객 세분화는 현대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활동상의 비용이 들어 불가능하다. 즉, 고객의 커버율과 제공하는 가치와 비용의 관계 속에 반드시 최적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최적 커버율’의 존재를 무시하고 고객 확대를 추진하게 되면 비용의 비효율을 초래하여 결과적으로 고객 이탈이 발생하게 된다. 무조건 고객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 있는 상품과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인 대응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고객의 니즈
변수가 많은 불안정한 시대, 연준의 한계가 보인다 강 달러는 「S&P 500」의 실적을 떨어뜨 렸고 주식시장을 휘청거리게 했고 늘어난 수입 비용과 악 화된 수출 조건을 처리하지 않을 수 없는 여러 나라의 경제 환경을 어렵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원유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급 삭감을 발표한 뒤에 올랐다. 이로써 에너지 생산자들을 부유하게 만들어 주고 대부분 원유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들과 소비자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 만들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원유 값은 달러로 치르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오르는 원유가격과 강 달러가 만나는 조합은 그야말로 이중 불행이다. 아마도 가장 큰 경제적 문제의 3가지-에너지 가격, 달러와 고금리-는 상승하는 금리가 만든 결과일 것이다. 넓은 범위의 소비자 대출-신용카드로부터 자동차 대출, 담보대출도 훨씬 더 비싸졌다.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동안에는 이러한 비용은 소비를 억제하게 된다. 오르고 있는 금리는 장기 채권에 공격적으로 내기를 건 거래자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야기했다. 단기금융자산투자 신탁과 단기재정증권에 경이로운 수익을 안겨주고 있지만 장기 채권은 거래자들이 그것을 팔았을 때 거대한 손실이 따랐다. 이는 채권 수
<미국2편> 고금리, 고물가, 그리고 큰 걱정 이자율이 오르고 있다 기름 값도 상승하고 있다. 그렇다고 둘 중의 하나를 포기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이 둘이 섞으면 고약한 폭탄주가 만들어 진다-소비자에게 불쾌한 맛을 주는, 대부분 투자자들에게 정나미가 떨어지게 하는 경제로 볼 때 위험천만한 술이다. 여기서 말하는 이자율이란 거대한 고정 소득(특정한 액수로 고정된, 이를테면 배당금처럼 변하지 않거나 인플레이 션비율이 오른다고 해서 따라 오르지 않는 연금, 혹은 투자로부터 얻는 수입)시장에서 거래자들이 정해진 것이다. 이른바 시장 이자율이란 말이다. 그런 시장에서 수십 년 만에 국채수익률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그럼으로써 소비자들과 사업주들의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고 경기후퇴가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미 연준의 노력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2022년 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정점에 도달했다가 떨어지던 원유 가격이 다시 급등 세를 보여 배럴당 95달러 위를 상회하고 있다. 그처럼 비싼 기름 값은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을 갤런 당 3달러 30센트-지난 몇 십년간 소비자들에게 경보를 울리
경제는 계속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자리가 많아서 근로자들의 공급을 앞지르고 있으며 소비자 들의 소비는 거침이 없다. 인플레이션을 촉박하고 있는 일부 영역들-이를테면 가구와 음식은 침몰한 반면, 다른 것들 이를테면, 에너지는 다시 오르고 있다. 올해 9월에 미국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잡았지만 이자율은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높이 길어질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많은 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그런 신호 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말이죠. 최선의 전략이라는 게 그저 숨을 멈추고 자본코스트, 즉 자본이자가 다시 내려가기를 기다리는 뭐 그런 환경에서 살아왔잖아요.” 컨설팅 회사 EYParthenon의 수석 경제학자인 그레고리 데컴(Gregory Dacom)이 말했다. “우리가 알아차리기 시작한 사실은 기업주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소비자들 역시, 그들이 살기 위해 헤엄을 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의 말을 대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투기적 성격의 베팅에 돈을 쓰기보다는 곧바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것에 투자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확산이 되었던 스타트업의 입장
고금리, 고물가를 잡아라! 정부가 이념에서 민생으로 정책을 선회하고 나섰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이른바 ‘쓰리고’의 거품을 빼고 살맛나는 생활경제를 만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실상 ‘고금리=침체’ 라는 공식을 깨고 호황을 누리던 미국 경제도 최근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8%로 급락함으로써 경기가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의 소규모 기업가, 자영업자, 농부 등 경제 최일선에서 뛰는 사람들이 비싼 이자에 아우성을 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는다는 고금리가 대출에 의해 살아가는 영세업자 등 경제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을 잡는 건 아닐까. 뉴욕타임스의 미국 경제 소식, 중국의 그림자 금융, 일본의 제로 금리 정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실정을 비교해 본다. <미국1편> 빵집 주인, 농부, 그리고 소비자 들에게 상처를 주는 높은 이자율 미국의 주택매입 희망자, 기업인들과 공무원들은 새로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만약 그들이 대출이자가 좀 더 싸질 때까지 대규모 매수나 투자를 미루고 싶다면, 아마 오래도록 기다려야 될 것 같다. 정부는 더 많은 돈을 써서 새로운 학교와 공원을 짓도록 돈을 빌려주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업자들은 땅을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다면 그 핵심적 요인은 재임 중에 경제가 안 좋게 돌아갔다는 광범위하게 퍼진 국민들의 인식일 것이다. 계속 이어지는 여론조사를 보면 미국인들은 경제를 매우 안 좋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관리 방식에 대해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따져보아도 경제가 극히 잘 돌아가고 있다고 보이는데도 경제에 대한 이러한 나쁜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이상하다. 실제로 미국은 골드만 삭스가 “연착륙의 여름”이라고 부르고 있는 상태를 경험까지 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6월에 정점을 이룬 후에 거의 3분의2 수준으로 내려왔고 내리는 동안 경기 부진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많은 경제학자가 주장하고 있는,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대규모 실업이 필요하게 될 판이다. 실질임금은, 특히 비 관리직 근로자들의 경우 펜데믹 이전 수준보다 더 높아졌다. 그리고 광범위하게 퍼진 오해를 바로잡기 전에, 그러한 통계들은 음식과 에너지가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밝혀두고 싶다. 정부는 그러한 가격을 배제한 ‘코어’ 인플레이션, 즉 근원 물가의 수치를 따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수치는 오로지 분석하고 정책을 위한 목적으
AI를 업무에 도입한다면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어느 수준에서 시작할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생성형 AI에 대해 경영자들이 알아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다. 먼저 생성형 AI 개발과 활용을 위한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갖춰야 한다. 생성형 AI는 공통의 기술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부서에 걸친 다양한 활용 사례를 개발하고 지원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기업의 인프라와 기술적 역량 수준을 파악해 어느 범위 데이터까지 생성형 AI 학습에 포함할지를 정해야 한다.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업과 관련한 내부 및 외부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만약에 이러한 데이터 접근이 제한적이라면 생성형 AI는 기초이고 일반적인 결과밖에 줄 수 없다. 마지막으로 기업 경영자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위험을 이해하고 방지해야 한다. 생성형 AI는 알고리즘에 따라 편향된 결과를 도출하거나, 지식재산권이나 개인 정보를 침해하고, 가짜 이미지(Fake image) 또는 증오 연설(Hate speech)과 같은 산출물을 만들어 기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이 같은 활용이 가져 올 위험을 이해하고, 이를 방지할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동차 산업도 유사한 상황이 되고 있다. 수출을 통하여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주요 지역의 수출 불확실성이 커지고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 푸틴이나 중국 시진핑 리스크도 커지고 있고 내년 말에 있을 미국 대선에서의 트럼프 재집권 고민 등 심각한 문제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국내의 여건은 그리 달갑지 않은 형국이다. 똘똘 뭉쳐도 글로벌 시장에서 쉽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국회에서 여야는 싸우기에 여념이 없고 오직 선동적 정치만이 설치고 있는 형국이다. 국민은 이념 가르기로 인하여 양극화가 치닿고 있고 존경받는 진정한 국가 지도자의 부재가 큰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 이후 국가 경제는 좀처럼 향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전의 4~5% 경제 활성화는 예전의 명칭이고 이제는 1~2% 향상도 버거운 형국이다. 수출 흑자도 돌아왔지만 수입이 크게 줄어 적자형 수출 흑자라는 한계성도 커지고 있다. 일선에서 느끼는 경제 불황은 심각이다.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금전적 한계로 인하여 아예 돈은 씨가 마를 정도이다. 물가는 오르고 있고 대중교통비용이나 전기
‘학교 가기 싫어요. 공부하는 게 재미없어요.’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어요. 강단에 서는 게 두려워요,’ 배움의 즐거움을 잊은 지 오래된 아이들, 가르치는 것이 두려워진 교사들, 아이들 양육에 지쳐버린 부모들, 행복한 교육은 애초 불가능한 것일까? 청소년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90년대 말,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 아래 많은 대안 학교들이 생겨났고 공교육 아래서도 혁신학교, 공립형 대안 학교, 아동 학대법 시행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제도적 보완이 무색하게도 이제는 아이들 뿐 아니라 선생님들마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초래된 것은 왜일까? ‘교사 생존권 보장’ 우리를 살려달라는 피켓을 든 교사의 절규가 웬 말인가? 이렇게까지 교육이 망가져 있었던 걸까? 서둘러 학교폭력 예방법을 개정하고 교사 업무 분장 개선, 교사를 적대시하는 갑질 부모들의 민원 차단 등 법과 행정 개선이 신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부분적 제도변화만으로 아이들은 교사를 존경하며, 교사는 아이들을 관리 대상으로 보지 않고 사랑으로 가르치는 학습 공동체가 복원될까? 교육이 아픈 건 너 때문이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