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전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1심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16일 김 전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3년 9월 KBS 이사회가 제청한 김 전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재가한 바 있다. 김 전 사장은 해임 처분에 불복해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해임 효력을 임시로 중단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당시 집행정지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판결 결과와 관계없이 김 전 사장의 원래 임기는 지난해 12월까지여서 이미 지난 상태다.
양해영(63)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자 대한야구협회 부회장이 제25대 대한야구협회장에 당선 됐다. 야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5일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양해영 후보를 당선인으로 공고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결격 사유 심사를 진행했고 기존 선거 예정일인 이날 단독 출마한 양해영 후보를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양 당선인은 1988년 KBO에 입사해 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 대표이사, KBO 기획부장, 홍보부장, 사무차장을 거쳐 2011년부터 2017년까지 KBO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2017년에는 KBO 사무총장과 협회 부회장을 겸직했으며 KBO를 떠난 뒤 협회 업무에 집중했다. 양 당선인은 폭 넓은 야구계 인맥과 깔끔한 일 처리,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는 리더로 주목 받고 있다. KBO는 프로야구를 관장하는 기구고 대한야구협회는 학생 야구 등 아마 야구를 총괄하는 조직이다.
'오징어 게임2'가 각종 잡음에도 3주차 만에 역대 시청수 3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억5000만뷰(시청 시간을 작품의 전체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돌파하며, 공개 3주차에도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 15일 넷플릭스의 공식 집계인 '톱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지난주(1월 6~12일) 2630만뷰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유지, 93개국 TOP 10 리스트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오징어게임2는 공개 3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1억5250만뷰를 기록해 오징어게임 시즌1, '웬즈데이'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역대 3번째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이 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시청 시간을 전체 러닝타임(7시간 10분)으로 나눈 시청 수에서도 가장 많은 2630만을 기록했다. 누적 시청 수는 1억5250만이다. 역대 순위에서 시즌 1과 '웬즈데이'에 이어 3위를 달린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다머 - 괴물: 제프리 다머 이야기', '브리저튼' 시즌 1 등을 따돌린 것이다. 더불어 시즌1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권을 손에 넣었다.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은 2위로 탈락했다. 기호 3번 유승민 후보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획득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각종 비위 혐의로 논란을 빚었던 이기흥 회장은 선거에서 탈락하며 3선에 실패했다. 유승민 신임 회장은 선수 출신으로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다. 은퇴 후 IOC 위원, 대한탁구협회장 등 체육 행정가로 변신해 성과를 이뤄가고 있는 중이다. 당초 단일화의 양보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어린 나이 탓이었다. 하지만 체육인들은 유승민 후보의 새 바람에 힘을 실어줬다. 이기흥 회장의 비위 혐의로 얼룩진 체육계를 되살리라는 무거운 짐을 새로운 세대에게 맡기게 됐다. 유 당선인은 “많은 책임감이 느껴진다. 체육계 현안이 너무나 많다”면서 “저 혼자서는 불가능하며, 체육인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과 힘을 합했을 때 가능하다. 부족하지만 제가 그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4일 고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과 함께 분담하는 한시 규정의 기한을 3년 연장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고교 무상교육 정책은 고교생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교과서비,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시작됐다. 도입 당시 필요한 예산은 정부와 교육청이 각 47.5%, 지방자치단체가 5%를 부담하도록 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무상교육에 대한 지원을 거부하는 게 아니라 더 나은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국회에서 다시 논의해달라는 취지에서 재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법 과정에서 더 충분한 협의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며 "국가 비용 분담 3년 연장 및 분담 비율을 순차적으로 감축하는 대안이 제시되었음에도 충분한 논의 없이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상교육에 대한 국비 추가 지원에 대해서 사회 일각에서 이견이 제기되고 있는 점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가가 과도하게 추가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면 국가 전체의 효율적 재정 운용을 어렵게 해 궁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에서 연쇄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5시 15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 구산IC 파주 방향 인근에서 트럭과 버스, 승용차 등 총 44대 차량의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6중 추돌 4건, 3중 추돌 1건, 2중 추돌 6건, 단독 사고 5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들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고 16t화물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구산IC부터 이산포IC까지 도로 전체를 전면 통제하고 정리 작업을 벌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4중 추돌사고에 이어 3중 추돌사고 등이 발생했으며,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를 통제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년 1월13일 오후 강신욱 대한 체육회장 후보가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신청한 선거중지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이에 대해 강신욱 후보는 "서울동부지방법원의 기각 결정에 아쉬운면이 많이 있으나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기각결정으로 14일(내일) 치러질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 변화를 열망하는 선거인단과 체육인만을 바라보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강 후보 측은 "유리한 선거판도에서도 선거중지가처분 신청을 감행한 이유는 결과만큼이나 과정이 중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지형속에서 적법하게 선출된 대한체육회장의 대표성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었다"며 "비록 기각은 됐지만 강신욱후보가 지향하는 대한체육회의 강력한 변화의 첫걸음의 일환이며 체육인의 선택을 받아 당선된다면 첫 번째로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의 개편에 체육인들의 중지를 모아가겠다"고 설명 했다.
강신욱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 후보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드러난 대한체육회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선거인단 선정과정과 관리 그리고 시정요구에 대한 무대응으로 촉발된 여러 가지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체육회는 지금이라도 ‘선거운영위원회 명단을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 후보측은 지난 1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심문 과정에서 “선거운영위원회의 인적사항이 불분명하고 선거운영에 관련된 모든 것이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그와 관련해 “예비선거인단 및 선거인단 추첨에 관련하여 후보자 또는 녹화 및 중계등의 방법으로 공정성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대한체육회는 “선거인단 구성에 문화체육관광부도 참여했으며 선관위에서도 나왔기 때문에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들이 참관했다는 건 입증 가능하다”는 내용의 변명으로 일관했다는 것이 강 후보측 판단이다. 강신욱 후보는“선거운영위원회 및 선거인단 추첨 참관인의 명단 및 선임 절차를 즉각 투명하고 상세하게 공개하라. 입증 가능하다는 주장만 하고 공개하지 않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반박했다. 이어 “12월 6일 업무를 시작한 선거운영
'나는 SOLO' 24기에 출연한 옥순이 자신의 직업을 대기업 KT의 브랜드 전략실 직원으로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실제로는 파견직 비서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Plus, EN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출연자들의 자기소개 시간에 옥순(가명)은 자신을 "KT 브랜드 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막에는 '서울 광화문 소재'라고 나와 남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옥순의 직업 소개를 둘러싸고 K사 정직원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당일 방송분이 나간 뒤, 직장인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에는 K사 직원들이 올린 글들이 올라왔다. 한 KT 직원은 "옥순은 파견직 비서로 근무 중인데, 브랜드 전략실 직원이라고 소개해 정규직으로 오해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K사 직원은 "브랜드 전략실이라는 부서에서 파견직으로 일하는 비서일 뿐, 정규직 직원은 아니다"라며 "프로그램 특성상 결혼을 전제로 한 진정성을 강조하는데, 이런 소개는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를 오해하게 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누리꾼들은 "방송상 제작진이 대기업 정규직인 것처럼 과장된
소재원 작가가 '윤석열의 12.3 계엄'을 지지하고 한남동 관저 앞에서 '탄핵 반대' 외친 배우 최준용을 공개저격했다. 소 작가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준용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계엄을 지지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이 분이 배우였나? 연기 못해서 강제 은퇴한 배우도 배우냐. 연기가 올드해서가 아니라 그냥 연기 자체를 못해서 작품에 출연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 작가, 배우 실력 없으면 아무도 안 써주고, 작품 쉬는 게 부끄러워서 스스로도 어디가서 명함도 안 내민다"면서 "실력 없어서 강제 은퇴했으면 그냥 조용히 살라"고 직격했다. 소 작가는 "배우라는 이름 팔아서 진짜 배우들 욕보이지 말라"면서 "우리 배우들 연기 하나만 보고 살아간다. 국민 대다수가 내란범을 욕하고 있는 마당에 당신 같은 가짜 배우로 인해 연기만을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고귀한 이들이 싸잡아 욕 먹을까 두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배우는 권력을 찬양하는 직업이 아닌 대중을 섬기는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준용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계엄을 지지한다는 취지로 공개발언했다. 그는 "저는 (
강신욱 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는 8일 서울지방법원에 2025년 1월 14일 13시부터 진행하는 대한체육회장선거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강 후보는 “본 선거를 위한 선거인단이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추첨 되지 아니했고 선거인단의 선거 또한 평등한 조건에서 이루어지기 어렵도록 투표조건이 설정됐기에 가처분을 신청한다”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어 “사망자, 비체육인, 입대선수 등 투표에 참여할 수 없거나 참여하지 말아야 할 사람까지 선거인단에 포함돼 있다”고 지적 했다. 선거인명부 확정은 2024년 12월 25일이다. 대한체육회는 2025년 1월 7일까지 선거인단 본인인증절차를 진행했다. 강 후보는 "그러나 2025년 1월 6일 기준으로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아 선거인단으로 선정됐다고 통보를 받지 못한 등록 선수가 다수 존재한다"며 "심지어 선거인단에 사망자, 비체육인 및 입영자까지 포함돼 있으나 대한체육회는 이에 대해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른 새벽에 산행할 경우 빙판길 실족 등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3년(2022~2024)간 연초(1월)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25건(연평균 8건)으로 실족에 의한 골절·상처가 23건(9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심장돌연사도 2건(8%)이나 발생했다. 국립공원 새해맞이 산행 시 주요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산행 전 날씨와 기상을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산행계획을 세워야 한다.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가벼운 체조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준다. 하산할 때까지 적당한 체력을 유지한다. 이른 새벽에는 탐방로가 얼어 있어 실족이나 추락 등의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눈길・빙판에 대비해 아이젠, 스틱 등의 안전장비를 반드시 챙긴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여벌의 옷, 장갑 등의 방한용품과 상비약을 준비한다. 비법정탐방로 출입 시 조난 위험이 높고 구조도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정규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나 위치표지판을 미리 확인해 조난 등 위급상황 시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