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글라데시와 인도를 강타한 사이클론 '레말' 관련 사망자 수가 최소 65명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시간 26일 밤, 사이클론 레말이 인도 북동부와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 지역을 강타했다. 사이클론 '레말'이 최대 시속 135km의 풍속으로 통과하면서 이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는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주민 약 100만 명을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방글라데시에서는 최소 17명이 숨졌다. 일부는 익사하고 일부는 건물 잔해나 강풍에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숨졌다. 감전사한 이도 있다. 인도에서는 사망자가 당초 집계 21명에서 48명으로 늘어났다. 북동부 미조람주에서는 지난 28일 채석장이 무너지면서 인부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벵골주에서 10명이 숨졌고, 북동부 아삼주과 나갈랜드주, 메갈라야주에서도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매체들은 전했다. 사이클론은 인도양, 남태평양 등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벵골만에는 해마다 5월부터 형성돼 인근 해안지역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지원사업 활용 컨설팅 사업이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활용한 경험이 없거나, 사업참여에 필요한 과제기획서 작성 등의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기업 역량 진단, 교육, 맞춤형 코칭 등을 통해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진흥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맥스컨설팅(주)을 통해 20개 중소 제조기업(일반기업 10개, 창업기업 10개)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 사업 발굴 및 필요한 사업계획 작성을 위한 교육, 사업계획의 검토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 5월말 기준 11개 기업이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돼 43억8000만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았다. 장성욱 기업지원팀장은 “화성시는 타지역에 비해 중소제조업이 많다"며 "이 사업은 화성시 중소기업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특화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발전을 위한 맞춤식 특화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삼정오토메이션의 주성철 연구소장은 “우리 회사는 지금까지 정부사업 이용실적이 3백만원에 불과했는데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정부지원금 2
오물과 쓰레기를 담은 북한의 대형 풍선이 29일 서울을 포함 전국 각지에서 260여 개가 발견됐다. 29일 서울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 경 종로구 중학동 트윈트리타워 A동 인근, 낮 12시 42분에 종로구 가회동 재동초등학교 인근 등지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오후 1시 30분께에는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옥상에서도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풍선 잔해를 확인했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한 중학교 인근에서 종이와 가축 분뇨, 쓰레기 등이 들어 있는 풍선이 발견됐다. 서울지역에서는 마포구, 영등포구 등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충주 살미면과 제천 금성면에 "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군 당국이 확인해 본 결과 해당 풍선에 달린 봉투 안에는 생활 쓰레기와 오물 등이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풍선을 수거해 정밀 분석중이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28일) 오후 9시께부터 다량의 풍선을 대한민국에 살포하고 있다"며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등 전국에서 오늘 오후 4시 현재 260여 개가 발견됐
- 임플란트, 피부 시술 등 장기치료 선납 후 ‘먹튀’ - 2023년 한해만 총 75건 - 소비자피해 현황 파악을 위한 “치료중단 신고센터” 개설 #피해사례1# A양은 2023년 3월에 피부과에서 레이저치료 10회를 받기로 하고 선납했으나 2회 이용 후 예약일에 의원을 방문하니 폐업공고문이 붙어있고 문이 닫혀 있었다. 하루 전날에도 예약확인 문자를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폐업 사실을 전혀 몰랐다. A양은 잔여 회차에 대한 비용을 반환받고자 여러 차례에 걸쳐 전화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 피해사례2# 중학생 B군은 치아교정을 위해 350만원(교정비, 재료비, 유지장치, 월진료 등 전부 포함. 당시 이벤트 가격 이었음)을 계약하고 이중 190만원을 납입했다. 이후 병원은 아무런 공지도 없이 폐업했다. 이후 내부 공사로 인해 당분한 휴진한다는 문자를 병원으로부터 받았으나 보건소에 알아보니 폐업한 상태였다. 최근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의료기관 선불금 지급 후 폐업 등으로 인한 치료중단과 관련한 소비가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미래소비자행동이 2023년 한해 동안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75건 으로 나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회장 장성근)가 장애가족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기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가족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장애인식 개선 및 인구, 성·피임 교육 등 대국민 인식 개선 관련 사업 ▲협력 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자원 연계 등의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장성근 회장은 “장애를 가진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차별 없는 건강권을 보장하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등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호 회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양질의 가족보건의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장애인과 가족들의 건강 증진에 더욱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자보건법 제16조에 의거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단체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모자보건 향상을 위한 가족보건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인구구조 변화대응 사업인 인구교육과 홍보사업,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민주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 제정안 등 4개 법안을 국민의힘 불참 속에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재의결했으나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을 열고 민주당이 직회부한 7개 법안 중 민주유공자법 제정안,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한우산업지원 제정안, 4.16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들 법안이 여야 간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야당이 부의를 강행하는 데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부의는 본회의에서 안건을 심의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는 의미이며, 이 법안들의 본회의 상정 여부는 불투명하다. 만약 상정될 경우 야당 단독으로 가결할 수 있다. 민주유공자법은 재석 161명 전원 찬성, 농어업회의소법과 세월호참사피해지원법은 재석 162명 전원 찬성, 한우산업법은 재석 160명 가운데 찬성 149명, 반대 1명, 기권 10명으로 각각 가결됐다. 이들 7개 쟁점 법안 중 민주유공자법은 이미 특별법이 있는 4·19와 5·18을 제외한 다른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도 유공자로 지정해 본인과 가족에게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2331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8일 열린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한남역 사이에 위치한 한남4구역(용산구 보광동)에 아파트 51개 동(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2천331세대(공공 350세대, 분양 1천98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이 사업지는 주변 남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한강변 경관특화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여 공공성 확보 및 창의적 디자인을 구현했고 구릉지형 대지 특성을 활용하여 데크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 생활가로변 가로경관을 조성했다. 또한 입면 매스 돌출과 다양한 패턴을 통해 다채로운 가로 경관을 연출했으며, 단지 중앙 부분은 높고 남측 한강변과 동서측으로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여 남산 및 주변과 어우러지는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남4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주변의 자연과 단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이 창출하도록 계획됐다"며 "앞으로도 매력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원장 허인영)이 유아들의 심리·정서 검사를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행복한 아이로(路)’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공사립유치원 소속 5세(2018년생) 유아 1천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6월 3일 오전 10시부터 남부유아체험교육원 누리집(www.kench.or.kr)에서 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그림을 통한 유아의 심리·정서 검사와 부모 검사를 병행, 유아 특성뿐 아니라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유아-부모 상호 행동 특성도 분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검사에 참여한 부모 가운데 100명을 선정해 유아 및 부모 검사 결과와 연계한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허인영 원장은 “앞으로도 유아의 심리·정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적인 개입을 통해 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가족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는 30일 ‘2024 한국다문화교육학회(KAME) 국제학술대회’에 참가, 다문화교육의 미래와 글로벌 차원의 다문화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6월 1일까지 서울대학교와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도교육청은 별도의 세션 운영 등을 통해 다문화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문화배경 초등교사의 교직경험에 대한 자서전적 성찰을 비롯해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및 운영 방안:경기형 차터스쿨의 가능성 탐색 ▲다문화학생 심리·정서 지원 미술치료 효과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교사 인식 등 다문화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주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다문화학생 교육 지원 방안과 운영 사례 발표가 계획돼 있는데, 여기에는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집중교육을 지원하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 ▲공교육 적응을 위한 이중언어 수학 보정자료 개발 등이 포함된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경기도 다문화교육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공유된 정책과 연구들이 미래 다문화교육 정책의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흔들림 없는 추진 의지를 재차 밝히는 한편 보다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변화를 준비하며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8일 오후 파주 사회복지책마을에서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북미 출장 중에 북부특별자치도 때문에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조금도 차질 없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큰일을 하는데 이런저런 일이 왜 없을 수 있겠는가”라며 “이런 도전과제들이 대처하기에 따라서는 궁극적으로는 더 좋은 기회, 긍정적으로 보면 특자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주 금요일(5월 24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 통과를 당부했다고 밝힌 김 지사는 “북부지역 당선자들이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주 국회에 가서 많은 분들을 만나려고 한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이제까지 준비한 것이 스테이지 원(1단계)이었다면 스테이지 투(2단계)로 보다 더 구체적
경기 파주시는 파주시청소년수련관(문산행복센터 내 위치)을 찾는 이용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 3개 노선을 일부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정되는 노선은 마을버스 051번, 052번, 058번이며 6월 1일부터 파주시청소년수련관을 경유하게 된다. 특히 051번은 6월 1일부터 2대가 증차되며, 12월부터는 058번 버스 2대도 증차되어 배차간격이 단축된다. 이번 노선 조정으로 학생들은 보다 편하게 청소년수련관을 다닐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운천리, 장산리, 마정리, 사목리, 봉서리 등 문산읍 외곽지역 주민들도 문산행정복지센터를 버스로 다닐 수 있게 되어 서류 발급과 같은 민원 처리, 문산행복센터 내 행사 참여 등이 용이하게 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이 체육활동, 문화체험, 방과 후 교육 등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다음달 4일부터 행주산성 대첩문에서 충의정 정상까지 교통약자 관광 접근성 개선을 위해 순환 전기 관람차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주관람차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선정돼 열린관광지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행주산성 내를 순환하는 2대(6인승, 9인승)의 전기차로, 휠체어 탑승 공간이 마련돼 있어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객, 교통약자의 행주산성 관광을 돕는다. 시는 행주관람차 외에도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하고 장애인 주차공간을 개선하는 등 행주산성 무장애 관광을 위해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행주관람차에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동반객 포함)는 우선 탑승하며, 65세 이상, 장애인, 6세 미만 취학전 아동은 이용료 면제 대상이다. 그 외 탑승자에게는 왕복 2000원, 편도 1000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무장애 도시 고양시로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