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2024년에는 ‘미래 선진 사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회장 김승제) 2023년도 정기총회가 내일(22일) 오전 11시,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사립 초중고등학교를 유지‧경영하는 학교법인 이사장 등 총 900여 명이 참석하고, 국회·정부·교육 유관단체 등에서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기총회는 1.2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1부(개회식)에서는 회장 인사와 환영사, 축사에 이어 초중등사학의 육성과 대한민국 교육발전에 공헌한 사학육성공로자 35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사학육성공로자 포상은 법인협의회가 사학육성에 대한 자부심 고취와 사학발전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4년에 제정해서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2부(정기총회)에서는 그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업무보고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2024년에 추진해야 할 사업계획서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법인협의회는 사학의 자율성 확립과 규제 위주의 제도 개선 및 법령 개정 등을 내년도 업무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 학교법인의 법정부담금 강제와 학교운영비 삭감 해소, 소규모 사립학교 해산 지원 법률 정비,
경북 김천에 이어 예천의 한 한우농가에서도 럼피스킨병(LSD) 확진 판명이 나와 방역 당국이 긴급 살처분 등 방역 조치에 나섰다. 방역당국은 해당 한우농가 소의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소 5마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확진 소를 모두 살처분하고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74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 발생농가로부터 반경 10km 이내에서 이동을 제한하고 긴급 예찰활동에 나섰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기준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은 누적 107건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지난 14일과 16일 김천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확진 소가 나와 살처분된 바 있다. 예천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농장은 지난 9일 백신을 접종했지만 20일 농장주가 한우 한마리에서 전신 결절 등 의심증상을 확인해 신고했다. 예천에서 림피스킨이 발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경북지역 가축시장 14곳은 모두 폐쇄된 상태이며, 21개 시군 25곳에 거점 소독시설이 설치돼 가동 중이다.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 등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인공위성을 22일 0시부터 12월 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에게 제공하고 한국, 미국과 협력해 대응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낙하물이 우려되는 지역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와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으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에 군사정찰 위성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북한이 일본에 인공위성 발사계획을 알린 것은 국제해사기구 총회 결의서에 따라 운영 중인 전세계항행경보제도 때문이다. 한국과 북한이 속한 구역의 조정국은 일본이다. 한편,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20일 북한이 일본에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것에 대해서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미사일 기술이 이전됐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위성 발사에 러시아 기술이 이전됐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언된 이벤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엿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6회 교통문화발전대회를 열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한 교통안전 유공자 142명에 시상한다. 대통령 표창은 34년간 혼잡한 출퇴근 시간 및 행사 현장에서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교통질서 지도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남시온 지부장 등 7명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은 사고 잔재물 수거 및 도로안전시설개선 시민 참여단 활동 등 사고 예방활동을 실천한 가로수교통봉사대 임기환 기획총무 부장, 교통약자 홍보교육 및 무단횡단 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천한 교통 문화운동시민연합 박상걸 고문 등 9명이 수상한다. 이 외에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74명,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50명 등이 수여한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치사를 통해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현장에서 헌신해 주신 오늘의 수상자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할 예정했다.
교육부 주최로 열린 '제11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 경기도교육청 대표로 참가한 학생 모두가 입상, 4년 연속 전원 수상이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9월 도대회에서 선발된 학생 5명이 나의 학교생활과 진로 계획 등을 주제로 한국어 발표에 이어 부모의 모국어(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로 발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개발을 위해 지난 18일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총 54명(초등 29명, 중등 25명)이 참가해 이중언어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송준기(성남외국어고) 학생과 천미래(원곡고) 학생이 각각 중등 부문 교육부장관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고, 김니키타(성안중)·최다니엘(성안초) 학생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서예성(금광초 조령분교장) 학생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준기 학생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포용하는 가치 있는 기업의 CEO가 꿈"이라며 "다양하고 포용적인 우리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
경제는 계속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자리가 많아서 근로자들의 공급을 앞지르고 있으며 소비자 들의 소비는 거침이 없다. 인플레이션을 촉박하고 있는 일부 영역들-이를테면 가구와 음식은 침몰한 반면, 다른 것들 이를테면, 에너지는 다시 오르고 있다. 올해 9월에 미국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잡았지만 이자율은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높이 길어질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많은 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그런 신호 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말이죠. 최선의 전략이라는 게 그저 숨을 멈추고 자본코스트, 즉 자본이자가 다시 내려가기를 기다리는 뭐 그런 환경에서 살아왔잖아요.” 컨설팅 회사 EYParthenon의 수석 경제학자인 그레고리 데컴(Gregory Dacom)이 말했다. “우리가 알아차리기 시작한 사실은 기업주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소비자들 역시, 그들이 살기 위해 헤엄을 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의 말을 대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투기적 성격의 베팅에 돈을 쓰기보다는 곧바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것에 투자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확산이 되었던 스타트업의 입장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59로 전월(121.72) 대비 0.1% 하락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은 올랐으나 농림수산품은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물이 5.5% 하락했다. 수산물(1.3%)은 올랐으나 농산물(-5.9%)과 축산물(-6.0%)은 내렸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1.4%) 등이 내렸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8%), 화학제품(0.3%) 등은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3.7%) 등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고, 서비스는운송서비스(0.5%),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3%)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특수 분류 별로는 전월대비 식료품(2.7%), 신선식품(9.8%), 에너지(0.2%)는 하락했고, IT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
‘심장병 어린이 돕기 코리아결제시스템배 3X3 농구대회’가 지난 18일 서울 도봉 실내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예선 경기 후 각 조에서 1위한 팀이 결승리그에 진출한 이날 대회는 각 팀에서 우승한 총 12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 초반부터 승부욕을 불태우며 치열한 공방을 벌인 A조 1위(골든에이지 스포츠)와 B조 1위(마라탕), C조 1위(인포남팀)는 골든에이지 스포츠팀에 2승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마라탕팀과 인포남팀의 경기에서는 20대15로 마라탕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인 골든에이지스포츠(상금 50만원)와 준우승팀 마라탕(상금 30만원)은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기에 써달라며 (사)한기범희망나눔에 상금을 기부하며 훈훈한 감동을 나누었다. 가수 김재롱, 쏘킴, 연예진은 축하공연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코리아결제시스템(주) 박형석 회장(대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코리아결제시스템배 농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농구대회로 시작된 응원의 마음이 심장병 어린이들에게도 전해져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기범 회장은 또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성인농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북부지역 자치단체장 및 국회의원들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주민투표가 12월 안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추진 중인 서울메가시티에 대해서는 본래 의미와 거꾸로 가고 있다며‘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오전 남양주에서 열린 2023년도 4분기 북부기우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비전과 전략수립, 주민의견 수렴, 도의회 의결까지 다 거치고 마지막 단계로 주민투표만 남아 있다”면서 “12월 중순까지만 결론 난다면 2월 안에 주민투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투표가 이뤄지고 만약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성사가 된다면 분명히 말씀드리는 건데,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북부를 발전시키겠다”며 “정치적인 것과 아무 상관 없다. 북부의 인력 자원과 보존된 생태와 잠재력은 대한민국 그 어디보다도 가장 크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투표에 5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본인은 600조 넘는 정부 재정을 다뤘던 사람"이라며 “그 돈의 최대 1만배 돈 벌어드리겠다. 북
국가 첨단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공학도들이 기량을 겨루는 축제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 공학페스티벌'이 20일부터 3일 간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메인 행사인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전국 73개 공과대학에서 172개 팀이 참여했으며, 기업과 협업해 제작한 캡스톤 디자인 작품을 전문가와 공대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심사한다. 21일에는 석·박사 학생 489개 팀이 참여한 경진대회인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의 최종 결선도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0개 산학 프로젝트 우수사례가 발굴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공학상식 문제를 온라인으로 풀어보는 ‘공학 퀴즈쇼’, 미래 산업에 대한 상상을 영상콘텐츠에 담아 공모전으로 진행되는 ‘공학 시나리오 플래닝 이프(IF)’등이 마련됐다. 국무총리상 1점, 산업통상자원장관상 12점 등 총 13팀의 시상식은 오는 22일에 있을 예정이다. 경진대회’ 출품작들은 공학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2007년부터 152억원 규모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전국 73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지원하며 기업과 함께 첨단산업
"앞으로 중소기업계에 주어진 시간은 고작해야 2개월에 불과합니다." 20일 국회에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8개 건설업 및 중소기업 단체는 이날 공동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촉구 중소기업계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내년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지만 중소기업의 준비는 더디고 미흡하다"며 "50인 미만 사업장 중 85.9%가 적용 유예가 필요하다고 응답할 정도로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대표가 영업부터 기술개발, 사업관리 등 일인 다역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현실에서 외부의 조력없이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정한 의무사항을 이행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전문인력을 채용하려 해도 대기업·공기업에서 안전관리자를 대거 채용하는 바람에 중소기업에는 기회가 돌아가지 않는 데다, 전문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도 만만치 않으며, 외부 컨설팅조차 비용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대표의 구속이나 처벌
지난해 8월 허리와 목에 통증을 느낀 60대 김영석(가명)씨는 서울 모 한방병원에서 이틀간 입원해 원리침과 도침, 약침, 증식치료와 리젠콜 등 비급여 주사 치료를 받았다. 김씨가 지불한 치료비는 약 600여 만원. 이후 김씨는 같은해 11월경 자신이 보험금을 내고 있는 보험사(DB손해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 김씨는 2022년 9월과 12월, 그리고 올해 초까지 총 3번에 걸쳐 금융감독원에 금융분쟁조정을 신청했다. 김씨의 민원에 대해 금감원은 "보험금이 지급되기 위해서는 해당 치료가 질병의 치료 목적으로 행해진 게 입증돼야 하고, 이를 입증하려면 담당의사의 소견뿐 아니라 객관적인 의학적 증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판단된다"며 "치료의 필요성 등 사실관계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금감원은 또 "당사자 간 의학적 판단이 상이해 분쟁이 발생한 경우 법원은 의학적 판단의 신빙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전문의 소견을 근거로 분쟁을 해결하고 있다"며, 종합병원 이상의 요양기관을 선정해 해당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라"고 권고했다. 금감원이 내린 중재는 결국, 보험사와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