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는 경기도 내 공동주택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용 경기도의원(국민의힘)이 14일 경기아트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춘기 사장으로부터 '내년엔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확답을 받아서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승용 위원은 이날 "지난해부터 강조했던 공동주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사업이 올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말로만 하겠다고 답변하고 실제 예산과 해당 사업은 반영되지 못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공동주택에는 경제적 취약계층, 1인 가구, 은둔형 외톨이 등 문화 소외계층을 포함한 경기도민의 78%가 거주하고 있다"면서, "공동주택에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지원한다면 문화복지공연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내년에는 공동주택만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사업을 꼭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 의원은 타 시도에서 시행하는 공동주택에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우수사례를 제시하며, "경기도도 이를 벤치마킹해 도민의 정서적 치유와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서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 선임됐다. 위원회 의장은 BIS 총재회의에서 선출되며, 임기는 1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필립 로우(Philip Lowe) 호주중앙은행 총재 후임으로,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중앙은행 총재, 윌리엄 더들리(William Dudley)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그 이전 의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위원회는 금융시스템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분석, 적절한 정책방안 권고 등을 통해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및 금융안정 책무를 원활하게 이행토록 지원”하는 공조채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실리콘벨리은행(SVB) 등 글로벌 은행들의 파산 위기시 긴급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특히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직전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균형 누적을 경고하고 정책대응방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에도 중앙은행간 긴밀한 정책공조를 통해 자산가격 급락, 금융기관 유동성 위기 등의 금융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은행부문 위기 및 부동산 경기둔화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가구주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주택 소유가구 연령별 가구주는 50대가 310.4만 가구(2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23.4%), 40대(20.5%) 순이었다. 가구원수별로는 2인가구가 408.2만 가구(33.4%)로 가장 많았고, 3인가구(24.3%), 4인가구(18.4%) 순이었다. 또 세대구성은 2세대 가구가 616.6만 가구로 50.4%를 차지한 가운데 2세대 가구 중 ‘부부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가구가 전체의 35.5%로 집계됐다. 주택을 소유한 1,223.2만 가구 중 주택을 1건만 소유한 가구는 907.9만 가구(74.2%), 2건을 소유한 가구는 233.9만 가구(19.1%), 3건을 소유한 가구는 52.4만 가구(4.3%)로 나타났다. 2건 이상 주택 소유 가구의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32.6%), 전남(29.2%), 충남(29.1%) 순이었다. 2건 이상 소유 가구를 시군별로 보면, 시(市) 지역은 제주 서귀포시(33.3%), 제주 제주시(32.4%), 충남 당진시(31.6%) 순이었다. 군 지역은 경북 울릉군(39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양방송영상밸리 방송시설용지와 관련해 사전에 없던 ‘현상설계공모’ 문구가 들어가면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민주, 고양5)은 14일 경기주택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GH 행정사무감사에서 “투명하게 공개입찰로 진행해야 할 고양방송영상밸리 방송시설 용지 공급과 관련해 최근 갑자기 '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특화계획수립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명 의원은 “공정한 경쟁입찰로 진행해야 한다는 본 의원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계속 미뤄오다가 지난 5월 GH가 국토부에 질의한 결과 공개 입찰을 해야 한다는 답변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GH는 결재과정에서 두리뭉실하게 ‘현상설계공모’라는 특정 문구를 집어넣었다”며 “이는 고양시가 특정업체를 끼워넣을 수 있는 여지를 준 것으로, GH 역시 명백한 책임 떠넘기기, 방관에서 자유로울수 없다” 지적했다. 현상설계공모란 공공건물을 신축할 때 해당 자격을 갖춘 건축가들의 작품을 제안받은뒤 심사를 통해 당선자를 뽑아 본설계를 의뢰하는 것을 말한다. 명 의원은 “
수원시 팔달구 지역내 시의원과 팔달구가 팔달구 발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기배)는 구청 상황실에서 지역 시의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팔달구 지역 시의원 4명과 김기배 팔달구청장 등 간부공무원 12명이 참석해 구정 현안업무 및 주요사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사업 ▲우만고가차도 방음벽 보수 ▲관내 도시공원 리모델링 및 정비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구민들의 생활개선과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팔달구 전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구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구정 주요사업 추진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김기배 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더 나은 팔달구를 만들 수 있도록 시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에는 전통시장이 모두 22개소가 있다. 정조대왕때 태동해 220여 년 된 '남문시장'을 비롯해 지동시장과 화서시장 및 거북시장 등 지역내 곳곳에 위치해 지역주민들과 희로애락(喜怒愛樂)을 함께 해나가고 있다 이들 전통시장은 서민들과 가장 근접한 곳에서 상권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수원지역경제의 '실핏줄'같은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같은 전통시장을 위해 수원시가 큰 행사를 열었다. 수원시는 어제(13)부터 오늘(14일)까지 소노벨 천안에서 관내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인리더 역량강화 워크숍’을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관내 시장상인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13일에는 김승일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지원센터 센터장이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전통시장 야시장 활성화 방안을, 이현영 상디컴퍼니 대표가 ‘조직 내 갈등관리’를 주제로 조직의 화합을 다지는 ‘마인드 리셋’(Mind Reset) 방법을 교육했다. 상인들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각 시장의 색깔을 담은 다양한 축제부터 최근 개막한 ‘새빛세일페스타’까지 모두 상인
10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다만 주력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는 단가 상승으로 16개월 만에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감소폭 축소를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10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수출 170억6000만 달러, 수입 12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4억4000만 달러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은 4.5%로 감소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한 자리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 4월 35.9%를 기록했던 감소폭은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전년과 소폭 감소한 수준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디스플레이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으나, 반도체(-4.7%), 휴대폰(-3.3%), 컴퓨터·주변기기(-26.2%), 통신장비(-23.4%)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89억7000만 달러,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해 4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은 2021년 3분기 이후 9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반도체 수출 회복 여건을 조성했다. 디스플레이 부문 수출액은 13.1% 오
"전액 삼감된 해양생태계 보호 예산을 국회가 살려내라."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등 56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14일 오전 서울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호에 필수적인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며 "국회가 되살려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해양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 예산을 전액 삭감한 채 657조원 규모의 내년 국가 예산을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해양보호구역 관리 예산은 전년 대비 68% 감액된 48억원과 수족관 고래 보호 및 동물복지를 위한 고래돌봄센터 건립 12억원, 남방큰돌고래 보호 및 국내외 교육, 홍보 등을 위한 생태허브 조성 20억원 등이 모조리 전액 삭감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회에서 예산 심사과정에 있는데, 만약 국회에서 살리지 못한다면 내년에 이 정부는 해양생태계 보전 사업을 아예 진행할 수 없게 된다"며 "정부가 2030년까지 해양의 30%를 보호하자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국회는 해양보호구역 예산을 모두 살려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중요한 사업들이 정부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인해 아예 시행되지 못할 위기
우리의 전통 차(茶)를 널리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11일 명지전문대학 공학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인문차문화축제’는 <Integrity, 茶(차)로 맛보는 성장>이라는 주제로 '차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로 제22회 째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연합(KACE연합)은 전국 30개 지역협의회 인문지도자들이 단합을 도모하고 지역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전국에서 어린이·성인 등 총 30명이 다도경연대회를 벌였으며, 행사장은 티아트(Tea Art), 들차회 공연, 피아노 연주, 시 낭송, 넷마블 마술 등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축제로 꾸며졌다. 박재희 대표(KACE연합인문교육원)는 “전국 인문차문화축제는 茶(차)를 만나고 싶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다”며, “2024년에도 새로운 주제와 볼거리로 축제를 만나볼 수 있으니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연합(KACE연합)·KACE연합인문교육원이 공동주최하고, 전국인문지도자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명지전문대학이 후원했다.
지난 2004년 자매도시를 체결한 수원시와 캄보디아 시엠립주. 2024년이면 자매도시 체결 20주년을 맞는다. 수원시는 자매도시를 체결한이후 시엠립주 주민들을 위해 학교및 도로를 건설하는가하면 화장실과 교량보수 등 도시기반시설을 지원해 시엠립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수원시는 빈민 지역이었던 프놈끄라옴 마을을 지원하기로 하고, 2007년 1월 ‘수원마을 조성 계획’을 수립해 그해 12월 ‘수원마을 지정 선포식’을 했고, 이후 단계별로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기반 시설이 전무했던 마을에 화장실·공동우물·마을회관·도로·다리 등이 하나둘씩 들어섰고, 초·중·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수원시는 4단계로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갔던 것. 현재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은 시엠립주에서 가장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했다. 이런 가운데 황인국 제2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이 (사)행복캄, 수원시의회 의원, 의료봉사단과 함께 10~11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시엠립 주정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 대표단은 먼저 10일 오전 수원마을 공동자립작업장을 방문해 ‘캄보디아 수원마을 의료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