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기업 및 시민사회와 함께 22일 오후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민관 협력 이행협의체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이행협의체 발족(12월 2일)을 앞두고 참여 구성원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행협의체에는 올해 3월 신규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제품 안전관리 기업 상담(5∼9월) 등의 과정을 거친 신규 및 기존 기업(제조·수입·유통사) 67곳과 시민사회 4곳(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소비자연대, 환경정의,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을 비롯해 정부기관 2곳(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참여한다. 이들 참여 기업은 자사 제품 중에 1개 이상 전성분을 공개하고 안전약속 이행을 서약했다. 당일 행사에서는 △90초 개별 기업 소개 △더 많은 기업과 만나기 △우리 기업의 변화를 만드는 101가지 안전약속 등을 통해 동종 업계 담당자들이 더욱 안전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의지를 다진다. 또한 ‘함께 만든 안전, 함께 만들 변화’라는 주제 아래 오는 12월 2일 제이더블유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리는 발족식 준비와 함께 이행협의체의 능동적인 책임과 역할을 논의한다. 이행협의체 참여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김 여사가 줬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제보자인 강혜경 씨는 어제 (21일)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씨 부탁으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보궐선거 공천을 줬다”고 주장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누가 준 것인지’ 묻자 강 씨는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개혁신당) 의원과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 힘을 합쳐 창원 의창구라는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만들어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 씨는 이어 “제가 녹취를 언론 쪽에 제공한 부분들이 있다. 그것을 확인하시면 김건희와 명태균 사이를 더 정확하게 아실 것”이라며 “저는 공천 관련해서는 김 여사가 힘을 작용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강 씨는 명 씨와 김 여사가 첫 만남 이후 가까워진 계기를 아느냐고 묻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도 “(김 여사가) 명태균 대표를 봤을 때 조상 공덕으로 태어난 자손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첫 대면을 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강 씨는 “(명 씨가 김 여사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남을 두고 “쏠렸던 국민의 마지막 기대는 차갑게 외면당했다”고 혹평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은 아무런 성과도 없이 끝났다”고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한 대표의 건의를 전한 뒤 윤 대통령의 답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용산에 취재하라’는 말로 입을 굳게 닫았다”며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받아낸 성과는 전무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대통령실 역시 묵묵부답”이라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두 사람의 면담을 김건희 여사 문제에서 단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불통의 면담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면담이 시작될 때 벽처럼 딱딱하게 굳은 윤 대통령의 얼굴에서 충분히 예견할 수밖에 없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와 마주 앉은 윤 대통령은 책임을 추궁하려는 듯 벼르는 모습이었다. 국민의 목소리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는 대통령의 모습은 절망스럽다”며 “윤 대통령은 주가조작에서 여론조작, 공천개입, 국정농단까지 무수한 의혹에도 오로지 김 여사만 지키려고 하나”라고 캐물었다. 이어 “김
지난 주 국내에서 열린 KLPGA와 LPGA 동시간 대의 생중계에서 KLPGA가 시청률 우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한 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 평균시청률이 0.349%(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0.220%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간의 KLPGA와 LPGA 국내 동시 개최 대회에서 2022, 2023년은 근소한 차이로 LPGA가 앞섰으나 올해 경기에서는 KLPGA가 처음으로 LPGA 시청률을 뛰어 넘었다. 특히, 20일(일) 펼쳐진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 최종라운드는 막판 버디쇼로 역전우승을 거둔 박보겸의 활약으로 평균시청률 0.508%로 LPGA 최종라운드 0.287% 대비 1.7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2024 KLPGA 투어 평균시청률은 0.428%로 LPGA 투어 0.128% 대비 3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KLPGA 투어 시청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반면, LPGA 투어는 8% 하락했다. KLPGA 투어 평균 시청률은 2020년 이후 5년 동안 LPGA 투어를 앞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만남을 시작했다. 지난달 말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한 지 한 달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이 오후 4시 54분쯤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당초 대통령과의 독대를 건의했으나 면담 자리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면담에서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의혹과 해법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명태균 의혹 선제 대응과 의대 증원 유연화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비례대표)은 21일 열린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의 심우정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사 탄핵 시도에 대해 검찰 입지를 축소시키겠다는 불순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민주당 검사 탄핵의) 진짜 의도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수사했던 검사들에게 보복하고,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이 대표 사건에서 기소 여부, 구형, 공소유지 등등 일련의 과정에 검찰의 입지를 축소시키겠다는 그런 불순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22대 국회 들어 야당은 민주당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법 왜곡죄를 발의하고 검찰청 폐지 TF를 출범시켰다”며 “이런 빌드업 과정들을 거쳐서 총장 탄핵이 공식화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탄핵은 직무상 행위에 근거를 둬야 되는데, 임무 수행하는 동안에 어떤 위법, 위헌적인 행위도 없었기 때문에 탄핵 사유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검찰청을 해체시키고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검사 탄핵해도 있는 죄가 사라지지는 않는다”며 “정의로운 검사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서 더 엄정하게 사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총장께서 수사지휘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싱가포르의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Global Centre for Maritime Decarbonisation)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 탄소중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는 해양산업의 탈탄소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aritime and Port Authority of Singapore)과 6개의 기업·기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BW 그룹, 하팍로이드(Hapag-Lloyd), 노르웨이 선급(DNV) 등 10개 社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선박 산업의 탈탄소화 구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선박 기술의 개발에 더해 친환경 연료 생산 및 벙커링 인프라 구축 등 산업계 전체의 유기적 연대가 필요하다. 주요 에너지 기업, 선사, 선급,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함으로써 산업계 전반의 탈탄소화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가 국내 조선업계와 체결한 첫 파트너십으로,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현지에서 수소터빈 기술력 홍보를 위한 ‘수소터빈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주요 대학에서 수행 중인 수소터빈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미국 내 수소터빈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미국 에너지부(DOE), 에너지경제연구소(EPRI),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기업, 대학 등 미국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발전공기업인 한국남부∙남동∙동서∙서부∙중부발전과 민간발전사도 함께했다. 16일(현지 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Tech)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수소터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미국 주요 대학과 진행한 수소터빈 연소기 노즐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사업 자회사인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는 F클래스(가스터빈 입구 온도 약 1300~1400℃인 모델) 수소 혼소 연소기 및 고온부품 재생정비 사례를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조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1일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원전 부품을 개발, 부품 성능 개선과 국산화 모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성능 개선 및 국산화에 성공한 부품은 원자력발전소의 발전기 차단기 냉각을 위한 ‘다익형 임펠러’다. 이 부품은 고정판에 여러 개의 날개(블레이드)가 조립되어 있다보니 고정판과 블레이드 사이 연결부의 손상 가능성이 있다. 이에 한수원은 조립이 아닌 3D프린팅을 이용, 일체형으로 제작해 취약부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내구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라고도 일컫는 3D프린팅은 3차원 모델 데이터로부터 적층물을 만들기 위한 공정으로, 제조 공정의 혁신을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 기술 중 하나다. 한수원에 따르면 3D프린팅 임펠러는 스테인리스강 316L 재질로 금속 3D프린팅 방법 중 하나인 분말베드융해(PBF, Powder Bed Fusion) 방법으로 제작됐다. 재료 특성 향상을 위한 열처리뿐 아니라 재료의 기계적 성질 시험, 풍량 시험 등 여러 가지 시험을 수행해 성능 및 내구성을 검증했다. 특히, 기존 임펠러는 해외에서 수입해 왔으나 이번에 설계, 3D
경기도가 베트남의 수도이자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인 하노이시와 경제통상, 도시개발 등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쩐 시 타잉(Tran Sy Thanh)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21일 도담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하노이시는 응에안성, 호치민시에 이어 경기도의 세 번째 베트남 우호협력 파트너가 됐다. 양 지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통상,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문화예술, 문화유산 보존과 진흥, 체육 교류,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대응, 보건의료, 교육,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나아가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김 부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이자 경제, 산업의 중심지이며 반도체ㆍ바이오ㆍAI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하노이시는 베트남의 천년 수도이자 정치ㆍ문화ㆍ과학ㆍ교육의 중심지이며 북부 경제의 거점지역”이라며 오늘 양 국가를 대표하는 두 지역이 우호협력 관계를 수립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쩐 시 타잉(Tra
경기 파주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저감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등 산업 부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사업장에서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가스열펌프(GHP) 저감장치 부착비용을 지원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내년에는 ‘중소 대기배출사업장 연료전환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 대기배출사업장 연료전환 지원사업은 중질유, 고체연료 등을 사용하는 시설을 석유가스(LPG), 액화천연가스(LNG)와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시설로 전환해 시설 가동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또한 시는 2022년 5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대기배출시설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2025년까지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는 가동상태와 온도, 압력, 수소이온농도 수치 등을 확인해 방지시설의 적정 가동 여부를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는 장치로, 부적정 가동으로 인한 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불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자 협의체인 '기후클럽(Climate Club)' 운영위원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후클럽은 파리협정의 효과적인 이행과 산업부문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 세계 42개국이 참여한 다자협의체다. 기후클럽은 출범(2023년 12월) 당시 회원국이 40개국에 도달하면 운영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했으며, 지난 8월 40개국이 참여함에 따라 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를 거쳐 한국 등 7개국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기후클럽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의 탈탄소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저탄소 철강의 정의, 배출량 산정의 상호운용성, 저탄소 제품 거래 기준 등 국제 산업 탈탄소화와 관련된 주요 이슈에서 규범을 선도하고 있다. 제1차 운영위원회는 18일에 개최됐으며 동 회의에서 기후 클럽의 향후 운영방안과 탄소누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했다. 산업부는 운영위원회가 기후클럽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참여를 결정했으며 기후클럽 출범 초기에 규범을 정립해 나가는 초대 운영위원회(임기 2년)에 한국이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우리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