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프랜차이즈 감자튀김에서 벌레 이물이 혼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맥도날드 매장을 조사해서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최근 해당 프랜차이즈의 일부 매장에서 잇따른 이물 신고가 발생하자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지난 19일 관할 지자체(강남구)와 함께 점검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감자튀김 설비 주변 등 청결‧위생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천장 배관 부분 이격 등 시설기준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관할 지자체에서는 점검 시 적발된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식품 중 이물이 혼입되지 않도록 점검 현장에서 식재료 관리, 주변 환경 청결유지, 방서‧방충 관리 등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프랜차이즈 본사에는 직영점을 대상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도록 요청했다. 다만, 감자튀김에 벌레 이물이 혼입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소비자가 벌레 이물을 조사기관(식약처 또는 지자체)에 제공하지 않아 혼입 여부에 대한 조사는 착수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식품 중 이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실험동물자원은행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고, 실험동물 유래자원을 활용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22년 실험동물자원은행 심포지엄’을 28일에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은 ▲실험동물자원은행 역할과 기능 ▲주요 질병 모델 마우스 자원 소개 ▲디지털 슬라이드 이미지 자원 활용 사례 ▲실험동물자원은행 보유자원 활용 성과 ▲국내 영장류 연구와 자원 활용 등이다. 실험동물 유래자원의 수집·보존·분양을 위해 2018년에 설립한 실험동물자원은행(대구 소재)은 많은 연구자가 자원을 기탁한 덕분에 현재 질병 연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8만 348개의 자원을 수집했다. 보유자원 중 총 2,015개가 분양됐고, 분양된 자원은 SCI급 논문 4편과 특허 6건에 활용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실험동물 유래자원 기탁·분양·연구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실험동물자원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에 등록하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심포지엄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식약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정부가 폭락하는 쌀값의 회복을 위해 처음 공공비축제가 도입된 2005년 이후 수확기시장 격리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인 45만 톤의 쌀을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동안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25일)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초과생산량 이상의 물량을 수확기에 시장에서 격리해 쌀값 하락으로 인한 관련 농가피해를 막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쌀값은 올해 9월 15일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24.9% 하락하며 1977년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래 전년동기 대비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로 인해 정부는 기존 10월 초중순 발표하던 쌀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을 관계부처 및 여당 등과 신속히 협의해 2011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인 9월 25일 확정 및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작황조사 결과 및 2022년산 신곡에 대한 수요량 검토 결과 올해 약 25만 톤의 초과 생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1년산 쌀은 예년보다 많은 10만 톤 수준의 물량이 11월 이후에도 시장에 남아 2022년산 신곡 가격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수확기에 예상되는 초과수확량
자생력이 아주 강한 볏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잔디는 생육 습성에 따라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구분된다. 난지형 잔디는 4월 초순부터 성장이 시작돼서 6~8월경 가장 생육이 왕성하다. 10월이 되면 잎이 황변하면서 지상부가 생육 정지 상태가 되며 휴면기로 들어간다. 한지형 잔디는 3월 초순부터 생장이 시작돼 5월초순~6월 하순 가장 생육이 왕성하다. 7~8월 고온기에는 생육속도가 떨어지고 9~10월이 되면 생장을 계속하면서 연중 녹색을 유지한다. 대개 '잔디'라고 하면 볏과의 잔디, 물잔디, 금잔디, 비로드잔디, 갯잔디를 통틀어 이르며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바람과 석양처럼, 야생의 것들은 당연히 있는 것으로 여겼지만 발전이 시작되자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 높은 '생활 수준'이란 것이, 자연에 있는 것들이나 야생과 자유를 희생하면서 얻어야 할 만큼 가치가 있나요? 라고요. 소수에 불과한 우리에겐 스마트폰(텔레비전)을 보는 것보다 진짜 거위 떼를 볼 기회가 더 중요합니다. -알도 레오폴드 (1887~1948, 미국의 생태학자, 환경운동가) Like winds and sunsets, wild things were taken for granted until progress began to do away with them. Now we face the question whether a still higher 'standard of living' is worth its cost in things natural, wild and free. For us of the minority, the opportunity to see geese is more important than television. - Aldo Leopold /ecologist 20세기 환경윤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알
프로농구 선수와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2022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24일 오후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농구경기는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사랑팀 연예인 선수로는 박재민, 샘 오취리, 주강, 황영진, 정철규, 전 프로농구선수 박광재, 이승배, 정선화, 황희정이 참여하고 감독은 추일승 농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맡았다. 또 희망팀 연예인 선수는 김사권, 백재민, 쇼리, 추플렉스, 허인창, 전 프로농구선수 김태술, 김훈, 방성윤, 3X3여자국가대표 선수 김현아, 박시은이 참여하고 이훈재 농구국가대표팀 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이채은과 박종민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동구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시범과 바비진오프닝패션쇼, 박상민의 사전공연에 이어 김혜연, 정찬희, 팝콘, 팝플레이 등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아울러 SM아티스트 강타, 최강창민, 엑소, 레드벨벳, 엔시티드림, 에스파와 배우 김혜윤이 축하영상을 보내오기도 했다. 주말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점수가 올라가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중 진행된 심장병 환우 돕기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
국내 식품산업이 성장하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함께 발전되어야 하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23일 오후 2시 국회에서는 ⌜중소식품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서 식품업계에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법률안 개정과 중소농식품기업의 스마트화 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외식업 관련 업체들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대기업과 상호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정부는 농식품 산업에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기술 등을 접목해 기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푸드테크 기반의 식품산업 육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중소식품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통한 제조공정 첨단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스마트HACCP 제도에 발맞춰 식품의 위생과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발표자로 나선 권대영 박사(전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은 ‘4차 산업시대 중소기업을 위한 식품산업진흥법 법
주차장에서 차를 후진하다가 운전 미숙으로 하천으로 추락한 40대 여성 운전자가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45분께, 대전 중구 뿌리공원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A(48·여) 씨가 2.5m 깊이의 유등천으로 추락했다. 물에 빠진 직후 A씨는 차 안에서 가까스로 빠져 나왔으나, 하천 수심이 너무 깊은 탓에 차체에 의지한 채 물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었고, 이를 본 한 남성이 신속하게 구명보트를 던져 목숨을 구했다. 운전자 A씨는 사고 발생 8분 만에 구조돼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소방본부는 "운전자 A씨가 주차 연습 중 운전 미숙으로 후진 기어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밝아 펜스를 뚫고 하천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했다"면서 "이날 사고현장에서 하천으로 뛰어 들어 소중한 생명을 살린 후 자리를 뜬 신원미상의 의인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23일 국회에서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사)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가 주최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 발제는 행사를 주최한 하태경 의원이 직접 ‘사행성게임물 제도의 보완을 통한 게임산업진흥법의 합리적인 개정 방향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좌장은 이정훈 회장이 맡았고,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 정정원 대구가톨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유재규 법무법인 (유한)태평양 변호사, 정윤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이용민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사행성게임물 제도 보완을 통해 오래된 게임산업진흥 관련 법률안을 합리적으로 개정하기 위한 토론회가 23일 국회에서 열렸다. '현재 사행성게임물 확인 제도의 개선방안을 중심으로' 한 이번 토론회에서 하태경 의원(국민의힘)은 "게임법이 사특법보다 사행성게임물에 대한 더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는데도 본래 목적과 다르게 게임산업 진흥을 방해하고 이용자도 불편하게 만든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비판에도 게임법 내에 사행성 게임물을 정의하고 규제하기로 정해놓은 이상 게임위도 일괄 규제를 택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전수조사식의 사후관리 기능은 막대한 인력과 예산이 요구돼 국회 차원의 논의가 더뎌질 수 밖에 없다"며 사특법에 근거한 '사행행위심의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건의했다. 황성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의장은 "사행성 게임물의 정의에도 판돈, 우연성, 보상이 모두 적용돼야 논리적으로 맞다고 본다"며 "보상 개념이 없는 게임물에 대해서는 규제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고, 이용민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은 "게임위와 사행행의심의위원회의 업무가 정확히 분리되지 않으면 이중 규제, 업무 중복 등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며 "설치가 된다면 세심한 설계가 필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를 향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음에도 실효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았고 여전히 변죽만 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3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신당역 사망 역무원 추모 및 안전대책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이는 서울 교통공사에 예산과 인사등 주요한 사항에 대한 실질적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의 무대책, 무대응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 측에 ▲인력감축, 구조조정 철회 및 현장인력 증원 ▲근무환경 개선 ▲현장 안전대책 수립 ▲경영혁신 중단 ▲감정노동자 보호대책 수립 ▲지하철 안전예산 증액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무리한 후 1, 2호선 시청역 한켠에 피해자에 대한 공동 분향소를 마련하고 헌화하는 등의 추모 행동을 진행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3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평소 국익외교 플랫폼으로서 국회의 역할 강화와 맞춤형 정책·경제·세일즈 외교를 강조해온 김 의장은 자문위원회를 범국회 차원의 전략적·전문적인 외교지원 플랫폼으로 삼아 방산·에너지 협력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경제외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은 국제질서 재편기이자 격변기”라며 “국가핵심산업 보호 및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외교에 총력을 다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의회외교와 정부외교는 보완적 양 날개”라며 “동맹외교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정부와 역할을 분담하여 대부분의 선진국처럼 우리 의회가 공공외교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의회외교가 정부정책 및 정부외교를 뒷받침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국익외교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국회는 입법 및 예산을 직접 심사하기 때문에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적극적인 정책외교를 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김 의장은 빌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을 성사시켜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 등 국제보건의료 협력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