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갱신계약 10건 중 4건 이상이 보증금을 낮춘 거래로, 갱신 보증금은 종전 대비 1억여 원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셋값 약세가 지속된 탓에 동일한 아파트를 새로 계약할 때보다 감액갱신 보증금이 더 높은 사례도 상당수로 나타났다. 이사비, 중개보수 등 신규계약시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감안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2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들어 체결된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 갱신계약 중 종전계약도 ‘전세’로 추정되는 4,00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713건(42.8%)이 보증금을 낮춘 감액갱신으로 집계됐다. 월간 감액갱신 비중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 자릿수로 높아졌고, 올해 3월 이후에는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5월 보증금을 증액한 갱신계약 비중은 39.3%(4,004건 중 1,572건)로 집계됐는데, 작년 7,8월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최근 전셋값 약세가 지속되는 와중에 증액계약이 이뤄진 데에는, 최대 5% 임대료 증액 제한으로 시세 대비 보증금이 낮은 임대사업자 매물도 포함됐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전세 감액 갱신 시, 종전 보증금
국내 최초로 흙 살리기 운동을 선언한 전남 구례군이 중국의 녹색 현대 농업도시 중 하나인 중국 산둥성 영성시(榮成市)와 두 지역 경제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오늘(23일) 중국 영성시 진유에 국제호텔에서 가진 간담회에는 전남 구례군 김순호 군수 외 관계자 4명과 야오성제 영성시정부 부시장 외 7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야오성제 영성시정부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성시는 일찍이 신라시대의 장보고 장군이 적산법화원(赤山法華院)을 세우는 등 당나라 때부터 한국과 가깝게 지낸 지역”이라며 “현재 한국의 92개 기업들이 있고, 한국과의 수출입 총액이 101억8천만 위안이라며 이는 전체 수출입 총액의 2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야오성제 부시장은 또 “영성시의 2022년 GDP가 1,030억 5,900만 위안으로 전국 100대 현급도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며 “영성시시는 이로써 유엔 인간 생활 환경 모범 사례상, 전국 문명 도시 국가, 위생 도시 국가, 생태·문명·건설 시범도시 등의 칭호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흙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표어를 제정하게 된 배경을 밝히고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흙을 건강하게 만드는 영
6월은 전국에서 총 4만2,87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부동산R114 REPS 조사해 23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6월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2,870가구로 2021년 11월의 4만7,404가구 이후 19개월만에 최대치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하면 1만6,337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 입주물량 중 수도권이 2만4,872가구, 지방이 1만7,998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58% 비중을 차지했다. 전세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냈던 2021년과 달리, 현재는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만큼, 전세 만기를 앞둔 기존 단지에서의 역전세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수도권 중 인천광역시 입주물량이 압도적 6월 예정된 수도권 입주물량은 총 2만4,872가구로 전년 동월(‘22년 6월 9,828가구)과 전월(5월 1만6,348가구) 대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이러한 물량 증가는 서울과 인천에서 대규모 입주단지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월 대비 지역 별 물량 변화를 비교하면 △서울(0가구→5,118가구) △경기(1만6,006가구→7,424가구) △인천(342가구→1만2,330가구) 등으로 경기도에서는 물량이 줄었고 서울과 인천에서는 물량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전세사기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법안이 통과되는 즉시 피해자 지원 조치가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세사기 특별법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4월 27일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하고 오늘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야당과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선의 지원 조치를 끌어냈다"고 자평했다. 먼저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한 윤 원내대표는 "(피해지원 전세) 보증금 기준을 3억에서 5억원으로 늘리고, 면접 기준을 삭제하는 한편, 임대인의 고의적 갭 투자나 신탁사기, 이중계약에 따른 피해자도 허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공매 절차가 다소 낯선 피해자에게 경·공매 절차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행 수수료도 70% 지원한다"며 "최우선변제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새로운 전셋집을 구할 수 있도록 장기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기존의 전세자금대출을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2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KB홍보모델 김연아와 배우 공유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2011년부터 출범하여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가 113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이다. 현재까지 총 4천 9백여 구인기업이 참가하였으며, 8만 2천여 건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3만 2천여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취업박람회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에 앞서 구직자들을 위해 여러 유형의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지난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교육부에서 추천한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학교 15기’온라인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KB굿잡 취업학교’는 취업을 준비 중인 특성화고
지난달 일주일에 40시간 이상 ‘풀타임’으로 일하는 청년층 취업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일자리 감소 뿐 아니라, 고용의 질까지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해 22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4월 청년층(15~29세) 풀타임 취업자는 363만 5천65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375만 4천789명) 대비 11만 9천137명 급감한 수치다. 풀타임취업자는 전일제환산(FTE)을 적용한 고용지표다. 주 40시간 일한 것을 ‘취업자 1명분’으로 보는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이용하는 통계다. 예를 들어 20시간 일하면 0.5명, 80시간 일하면 2명으로 산출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FTE 방식은 고용의 질을 판단할 때 유용하다. 청년층 풀타임 취업자는 지난해 8월(-2만 2천152명) 이후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동월 대비 1월(-11만 8천554명), 2월(-9만 8천76명), 3월(-4만16명) 등으로 감소세가 둔화됐으나, 4월 들어 다시 감소폭이 커지며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평소 적용하는
HDC그룹의 부동산R114가 지난 1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청계산입구역과 청계산 일대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 일환으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이란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지역 내 쓰레기를 정리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플로깅 봉사활동에는 부동산R114 김희방 대표는 물론 약 80여명의 임직원이 모두 참석했다. 이처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활동은 사내 워크샵 연계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의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주목하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김 대표는 “ESG 경영 실천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기업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연계해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R114는 지난 2000년 이후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 재건축 등 주거용 데이터 정보는 물론 상가, 상권, 오피스 등 상업용 DB 등 부동산시장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와 콘텐츠를 보유 및 제공하는 회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 공공급식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단일요리대회 중 최대규모인 ‘2023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와 연계한 행사로,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고품질 식단을 발굴해 공공급식 분야에 저탄소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친환경 농산물’, ‘로컬푸드’, ‘군급식’, ‘김치요리’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본 경연은 유치원, 학교, 공공기관 등 공공급식에 활용 가능한 식단개발을 위해 ▲ 건강한 소스·육수 활용 ▲ 세계의 식문화 경험 ▲ 친환경 아침식단 ▲ 전통문화 적용 ▲ 오븐 활용메뉴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조리사·일반인·군장병 등 41개 팀이 참가해 참신하고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공사는 전국 교육청과 학교에서 발굴한 ‘우수식단 전시 홍보관’을 운영해 급식 레시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는 채식, 저염 등 건강하고 다양한 우수식단을 공유하고 전파해 공공급식의 품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스타셰프 및 군인요리대회인 ‘2022 황금삽 셰프 어워즈’의 우승팀을 초청해 공공급식 대량조리에 적합한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1,814가구(일반분양 1,16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더퍼스트’,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롯데캐슬그랑파르크’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불로동 ‘호반써밋검단신도시’, 광주 서구 쌍촌동 ‘상무센트럴자이’ 등 2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은 19일 발명의 날을 맞아 “국유특허 활용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특허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유특허 보유건수는 9,456건인데 반해 활용건수는 2,287건으로 실제 국유특허 활용률은 24.2%에 그쳤다. 지난해 국가 공무원에 지급된 직무발명 보상금은 11억원으로 지난 10년간 약 80억원이 지급됐다. 국가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금 제도는 국가공무원이 직무과정에서 개발한 발명(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에 따라 국가 명의로 국유특허를 출원하면 해당 공무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저조한 국유특허 활용률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특허활용률(44%) 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의 특허활용률(73%)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인 22년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국내특허 보유건수는 3만 2,958건, 총 활용건수는 1만 4,479건으로 활용률은 43.9%였으며, 기업 전체의 국내특허 보유건수는 66만 5,740건, 총 활용건수는 48만 2,848건으로 특허활용률은 72.5%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그간 국유특허는 국가 R&D 투자
'K-디자인' 글로벌화를 목표로 하는 구체적 혁신전략 방안이 상반기 중 발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제1차 K-디자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K-디자인 혁신방안을 유관기관과 논의했다. 인공지능(AI) 디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디자인 부상, 디자인과 기술 융합 등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로드맵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디자인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 △창의적 디자인 인재 양성, △지역별 디자인 협업 공간 조성, △디자인을 통한 저탄소·친환경 제품개발, △우수 디자인 상품의 해외 진출 확대 방안 등 K-디자인 혁신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디자인 산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20조원 규모를 돌파하는 등 도약기에 들어서고 있다. 친환경 디자인, 제조업과의 접목을 통한 차별화 경쟁력 확보 등 도전과 기회가 확대되고 있어 새로운 성장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디자인 진흥기관장들은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위해 △디자인 진흥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지역디자인 창업 및 기업 지원 확대, △디자인 권리보호 문화 정착, △K-디자인 브랜드화와 중장기 해외진출 전략 등 정책 지원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산업부는 디자인 점프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이순열)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민간 우수 기술을 보유한 농산업 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2023년 민간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Agri-Future(애그리퓨처)’의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농업 관련 기술기반 농산업체이며, 총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한국사회투자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Agri-Future 사업 운영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농산업 업체를 선정하여, 팀별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16주의 기간 동안 총 7,000만 원(총 10개 팀, 각 700만 원)의 ‘기술사업화 지원금’, 지원 업체의 기술 사업화 ‘역량강화 교육’ 및 ‘전문분야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사회투자는 총 1억 원의 투자를 통해 농식품 분야 지원 업체의 사업 확대와 성장 극대화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5월 17일부터 6월 8일 오후 2시까지이며, 서류 평가와 대면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 혹은 노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사회투자는 농산업 생태계 구축과 농산업 업체의 육성을 위해 Ag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