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직장인이 꼽은 게임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방적인 조직문화’로 나타났다. 반면 ‘잦은 야근과 특근’은 게임 회사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게임잡과 함께 게임업계에 재직 중인 직장인 528명을 대상으로 ‘게임 회사 장/단점’을 조사했다. 먼저 게임회사의 장점에 대해 물은 결과(*복수응답)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33.1%)’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30.3%)’, ‘신작 게임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점(27.1%)’, ‘안정적인 사업/업계 전망(24.2%)’, ‘높은 연봉수준(21.6%)’, ‘회사/상품(게임) 인지도(20.1%)’ 등이 뒤따랐다. 반면 게임회사 단점 1위는(*복수응답) ‘야근/특근 등 근무 시간이 많은 점(54.9%)’이었다. 이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28.2%)’, ‘낮은 근속연수(23.9%)’, ‘보수적인 조직문화(23.3%)’, ‘불안정한 사업/업계 전망(22.5%)’, ‘서울에서 비교적 먼 근무지(22.2%)’ 등이 게임회사의 주요 단점으로 꼽혔다. 실제 ‘근로 시간’의 경우 ‘평균 이상으로 근로 시간이 많다’는 답변이 50.4%로
“아버지께서 생전에 큰형님에게만 모든 재산을 물려주겠다며 저에게 상속 포기각서를 쓰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저에게도 유류분이라는 상속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런 경우에도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이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상속 포기각서를 썼다 하더라도 유류분은 받을 수 있다. 유류분제도란 법이 정한 최소한의 상속금액을 말한다. 형제가 두 명일 경우 원래 받을 상속금액의 절반이 유류분이다. 부모의 증여재산이 총 2억원일 때 상속금액은 각각 1억 원씩이고 유류분 계산은 그의 절반인 5000만 원씩이다. 4일 엄정숙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류분을 포함한 상속의 포기는 상속이 개시된 후(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일정 기간 내에서만 가능하다”며 “피상속인(부모)의 생전에 작성된 상속포기 각서는 상속이 개시된 때가 아니기에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류분 상속 포기는 가정 법원에 신고하는 등의 법적인 절차와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부연했다. 즉 유류분 및 상속은 피상속인(부모)의 사망 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아버지가 살아 있을 때 작성한 상속 포기각서는 유효하지 않다는 말이다. 반대로 아버지 사망 후 작성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에도 주요 대기업이 채용에 나섰다. ◈ SK하이닉스 2022 신입 Maintenance 채용을 실시한다. 대상은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 졸업자(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 가능)로, 반도체, 전자, 전기, 기계, 화공, 컴퓨터, 안전, 소방 등 관련 전공자, 2022년 3월 입사가 가능한 자, 4조 3교대 근무 및 방진복 착용 가능한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인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 및 입사 순이며 오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 LG유플러스 2021년 하반기 CTO 신입 개발자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Enable △클라우드 Front-end 및 Back-end 개발이다.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로, 2022년 2월부터 근무 가능한 자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에서 요구하는 기술에 대한 이해 및 활용 능력이 있어야하며, 컴퓨터, 정보시스템, 전기, 전자, 통신, 산업공학 전공자를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LG인적성검사/코딩테스트 △AI영상면접 △1차면접 △인턴십 △2차면접 △입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민연태, 이하 농금원)은 오늘(6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 이하 농기평)과 손잡고 우수기술 농식품기업에 대한 투자확대 및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식품모태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농금원과 농식품 분야의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하는 농기평의 협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농식품 기업이 투자를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 기관은 투자유망기업과 농식품펀드에 대한 정보를 상호 활용하고, 투자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게 돼 농식품 기업의 투자 유치 관련 정보부족 해소와 함께 R&D기업의 벤처투자를 통한 사업화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농식품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사업설명회(IR) 등 다방면의 지원도 협력키로 했다. 특히, 농식품 기업의 투자유치 지원과 투자처 발굴 효율화를 위한 농식품 투자정보 플랫폼 구축에 협력하여 기업의 정보 연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민연태 농금원장은 “양 기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농식품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농식품기업이 더욱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민연태, 이하 농금원)은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사업자인 수협중앙회(`21.10.25.~10.27.)와 지역수협(`21.9.28~9.30, `21.10.5.~10.7.)에 대한 사업 점검을 실시했다. 농금원은 올해 7월 1일부터 양식수산물재해보험사업에 대해 관리․감독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해 왔다.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재해보험사업자가 보험 가입, 손해평가, 보험금 지급 등의 업무처리와 관련하여 규정 이행이 미흡하거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례와 보험금 지급 절차를 이행하면서 보험계약자에게 지급기한(보험금을 결정한 후 7일 이내)을 경과하여 보험금을 지급한 사례가 발견됐다. 농금원은 보험금 지급 지연이 계약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조치했다. 또 보험가입을 위해 계약자가 제출해야 하는 필수서류인 양식업 면허·허가증 상의 실제 면허 기간과 다르게 내부 전산시스템에 입력하거나, 보험가입 처리 단계에서 필수서류인 양식업 면허·허가증 등을 징구하지 않는 등 관련 업무를 소홀히 한 사례가 발견돼 전산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재발 방지할 것을 조치했다. 농금원은 이외의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직원 교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내년 2월부터 국내에 들어온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전날(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치료제의 도입 시기에 대해 "정부는 4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확보를 결정했고,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 미국 머크앤컴퍼니(MSD)와 20만명 분, 10월 미국 화이자와 7만명 분의 치료제 구매계약을 체결해 각각 27만명 분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13만4,000명분을 추가 구매해 총 40만4000명분의 물량을 구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우리나라 과일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는 샤인머스켓, 이른바 씨 없는 왕포도가 진화하고 있다. 1988년 일본에서 처음 개발돼 2006년 우리나라에 들어온 샤인머스켓 왕포도는 2014년부터 국내 소비시장에 출하되기 시작하더니 2018년부터 국내 과일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샤인머스켓은 포도알 하나가 웬만한 생대추만 하지만, 과육이 단단해 씹으면 아삭아삭한 식감을 주면서 특유한 향이 입안에 감돈다. 당도까지 높아서 일반 거봉(약 14브릭스)보다 훨씬 높은 평균 18~19브릭스. 여기에다 껍질 그대로 먹는 데다 씨앗이 없어 먹기에 불편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매력으로 지난해 한 대형 할인점에서는 사과를 제치고 과일 판매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샤인머스켓의 판매가 증가하자, 2000년 이후 내리막이었던 포도재배 면적도 늘어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샤인머스켓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2018년을 기점으로 재배면적이 반등해 1만2795㏊(1ha=3025평)에서 올해 1만3388㏊로 늘었다. 이 중 26.7%인 3579㏊가 샤인머스켓 재배지이다.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의 한 샤인머스켓 농장. 8천 평에 달하는 밭에는 고랑마다 샤인머스켓 포도나무가 2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11월 채용에 나선 대기업과 공기업 채용 공고를 정리했다. 기업별 채용 내용은 아래와 같다.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공통 △디지털/데이터 △상품/계리 △회계/자산운용 △변호사이다. 2021년 12월 말부터 정상근무 가능한 자면 성별, 연령, 학력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변호사는 한국/미국 변호사 자격증 보유자에 한한다. 직무 유관 석사 이상 학위 보유자(변호사 제외),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오는 14일 오후 10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 대우조선해양 2021년 하반기 신입 및 경력 사원 공개 채용 모집 부문은 △설계 △생산관리/품질 △연구개발 △경영지원이다.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2022년 2월 졸업예정자로, TOEIC Speaking Lv.6 또는 OPIc IM2 이상 또는 TOEIC 700점 이상 성적 보유자, 경력은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생산관리는 전문학사 이상 또는 전문학사 졸업 후 유관 경력 보유자(전문학사는 TO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무(無)글루텐(Gluten Free)’ 표시 식품 중 일부에서 표시기준을 초과하는 글루텐이 검출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네이버쇼핑에서 ‘글루텐 프리’로 검색되는 리뷰 상위 30개 제품을 시험검사한 결과 5개 제품에서 표시기준 보다 최대 175배 많은 글루텐이 검출됐다고 2일 발표했다. 글루텐은 밀, 보리 등 일부 곡물에 들어있는 불용성 단백질로 빵이나 케이크를 만들 때 쫄깃한 식감과 부풀어 오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알레르기나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글루텐 프리 제품이 늘고 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총 글루텐 함량이 20mg/kg 이하인 식품만 ‘무글루텐(Gluten Free)’ 표시를 할 수 있다. 그리니티(지유네마카롱)의 ‘저탄수스콘 카카오’, 길갈베이커리의 ‘초코스콘’, 대림종합식품/(주)이지텍의 ‘단백질이답이다’, 오곡대장의 ‘오곡대장 메밀국수’, 청춘푸드의 ‘카카오 비거니’ 등은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는 아몬드가루, 현미가루, 찹쌀가루, 메밀 등을 원재료로 사용한 ‘무글루텐’ 식품임을 표시·광고하고 있었지만, 글루텐이 표시기준 이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정부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오는 29일 마감됨에 따라 경기도가 국민지원금 신청을 서둘러달라고 28일 당부했다. 지난 9월 6일부터 국민지원금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27일까지 경기도 내 국민지원금 누적 신청 인원은 1,091만9,000여명, 누적 지급액은 2조 7,296억여원이다. 도내 지급 대상 전체 인원은 1,107만여명으로 신청률은 98.6%다.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 중 미신청자는 10월 29일까지 사용 중인 카드사의 홈페이지․앱으로 ‘온라인’, 카드와 연계된 은행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오프라인’ 신청해야 한다. 기간 내 신청하지 않으면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 선정 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는 국민은 11월 12일까지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사용 마감일인 12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며, 이는 이의신청을 통해 받은 경우에도 동일하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된다. 문정희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날 시군 상생지원금 지급 담당부서장들과의 영상
다음달 12일부터 휘발유는 리터당 최대 164원,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까지 가격이 내려간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국회에서 물가안정 대책 당정협의를 갖고, 최근 고유가에 대응해 다음달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휘발유·경유·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최대 164원,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까지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측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인 윤후덕 의원 등이 참석했고 정부 측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억원 기재부 1차관 등이 참가했다. 당정은 현 2% 적용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도 0%로 낮추기로 했다. 또한 가스요금 등 4분기 공공요금도 동결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추진 등 생활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국제 유가 및 국내 휘발유 가격 급등에 대응해 유류세를 20%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면서 "어제까지만 해도 15%였는데, 당정협의 과정에서
3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0.3% 성장에 그쳤다. 그나마 수출 증가로 달성된 수치다. 한국은행이 예상한 올해 4% 목표 성장률에 새까만 구름이 드리워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의하면 3분기 실질 GDP는 477조71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3%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안 좋았던 전년 3분기와 비교하면 4.0%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 GDP 성장률 2분기 6.0%와 비교해보면 떨어진 수치다.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 사태로 작년 1분기 -1.3%, 2분기 -3.2%로 마이너스 성장한 뒤 다섯 분기 연속 반등했지만 올 1분기와 2분기 각 1.7%, 0.8%로 성장세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3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의 기여도는 각 -0.1% 포인트, -0.4% 포인트, -0.2% 포인트로 하락했다. 그만큼 소비와 투자가 3분기 성장률을 떨어뜨렸다. 수출이 아니었으면 3분기 0.3% 성장도 힘들었다. 석탄·석유제품,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1.5% 늘면서 GDP 성장을 이끌었다. 정부소비도 1.1% 증가했다. 순수출과 정부지출의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