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 소재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했다. 전날(24일, 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방미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미리 영접 나온 미국 측 인사들을 만났다.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이 윤 대통령 부부 내외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미 측 환영 인사들과 짧게 인사를 나누고 준비된 행사를 모두 마친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로 이동했다. 블레어하우스에서 짧게 여장을 푼 윤 대통령은 곧바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서랜도스 CEO는 향후 4년간 K(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에서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넷플릭스의 투자는) 대한민국 콘텐츠 사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대통령실은 2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발표했다. 해당 일정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미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도 포함됐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는 26일(현지시간) 예정된 백악관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국빈만찬을 포함해 여러 일정을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미래 동맹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은 정상회담 하루 전인 25일 저녁 윤 대통령 내외와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함께하는 친교 시간을 준비중”이라며 “바이든 미 대통령 내외가 각별히 신경써 준비하는 만큼 양국 정상 내외간 우정과 신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 미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도 나선다. 김 차장은 “자유민주주의 법치, 인권 공동가치에 기반한 동맹 70년 역사를 돌아보고 현재 한미 양국이 당면한 도전요인을 진단하며 향후 양국이 함께 지향할 동맹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원 연설 후 윤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내외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국빈오찬에 참석하고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