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국내에서 최초로 SAP로부터 ‘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Premium Supplier)’에 선정됐다. SAP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기업용 소프트웨어(ERP) 개발 회사다.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와 SAP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 CEO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독일 발도르프(Walldorf)에 위치한 SAP 본사에서 ‘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는 “한국은 SAP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이며, 이번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협력은 삼성SDS가 시장에서 입증해 온 뛰어난 클라우드 및 ERP 역량을 잘 보여준다”며 “앞으로 한국 고객이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ERP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빠르게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RP는 기업내 재무, 영업, 구매 등 경영활동을 상호 연계하여 경영진의 주요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삼성SDS의 업무 통합시스템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는 “당사는 SAP와 협업하며 제조, 금융, 화학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며 “클라우드부터 ER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6월 부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된 ‘2025 포트빌리지 부산’ 행사에서 ESG 실명 예방 캠페인을 열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 부산 시민 1천여 명에게 실명 질환 검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안저 검사 체험과 실명 질환 조기 발견을 통해 부산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4박 5일간 약 1만여 명이 대웅제약 부스를 방문했고, 이 중 1천여 명이 안저 검사를 직접 체험하며 실명 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트빌리지는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한 대규모 해양 복합문화 행사로, 친환경, 문화예술, ESG 기술, 글로벌 교류가 어우러진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축제다. 올해는 ESG 기업 전시, 항만 지속가능성 포럼, 친환경 부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웅제약은 헬스케어 분야 대표 ESG 기업으로서 이번 행사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실명 예방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삼부토건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늘 오전 삼부토건 등 회사 및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김 여사가 개입됐다는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2일 민 특검이 임명된 이후 처음 벌이는 강제수사이자, 전날 특검팀이 현판식을 한지 하루 만에 나선 조치다. 삼부토건 전·현직 실질 사주와 대표이사 등 10여명은 2023년 5∼6월께 해외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실제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한 뒤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꼽혀 주가가 급등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김 여자사 친분이 있다. 이 대표는 주가 급등 전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겨 주가조작 가담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윤 전 대통령 부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마을금고의 추억, 우리 모두의 역사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국민 유물 기증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서민금융의 기틀을 다진 새마을금고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돌아보고, 관련 유물을 수집하여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계승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새마을금고역사관을 통해 진행되며, 새마을금고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을 기증받을 계획이다. 주요 수집 대상은 새마을금고와 관련된 ▲1960~80년대 옛 통장 및 가계부 ▲저축 장려 포스터, 표어, 월급봉투 ▲각종 회의록 및 활동사진 ▲과거 사용했던 주판, 금고, 간판 등 보존 가치가 있는 모든 자료이다. 기증된 유물은 새마을금고역사관에 영구 보존되며,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감사패 증정 ▲기증 유물 특별전 개최 및 도록 발간 ▲역사관 내 '기증자 명예의 전당(가칭)' 등재 ▲주요 행사 초청 등 예우를 제공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기증 유물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도 병행한다. 최근 기탁받은‘좀도리 단지’의 경우, 근검절약과 상부상조라는 새마을금고의
7월을 하루 앞두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육박하고, 전날부터 이어진 더위로 서울 지역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할 전망이다. 30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 유입되면서 강릉과 포항 등에서도 열대야 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열대야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만약 열대야로 기록된다면 작년 6월 21일 첫 열대야와 비교해서는 8일이 늦은 것이다. 이밖에 강릉 27도, 청주 25.3도, 포항 27.4도, 대구 25.8도, 울산 25.1도, 영덕 25도, 영천 25도, 서귀포 25.9도 등에서도 오전 7시까지 25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1도·최고 25∼29도)보다 높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도,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남부지방과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강화·확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오뚜기가 소비자들의 끝임없는 요청에 참치 2종을 리뉴얼 출시한다. 오뚜기가 소비자들의 꾸준한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오뚜기 참치 살코기’와 ‘오뚜기 참치 마일드’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오뚜기 참치 살코기’는 야채 베이스 소스를 활용해 참치 본연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살렸다. 특히 샐러드와 한 끼 식사로 즐기기 좋은 제품이다. 또 오뚜기 참치 마일드’는 해산물 베이스 소스로 감칠맛과 풍미를 더해 찌개나 볶음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상품이다. 이번 리뉴얼 제품 2종은 오뚜기만의 노하우로 완성한 특제 소스를 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리뉴얼한 오뚜기 참치는 바쁜 일상 속 간편하게 샐러드나 찌개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말했다. 오뚜기 참치 마일드는 해산물 베이스 소스로 감칠맛과 풍미를 더해 찌개나 볶음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135g 기준 단백질 25g이 들어 있다. 한편,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은 지난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단법인 한국식품과학회(회장 박영서)와 공동으로 제31회 오뚜기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생 추경이라 그렇게 급하다고 우기더니 결국 대통령실 특활비가 그렇게 급했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송원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당 시절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전액 삭감했던 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 심사 과정에서 증액을 요구하자 “내로남불과 표리부동의 끝판 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반년 전 특활비 삭감할 당시 민주당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거 때문에 살림을 못한다는 이야기는 당황스러운 이야기다. 증액을 안 해줘서 문제라고 하는 건 황당한 일’이라고 했다”며 “당시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특활비를 삭감했다고 국정마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작년 말 정부 예산안을 감액해 일방 처리하며 대통령실 특활비 82억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첫 비상대책위원회 공식 회의를 열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은 쇄신과 개혁을 통한 변화의 출발점을 선언했다. 박덕흠 의원은 “차기 당 대표가 선출되기 전까지 비대위가 지금 위기를 잘 수습하고 변화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삼성전자의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구입한 고객 2명 중 1명은 현재 거주 중인 집에 설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사나 리모델링 등으로 빈집 상태에서 설치하는 경우가 아닌, 실제 생활 공간에 시공한 비율은 2023년에는 연간 24%에 불과했으나, 2024년에는 48%, 그리고 올해에는 55%까지 급증했다. 이처럼 거주 중 설치 사례가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는 단 하루 만에 설치를 끝내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가 꼽힌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의 공간 활용성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실제 거주 공간에서도 약 8시간 만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를 도입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구축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에서도 천장을 추가 시공하지 않고 손쉽게 시공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핏 키트’를 제공해 설치 편의성을 높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실제로 ‘원데이 설치 서비스’를 이용해 15년 된 에어컨을 교체한 고객 박수연 씨는 “설치 과정이 번거로울 줄 알았는데, 외출 후 돌아오니 모두 완료돼 매우 편리했다”며 “AI 기능 덕분에 전기료도 절약되고 사용도 간편해 만족
올해 상반기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이상 상승했지만 생활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며 서민 시장 불안 요소를 타나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비자 물가는 작년 동기보다 2.1%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 2021년(2.0%)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상반기 물가상승률은 2022년 4.6%에서 2023년 3.9%, 지난해 2.8%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과 공급망 회복 등이 물가 완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부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전체 소비자물가를 크게 웃돌았다. 수산·축산물 물가지수는 올해 상반기 각 5.1%, 4.3%나 올랐다. 다만 농산물은 작년 동기보다 1.6% 떨어졌다. 수입산 구매가 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또 지난해 과일값 급등에 따른 효과로 과일 물가가 6.1%로 떨어지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품목별로는 무가 올해 상반기 54.0% 뛰어 전체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보리쌀(42.0%), 오징어채(39.9%), 배추(27.0%), 김(25.1%), 찹쌀(23.8%)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일반 소비로
한국 풍력 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인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주최 측은 정부 주도 풍력발전 단지 개발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담았던 ‘해상풍력 특별법’이 올해 3월 시행되면서 이번 전시회가 더욱 규모 있게 치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총 72개 기업이 참가해 120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약 2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BPEX(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처음 열린 전시회에는 38개 사가 참여해 50개 부스를 꾸렸으며, 약 118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자리에 함께 한 여러분들이 우리 풍력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분들이다. 국회도 국민의 힘을 통헤서 힘껏 여러분들 도와주겠다”며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을 비롯해 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정부와 적극적 협의하면서 체게 갖추는데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정부, 지역, 그리고 기업 간 협력 조직을 갖추고 해상 풍력 산업이 힘차게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참여 기업 부스를 찾아 설명을 경청하는 시
5월 산업 생산이 제조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두 달째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는 석 달째 반등하지 못했고 설비투자도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5(2020년=100)로 전달보다 1.1% 감소했다. 지난 4월(-0.8%) 이후 두 달째 마이너스다. 제조업 생산이 3.0% 줄어드는 등 광공업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 운수·창고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 전달보다 0.1% 줄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준내구재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 등에서 줄면서 전달과 비슷했다. 설비투자는 4.7% 줄면서 3월(-0.5%) 이후 석 달째 뒷걸음질 쳤다. 건설기성도 전달보다 3.9% 줄면서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건설수주(경상)는 1년 전보다 5.5%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킨텍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 모듈러 건설(OSC) 엑스포’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 모집은 8월 8일(목)까지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엑스포는 건설업계의 구조적 위기를 타개할 핵심 해법으로 떠오른 ‘모듈러 건설(Off-site Construction)’을 조명하기 위해 처음 개최된다. 모듈러 건설은 기존 현장 중심의 시공 방식에서 벗어나 공장 중심의 사전 제작과 ICT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첨단 건설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모듈러포럼과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실제 시공 모델, 자재·설비, 설계·시공 솔루션 등 모듈러 건설 전 과정을 전시 형태로 보여주는 최초의 플랫폼이다. 특히 주요 시공사들의 실제 모듈러 건축물 실물 전시와 함께 모듈러 건축 정책 소개, 국내외 사례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공공기관 및 지자체 발주처 대상 설명회 등이 함께 운영되어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엑스포 기간 중에는 선진국 기술 전문가 초청 국제 세미나도 마련돼 국내 모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