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가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했던 '사립대학교 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재학증명서' 등 FAX민원 수수료 결제방식을 '가상계좌'를 통한 납부가 가능하도록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FAX민원 서류를 발급받으러 온 민원인들이 단돈 1000원에 불과하지만 현금을 소지 않은 경우가 많아 민원인들과 잦은 '실랑이'를 벌이는 등 민원인과 직원들이 많은 불편을 겼었는데 이같은 '혼란'이 사라진 것이다.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달 31일부터 시민의 민원 편익을 높이기 위해 FAX민원 수수료 결제방식을 전면 개선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사립대학교 졸업증명서 등 FAX민원 발급 시에도 현금 외에 가상계좌를 통한 납부가 가능해져, 현금 미소지로 인한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영통구에 따르면 "기존에는 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서 등 일반 제증명 수수료는 카드나 현금 결제가 동시에 가능해 현금과 카드결재 방식등 2가지 업무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FAX민원 가운데 '사립대학 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재학증명서' 등은 현금으로만 수납이 가능해 그동안 이를 모르고 증명서를 찾으러온 민원인들과 잦은 '실랑이'를 벌이는 등 민원인
6일 오후 서울 용산역에서 화물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6분쯤 용산역에서 제3223 화물열차의 뒷쪽 1량이 궤도에서 이탈했다. 해당 열차는 전체 20량 짜리로, 화물은 싣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에 따라 청량리 방향 경의중앙선 열차가 용산역을 무정차 통과 중이다. 용산~춘천 간 운행되는 ITX-청춘은 청량리~춘천 간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조치 시까지 무정차 통과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탈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현재 지장이 있는 열차를 집계 중”이라고 전했다. 코레일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롯데백화점이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소방청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기업, 단체, 개인을 선정해 표창하는 국내 안전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이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각각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이 최근 4년간 무재해, 무사고를 기록한 점, 그리고 재난 및 안전 관리 협의회를 구성해 화재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수 롯데몰 김포공항점장은 "안전과 관련해서는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점포를 운영한 노력이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합의문이나 공동성명조차 없는, 이것저것 다 생략된 백지 외교가 바로, 이재명 정권의 실용외교였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었다고 자화자찬을 늘어놓고 있지만, 3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팩트시트도, 합의문도 공개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이재명 정부가 협상 내용을 발표하고 돌아서자마자, 미국에서는 곧바로 다른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은 모든 합의 사항을 문서화하고, 정상 간 서명까지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 팩트시트도 공개됐다”며 “우리 정부는 합의 사항을 왕관에 새기고, 야구 배트에 찍힌 도장으로 서명을 끝낸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장 대표는 “한중 정상회담도 사진만 있고, 정작 중요한 공동성명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현안에 대해 논의만 했을 뿐, 구체적인 성과도 전혀 없다”며 “실용외교가 국민을 속이고 둘러대기 편한 외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진정한 실용외교는 국익과 실리를 챙기는 성과로 증명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서 국회 비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은 KT 침해사고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단은 중간 조사결과에서는 KT의 일반적인 망 관리 실태 조사 및 시험 환경에서의 검증을 통해 소형 기지국(펨토셀) 운영 및 내부망 접속 과정 상의 보안 문제점을 도출했다. 이번 침해사고의 문제점은 크게 4가지로 판단된다. 먼저 KT의 소형 기지국(펨토셀) 관리체계가 전반적으로 부실해 불법 펨토셀이 KT 내무방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또 KT 인증서의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설정돼 단 한 번이라도 KT망에 접속한 이력이 있는 펨토셀은 지속해서 KT망에 접속할 수 있었다. 소형 펨토셀 제조사가 소형 펨토셀에 탐재되는 셀 계정, 인증서, KT 서버 인터넷 통신규약(IP) 등 중요정보를 보안관리 체계 없이 펨토셀 제작 외주사에 제공했다. 이어 불법 펨토셀을 장악한 자가 종단 암호화를 해제할 수 있었고, 종단 암호화가 해제된 상태에서는 불법 펨토셀 인증정보를 평문으로 취득할 수 있었다. 앞서 KT는 9월 8일 소액결제 피해자의 통화 이력을 분석한 결과 KT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기기가 내부망에 접속한 사실을 발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실을 신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산업화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달이 뒤처지고, 정보화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일 년이 뒤처졌지만, AI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지난 정부는 천금같은 시간을 허비한 것도 모자라 R&D 예산까지 대폭 삭감하며 과거로 퇴행했다”며 “출발이 늦은 만큼 지금부터라도 부단히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 내 12세 이하까지 아동수당 지급을 확대하는 한편 인구감소지역 주민께 월 15만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애주기별 촘촘한 지원과 함께 균형발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각종 사고와 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더 이상 일터에서 다치거나 목숨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하고, 일터지킴이를 신설하여 산재사고 예방
경기도가 지방정부 최초로 자체 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 AI플랫폼을 행정 전반에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에 나섰다. ‘경기 생성형 AI플랫폼’은 국내 기업이 개발한 5개 AI 모델에 경기도 행정 데이터를 학습시켜, 도가 직접 통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독립적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정보유출이나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활용 가능한 ‘소버린 AI’가 구현됐다. 이번 플랫폼은 행정 문서 작성, 자료 검색, 회의록 정리, 법규 및 심판 사례 분석 등 6개 분야의 업무를 지원하며,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자동화해 공무원이 창의적·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의사결정과 효율적 행정 운영도 가능해졌다. 플랫폼 개통을 기념해 4일 도청사에서 열린 토론회 ‘소버린 AI 방향을 묻다’에는 경기도 관계자와 KT,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오케스트로 등 AI 유니콘 기업이 참여해 공공영역의 AI 전환 전략과 데이터 관리, 소버린 AI 모델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AI 기반 인프라 구성, 국가대표 LLM 모델, 데이터 온톨로지 등 실질적 기술과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시범운영을 통해 플
경기도와 킨텍스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2025 K-뷰티엑스포 베트남 & 사이공뷰티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13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화장품·네일·헤어·바디케어·향수·원료·스파·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K-뷰티 브랜드가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여 명의 현지 참관객과 다수의 인플루언서가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의 우수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총 630건의 수출 상담과 7000만 달러의 상담 실적, 24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기록하며 베트남 내 K-뷰티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는 도내 70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부스비와 통역·운송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킨텍스는 주최자로서 현지 인플루언서 및 바이어 초청과 방송취재, 현장 이벤트 기획 등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이 초청한 우수 바이어와 현장 워크인 바이어 등 2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또 베트남 HTV 방송국과 20여 명의 현지 뷰티 인플루언서가 K-뷰티엑스포 현장을 적극적으로 소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K-스틸법’을 온 당력을 모아서 처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충남 당진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철강산업 위기 대응 현안 간담회에서 “철강산업이 위기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아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산업용 전기요금의 급격한 인상이 문제 되고 있다. 예전에 우리나라는 전기요금이 낮았기 때문에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며 “이미 지금 전기요금이 미국의 2배 가까이 되는 것이 공지의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권 바뀔 때마다 이념이 에너지 정책에서 투영이 되면서, 대한민국이 가야 될 에너지 정책의 방향과 반대로 가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지금 ‘AI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 전기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불가능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2025년 국내 철강 소비량은 최근 3개년 대비 15% 감소했다고 되어 있는데 기업의 대미 투자가 늘게 되고 미국에서 제조하는 것이 늘어나게 된다면 국내 철강 생산은 또다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설상가상으로 저가의 철강재가 유입되고, 산업용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철강업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을 오는 8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통구간은 연장 30.9km에 이르는 왕복 4차로로, 총사업비 1조6115억 원을 투입했으며 2016년 착공 후 9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영덕군 강구면까지 주행거리는 약 6km 감소(37km→31km,△16%)하고 이동시간은 약 23분 단축(42분→19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접 도로인 국도 7호선 교통량의 상당 부분도 전환돼 출퇴근은 물론 해안 관광객 이동도 한결 원활해져 교통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최초로 터널 내 위성항법시스템(GPS)을 시범 도입해 터널 내부에서도 끊김 없이 자동차 내비게이션 이용이 가능해 운전자 편의성이 개선됐다. 동해 해안 도로의 특성을 활용해 바다가 보이는 지점에 휴게소(2개소)를 조성하고 각각 선박 모양과 지역 특산품을 형상화하는 건축물을 조성해 지역 홍보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은 경북 동해안권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
서수원권에 들어설 금곡동 공공도서관 착공을 앞두고 시의원과 관련부서가 함께 힘을 모아 대처했다.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동)은 "'금곡동 공공도서관' 착공을 앞두고, 도서관사업소·시설공사과 등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사전 점검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5일 밝혔다. 사전전검 간담회는 오늘(5일),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 됐다. 조미옥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조 의원 자신이 수원특례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과 주민 서명부 전달 등을 통해 공론화하고 심혈을 기울여 온 금곡동 공공도서관의 착공을 앞두고, 공사 전 설계·예산·안전관리 등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의의 장으로 마련 된 것. 조미옥 의원은 “금곡동 도서관은 권선구 서부권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문화시설로,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지역의 학습·소통 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공사 초기 단계부터 안전·품질·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의원은 “공사 진행 중 인근 학교와 주거지역의 소음·먼지 문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