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가해자의 고소·고발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2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양문석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갑)이 주최하고 체육시민연대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법의 취지가 현장에서 어떻게 왜곡되는지, 그리고 기자와 신고자들이 겪는 피해는 어떤 것인지 등을 집중 논의했다. 현행 아동학대처벌법은 피해아동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된 가해자, 피해아동, 신고인 등의 신상 정보나 사진을 언론이 보도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입법 취지와 달리 해당 조항이 아동학대 가해자에 대한 신상 정보 공개까지 일률적으로 금지하면서 일부 가해자들이 언론인을 대상으로 고소·고발을 남용해 ‘언론 보도 차단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토론회 발제자인 김현수 집행위원장(체육시민연대)은 “고소·고발과 언론중재위 제소가 언론을 위축시키는 전략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고, 주재헌 변호사 역시 “공익 보도임에도 장장 5년 간의 소송 끝에 전과가 생긴 기자의 사례도 있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직 기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쏟아졌
국내 최초로 흙살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 구례군이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쌀 소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금융·농협·민간이 참여하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구례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구례군과 구례군의회를 비롯해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구례농협 ▲그린올린(주) ▲(주)풀과나무 등 친환경 농업과 유통·소비 촉진에 뜻을 함께하는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소비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 쌀의 안정적 생산·유통 및 소비 기반 구축, ▲공공부문 쌀 소비 확대와 민간 소비처 발굴을 통한 판로 다각화, ▲친환경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교육 협력을 통한 소비자 인식 제고, ▲농식품 분야의 정책자금 지원과 금융 컨설팅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쌀 생산 기반 강화 등이다. 특히, 구례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 급식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친환경 쌀 소비를 확대하고, 민간 유통망과 기업·단체를 연계한 새로운 소비처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농가
여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당은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수사 대상과 특검 추천권 등을 놓고 27일에도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은 정치적 보복의 수단이 아니라, 사실과 증거에 기초해 진실을 가려내는 제도”라며 “정치권의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3자 추천 방식은 이러한 취지를 가장 충실히 구현하는 장치”라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별검사 제도는 정부와 여당의 수사 독립성이 의심될 때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특검 후보의 중립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제3자 추천 방식을 제안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헌법 질서를 훼손한 정교유착 의혹을 성역 없이 규명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는 특정 종교나 단체를 겨냥한 정치 공세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해당 특검을 ‘정치 특검’이라 왜곡하며 논의 자체를 회피하고 있다”며 “이는 진실을 밝히려는 태도가 아니라, 진실을 덮기 위한 정치적
경기 고양특례시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4차 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15만5182㎡ 규모의 공업지역이 새롭게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구계획 변경으로 고양특례시가 보유한 공업지역 면적은 기존 16만 6000㎡에서 창릉지구 기업이전단지 물량이 추가돼 약 93%가 증가한 총 32만 1182㎡로 확대됐다. 그간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규제로 신규 공업지역 지정이 어려웠으나, 국토교통부 및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공공주택 특별법 특례조항에 따라 창릉지구 개발 과정에서 이전이 필요한 공장, 기업들을 위한 공업지역 지정을 이뤄내 관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재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업지역 지정은 단순한 기업 이전 부지 확보를 넘어, 주거 중심 개발로 우려되던 신도시에 산업과 일자리가 함께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창릉지구가 일자리와 산업,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뿌리내릴 기반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공업지역 지정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내달 2일 출범을 앞둔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이혜훈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장·차관급 7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7대와 18대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대에는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출신이기도 하다. 또한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장관급)에김성식 전 의원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장관급)에는 이경수 인애블퓨전 대표(전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를 각각 임명했다. 김성식 전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이었고, 20대 국회에서는 국민의당 의원을 지냈다. 또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과 정책특별보좌관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수원지역내 주민들이 일상생활과 직결돼 있는 이면도로 등은 언제보아도 보편적으로 깨끗한 편이다. 이렇게 수원지역내 44개동 생활지역이 깨끗한 이유는 수원시소속 공무원인 '가로환경관리원'들이 쉬지 않고 청소를 하고 있기 때문에 늘 깨끗한 것이다. 이처럼 시민들을 위해 비가오나 눈이 오나 쉬지 않고 깨끗한 가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가로환경관리원 신규 공무원이 임용됐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오늘(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신규 환경관리원 임용식을 열고, 신규 임용자 21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 환경관리원 공개 채용에서 합격자 23명을 선발했고, 2명은 7월 1일 자로 임용돼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용식 대상자 21명은 2026년 1월 1일 자로 임용된다. 이들 신규 환경관리원은 각 동으로 배치돼 수원지역내 깨끗한 가로환경을 만들기 전력한다. 수원시 권혁주 환경국장은 신규 임용자들에게 “2026년 새해부터 시민과 가까운 현장에서 청결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보람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안전을 지키며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6일이 지나면 2025년이 저물고 대망의 붉은 말 해인 병오년(丙午年) 2026년이 시작된다. 125만 수원시민들은 대망의 2026년에도 저마다 갖고 있는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각자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나갈것을 다짐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듯 어렵고 힘들었던 2025년이 저물고 희망찬 2026년이 6일 후면 시작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원특례시가 수원시민들과 함께 2025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2026년을 맞기 위해 넉넉하고 푸근한 행사를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 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12월 31일 저녁부터 1월 1일 아침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신년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31일 저녁 7시 30분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5 송년 음악회’가 열린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국악인 남상일·박애리, 가수 윤형주·김세환 등이 출연한다.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밤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2025 제야음악회’가 열린다. ▲밤 11시 40분 여민각에서 제야 타종 행사가 시작되는데 취타대의 축하공연 후 자정에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시민 등이 함께 경축 타종을 하며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킨텍스는 주주총회를 열고 킨텍스 제10대 신임 대표이사로 이민우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날 신임 사업부사장에는 이정훈 코트라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대표이사와 부사장의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민우 신임 대표이사는 1996년 경기신용보증재단 창립과 함께 입사해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 영업부문 이사를 거치며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풍부한 현장경험으로 재단을 이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 내부 직원 출신으로 2019년 제1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제15대 이사장까지 연임했다. 이정훈 신임 사업부사장은 1992년 코트라(KOTRA)에 입사해 CIS지역본부장 겸 모스크바 무역관장,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현재는 코트라 부사장 겸 AI무역투자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