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3개사는 최근 전고체·로봇·자율주행 전략을 공개했다. 이들 3개 기업은 전기차 중심에서 로봇·AI·데이터센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래 혁신 사업의 핵심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로봇용 배터리, 자율주행·물류 로봇 적용 확대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로봇·드론·위성 배터리 전략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한 전시에서 로봇·드론·위성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겨냥한 배터리 전략을 공개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활형 로봇 ‘LG 클로이(LG CLOiD)’, 혈액 수송 드론, 큐브위성 등 다양한 사례를 선보이며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의 적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특히 LG 클로이는 장시간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해 생활 로봇의 실질적 활용성을 높였으며, 혈액 수송 드론은 의료 물류 혁신을 위한 안정성과 장거리 운용 능력을 강조했다. 또 소형 위성용 배터리 솔루션을 큐브위성에 적용해 항공우주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를 통해 장시간 연속 사용과 고온·고출력 환경에서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에서 손훈모·오하근 예비후보의 결선 진출이 확정되자 경선에서 탈락한 서동욱·허석 예비후보가 손훈모 후보 지지 공식화를 선언했다. 이로써 경선 구도는 손훈모·허석·서동욱의 '3자 연대' 대 오하근 후보의 대결로 재편되며 세력을 결집한 손 후보와 조직력을 갖춘 오 후보 간의 치열한 결선 경쟁이 예상된다. 지역에서는 단순한 세 결집을 넘어 정책 연대를 기반으로 한 당내 역량 통합에 방점이 찍힌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손훈모·허석·서동욱 예비후보는 정책 협약을 통해 '정책 연대와 원팀 기조'를 공식화하며 경선 후에도 당의 결속과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손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지지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결선에 오를 수 있었다”며 “이번 결과는 저 개인이 아닌 시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결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 최종 후보로서 순천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가 허석·서동욱 후보와의 '3자 연대'를 이끌어내며 승기를 잡으려 하자, 오하근 후보는 '원칙과 공정성 훼손'을 내세우며 강력히 맞서고 있다. 결국 이번 결선은 단순한 지지율 싸움을 넘어, 전략적
미국과 이란이 올해 2월 발발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파키스탄에서 역사적인 고위급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한다. 양국은 외교 관계가 단절된 1979년 이후 최고위급 인사가 직접 마주하는 자리로, 중동 정세의 향방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러 언론의 보도를 종합해 볼 때 파키스탄 현지시각으로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회담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을 필두로 한 이란 대표단이 참석했다. 미국 측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등 핵심 외교 라인이 합류했다. 또 이란 측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알리 아크바르 아흐마디안 국가안보최고위원회 사무총장, 압돌나세르 헴마티 중앙은행 총재 등 고위 인사들이 포함됐다. 대표단 규모는 이란 약 70명, 미국은 경호 인력을 포함해 300명에 달해 양측이 실질적 합의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상은 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의 중재 아래 진행됐으며.,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인정 △전쟁 피해 배상 △해외 동결자산 해제 △중동 전역 교전 중단을 ‘레드라인’으로 제시했다. 반면 미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늘(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예산안은 전체 규모를 늘리기보다, 실효성이 낮은 사업의 지출을 줄이고 시급한 민생 분야의 예산을 늘리는 '감액 범위 내 증액' 방식으로 조정된 것이 특징이다. 국회는 이날 10시께 본회의에서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확정됐다. 일부 사업 예산을 감액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분야를 증액하는 방식으로 조정됐으며 총 규모는 당초 정부가 제출한 26조 2,000억 원을 유지했다. 재석 의원 244명 가운데 214명이 찬성했고 11명이 반대, 19명이 기권했다. 이번 추경안의 핵심 쟁점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소득 하위 70%(중위소득 150% 수준)에 속하는 국민 3256만명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신용카드 등으로 지원금을 받게 됐다. 지난해 기준 중위소득 150%선의 1인가구 월소득은 약 359만원, 4인가구는 약 915만원 수준이다. 이번 추경은 고물가·고유가 위기 속에서 청년과 기업의 회복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는 청년 창업가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전통기업의 AI 전환(AX)을 통한 생산성 제고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에너지 자립도
이란 전쟁을 겪으며 화석 연료 의존의 취약성을 다시금 깨달은 프랑스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전기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프랑스앵포에 따르면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저녁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전기화 전략을 발표했다. 르코르뉘 총리는 "우리 에너지 소비의 60%는 여전히 화석 연료에 의존하고 있다"며 "우리가 석유와 가스에 의존하는 한 계속해서 타국의 전쟁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코르뉘 총리는 이런 상황에서 탈피해 "프랑스를 더 독립적으로 만들기 위해 전기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생활 분야의 전기화 지원 규모를 연간 55억 유로(9조5천억원)에서 2030년까지 100억 유로(17조원)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막대한 금액"이긴 하나 "새로운 예산을 투입하는 게 아니라 세금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이뤄질 것"이라고 여론을 안심시켰다. 르코르뉘 총리는 이어 올해 말부터 신축 건물에 가스보일러 설치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기존의 가스·석유 보일러를 열펌프로 대체하는 개인에겐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정부는 열펌프 확산을 위해 2030년까지 매년 100만대의 열펌프 설치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가 13일 발표한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이 1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낮 시간대 전력 소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기존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적용되던 최고요금(최대부하)을 중간요금으로 낮추고, 오후 6시~9시에는 중간요금 대신 최고요금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태양광 발전이 활발한 낮 시간대 전력을 적극 활용하고, 저녁 시간대 LNG 발전 의존도를 줄여 에너지 위기 극복에 기여하려는 목적이다. 특히 봄·가을 주말과 공휴일 낮 시간에는 전력량 요금의 50%를 할인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산업용 전력 가운데 약 46%를 차지하는 산업용(을)과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이 우선 적용 대상이다. 산업용(을)은 대규모 사업장이 사용하는 시간대별 요금 체계로, 이번 개편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반면 소규모 공장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은 단순 요금 체계로 별도 적용된다. 산업계에서는 이 같은 요금체제 개편 적용에 대해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유예 신청 접수가 진행됐다. 접수 결과 산업용(을) 소비자의 약 1.3%에 해당하는 514개 사업장이 유예를
더불어민주당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민형배 후보가 14일 최종 선출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관위는 민형배 후보가 김영록 지사를 꺾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결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다. 후보별 득포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민 후보의 결선 내내 유지한 여론 우위를 지키며 막판에 집중한 정책 비전이 조직력을 앞세운 김영록 후보를 꺾는 결정적 승부수가 됐다는 평가다. 민 후보는 1961년 전남 해남군 마산면에서 태어나 전남일보 기자로 언론계에서 활동한 뒤 광주 광산구청장을 거쳐 제21·22대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참여정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내며 지방행정과 국정 경험을 함께 쌓았다. 국회 21대(84.05%)와 22대(76.09%) 총선에서 압도적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특히 이낙연 전 대표를 꺾으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검수완박' 입법 당시 탈당이라는 강수를 두는 등 검찰 개혁에도 선명한 행보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전남 완도 냉동창고 화재 진화 작업 도중 소방관 2명의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모든 현장인력의 보다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완도 화재 현장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소방대원 두 분의 순직을 보고받았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현장으로 달려가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셨다"며 "그 용기와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 유가족과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동료 대원들께도 위로와 함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소방대원 고립과 관련한 보고 받고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전남 완도의 냉동창고 화재는 이날 오전 8시25분께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냉동창고(3693㎡)에서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 만인 오전 11시26분께 진화됐다. 하지만, 진화 작업에 투입된 40대 남성 A 소방위와 30대 남성 B소방사가 숨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핀란드에 K9 자주포 추가 수출을 성사시키며 북유럽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일(현지 시각) 핀란드 국방부와 약 5억4600만유로(한화 약 94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핀란드는 터키, 폴란드에 이어 나토(NATO) 내에서 세 번째로 200문 이상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국가가 된다. 이번 계약식은 헬싱키 신분제 의사당(House of the Estates)에서 진행됐으며,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안장혁 MRO 사업부장, 올리 루투 핀란드 국방부 자원정책국장, 김정하 주핀란드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핀란드는 2017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첫 계약으로 48문을 도입한 이후 꾸준히 K9 전력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112문과 예비 부품이 2028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핀란드군은 이미 K9을 주력 포병 무기로 운용하고 있어 신규 장비를 기존 정비 인프라와 훈련 체계에 즉각 편입할 수 있다. 별도의 전환 기간 없이 신속한 전력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추가 도입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는 K9의 높은 재도입률과 극한 환경에서 검증된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10일 전남 7개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6·3 지방선거 전남 판세가 한층 또렷해졌다. 이날 발표에서 함평·보성·곡성·고흥 등 4곳은 과반 득표자를 내며 본선 후보를 확정했고, 순천·구례·영광 3곳은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로 넘어갔다. 민주당 지지 기반이 강한 전남에서 본경선 결과 자체가 사실상 본선 경쟁력의 가늠자가 된다고 평가되지만, 이번 발표는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지역 정치 상황을 미리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경선에서 2명이 맞붙은 지역 중에서는 함평군 이남오, 보성군 김철우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3인 경선이 치러진 지역에서는 곡성군 조상래, 고흥군 공영민 예비후보가 과반을 확보하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반면 순천은 손훈모·오하근, 구례는 김순호·장길선, 영광은 김혜영·장세일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용 안심번호 50%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일정은 재심 결과 등을 반영해 추후 공지된다. 이번 경선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함평군의회 의장을 지낸 이남오 후보가 현직인 이상익 함평군수를 앞지른 것이다. 3선 도전에 나섰던 이상익 후보는 올해 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결렬로 중동 리스크가 재부각 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하는 모습이다. 13일 증권가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1시간 동안 마라톤 종전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합의 없이 미국으로 귀환한다”고 밝히며 협상 결렬이 공식화됐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란의 비핵화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가 확인되면서 단기간 내 극적 타결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평가다. 협상 결렬에 따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고 이는 국내 증시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대 하락한 5790선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닥은 0.40%대 소폭 상승한 1098선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대 하락한 20만1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종가인 102만7000원 선에서 등락 중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장기화하면 한국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해 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