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매송초(교장 하현숙)와 51사단(사단장 류승민)이 14일 지역사회 교류 강화를 위한 협력 모임을 가졌다. 화성매송초 교장과 교감,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51사단 부대를 방문해 이뤄진 이날 자리를 통해 양 기관은 향후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51사단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주최하는 ‘나라사랑 호국 문예 행사 및 부대 방문’ 행사에 화성매송초 학생들의 의미있는 참여가 기대된다. 앞서 51사단은 화성매송초 한마당 큰잔치에 군악대를 보내 축하공연을 선보였는가 하면, 화성매송초 인근 지역의 수목방제 작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현숙 교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적 책임감과 협동심을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51사단의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은 우리 학생들에게 군의 중요성과 꿈, 희망, 사랑, 관심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9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정치적 사안이 아니라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한 사법의 영역으로,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은 모처럼 여야 협치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졌을 때 (민주당이) 입법 폭주로 강행 처리하면서 국민께 실망을 안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의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먼저라는 점을 누차 강조했고, 사법기관의 조사가 미진하다면 정부·여당이 나서서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특검법의 재의요구를 두고는 장외 집회, 국회 내 농성 검토 중이라는 말이 흘러나오는 등 대여 투쟁 공세의 고삐만을 조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더욱이 22대 국회 시작과 함께 재의요구권이 행사된 모든 법안을 재발의하겠다는 겁박마저 서슴지 않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민주당이 보여 주고 있는 행태는 진상 규명이라는 허울 아래 협치 없는 정쟁을 이어 가겠다는 선언이었음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 ‘민심'의 명령"이라며 "대화와 타협이 아닌 공세와 협박을 일삼으며 한창
대통령실은 13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와 관련, 우리 기업과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해 네이버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서 "정부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에 놓고 필요한 모든 일을 한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 보안 사고가 신고된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네이버와 긴밀히 협의하며 의사를 확인하고 소통 중이며,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 정부의 입장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성 실장은 "정부는 우리 기업이 해외로부터 어떠한 불리한 처분이나 불리한 여건 없이 자율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런 원칙 하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정부 대응에 반영해 왔고, 관련해서 네이버의 추가적 입장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실장은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과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일 경우 적절한 정보 보안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네이버가 자본구
법무부는 13일 검사장급 이상 39명(신규 보임 12명, 전보 2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임명됐다. 송경호 현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됐다.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 대변인을 지낸 이 지검장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때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을, 전주지검장 부임 뒤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 수사를 이끌었다. 이 지검장은 앞으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등 굵직한 수사들을 지휘하게 된다. 광주고검장은 신봉수(54·29기) 수원지검장이 승진 발령됐다. 전북 완주 출신에 전주 영생고·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신 신임 광주고검장은 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2005년 서울중앙지검 검사, 2013년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2016년 해남지청장, 2017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2020년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2022년 대검 반부패부장, 2023년 수원지검장을 맡았
인구 고령화 등의 여파로 2045년께가 되면 한국의 정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권효성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재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 57% 수준인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2030년께 70%에 이어 2045년께 100%에 이르고 2050년께 120%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속에 노동력이 감소하면서 세수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반면 사회보장 및 의료서비스 비용은 증가하면서, 20년 안에 부채의 지속가능성이 큰 걱정거리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인구 구조를 감안하면 잠재성장률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2019년만 해도 42.1%에 머물렀던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중이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거치며 급증, 2021년에는 51.3%로 처음 50%를 넘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이 수치는 지난해 55.2%에 이어 올해 56.6%로 늘어나고, 2029년이면 59.4%에 이를 것이라는 게 IMF의 추산이다. 정부부채는 국가채무(국채·차입금·국고채무부담행위)
대한환경총연맹이 지난 12일 오전 '팔달산정화운동활동 및 화성행궁거리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대한환경총연맹의 유성규 이사장을 비롯해 24명의 임원 및 회원들이 참여, 행궁주차장을 출발해 팔달산 정상인 서장대를 거쳐 화서문, 장안문, 행궁동, 신풍동을 잇는 약 8km의 산길과 인도를 따라 진행됐다. 유성규 이사장은 "오늘의 행사를 위해 참석한 모든 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의 노력으로 인해 산행과 휴일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청결하고 깨끗한 수원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 2회 이상 꾸준히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한환경총연맹은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 4월 28일 대한환경총연맹과 자매결연을 맺은 (사)경기도장애인마을 김춘봉 회장과 대한환경총연맹의 홍보대사 지대한 영화배우가 동참해 힘을 보탰다. 배우 지대한은 "대한환경총연맹에서 열렬히 환영해 줘서 너무 감사드리며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특례시 전체 인구가 110만 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4월 말 기준 총인구가 109만 8768명으로 전월에 비해 1267명 증가했으며, 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를 포함한 특례시 기준 인구는 이미 110만명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수원특례시에 이어 경기도내에서 2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총인구는 지난 2020년 6월에 109만 1025명으로 109만명 선을 넘어선 뒤 4년 가까이 박스권을 맴돌았으나 최근 처인구 일대 신축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11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100만 8,012명으로 100만명 선에 도달한 지 8년 만에 110만명 선을 넘어서는 셈이다. 용인시에서 지난 4월 중 총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처인구 중앙동으로 1,286명이 증가했으며, 다음은 유림동으로 1,157명이 늘었다. 이들 두 동 외에는 기흥구 영덕1동(213명)과 처인구 양지면(181명)·원삼면(65명) 등에서 인구 증가가 눈에 띄었다. 구별로는 처인구에서 2,180명이 증가했으나 기흥구(-527명)와 수지구(-386명) 인구는 소폭 감소했다. 중앙동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산업으로 유명한 애리조나주를 찾아 양 지역 간 교류협력의 물꼬를 텄다.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미국 반도체기업 온세미를 찾아 추가 투자를 독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 시각 14일 오후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 위치한 애리조나통상공사에서 케이티 홉스(Katie Hobbs) 주지사를 만나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애리조나주는 텍사스, 미시간, 캘리포니아에 이어 경기도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미국 내 네 번째 주가 됐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애리조나는 태생부터 어울리는 파트너로 오늘 협약은 첨단산업, 기후변화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의 혁신동맹을 더 강화시킬 것”이라며 “첨단산업, 반도체, 배터리 업계에서 경기-애리조나 라인을 구축해 나가자. 경기-애리조나 라인은 우리의 공동번영과 오랜 파트너십의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티 홉스(Katie Hobbs)주지사는 “양 지역이 서로 비슷한 점이 많고, 서로의 장점을 통해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협력, 연구개발(R&D) 협
국회도서관은 13일 오전 국회도서관 1층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그리스 작가 안겔리키 안겔리디스(Angeliki Angelidis)에게 미술품 기증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에는 이명우 국회도서관장과 안겔리키 안겔리디스 작가를 비롯해 에카테리니 루파스(Ekaterini Loupas) 주한그리스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안겔리키 안겔리디스 작가가 기증한 미술품은 '한국전쟁(Korean War)'과 '디모스테니스(Dimosthenis)'이다. 작품 '한국전쟁'은 전쟁의 비극 속에서 한국과 그리스 양국이 고난과 역경을 함께 이겨낸 역사를 양국 국기와 비둘기를 통해 표현한 작품으로, '평화와 자유'에 대한 작가의 깊은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작품 '디모스테니스'는 고대 아테네의 정치인 디모스테니스가 강조한 가치이자, 한국전쟁 동안 양국 군인들이 함께 싸워서 지켜낸 가치인 '자유'를 표현한 작품이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드러내는 뜻깊은 작품을 기증해 주신 것에 대해 안겔리키 안겔리디스 작가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회도서관은 기증 작품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대한민국과 그리스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를 새롭게 조성하는 계획안을 20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애초 105층짜리 초고층 타워와 문화·편의시설용 저층 건물 등 모두 5개 동으로 GBC를 지을 계획했으나, 초고층 타워를 55층 2개 동으로 나눠 짓는 것으로 설계안을 변경했다. GBC는 높이 242m, 55층 타워 2개동과 복합전시산업(MICE), 문화∙편의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저층부 4개동 등 총 6개동으로 조성된다. 주 업무시설인 타워동 2개 건물은 시각적 개방감 확보를 위해 단지 내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되고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울창한 도심숲을 단지 중앙에 배치한다. 타워동은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기술 및 자율주행,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건물 인프라와 융합된 하이테크 업무시설로 건설된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미래 신사업을 위한 테스트베드이자 글로벌 기업, 전문 컨설턴트, 스타트업 등 입주 기업들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분당을)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영화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상영회를 개최한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국회 상영회는 김병욱 의원실이 주관하고, 강선우·고영인·권칠승·김성주·박주민·서영석·송옥주·신동근·양정숙·우원식·이상헌·이수진(비)·이학영·전해철·정성호·정태호·조승래·조정식·한준호 국회의원 등이 공동 주최한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장주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의 뒷이야기와 정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화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감독 장주은)는 진도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에 여전히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가족들의 삶을 조명하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둔 작품이다. 상실의 아픔을 딛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의 일상을 온전히 담아낸 이 영화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으로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병욱 의원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됐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의 안전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며 “미국의 경우 9·11참사 이후 메모리얼 파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출시 3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1일 출시한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에 이달 16일까지 105만명이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은 소득 5천만원 이하의 만 19세 ~34세 무주택 청년이 가입할 수 있으며 일반 청약통장보다 금리가 1.7%p 높은 4.5% 우대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 및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청약통장이다.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었던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저축과 달리, 본인만 무주택이면 가입이 가능하고, 연 납입금의 300만원까지 4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현역장병 가입도 허용해 보다 많은 청년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났고, 1천만원 이상의 납입 실적이 있다면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2%대 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외에도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청년 주거지원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공공분양 브랜드 뉴홈 ▲통합공공임대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청년전용 버팀목 대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