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국민의힘과 리박스쿨을 규탄하고 나섰다. 정혜경 의원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향해 “리박스쿨과 작당해 노조 및 무상급식을 파괴하려는 공작에 대해 진상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반드시 발본색원 하고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5월 국회에서 만난 리박스쿨 측과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학교 급식실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하여 파업을 원천 봉쇄 △교육바우처 도입을 통한 급식 외주화 추진 등을 논의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정 의원은 “헌법이 보장한 노동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무상교육·무상급식의 근간을 흔드는 반사회적 시도”라며 “내란정당의 책임을 묻고, 리박스쿨과 연계된 위장단체의 교육정책 개입시도에 대해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정당과 내란단체는 한 몸이다. 이들의 엽기적 공작을 막는 특효약은 전면적 무상급식 발전과 노동 3권 강화”라며 “학교에 내란의 공작이 들어올 틈이 없도록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학비노조 민태호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당한 노동권 행사를 방해하고 왜곡한 리박스쿨의 몸통은 국민의힘”이라며 “직영무상급식제도 무너뜨리려 한 극우내란세력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학비노조는 이날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개최해 ‘교육내란세력’ 리박스쿨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조사 실시, 조정훈 의원에 대한 징계 등을 촉구했다.
GS25는 SKT와 손잡고 7월부터 T 멤버십 할인 혜택을 새롭게 선보인다. 1일 G25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SKT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FF(Fresh Food) 전 상품을 대상으로 멤버십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휴로 GS25는 KT, LGU+, SKT까지 국내 통신 3사 모두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 한다. 양사는 할인 혜택 대상 품목을 넓히고, T 멤버십 콜라보 상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2023년부터 SKT와 함께 Z세대를 타깃으로 한 '0 day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편의점이 유통 채널을 넘어 진정한 '생활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멤버십 기반 제휴 마케팅 및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가 넷플릭스의 히트작 '오징어 게임'과 세 번째 협업을 맺고 K콘텐츠 알리기에 나선다. GS25는 넷플릭스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지난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에도 참여하며 상품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를 열어 13조2천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천억원, 지방정부가 2조9천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의 지방정부 부담 조항을 삭제했다. 대신 중앙정부가 소비쿠폰 발행 예산 100%를 부담하도록 했다. 앞서 여야 일부 의원들은 재정 상황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에 발행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며 국비 100%로 소비쿠폰을 발행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꼽히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 6천억원 추경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행안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러한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추경안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된다.
이호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전기가 생존 조건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전기를 경제적이면서 깨끗하게 공급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전자생존(電者生存). 전기가 없는 단 한 시간도 우리는 상상하기 어렵다”며 “전기가 생존 조건인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산업 경쟁력의 근간인 전기를 누가 더 저렴하고 깨끗하게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산업의 경쟁 지형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패권 역시 에너지를 둘러싼 국가 간 양보 없는 경쟁의 산물”이라고 했다. 이 차관은 전기시대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시장을 일으켜 국가 경제에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AI의 출현은 전기 중심 사회를 한층 더 가속화하고 고도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리드 패권국가'와 지역단위 전기 자급자족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RE100 산업단지 조성, 에너지신산업 창출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에너지와 산업의 대전환 앞에 눈을 감거나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변화에 적기 대응하지 못한다면 글로벌 에너지 패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1일 “한덕수의 12.3 내란 정당화를 위한 가짜 국무회의 개최 시도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용혜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기본소득당은 내란 청산을 완수하기 위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12.3 내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동조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용 대표는 지난 내란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도 “한덕수가 계엄선포문 사후 조작 서명을 비롯한 세 번의 가짜 국무회의 개최를 시도했다”고 지적하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기존 문건에 확인 차원의 서명을 했을 뿐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무위원에게 배부된 비상계엄 선포문에는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의 서명란이 누락돼 있었다. 이에 용혜인 대표는 “기존 문건이 아닌 새롭게 작성된 계엄선포문에 서명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한덕수는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공문서위조라는 불법행위까지 수행한 내란공범”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한덕수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려 한 국민의힘 역시 명백한 내란정당으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멕시코의 악명 높은 시카리오(청부 살인업자) 집단지이자 마약 밀매 카르텔 분쟁 지역에서 시신 20구가 발견됐다.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멕시코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신들은 서부 시날로아주(州) 중심도시인 쿨리아칸 지역 15번 고속도로 주변에서 확인됐다. 이중 16구는 도로변에 버려진 화물차 안에 포개져 있었으며, 4구는 머리 없는 상태로 다리 위에 내걸려 있었다고 한다. 멕시코 주요 언론들이 "올해 들어 발생한 가장 끔찍한 정황"이라고 표현한 이번 사건에 대해 현지 당국은 카르텔 간 분쟁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레포르마는 전했다. 쿨리아칸은 현재 미국에서 수감 중인 악명 높은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이 이끌던 마약 밀매 갱단, 시날로아 카르텔의 주요 활동지다. 멕시코 당국은 시날로아 카르텔 수괴급 범죄자들의 줄 체포 이후 이 지역을 둘러싼 내부 분파 및 다른 조직 간 주도권 다툼이 늘었다고 분석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상품 컨벤션 등으로 건기식 판매에 대한 사전 안내와 홍보를 진행했고 전국 단위로 건기식 특화점 모집을 진행했다며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 판매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1분기 내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하여 판매 시기를 앞당겼다. 이는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CU는 1만 8600여 개가 넘는 국내 최대 점포 수와 차별화된 상품력, 데이터 기반의 영업 전개 등의 강점들을 적극 활용해 건식관련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CU는 지난달부터 전국 단위로 건기식 특화점 모집에 나섰다. 건기식은 일반 상품과 달리 개별 점포마다 일정한 과정을 거쳐 지자체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아야만 상품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그 결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6000여 점포가 건기식 도입을 희망했으며 전체 점포 중 약 32%에 해당하는 수치다. 건식관련 인허가 취득 과정에서 필요한 제반적인 수고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가맹점주들이 건기식 판매에 높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CU는 특화점 신청 점포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인허가 취득 및 등록을 완료하고 CU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황지선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건기식 판매 점포와 상품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최근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고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우선 이달 말 1차로 10여 종의 건기식 상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전국 CU편의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출금 서비스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및 출금 서비스는 CU에 방문한 고객이 카카오페이 바코드를 제시하고 충전할 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윤석열의 심복'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심 총장은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 검찰은 불명예스러운 퇴장임에도 2일 퇴임식을 연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지난달 17일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관련 특혜채용 의혹의 주요 혐의자들을 고발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이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금번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非은행 비중 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다. 우리금융그룹은 금번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 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전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푹푹 찌는 무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6월 일평균 기온 최고 기록이 경신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전날 일평균 기온이 26.2도를 기록하며 1904년 4월 관측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이전 기록은 2024년 6월 15일 25.8도다. 지난달 29일 27.3도로 새 기록을 쓴 바 있는 목포에서도 28.1도로 새 기록이 나왔다. 대구에서도 전날 일평균 기온이 30.7도를 기록했다. 1907년 1월 관측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더웠다. 이전 기록은 2005년 6월 25일 30.1도로, 20년 만에 나온 새 기록이다. 1911년 10월 관측을 시작한 강원 강릉은 31.9도, 1918년 6월 관측을 시작한 전주는 29.5도를 찍어 각각 6월 일평균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28.1도를 기록한 문경의 경우 1981년 6월 18일 28.1도 이후 44년 만에 1위 기록을 다시 썼다. 이밖에 포항(31.6도), 광주(29도), 여수(26.5도) 등 수십개 지역에서 새 기록이 나오는 등 올해 6월 일평균 기온 새 기록을 쓴 지점은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중 59곳이다. 이같은 무더운 날씨는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남서쪽으로부터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30조 원 규모의 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히 집행해야 얼어붙은 내수와 소비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주 6월 국회 회기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켜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7월 안에 지급해서 국민 여러분께 활력과 희망을 되찾아 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지수가 3년 6개월 만에 3000을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승률은 27.4%로 2000년대 들어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방해하면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무총리 인준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사태 이후, 사실상 6개월간 정부가 공백 상태였다”며 “이제는 이재명 정부가 본격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여야가 협조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을러 상법 개정안 논의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상법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세제 개혁과 패키지로 논의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며 “이것이 시간 끌기 전략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7월 1일 이후로 지출한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공제률 30%) 혜택이 주어지고, 오는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종전의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아진다. 또 고의로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른바 '배드 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에게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양육비를 선지급한 뒤 징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도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하반기에 달라지는 160건의 정책이 분야·시기·기관별로 담겼다. 우선 금융·재정·조세 분야에서는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갑절로 늘어난다. 금융회사나 상호금융 조합·금고가 파산 등으로 인해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이자를 포함해 1억원까지는 보호받는다. 일반 예금뿐 아니라 퇴직연금, 연금저축, 사고보험금까지 확대 적용된다. 7월부터 지급된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포함된다. 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자가 대상이며, 공제율은 30%다. 다른 용도와 구분이 어려운 결제는 전체 금액의 50%를 시설 이용분으로 계산한다. 가계대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스트레스 금리가 1.5%로 상향되며, 혼합형·주기형 대출은 고정금리 또는 금리변동 주기에 따라 각각 최대 80%, 40%의 비율로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수도권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묶는 강력한 대출규제가 시행된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3단계 스트레스 DSR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줄어든 상황이다. 이외에 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가족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를 비양육자에게 회수하는 제도로 7월 1일부터 도입됐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18세까지 지급한다. 미술품·저작권 등 조각투자 상품에서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도 배당소득 과세가 이뤄진다. 투자계약증권이나 신탁수익증권 형태로 운용되는 상품은 이익 발생 시 환매·해지·해산 등과 관계없이 펀드 과세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신분증을 네이버, 토스, 국민은행, 농협은행,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이다. 발급 절차와 방법은 정부 앱과 동일하며, 안전성·신뢰성과 법적 효력도 정부 앱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