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차전지 스타트업 그리너지가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인 ‘엔들레스 프론티어 랩스’(Endless Frontier Labs, EFL)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EFL은 뉴욕대학교(NYU) 스턴 경영대학원이 주관하며,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올해 EFL에는 1400여 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에서는 2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그리너지는 한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EFL 프로그램은 9개월 동안 현직 전문가와 벤처캐피탈, 학계 인사의 평가 및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EFL을 졸업한 기업들은 누적 23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받았으며, 졸업한 기업의 총가치는 74억9000만 달러에 이른다. EFL은 비영리 및 창업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참가 기업에 별도의 비용이나 지분 요구 없이 NYU MBA 학생들의 비즈니스 전략 지원과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보장한다. EFL을 졸업한 캐나다의 럭소닉(Luxsonic)은 VR과 AI를 기반으로 한 방사선 의료 워크플로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EFL 프로그램을 졸업한 뒤 북미 대형 병원과의 계약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에 성공했다. 미국의 게코 머티리얼스(geCKo Materials) 역시 초강력 건식 접착제 기술을 개발해 산업용 로봇 및 항공우주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특허 취득과 함께 대기업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EFL의 맞춤형 멘토링과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NYU MBA 학생들의 전략 지원을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졸업 기업의 80%가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FL에 합류한 그리너지는 성장 잠재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EFL 졸업 스타트업의 상당수가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만큼,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그리너지도 해외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세미텍이 9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하노버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공작기계, CNC자동선반 및 통합 덴탈 솔루션 장비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2년 주기로 열리는 EMO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전 세계 금속 가공 산업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앞서 열린 EMO 2023에는 45개국 18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140여 개국에서 9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공작기계는 다양한 재료를 정밀하게 가공해 원하는 형상과 치수의 부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기계 장치를 총칭한다. 한화세미텍은 오랜 노하우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정밀 가공이 가능한 첨단 자동선반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올해 전시에 한화세미텍은 소형 부품가공에 최적화된 XD10II와 배면 고복합 가공성이 향상된 3세대 모델인 XD26III, XD38III 자동선반 장비를 선보인다. 초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메디컬 부품 전용 장비 XM20과 △첫 덴탈밀링기 H Denfit을 별도 공간에 전시하여, 인공 치근과 치아를 원스톱 제작할 수 있는 ‘임플란트 풀라인업’을 공개한다.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과의 협업도 선보인다. 한화로보틱스는 최대 14kg까지 들 수 있는 협동로봇 HCR-14을 활용해 제조 자동화 기술을 한화세미텍과 함께 시연할 예정이다. 한화세미텍의 XD38III 자동선반 장비에 네트워크로 연결된 협동로봇 HCR-14가 가공된 부품을 자동으로 옮기는 작업을 수행한다. HCR-14에는 공작기계에 재료를 투입하고 완성된 부품을 꺼내는 작업을 할 수 있는 머신텐딩 기술이 적용돼 있다. 머신텐딩 기술이 적용된 로봇을 활용하면, 24시간 쉬지 않고 생산 작업이 가능해 사람이 일하지 않는 시간에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고온 고압의 현장에 사람 대신 투입돼 반복되는 작업을 수행하는 등 안전한 작업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50년 가까이 쌓은 초정밀 가공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에 필요한 자동화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왔다”면서 “공정 최적화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높은 생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ESS 설치 의무기관 306개 중 106곳만 설치해 이행률이 3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산자위 간사인 김원이 의원은 23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의무 현황’을 언급하며 “공공기관들이 설치의무를 외면하고 있는 사이, 에너지 위기 대응력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에 전기를 저장해 수요가 급증하는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장치로, 전력 수급 안정과 예비 전원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공공기관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계약전력 2,000kW 이상 건물에 5% 이상 규모의 ESS를 설치해야 한다. 김원이 의원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하기관의 설치 현황을 확인한 결과, 설치 의무 대상 22개 중 13곳만 설치됐으며, 9곳은 여전히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의무 미이행 산하기관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총 9곳이다. 한편, 에너지공단 측은 “제도 개편에 따른 의무기관 변동, 면제 대상 건물 추가, 공공기관 지정 변화 등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산업부 역시 “ESS 설치 공간 확보와 예산 문제로 기관들이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는 공유형 ESS, 축전식 냉방설비 등 다양한 대안을 도입해 설치율을 높이고, 설치 의무화와 함께 필요한 예산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원발급기 전문기업 에니텍시스가 전남 구례에서 지난 19일~21까지 열린 ‘2025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에니텍시스는 이번 박람회가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고 우리 토양을 살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페이퍼리스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는 에니텍시스의 비전과 일치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박람회장에서 만난 에니텍시스 관계자는 “2023년부터 서울시 서초구청에서 우리회사의 자동인증기 제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니텍시스는 1987년 법인 설립 뒤 국내 최초로 자동인증기를 개발하여 보급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민원발급기에 대한 기술을 축적해 관공서 민원발급기 시장 1위 업체로 성장했다. 현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자동인증기, 통합증명발급기,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개발하여, 관공서 업무자동화 및 전자정부 서비스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일본 현지법인과 말레이시아에 지사도 설립했다. 앞선 기술로 해외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이 업체는 2009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로도 사업 영업을 확장해 풍력 및 소수력, 하이브리드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 업체는 특허 출원 14건을 포함해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통령 표창과 서울 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자동인증기와 및 무인민원발급기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자동인증기 제품으로는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를 갖춘 AT-50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인민원발급창구 제품은 AT-K200을 선보이고 있는데 특징은 시각장애인용 키패드와 점자 디스플레이 시각장애인용 음성유도기 등 장애인 편의기능을 갖췄다. 에니텍시스는 일본 글로벌 에너지사의 특허기술 도입 후 연구개발을 거듭하여, 현재까지 300W와 1~15kW급 풍력발전기를 개발했다. 에니텍시스가 개발한 풍력발전기는 높은 발전 효율과 무소음 가동을 구현해 업계 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태양광 발전과 ESS를 함께 구성하는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하여 제품의 안정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내란과 외환의 죄는 단순한 불법을 넘어, 헌정 질서와 국민 안전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반역 행위”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특검이 드디어 24일 ‘외환 혐의 피의자’ 윤석열에게 소환통보를 했다”며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피고인에 대한 외환죄까지 수사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제84조에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라고 되어 있다”며 “현직 대통령이더라도 내란과 외환은 피해갈 수 없다. 우리 헌법이 대통령도 피해 갈 수 없는 유일한 죄로 규정한 게 바로 내란과 외환”이라고 강조했다. 또 “형법 역시 내란과 외환죄를 예비·음모 단계에서부터 엄중히 처벌하며 최고 형벌로 응징하도록 규정한다”면서 “헌법과 형법이 말하는 바는 분명하다”면서 “내란과 외환의 죄는 단순한 불법을 넘어, 헌정 질서와 국민 안전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반역 행위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장외 투쟁을 언급한 다음에는 “제1야당이라는 국민의힘이 정기국회가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국회 밖으로 도망갔다”고 비판하며 “장외투장이 아니라 한낱 장외투정에 불과하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마당인 국회를 등지고 뛰쳐나갔다. 민생을 치열하게 고민해도 랄 야당의 시간을 스스로 날려 먹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장외 투쟁’이라는 말도 아깝다"며 "신속한 내란 청산을 정치 보복이라 우기는, 내란 동조 세력의 ‘장외 투정’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언주 최고위원 역시 국민의힘이 대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고 언급하면서 “‘입법 독재’를 운운하면서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역설적으로 지금의 국회 상황은 국민의힘 스스로 자폭해서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쿠데타’를 여전히 옹호해서 친윤 세력이 득세하고 통일교 11만 명 입당 등 종교와 결탁한 정황도 모자라서 해외까지 나가서 가짜 뉴스 퍼뜨리면서 ‘나라 망신’시키는 전한길에 휘둘리는 등 불과 3개월 전까지 집권당이었던, 제1 야당이 아무런 성찰과 반성 없이 위헌 정당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미국 관세 압박과 중국의 물량 밀어내기 등 국익 앞에 정치권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낯 뜨거운 막말과 시대착오적인 행보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지금 국민의힘은 정책적 대안을 내고 건전한 균형적 관점을 제시하는 대안 세력으로서의 위상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라고 힐난했다. 아울러 “건강한 야당이 있어야 견제와 균형 속에 여당도 더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정신 차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검찰청 폐지와 경제부처 개편 등을 뼈대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늘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기후환경에너지부 설치 △검찰청 폐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및 공소청 신설 등이다. 이번 정부부처 개편으로 기후환경에너지부를 설치하고, 검찰청 폐지를 통해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008년 2월 이전의 재정경제부 명칭으로 환원되며, 예산 기능은 국무총리실 산하의 기획예산처로 이관된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금융기능을 재정경제부로 넘긴 다음, 금융감독 기능 수행을 위해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된다. 기존에 금융위에 있던 금융정보분석원도 재정경제부로 소속이 바뀐다. 이밖에도 방송통신위원회 폐지 및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신설, 여성가족부 명칭 변경 및 개편, 과학기술부총리 부활 등이 개정안 내용에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정부조직 개편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주호영 의원(국회 부의장, 대구 수성구 갑)은 검찰청 폐지 후속 조치를 사례로 들며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다’고 하지만 배우는 것이 하나도 없다”며 “단언컨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와 똑같은 현상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수습 안 될 일을 저질러 놨다”고 목소리를 높여 비판했다.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은 “모든 법안을 민주당 주도로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고 있는데 이러면 안 된다”며 “국민이 뽑아 준 민의기관에서 이런 식으로 입법 독재를 해 나가면 지금은 괜찮겠지만 쌓이다 보면 국민에게 큰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국정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맞섰다.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서울 구로구을)은 “새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지났고, 이제는 일을 하게 해 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그것이 정치에 있어 승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의 ‘대통령 끌어내야 해, 그러니까 모든 게 안 돼’ 식의 접근은 아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해식 의원(서울 강동구을)은 국민의힘을 향해 “자꾸 졸속 졸속하는데, 의원입법한 안과 정부안이 국정기획위원회 안에서 크게 수정되지 않았다”며 “정부 조직 개편안을 걱정하기 전에 국민의힘 귀당의 조직 개편이나 걱정할 때”라고 비꼬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의사진행발언, 토론 등에서 청문회, 공청회 개최를 거듭해서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결국 여당 주도로 행안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청소년 과학발명 코딩캠프’가 구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1층 세미나실에서 20일(토)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구례군 관내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날 코딩캠프에서 특별 강연에 나선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동연 선생님은 "저는 현재 동신대 신입생인데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매년 경진대회에 참가했고, 꾸준한 노력과 도전 끝에 ‘천체망원경 양방향 어댑터’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평소에 ‘왜 연필로 글을 쓰는데 지우개를 따로 들고 다녀여 할까?’, ‘왜 편하려고 자전거를 타는데 내가 페달을 밟아야 할까?’ 등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물건들에서 불편함을 느꼈다”며 “그래서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만져서 살펴보고 합쳐보고 하면서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필 끝부분에 지우개를 붙이는 것도 사소한 것 같지만 이 또한 발명”이라며 “더하기와 빼기, 재료 합치기, 용도 바꾸기, 거꾸로 하기, 다른 아이디어로 돌리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아무 관계없는 두 물건을 그냥 하나로 만들자고 생각해 일명 ‘강제 합성학’이라는 기법을 사용하게 됐다”고 말해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먼 곳의 사물을 관측할 때 이용하는 광학기구인 망원경에는 보통 너다섯 종류의 렌즈를 접합시켜 사용하지만 망원경에 접촉하는 부분은 크기가 정해져 있어 망원경에 접목시키기가 힘들다. 김동연 선생님이 발명한 ‘천체망원경 양방향 어댑터’는 서로 크기가 다른 렌즈를 대상으로 카메라 조리개와 마운트 어댑터를 강제합성하는 방법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접목시키는 기술이다. 김동연 선생님은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그냥 넘어가지 말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분석하고 구상한다면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캠프가 진행됐다. 코딩캠프는 구례군 내 여러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이 함께 했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으로 구성된 총 70명의 초등학생들이 2~3명씩 팀을 이뤄 37개 조로 캠프를 시작한 이날의 미션은 레고 에듀케이션 스파이크(LEGO Educiation SPIKE) 교육교재를 사용해 정해진 순서에 따라 자동차를 조립하는 거였다. 그런 다음에 노트북으로 코딩 프로그램을 실행, 케이블로 레고 블록 안에 내재된 허브에 전송하는 과정을 성공해야 했다. 이 레고 블록에는 허브와 함께 거리 센서, 컬러 센서, 힘 (감지) 센서 등 3개 센서가 내재됐는데 마지막으로 동작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는 입력된 신호에 따라 각각의 센서를 감지하며 움직이게 된다. 코딩캠프에 참가한 원촌초 2학년 박예원 학생은 “엄마가 알려줘서 이번에 처음 참석하게 됐는데 정말 재미있다”며 “여러 선생님들의 지도로 하나하나씩 따라하니까 어려운 것도 없고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원촌초 4학년 이준희 학생은 “코딩교육은 처음 참가하는 건데 학교에서 코딩교육을 배워서 그런지 어려운 것도 없고 하나씩 만들어가는게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다”며 "앞으로도 이런 코딩교육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도 “학교에서도 코딩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수업 시간을 통해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이번 코딩교육을 통해서도 손쉽게 프로그래밍을 하고 실제 코딩한 내용대로 직접 만든 자동차가 움직이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5학년 류완호 학생도 “작년부터 코딩교육을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했는데 어렵지도 않고 하나하나가 너무 재미있다”며 “저는 꿈이 동물 사육사인데 코딩 프로그램을 제대로 배워서 동물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의 체온에 맞게 사육 시설의 온도 변화를 잘 맞춰 동물들이 건강하게 동물원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데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코딩교육에서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는 한 대학생 멘토는 “아이들이 발명을 하는데 있어 창의력은 꼭 갖춰야 할 조건이 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 코딩의 능력”이라며 “초등학생 때부터 코딩에 대해 쉽고 간단하게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친숙도를 높이면서 보다 전문적인 코딩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 공대와 ‘멋쟁이사자처럼’ 코딩 동아리에서 대학생 멘토로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 코딩캠프에는 서울대 3명, 카이스트 2명, 작년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1명 등 6명이 함께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멘토는 이어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대신해 직관적인 아이콘 등을 사용하며 흥미를 유발하고, 그 과정 중에 학생들이 헷갈리는 것에 대해 방향을 잡아주고 길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며 “이전에는 코딩 교육이 빨라야 초등학생 때였는데 조금 더 빨리 코딩을 시작하는 게 좋겠다는 것을 느꼈고, 아동들에게 재미있는 게임과 연결해 코딩을 잘할 수 있도록 흥미와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순호 구례군수도 코딩캠프 현장을 직접 찾아 교육받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코딩교육은 ‘탄소중립 흙살리기 박람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뤄지고 있다”며 “기후위기 속에서 우리가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흙’을 살려야 한다. 탄소중립은 지구를 살리는 일이고 우리의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코딩캠프 과정에 함께 하는 학생들이 여러 선생님들의 지도에 맞춰 많은 것을 배우고 우리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동아일보·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했으며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했다. 또 서울대를 포함한 전국 40여개 대학의 코딩 동아리 연합 ‘멋쟁이사자처럼’에 속한 대학생들이 아이들의 코딩을 지도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내란 책임과 실체 규명 없이 대한민국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국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지난 100일, 내란 세력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그 다짐은 지금도 진행 중이며 내란 척결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뒷받침하겠다"며 "일례로 국정조사 위증자 처벌을 위한 ‘증감법’도 이번에 개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총 73건의 법안을 처리했다. 그 중 17건은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했던 법안이다. 상법, 노란봉투법, 방송 3법, 농업 4법 등, 민생과 개혁을 위한 법안을 하나하나 처리했다”며 "법 하나 하나가 지난 10년 넘게 엄청나게 이슈화 된 법안이다. 가장 큰 보람은 국민 삶의 회복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일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간이기도 했다. 민생과 개혁 과제를 중심으로 원내대표단을 구성했다”며 “물가대책 TF, 산업재해예방 TF,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 TF를 만들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을 조속히 처리해 내각의 안정과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 국민피해를 구제하고 해소하기 위해서 가짜정보 근절법, 사법개혁법 같은 개혁 입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과의 협치는 말처럼 쉽지 않다. 내란과 관련된 세력에게 관용은 없다. 내란과 민생을 철저히 분리하겠다. 장외투쟁과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는 건 명백한 대선 불복”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 최우선이라는 원칙만큼은 놓치지 않았다며 국회가 국민을 위해 일할 때, 정치가 국민의 삶을 보조할 때, 그 변화는 보이지 않는 희망이 되어 국민 마음에 전해진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협치 없는 김병기는 백일 잔치를 열 것이 아니라, ‘아빠 찬스’ 의혹 수사에 성실히 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자기업적을 자화자찬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00일은 야당을 말살하고, 협치는 외면하고,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짓밟으며 일방통행만 한 시간 아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친여 성향 매체로 알려진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아들의 대학 편입과 취업 과정에서 의원직 지위를 남용한 ‘아빠 찬스’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면서 “입시 비리의 상징 조국의 사면·복권 문제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아빠 찬스’가 터진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김 원내대표가 아들의 대학 편입을 위해 서울의 모 대학을 찾아가 입학 방법을 문의하고 보좌진과 구의원까지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전주보다 소폭 내렸다. 6주 연속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며 유연함을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L)당 0.2원 내린 1659.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에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172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5원 내린 1627.9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69.5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632.7원으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30.1원으로 전주보다 0.1원 떨어졌고,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30.1원으로 전주보다 0.1원 떨어졌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7달러 오른 70.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달러 오른 81.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8달러 상승한 89.4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가격이 안정적 보합세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시장에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마스’(MAAS)가 도입됐다. ‘마스’ 시스템은 주유소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한눈에 분석해 전략을 제시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유가 변동성과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연간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로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처럼 H-1B 비자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 직종을 위한 비자로, 추첨을 통한 연간 발급 건수가 8만5000건으로 제한돼 있다. 기본 3년 체류가 허용되며, 연장이 가능하고,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신청 수수료는 1000달러다. 이를 100배인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로 크게 올리는 것으로 이 금액은 1인당 1년치이며, 체류 기간 매년 같은 금액의 수수료를 내고 갱신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H-1B 비이민 비자 프로그램은 미국으로 임시 근로자를 받아들여 부가적이고 고숙련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근로자를 보완하기보다 대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악용됐고, 그 결과 미국 근로자를 낮은 임금의 저숙련 노동력으로 교체하는 일이 벌어졌으며, 이는 우리의 경제와 국가 안보를 모두 훼손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00년부터 2019년 사이, 미국 내 외국인 STEM 근로자 수는 120만 명에서 거의 250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STEM 고용 전반은 같은 기간 44.5% 증가에 그쳤다”고 짚었다. 더불어 “H-1B 비자 남용은 대학 졸업생들의 IT 분야 취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고용주는 미국 근로자보다 훨씬 저렴하게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H-1B 프로그램을 활용할 때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남용을 막는 동시에 진정한 최우수 임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조치의 취지를 밝혔다.
최근 5년간 민간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가 건설현장을 포함해 하루 평균 13건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에 따른 사망자는 210명, 부상자는 1만9884명으로 집계됐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 6월까지 민간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재 승인 건수는 모두 2만94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2890건(사망 45명·부상 2845명)에서 2022년 3633건(사망 55명·부상 3578명), 2023년 4862건(사망 37명·부상 4825명), 2024년에는 5863건(사망 40명·부상 5823명)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에는 상반기까지 2846건(사망 33명·부상 2813명)이 발생했다. 근로복지공단의 건설사 산재 승인 통계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질병 또는 사고가 대부분이지만, 근로자들의 출퇴근 등 현장이 아닌 장소에서 발생한 산재도 5%가량 포함된다. 5년간 산재 발생 상위 10개 건설사는 대우건설(2514건), 현대건설(1875건), GS건설(1705건), 한화건설(1574건), 롯데건설(1372건), 삼성물산(1270건), SK에코플랜트(1221건), 포스코이엔씨(1158건), 현대엔지니어링(1064건), DL이앤씨(935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대우건설(21명), 현대건설(18명), 현대엔지니어링(18명), 삼성물산(16명), 포스코이앤씨(16명), DL이앤씨(15명), 롯데건설(14명), GS건설(13명), HDC현대산업개발(12명), SK에코플랜트(10명) 순이다. 민홍철 의원은 "여전히 건설현장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며 "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법 마련 등 예방 중심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9.7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 한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춤했던 경기도 역시 이번 주 들어 반등했다. 한국부동산원 9월 셋째 주(9월 1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9월 첫째 주 0.08%에서 둘째 주 0.09%, 셋째 주 0.12%로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셋째 주에 0.01% 상승으로 돌아섰다. 19일 부동산 서비스 기업 직방은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9월 거래에서 종전 최고 거래가격을 넘어서는 단지가 다수 확인되며 가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49건)에서 가장 많은 단지가 최고가를 새로 썼다.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추진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맞물린 1기 신도시 분당과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은 판교를 중심으로 강세가 유지됐다. 서울에서는 성동구(37건), 강동구(29건), 마포구(22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도심 압지로서 강남의 차선 선택지로 꼽히며 신흥 주거지로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는 모습이다. 이어 송파구(18건), 광진구(17건), 동작구·양천구(각 12건), 영등포구(11건) 등에서도 최고가 경신 거래가 확인됐다. 직방은 “9월 들어 최고가 경신 거래가 늘어난 것은 6.27 대책 이후 위축됐던 수요가 다시 거래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한편, 9.7 대책에서 공급 확대 방안이 제시됐지만 공급정책 특성상 단기적 효과는 제한적이어서 수요자들은 현재 선택 가능한 입지와 단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도권에서는 분당·판교처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나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도심 입지에 수요가 계속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선호지역으로의 쏠림과 외곽지역의 정체가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 양극화가 짙어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