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표시광고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하기로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시민단체가 '1인분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앱이 입점업체를 상대로 가격을 높이고서 할인을 적용해 마치 소비자가 할인 혜택을 받는 것처럼 꾸미라고 권유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두 업체를 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나서면서다. 18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한국소비자연맹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표시광고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1인분 배달 수요가 늘어나자 배민과 쿠팡이츠는 1인분 무료 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들 배달앱은 입점업체가 최소주문금액 없이 음식 가격을 20% 이상 할인해 제공하면 앱 첫 화면 내 '한그릇'(배민)이나 '1인분'(쿠팡이츠) 페이지에 가게를 노출해준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참여연대는 서비스 참여를 위해 입점업체에게 가격 왜곡을 유도하는 배달앱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기존 금액에 20% 할인을 적용하면 부담스러우니, 가격을 일부 인상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이태식 대표이사가 특별재난 지역인 경기도 가평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가평군 소재 견과류 제조 중소기업 ‘솔닙’을 방문해 경영 현장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솔닙은 지난 2022년 설립된 견과류 제조 중소기업으로 한유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 전용 온라인 복지몰인 ‘동반성장몰’과 함께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 ‘TOPS 프로그램’ △TV홈쇼핑 및 데이터홈쇼핑 입점지원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한유원 대표이사는 솔닙의 제품 생산 공장을 돌아보고 관계자가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경영 애로사항과 함께 기관 지원사업에 참여한 후기와 개선점 등을 청취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노혜진 솔닙 대표는 현장에서 “다행히 수해로 인한 피해를 겪지는 않았지만 소나무재선충병 등으로 인한 잣 수확량 감소, 불경기 등으로 인해 매출 개선을 위한 판로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영 지속을 위한 매출 확보에 도움을 많이 주시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유럽에 출시된 첫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셀트리온은 옴리클로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기반으로 현지 직판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빠른 시장 선점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가장 먼저 북유럽 주요 국가인 노르웨이에서 옴리클로를 출시했다. 노르웨이에서 오말리주맙 치료제는 통상 리테일 방식으로 공급되는데, 셀트리온 현지 법인은 이런 시장 특성을 고려해 제품 출시 이후 주요 채널인 약국 등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면서 옴리클로 판매를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옴리클로 출시는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올 4분기부터 유럽 주요 5개국(EU5)을 비롯한 주변국들로 확산될 예정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예상 출시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옴리클로의 퍼스트무버로서 강점은 더욱 도드라질 전망이다. 유럽은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입찰(Tender) 방식을 채택하는 국가가 많아 퍼스트무버 제품의 경쟁력이 다른 지역보다 더욱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추가 피해 사실이 확인됐다. KT는 이번 해킹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개인정보 유출 신고자는 2만 30명, 소액결제 피해는 362명이라고 밝혔다. KT는 18일 브리핑을 통해 "파악된 피해 고객 수는 당초 278명에서 362명, 누적 피해 금액은 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며 “소액결제 피해 관련 최초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발표 이후 침해 정황을 확인하고 보호 조치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T는 소액결제 사건 파문이 확산된지 일주일여만인 이달 11일 첫 회견을 열어 일부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어 올해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를 전수 조사하고, 결제 패턴과 통화 패턴을 분석해 불완전 로그가 발생한 사례를 선별한 뒤 해당 고객이 접속한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정보를 종합해 의심 대상을 추려냈다. KT는 이러한 작업을 거쳐 기존 상품권 소액 결제 피해 이외에 교통카드 등 다른 유형의 소액결제 피해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고, 기존에 확인된 불법 펨토셀 ID 2개 이외에 2개의 ID를 추가 추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총 2만명이 이들 4개의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만희 의원이 추석 성수품 가격을 조사해 언론에 공개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은 올해 15대 추석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12개 품목에서 최근 4년간 추석 장바구니 평균 물가 대비 최대 26.8% 가격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만희 의원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감자와 고등어, 배추, 돼지, 계란, 마른멸치, 사과, 깐마늘, 닭, 양파, 소, 물오징어, 갈치, 배, 무 등 추석 15대 성수품의 최근 4년간 추석연휴 1달 전 주차별 소매가격 자료를 받아 분석했다. 이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동안 추석연휴를 앞두고 무 1개의 평균가격이 2,145원에서 3,706원으로 72.7%, 배추 1포기는 같은 기간 5,110원에서 7,049원으로 37.9% 오른 것을 비롯하여 추석 성수품 중 절반 이상인 8개 품목(무, 배추, 물오징어, 닭고기, 고등어, 감자, 돼지고기, 사과)의 가격이 오름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추석을 약 한 달 앞둔 올해(2025.09.08. 기준) 역시 지난 4년 추석연휴 한달 간 평
18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함께 서울 용산구 청년주택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노동부와 국토부는 부실시공, 안전사고 및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설현장의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8월 11일부터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합동으로 강력 단속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두 부처 장관은 ▲공종별 직접 시공 및 하도급 현황 ▲근로자 채용경로 등 불법하도급이 있는지 살펴보고 ▲위험공정에 대한 안전조치 준수 여부 ▲임금 전액 및 직접 지급 여부 등도 함께 점검했다. 김영훈 장관은 “불법하도급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각 하도급 과정에서 줄어드는 이윤 충당을 위해 비용을 무리하게 감축하면서 임금체불과 산업재해를 파생시킨다는 점에서 반드시 근절해야 할 건설현장의 관행”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장관은 직접 리프트를 타고 최고층 작업장까지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계단 난간 미설치, 자재 인양구 덮개 설치 미흡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그는 “현장을 즉시 시정하고, 관할 지방노동관서장은 형·사법 조치의 철저한 이행과 더불어 시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롯데카드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롯데카드는 앞서 8월 14일에 해킹 사고가 일어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 여러분과 유관기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카드는 약 9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업계 5위권 카드회사로, 전체의 약 3분의 1에 가까운 회원 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이번에 유출이 확인된 회원 정보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 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 결제코드 △내부 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이다. 이번 피해자들의 경우 단말기에 카드 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키인(Key in) 거래 시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다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 고객 중 유출된 고객 정보로 카드 부정 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이며 “유출 정보 범위는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번호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고객은 7월 22일과 8월 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이 ‘2025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택시, 버스,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산업 종사자 12인이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됐다. ‘도로 위 히어로즈’는 택시, 버스, 대리운전, 배송 및 배달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공동체를 위해 의미 있는 선행을 실천한 ‘의인(義人)’을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시상식은 경기 용인에 있는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Highlight Your Way’라는 주제 아래, 매일 도로 위에서 시민들의 길을 밝혀주는 수상자들의 헌신을 조명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올해는 ‘도로 위 히어로즈’ 공식 웹페이지와 인스타툰 ‘키크니’ 작가 SNS 채널 및 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총 600여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폭우가 내리던 야간에 휠체어를 탄 시민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도록 도운 버스 기사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의심되는 승객을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한 택시 기사 △실종 치매 노인을 태워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한 택시 기사 △도로 위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학생을 위해 차량을 통제하고 병원 인계까
SK텔레콤(SKTelecom)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티맵(TMAP)’이 ‘에이닷(A。)’과 만나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진화한다. 티맵의 에이닷 적용은 기존 ‘누구(NUGU)’ 기반 음성 안내를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으로 대체, 운전자와의 자연스럽고 유연한 상호작용을 통해 티맵을 대화형 모빌리티 AI에이전트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음성 안내 체계 개편으로 운전자들이 기존과 달리 정해진 명령어 없이 일상적인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말해도 에이닷이 요청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어, 티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를 한 번에 요청할 수 있다. 운전자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인 ‘집’과 경유지인 ‘주유소’를 함께 인식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또 운전자가 정확한 지명을 말하지 않아도, 요청을 자동으로 교정해 적절한 후보지를 제시한다. 기존에는 부정확한 지명으로 음성 검색 시 여러 유사 지명을 화면에 안내해 운전자가 선택하는 방식이
카카오(KAKAO)의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이 초정밀 한강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국 주요 지역 버스·지하철에 이어 한강버스까지 확대해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초정밀 한강버스는 실시간 위치정보를 이용해 강 위에서 실시간으로 이동하는 버스 위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강버스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여의도·압구정·잠실 등 7개 선착장에서 하루 14회 운항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카카오는 약 1년간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및 TOPIS와 협력해 실시간 데이터 연계 협의와 테스트를 진행했다.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우측 레이어 버튼을 눌러 초정밀 버스 기능을 켜고 ‘한강버스’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지도 위로 움직이는 한강버스를 선택하면 내비게이션 모드가 실행돼 도착까지 남은 시간, 이동 속도, 도착지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주 이용하는 노선은 즐겨찾기로 관리할 수 있다. 초정밀 한강버스는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이동 효율성을 높여 서울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 향상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창민 카카오 맵사업개발팀 리더는
카카오그룹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국내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지역 AI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 카카오그룹은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 카카오그룹은 이 기금을 재원 삼아 지역 AI 육성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AI 스타트업 투자 지원 △AI 미래 인재 양성 △지역 특화 산업 AI 전환 연구 지원 △AI 리터러시(이해력) 증진 등 4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유망 인재가 지역 사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동력 형성을 지원한다. 사업별 세부 내용은 4대 과기원과 향후 지속해서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기부터 스타트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인재 성장 주기를 아우르는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표다. 지역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인재와 자원의 지역 확산을 도모하고, 교육-연구-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
SK텔레콤(SKTelecom, SKT)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 전시회인 IBC 2025에서 수여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s)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SKT는 현지시간으로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BC 2025 시상식에서 ‘NPU 기반 실시간 UHD 업스케일링 기술’을 활용한 Btv 전력 절감 사례로 환경 및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수상하며 자체 개발 AI 미디어 기술의 우수성과 상용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사례에 적용된 SKT의 슈퍼노바(SUPERNOVA)는 AI 기반 미디어 콘텐츠 개선 솔루션이다. SKT는 2019년 첫 선을 보인 슈퍼노바를 지속 고도화해 사료 복원·광고·제조업 품질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접목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데이터셋을 다방면으로 추가하는 등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혁신을 계속해 왔고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에 수상한 SK브로드밴드 B tv 대상 ‘NPU 기반 실시간 UHD 화질개선 서비스’는 기존의 GPU 방식 대비 80%의 전력 소비 절감 효과를 실증, 방송 업계의 지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