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8.8℃
  • 구름많음강릉 15.6℃
  • 맑음서울 19.5℃
  • 맑음대전 20.2℃
  • 맑음대구 22.1℃
  • 맑음울산 21.5℃
  • 맑음광주 20.5℃
  • 맑음부산 22.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2.4℃
  • 맑음강화 16.8℃
  • 맑음보은 19.7℃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21.7℃
  • 맑음경주시 21.5℃
  • 맑음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보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KC마크 전자적 인증 표시제 도입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PC)에 대해 전기용품안전인증(KC)표시 사항을 제품 표면에 표시하는 대신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할 수 있는 전자적 인증 표시(e-labeling)제도를 도입한다.


KC마크는 전기용품 안정인증 표시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대한 전자적 인증 표시제는 올해 7월 초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안전관리대상 전기용품은 제품 및 포장에 KC마크(전기용품안전인증), 인증번호 등 7개 사항의 인증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의 소형화에 따라 공간적, 디자인적 측면에서전기용품안전인증(KC) 인증내용을 제품에 표시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제품의 디자인구성과 인증표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비자 편의를 고려하여 전자적인증표시(e-labeling)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현재 미국,일본등 다수 국가에서 전자적인증표시(e-labeling) 제도를 운영 중이며 중국, 대만 등도 잇따라 도입을 결정하는 등 전자적인증표시 제도의 글로벌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앞으로 관련 제조사는 제품표면에 인쇄, 각인 등의 방법으로 표시하거나,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하는 전자적 인증표시(e-labeling) 방법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의 오사용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일반충전기에 저전압으로 사용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한 제품군으로 분류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PC)에 대해 우선 시범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전자적 인증표시(e-labeling)를 도입하게 되면 제조사는 출시 국가별 인증표시로 인해 별도로 관리하던 제품 케이스를 글로벌하게 통합 할 수 있고 자사의 디자인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스마트 기기를 원하는 소비자는 제조사 고유의 디자인이 보호된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전자적 인증표시(e-labeling) 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입안예고 기간 중 관련 업계와 소비자 단체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통해 추가적으로 의견 수렴 후 최종적으로 7월 초 시행한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인증표시(e-labeling)을 통해 제품의 전기적 안전성은 그대로 담보하면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PC)의 적용효과를 검토해 노트북 등 다른 정보통신(IT)기기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20대 장애아들을 평생 뒷바라지 하다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 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게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그녀의 아들 B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다.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고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을 통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키는 탓에 간병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A씨는 이런 아들을 평생 보살펴왔다. 밤낮 없이 간병에 집중하면서 밝았던 A씨는 점차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원래 밝았던 성격이었지만 십여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먹어왔다. 그러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아들 B씨를 장애인 시설에 보내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염려에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A씨는 아들로 인한 것인지를 우려하며 심한 불안 증세를 느꼈다. 범행 전날에도 관련 민원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