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청 사이버기획수사대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폰탑의 상품권 사기 혐의에 대해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잇단 적발에도 불구하고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상품권 할인판매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은, 상품권을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한다고 광고를 한 뒤, 소비자들이 돈을 결제하도록 유도하고 상품권을 보내지 않고 대금을 가로채는 사기수법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만 해도 상품권을 이용한 사기 행각으로 소셜커머스 5개 업체가 적발됐다.
경찰은 “티켓 알라딘 외에도 투게더와 티켓스토어 등의 업체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당장 대형업체라도 해도 안심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