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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울 아파트 대체 가능한 '도생·오피' 주목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청약제한, 지역제한, 재당첨제한 없는 3무(無) 주거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청약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이를 대체할 상품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어서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표적이다. 이들 상품은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구성과 상품설계로 실거주는 물론 임대로도 가능하며 향후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도 상관이 없다 보니 청약 가점이 낮은 3040세대 수요자들 사이에서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난 5일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6.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에 공급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으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인 ‘원에디션 강남’은 평균 6.6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또 지난해 11월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평균경쟁률 19.54대 1의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아파트 규제 강화로 서울 청약 자격요건이 까다로워지는 가운데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규제지역에서 1순위 청약 자격을 갖추려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 납입횟수, 주택소유 여부, 청약 당첨 여부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유주택자나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과 당첨기회가 적은 투자수요가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청약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서울 아파트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94.1 대 1이었다. 정부 출범 첫 해(2017년 5월~2018년 4월) 15.1 대 1이었던 경쟁률이 3년 만에 6배 넘는 수준으로 뛴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규제 강화와 함께 청약 자격요건도 높아지면서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주거 상품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서울 아파트는 공급도 적은데다 청약 당첨 가점까지 높아 이를 대체할 상품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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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