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무부는 한국이 미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리스트에 추가된 것과 관련, "한국과 견고한 과학적 연구 분야에 대한 협력이 계속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에너지부(DOE)의 한국 민감 국가 리스트 지정 이유를 묻는 질문에 “미국은 과학적 연구 협력에서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답하며 “에너지부가 지정한 것이므로 해당 부서에 문의해 달라”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DOE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지난 1월 초 한국이 민감 국가 리스트 최하위 단계에 포함됐다고 이달 중순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부는 지난 1월 초 바이든 정부 때 한국이 민감국가 리스트에 추가됐으며 오는 4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최근 밝혔다.
이 리스트 포함이 확정되면 에너지부 관련 시설이나 산하 연구기관 방문, 이들 기관과의 공동 연구 등을 위해 에너지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