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6.3℃
  • 구름많음강릉 15.6℃
  • 맑음서울 17.4℃
  • 맑음대전 16.6℃
  • 맑음대구 20.3℃
  • 맑음울산 18.7℃
  • 맑음광주 17.5℃
  • 맑음부산 20.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1℃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7.0℃
  • 맑음금산 15.6℃
  • 맑음강진군 18.9℃
  • 맑음경주시 19.6℃
  • 맑음거제 20.6℃
기상청 제공

경제


고학력 경력단절여성 취업률 향상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2010년부터 출산·육아 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역량 있는 여성들의 재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고학력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사업''을 실시한 결과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시행 2년차인 작년에 6억원의 예산으로 21개 과정을 운영, 수료자 411명 중 256명이 취업에 성공해 62.3%의 취업률을 보였다.

특히, 울산 지역의 ''조선·선박 설계사 양성과정''은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 설계, 심화과정 연계 운영 등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충원률, 수료율 및 취업률 100%를 이루었다.

또한 취업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네트워크인 일자리협력망 회의를 적극 활용해 구직자의 잠재력과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홍보한 부산 지역의 ''항만물류여성전문관리자 양성''과, 일자리 협약을 통한 현장체험 기회 제공으로 취업지원의 실효성을 강화한 ''MICE 전문가 양성과정'' 등도 우수사례로 꼽힌다.

여성가족부는 작년에 지역 특성화 수요에 기초한 AUTO CAD & 조명 설계원 양성과정 등 ''新패러다임 산업 연계형 과정''을 신설·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남성 편중이 두드러진 직종(항만물류 등)에 여성 진출을 확대하는 등 지역노동 시장에서내 성별 불평등을 완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이기순 여성정책국장은 ''''일하고자 하는 역량있는 여성이 직업을 찾고, 직업 및 취업지원 교육을 통해 배운 스킬을 현장에서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고학력 대상 취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20대 장애아들을 평생 뒷바라지 하다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 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게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그녀의 아들 B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다.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고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을 통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키는 탓에 간병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A씨는 이런 아들을 평생 보살펴왔다. 밤낮 없이 간병에 집중하면서 밝았던 A씨는 점차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원래 밝았던 성격이었지만 십여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먹어왔다. 그러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아들 B씨를 장애인 시설에 보내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염려에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A씨는 아들로 인한 것인지를 우려하며 심한 불안 증세를 느꼈다. 범행 전날에도 관련 민원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