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올라 전년 동기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이 2조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원이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7월중 신규연체율은 0.09%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6%포인트 올랐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0.36%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추진한 데 이어 불법을 저지른 검사에 대한 소추안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김용민‧박찬대‧민형배‧황운하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한 검사를 처벌받고 징계받도록 지극히 상식적인 일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검사가 탄핵이 의결돼 실제 탄핵이 이루어진 예는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무소불위 권력을 함부로 행사해도 제대로 징계 받거나 처벌받지 않은 잘못들이 켜켜이 쌓여 지금의 정치 검찰이 탄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이런 잘못되고 위법한 일들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 탄핵을 발의하기로 했다”며 “반드시 통과시켜서 잘못을 바로 잡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또 “지금 대한민국은 법치 국가가 아니다"면서 "국민을 대신해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검사들에 대해서는 밝혀지는 대로 따박따박 검사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헌정사상 첫 검사 탄핵 발의해서 법치가 무엇인지, 정의와 공정이 무엇인지 밝혀 나가도록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가겠다”면서 “지난 70년간 반복된 검찰의 잘못을 바로잡는 첫 발
공공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갈등관리기본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갈등관리기본법 제정 필요성과 의미>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행정연구원 은재호 선임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공공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협력적 문제해결 기법과 합의 기법을 담은 ‘갈등관리기본법’ 대체 입법안을 제안했다. 은 선임연구위원은 "행정기관의 집행명령에 한정되는 대통령령으로는 효과적인 갈등 예방과 해결이 어렵다"며 "체계적인 갈등관리를 위한 기본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공 갈등과 관련해 대통령령인 「공공기관의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규정」이 있긴 하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갈등관리제도 운영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제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2020년 8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이 발의한 ‘갈등관리기본법’안은 미래갈등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정책을 수립·과정에서 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송 의원은 해당 법안에 대해 “공공기관의 갈등 예방과 해결 능력을 향상하고 지역·계층·세대· 성별 간 갈등 예방과 치유 등
최근 5년 여간 불법 산림 벌채 면적이 368ha로 축구장 525개에 달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여 간(2018~2023.6월) 산림 내 불법 벌채 단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불법 벌채 단속 건수는 총 1,703건으로 피해 면적은 368ha로 축구장(0.7ha) 525개 크기에 달했다. 피해액은 84억 2,941만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불법 벌채에 따른 피해액은 2018년 6억4,143만원에서 2019년 9억2,757만원, 2020년 14억2,248만원, 2021년 18억3,907만원, 2022년 19억3,407만원, 2023년 6월 기준 16억6,480만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역별 산림 내 불법 벌채 단속 건수는 경상북도 274건, 충청남도 242건, 전라북도 220건, 경기도 163건, 전라남도 14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피해면적은 경상북도(68.86ha), 충청남도(49.04ha), 강원도(48.62ha), 전라북도(44.19ha), 전라남도(36.29ha), 충청북도(29.5ha), 경기도(28.44ha) 순이었다. 산림 내 불법 벌채에 따른 지역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내린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2%포인트 내린 35.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9%포인트 오른 61.8%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7.3%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오른 반면에, 부산·울산·경남(4.3%포인트⤓), 인천·경기(3.4%포인트⤓), 대전·세종·충청(1.8%포인트⤓), 서울(1.6%포인트) 등은 내렸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70대 이상(5.4%포인트↑)20대(3.9%포인트↑)에서 올랐다. 30대(9.3%포인트↓), 40대(2.1%포인트↓), 50대(2.1%포인트↓), 60대(2.6%포인트↓) 등은 내렸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1.3%포인트↑)과 진보층(1.4%포인트↑)은 지지율이 오른 반면에 중도층(3.2%포인트↓) 지지율은 내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3%,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수산업계의 피해 실태 파악을 촉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해수부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피해가 없어 예산 반영이 어렵다더니 소비촉진 지원 사업의 예산은 1,000억 이상 증액시켰다"며 "앞뒤 안맞는 답변과 정책을 펼치면서도 역사를 두려워하지도 않고 양심마저 저버리고 있다”며 자가당착에 빠진 해수부 정책과 장관 태도를 강하게 질책했다. 그러면서 “어민들을 위해 증액한 예산마저 수산물 비축 또는 할인행사에 국한돼 있다”며 “해수부는 수산업계의 피해 실태를 즉각 파악해 모든 위판장에 실질적인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하라"며 공판장을 비롯한 도매시장의 조사를 요구했다. 서 의원은 또 후쿠시마 방류에 대해 국민의 의사를 묻지 않고 미진한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지적했다. 서 의원은 “지난 31일 NBS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4%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인체와 환경에 유해할 것으로 인식한다고 나타났는데도 국무총리는 질문지의 구성이 잘못됐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부정했다”며 “지난해 9월 총리 산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연
전국 철도·지하철역 내 에스컬레이터 8000여대를 전수 점검한 결과 300여 대에서 안전상 문제가 발견됐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정하 의원(국민의힘)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각 철도 운영 기관이 전국 8천301대의 역사 에스컬레이터를 특별점검한 결과 324대(3.9%)에서 382건의 ‘안전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160건은 부품 교체 등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이달 말까지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나머지 222건에 대해서는 제동거리가 규정보다 길거나 구동기 오일 부족, 비상정지 표지 훼손 등 상대적으로 경미한 문제로 현장 조치가 완료됐다. 이번 합동 정밀점검은 사고가 발생한 수내역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모델 31대를 비롯해 서울 등 6개 시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중 이용자 수, 노후도 등을 고려해 표본으로 선정된 40대 등 총 71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사고 기기와 동일한 모델 31대 중 26대(83.9%)에서 에스컬레이터 내부 모터와 감속기를 연결하는 구동기 커플링(연결구) 부속품이 마모돼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내역 역주행 사고 역시 구동기 커플링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법률특보이자 광산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균택 변호사는 16일 오후 2시 광주호남대 문화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광주 출신인 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검사(사법연수원 21기)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돼 검찰 개혁 실무를 책임졌으며, 광주고검장·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는 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 부위원장과 당 대표 법률특보로 활동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본인의 발자취와 꿈, 광산의 비전과 청년들에 대한 고민 등을 저서에 실었다. 또 형사부 기능 강화와 직접 수사권 최소화를 골자로 한 검찰 개혁을 추진했지만, 한계에 부딪힌 것과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특수부 인맥 치중 인사 등을 지적했다. 자신이 변호를 맡은 성남FC 사건과 백현동 사건, 법률 자문을 한 대장동 사건과 위례지구 사건에 대한 기존 견해도 책에 담았다. 이날 박 변호사의 출판기념회에는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권은희 의원(국민의힘),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의 원로 정치인과 지역민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가 16일, 17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하며 여야 대표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께 단식 중단을 다시 한 번 정중히 요청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정파가 다르고 이견이 있더라도, 정치는 협의하고 조율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기에 여야 당 대표 간 대화의 문은 늘 열려있어야 한다. 저는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언제 어디서든 이 대표와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적었다. 김 대표는 또 “최근 국회에서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우리 정치가 국민께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리더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이 대표께서 건강이 악화되어 회복에 큰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도록 이제 단식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국정현안을 점검하고 민생을 챙겨야 하는 정기국회가 시작되어 본격 가동되고 있다. 이 대표께서 건강을 회복하시는 대로 즉시 여야 대표회담을 열고 민생에 대한 치열한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
현재 우리나라의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는 뼈대만 갖췄을 뿐, 유럽 등 세계 제도를 따라 가려면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가 밝혔다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박정 의원이 말했다. 박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배출권 거래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 환영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후위기에는 선택지가 없고 앞으로 10년 안에 지구의 존폐가 달렸다는 UN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IPCC)의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도 축사에서 “탄소중립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시대의 핵심 과제”라면서 “기업의 탄소 배출량은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됐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배출권거래제도는 지난 2015년 도입 이후, 기업의 배출효율을 개선하고 국가 총 배출량도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배출권거래제가 아직 충분한 감축 유인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환경부는 “기업에 충분한 감축 유인을 제공하도록 배출허용총량 설정, 배출권 할당 방식 등을 개선하는 한편, 배출권 거래
지금 세계는 냉전시대 이후 가장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중이다. 미국은 주요 자원을 통제하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자국 중심의 대체 공급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러한 자국 우선 패권 경쟁은 해외 진출한 자국 기업들을 본국으로 복귀시키는 리쇼어링(Reshoring)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리쇼어링은 해외에 진출한 자국 기업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개념을 의미한다. 오늘(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국내 첨단산업 리쇼어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려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다. 김주권 건국대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당시 공급망 붕괴로 첨단산업 리쇼어링이 경제안보와 직결돼 각국 정부의 핵심과제로 다뤄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다"고 말했다. 오준석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리쇼어링 환경구축 지원방안>이라는 발제문을 통해서 "최근 중국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아이폰 금지령'을 내린 사례처럼 앞으로 애플의 중국 생산시설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 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이 같은 상황을 겪게 되면 우리 경제에 심대한
서울 강남 3구와 용산 등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적용하는 기본형 건축비가 6개월 만에 1.7%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m²당 194만3000원에서 197만6000원으로 1.7% 상승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상분은 오늘(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기본형 건축비는 16~26층 이하, 전용 면적 60~85m² 지상층 기준 건축비 상한 금액으로 매년 3월과 9월에 고시한다. 이번 기본형 건축비 인상은 콘크리트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에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최근 6개월 간 레미콘 값은 7.7%, 창호 유리 가격은 1.0% 상승했고, 노임 단가는 보통 인부가 2.2%, 특별 인부는 2.6% 상승했다. 기본형 건축비는 지난해 3월 182만9000원에서 9월 190만4000원, 올해 3월 194만3000원으로 꾸준히 오르며 1년간 3.8% 상승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는 기본형 건축비와 택지비, 건축가산비, 택지가산비 등을 합해 분양 가격을 산정한다. 기본형 건축비가 오르면 분양가상한제 지역과 주변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토교통부는 "안전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6일부터 7박 9일 동안 캄보디아·말레이시아 공식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4일 귀국했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아세안 핵심국인 캄보디아와 교역·투자와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동방정책 추진 40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와 방산·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아세안 국가 전반으로 확산하는데 집중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 가운데 8년 만에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한 김 의장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쿠은 쏘다리 국회의장, 사이 춤 상원의장, 훈 마넷 총리, 훈 센 전 총리 등을 잇달아 만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방산분야 교류 △캄보디아 근로자 고용허가 확대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확고한 지지 확인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11일(현지시간)에는 말레이시아 의회를 방문해 상·하원의장을 잇달아 만나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 방안 △방산분야 수출 및 교류 활성화 △중전철 등 주요철도 사업 참여 △2030 부산엑스포 지지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도 이어갔다. 또 말레이시아 동포간담회 통해서는 △한-말 FTA 신속 추진 △할랄문화에 대한
우리나라는 2022년 말 기준 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7.5%로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년 뒤인 2025년에는 동 비율이 20.6%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빠른 고령화 속도를 경험하면서 국가적인 과제는 근로소득이 없는 퇴직 이후 국민의 삶을 어떻게 영위해 나가도록 뒷바침해 나갈 것인가이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퇴직연금제도 현황과 나아갈 방향> 주제 토론회에서는 한국연금학회가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4월 3∼7일 29∼69세 국민연금·퇴직연금 가입자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노후소득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다는 답변은 65.0%, 충분히 보장한다는 답변은 6.7%에 불과했다. 또 노후소득 보장이 불충분하다는 답변은 연령별로는 30대에서 67.3%였다. 직업군 별로는 '특수고용 등 프리랜서'에서 73.1%로 가장 많았다. 퇴직연금이 불충분하거나 불만족스럽더라도 필요하다고 보는 응답자는 66.6%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자(9.0%)보다 많았다.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49.0%가 '퇴직연금의 세액공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테크’ 소속 일부 직원들이 사업장 운영을 위해 본사에서 보낸 전도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하는가 하면, 코레일테크 직원임을 내세워 열차 무임승차를 요구하는 등 상식을 벗어난 행위를 일삼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코레일테크는 이들에게 징계를 내린 상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코레일테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과 7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소속 직원 2인을 각각 징계처분했다. 징계위원회 개최는 기관 운영 시 있을 수 있는 통상의 절차이지만, 징계 사유가 상식 밖의 행위가 벌어져 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정치권의 지적이다. 7월 열린 징계위에서 해임 처분된 A씨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29개월 간 공용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했다. 사택에서 사무실까지 출퇴근에 공용차량을 자주 이용했으며, 100km가 넘는 거리에 있는 자택을 다녀올 때도 이를 활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주유비를 전도금 처리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 또 업무를 핑계로 조기 퇴근하거나 늦게 출근하는 사례도 있었다. 근무 중 지침을 어기고 드라마 등을 시청한 사실도 드러났다. 지난 4월 ‘감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