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불효자 방지법'을 제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노인회 복지사업단과 민주정책연구원, 민병두 의원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불효자식 방지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노인회에서 얼마 전 노인의 기준연령을 상향조정 해야 한다고 결의했다"며 "노·노 케어(老老 care)로 노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이번 개정안으로 부양의무 해지사유에 대해 민법 제556조와 제558조의 충돌을 개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불효자는 웁니다"라며 그러나 부모들은 눈물조차 흘릴 수 없다고 말한 후 "자식들에게 신체적·정서적·경제적 학대를 받는 노인들이 많다"면서 "이른바 불효자 방지법은 불효자를 벌 주려는 것이 아니라 세대 간 갈등을 막는 법"이라고 설명했다.새정치민주연합 송현섭 전국노인위원장도 예로부터 우리는 충효(忠孝)의 나라였다고 운을 뗀 후 "상속 이후 부모, 자식 간 갈등이 심각하다"며 "심지어 자식이 부모를 폭행하기도 한다. 이 법이 통과되면 노인들이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번 토론회 공동주최자인 민병두 의원은"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정두언, 김성찬, 김을동, 홍철호, 신의진, 황진하, 이정현, 김학용 의원 등 당 최고위원 및 국회 국방위원들과 함께 21일 오후 3시 30분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했다.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도발에 대해 보고 받았다. 보고 후 이어진 백브리핑을 통해 김 대표는 오늘 우리 레이더에 잡힌 2개의 미확인 물체는 '허상'으로 밝혀졌다며 보고를 받고 나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또 북한이 정한 최후통첩 시간인 내일 오후 5시부터 A급 비상상태에 돌입한는 만큼, 같은 시각 국회 당 대표실에서 대기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사출신인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21일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사우디를 다녀온 남성이 메르스 의심증세로 검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다음달 21일부터는 이슬람 성지순례가 시작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신 대변인은 "300만명 정도의 순례자가 사우디메카에 모이기 때문에 제대로 통제되지 않을 경우 다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메르스 전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예방대책 마련, 국내 사전 유입 차단, 감염 관리 수준 정비 등 실효성있는 대책을 철저히 점검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롯데그룹 내 부자(父子)와 형제(兄弟) 간 경영권 다툼을 통해 재벌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정의당과 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김제남 의원은 20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롯데 사태를 통해 본 재벌개혁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재벌개혁을 논의할 때마다 국민과 경제를 내세운다"고 지적한 뒤 "재벌총수 1명이 감옥에서 나온다고 우리 경제가 크게 나아지진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정 원내대표는 "모든 책임을 재벌에게 돌릴 수는 없지만 우리 사회가 점점 불공정해지는데 한 몫 한 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참여연대 이현욱 민생희망본부장은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민주화 밖에 없다는 절박함을 느껴야 한다"면서 "통제 받지 않는 막강한 재벌권력을 견제와 균형, 투명성으로 감시해야 한다. 군주국가에서도 세습하지 않지만, 경쟁의 시대에 (재벌) 세습은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 본부장은 "구글, 애플 등 세계적 기업들은 세습을 하지 않고 유능한 경영자에게 회사를 맡기는 만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우리도 세습을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는 지난 19일 성공적인 교육운영과 연수생들의 취업을 위하여 제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2015년도 청년취업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제 1차 운영위원회에서는 2015년도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현황 및 학사규정, 학사일정 등에 대한 보고사항 및 사업운영에 관한 의안심의 의결 및 자문, 현장연수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며, 참여대학 및 협약기업의 다양한 의견 및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김윤식 사무국장은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양성과 취업을 위하여 산․관․학이 뜻을 함께하고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는 2011년 시범사업부터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13년부터는 '스펙초월 멘토스쿨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되어 대학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취업역량 교육을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 양성하여 취업으로 연계하고 있다.
1980~90년대에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극장 상영작'이라고 쓰인 비디오 테이프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이는 화제작이라기 보다는 비디오 출시를 목적으로 특정 극장에서 1회만 대관해 상영했던 것을비디오 테이프 케이스에 명시해 비디오 대여 수익을 올려보려는전략이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차츰 비디오 대여점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추더니 이제는 그 자리를 IPTV VOD 서비스가 대신하고 있다. 현재의IPTV 시대에도 마찬가지로 과거 비디오 테이프 때와 같은 전략을 구사하는 영화들도 있고아예 처음부터 극장 상영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IPTV로 직행하는 경우도 있다.이런 영화들은 이른바 '핑크 무비'이거나 혹은 독립영화들이 대부분으로틀어줄 극장을 찾기가 힘들어서 생긴 현상이다. 국내 배급시장 마저 CJ와 롯데 등 대기업들이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처럼 CJ나 롯데가 배급을 하면 모를까 이들이 손을 대지 않는 독립영화들은 '퐁당퐁당' 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영진위의 지원을 받는 독립영화 전용관이 있긴 하지만, 이들 극장의 존재 자체를 마니아가 아니면 잘 모르기 때문에 설령 독립영화 전용관에서 상영을 한다고
오신환 의원은 1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대학생, 고시생들이 희망하는 법조인 양성제도를 주제로 사범시험 존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오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내 사시존치와 관련된 입법활동이나 토론회는 여러 차례 진행된 바 있었지만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 대학생,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등 청년세대가 중심이 되는 활동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들에 대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대학생 박지윤씨(연세대학교)가 '사법시험 폐지, 사다리 걷어차기'(제1주제),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의 권민식 대표가'사법시험 준비생이 바라본 로스쿨의 문제점과 사법시험 존치의 당위성'(제2주제)을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창지훈(사법시험 준비생), 이예은(미국 일리노이주 녹스 대학교), 강민욱(동의대학교), 곽승근(홍익대학교), 박병찬(성공회대학교), 강승연 기자(헤럴드경제)가 나선다. 좌장에는 나승철 변호사(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가 나설 예정이다.오 의원은 "공정한 토론을 위해 25개 로스쿨 측에 토론에 참여할 학생 섭외를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했다"면서"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시존치에 대한 청년
정의화 국회의장은 광복 70주년을 이틀 앞둔 13일 오전 서대문 독립공원을 방문해 독립운동을 하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세상을 떠난 순국선열을 기렸다.정 의장은 이날 '민족의 혼 그릇' 추모비에 헌화와 묵념을 한 뒤, 형무소 내 역사관의 전시실과 옥사 등을 둘러봤다.정 의장은 특히 사형장에 있는 통곡의 미루나무를 붙잡고 "사형장으로 향하는 순간까지 조국의 독립을 열망하던 독립운동가들의 비장한 심정이 느껴진다"며 "대의를 위해 헌신했던 열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항상 기억하겠다"고 말했다고 국회 대변인실이 밝혔다.정의화 의장은 "선열들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70년간 키워온 문화와 경제를 더욱 발전시켜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은 물론 인류공영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6일 오전 11시 고양시청 정현관 앞에서 최근 고양시가 스프링힐스 골프장 증설을 위한 분할허가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범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부를 거쳐 온 골프장 증설 건에 대해 경기도가 고양시에게 입지타당성 의견을 묻는 질문에고양시는 '주민 갈등 소지가 없는 입지타당한 곳'이라고 답했다"며 "고양시는 허위사실 입증으로 절차를 도와준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지난 5월 최성 고양시장과의 면담에서 범대위는 사업 반려를 요청했다"며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입증되기 전까지 어떤 허가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분명히 해놓고7월31일 '분할 허가' 방침을 통보해 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강유역환경청에 범대위와 고양시가 8월 15일까지 공동으로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음에도 지난 7월초 고양시 단독으로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강하게질타했다.범대위는2013년 11월 강원도 홍천에서 골프장 500미터 거리에 3만5천만이 마시는 정수장이 있다는 이유로 갈마곡리 골프장 실시계획인가를 취소한 바
롯데그룹 부자간 경영간 분쟁에 대해 여당과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새누리당은 최근 발생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대기업집단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6일 오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개최했다.당정은 해외계열사 현황점검 및 정보공개 확대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공정위가 착수한 롯데의 해외계열사 실태 파악을 철저히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정보공개 확대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디.또, 기존 순환출자 해소의 경우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기업활동에 부담을 줄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순환출자 현황 공시 및 순환출자 변동내역 공개를 통해 순환출자를 기업 스스로 해소토록 유도하기로 했다.아울러 호텔 롯데 등 4개사가 사업보고서 등 기재와 관련하여 최대주주의 대표자 등에 대한 기재를 누락한 부분이 있어 이를 보완하도록 강력히 지도하는 한편, 오는 17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반기보고서 상 최대주주 공시 기재 내용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기업공시의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2017년 폐지를 앞둔 사법시험의 존치에 대해 논의의 장이 열렸다. 김관영 의원과 전국법과대학교수회,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법시험, 폐지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발제자로 나선 국민대 이호선 교수는 사법시험(이하 사시)은 오직 실력으로 승부하는 복면가왕과 같다고 운을 뗀뒤 "사시 폐지 찬성론자들은 사시가 ‘고시 낭인(浪人)’을 양산한다고만 하지 말고응시 횟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가장 큰 문제는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졸업생도 사시 응시를 허용할지 여부"라면서 "졸업 직후 사시 응시를 허용하면 사실상 로스쿨이 필요 없어지게 되므로 일정기간 사시 응시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현재 사시관리위원회와 (로스쿨생을 위한)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가 있는데 이 둘을 분리하려면 아예 투 트랙(two track)으로 가야 한다는조언도 잊지 않았다.토론자로 나선매일경제신문 최경선 논설위원은 인재를 충원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규제가 없을수록 좋지만사시 응시 제한은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는반대입장을 내놨다.최 논설위원은 "과거와 달리 변호사들이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에 자신
메르스 자가 격리자가 27일 자정을 기해 0명이 됐다. 이로써 정부는 28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날 '사실상 종식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메르스 신규환자는 22일째 그리고 사망자는 16일째 나오지 않은데다, 27일 자가격리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공식적인 종식 선언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대로 메르스 환자가 1명도 빠짐없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다음에 하기로 해, 입원중인 환자 12명 중 1명이 음성과 양성 판정이 오락가락 해 아직은 공식 종식 선언은 하지 않기로 했다.한편 치료중인 12명 중에 3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는 36명이다.
엄정화, 송승헌 주연의 영화 미쓰 와이프는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닌 우리에게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 보게 하는 작품이다.이 영화에서 엄정화는 영화 싱글즈 속 도도한 커리어우먼의 모습과 댄싱퀸 속 억척스러운 아줌마의 모습을 모두 보여준다. 재벌들의 뒤치다꺼리를 위해 약자를 짓밟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던 그녀는 그 대가로 한도 무제한의 VVIP 플래티늄 카드와 고급 외제차를 받는 등 잘 나가는 워킹 우먼이다.일찍이 부모를 여윈 그녀는 남자는 인생에 있어서 방해물이 된다는 생각으로 일에만 매진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돼 저승길로 끌려간다. 아직 '소환' 날짜가 남았다며 다시 이승으로 보내주긴 하는데, 대신 원래 저승으로 올 사람과 뒤바뀌어 '영혼 교체' 작업에 시간이 필요하니 일단 원래 저승으로 올 사람으로 대신 한 달만 살면, 한 달 후에 원래의 삶으로 되돌아가게 해 준다는 제안을 받는다. 어쨌든 죽지 않고 화려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제안을 받아 들였지만, 잘 나가던 그녀가 대신 살게 된 삶은 장당 35원짜리 쇼핑백을 붙이는, 애 둘이나 딸린, 18살에 결혼한 억척 아줌마다. 통 적응이 안 되던 그녀는 마지못해 한 달 후에 본연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2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천정배 의원 주최로 동북아 국제관계: 동아시아의 미래,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천정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남북관계에 있어서 실리주의(實利主義)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날 토론회에서발제를 맡은 손열 연세대 국제대학원장은 "크게 보면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세계경제의 주도권에 중국이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일본은 지난 4월 28일 미일공동비전성명을 통해 미·일간에 안전에 있어서는 국경이 없음을 밝혔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은 동맹국과 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동맹국이 아닌 국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가치 외교 등을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일본은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이기 때문에 화려한 언어를 동원해 전체판을 복잡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또 "미국과는 신형대국관계(新型大國關係)를 구축하고, '불대응 불충돌, 상호존중, 합작공영' 3원칙을 내세우고 있다"면서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FTAAP(아
보건과 복지업무가 융합된 보건복지부에 의사 출신 장·차관이 부재해 메르스 사태 등에 대응이 힘드므로 복수차관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명수 의원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는 2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상호 원장의 진행으로 이어진 토론 순서에서 발제를 맡은 단국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박형욱 교수는 "메르스 사태가 언론에 의해 과장되고 선정적으로 보도된 측면은 있지만,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의 민낯을 드러낸 계기가 됐다"고 말하면서 메르스 사태 이전인 4월 24일 이미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제출됐다. 그러나꼭 메르스 때문에 복수차관제 도입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공무원 인사를 담당하는) 행정자치부에서 완곡히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고 말하면서 "OECD 34개국 중 우리나라처럼 보건·복지가 통합된 나라는 7개국에 불과하다.헌법 제36조3항에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라고 규정해 기본권으로서 보건권을 인정하고 있다.메르스 사태는 개개인의 건강권을 넘어서 공동체적인 의미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