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조운 기자] 우리나라 부패지수가 OECD 34개국 중 27위로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대가를 바라고 공직사회에금품을 건네거나 청탁을 하는 부정․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제정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식사·선물·경조사비를 3·5·10만원으로 규정하는 기준이 경제에 극심한 타격을 입힐 거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청렴한 나라를 위한 청탁금지법의 논쟁에 대해 취재했다. 일명 ‘김영란 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 앞으로 3개월 후인 9월부터 전면 실시된다. 법의 시행을 앞두고 지난 5월2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 시행령 입법예고안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400여 명이 넘는 참관자가 몰리며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청탁금지법의 이해 당사자 대표로 나온 13인의 토론자들은 이 법의 시행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해 토론하며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격론을 벌였다. 김영란법… 청탁금지법! 청탁금지법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렴과 결백의 상징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1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에서 각국의 에너지 장관들과 함께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공공투자 확대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2016년 5,600억 원 수준인 청정에너지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2021년까지 두 배 규모로 확대하게 되며, 21개 미션이노베이션 회원국의 투자규모를 모두 합하면 현재 150억 달러 수준에서 향후 5년 내 300억 달러로 증 가할 예정이다. 지난 해 우리 정부는 유엔(UN)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1, 파리)를 계기로, 향후 5년 내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공공투자 두 배 확대를 목표로 하는 ‘청정에너지 혁신미션(Mission Innovation) 선언(’15.11.30)’에 참여한 바 있다. 선언은 청정에너지 기술혁신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경제성장에 이바지 할 목적으로 미국, 프랑스 등 20개 회원국이 참여했으며, 이번 1차 장관회의에서는 유럽연합을 대표해 유럽집행위원회(EC)가 21번째 회원으로 신규 가입했다. 그동안 정부는 혁신미션 선언 이행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11∼’13)을 역임한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
우리나라의 OECD 가입 20주년인 올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6월1~2일 양일 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6년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했다. 각료이사회는 35개 회원국 각료들이 모여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OECD 내 가장 중요한 연례회의로, 회의에서는 OECD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주요 글로벌 이슈 및 정책 대응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최근 OECD 대부분 국가에서 생산성 둔화, 소득분배 악화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이번 이사회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도전과제로서 ‘포용적 성장을 위한 생산성 제고’를 주제로 회원국 각료, 경제전문가 등 참석자들의 고위급 패널토론 등이 진행되었으며, 회원국들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해법으로 구조개혁과 청년 일자리 중요성등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과제: 생산성·포용성·차세대 생산혁명’을 주제로 한 고위급 패널 토론에 참석하여, 생산성 제고와 포용적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책 방안으로 4대 분야 구조개혁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을 강조했다. 먼저, 생산성과 포용성을 동시에 제고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대증요법이 아닌 경제체질을 근
최근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조선산업에 대한 정부의 구조조정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조선산업 구조조정과 고용대책'에 관한 세미나가 2일(목)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임성호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정부의 효과적인 대책 마련으로 우리 조선산업이 하루 빨리 경쟁력을 회복하고 힘찬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개회사를 발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 준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장은 조선산업의 구조조정과 고용대책의 최대 쟁점은 구조조정의 폭과 강도를 둘러싸고 정부, 산업계, 노동계 사이의 시각 차이라고 밝히며 해고 근로자 등에 대한 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며 고용보험법 개정, SOC 산업 조기 발주 등을 통해 해고 인력 재고용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의 토론자로 참석한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실기업 정리해고의 부담을 쌍용차 사태 때처럼 개별 노동자에게만 전가시키지 않고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조정 리스크의 사회화'가 필요하다"며 구조조정의 대책에 대해 밝혔다. 또 노사가 고통을 분담하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 또는 구조조정 기금을 마련한다면 이 같은 방식이 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간접고용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국회에서는 원인과 재발방지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2일(목)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을지로위원장과 이인영 의원, 김상희 의원등이 구의역 스크린도어 간접고용 노동자 사망사고 재발방지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더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업무에는 정규직을 투입하도록 하는 7개 법안을 20대 국회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으로는 이인영 의원 대표 발의의 '생명안전업무 종사자의 직접고용 등에 관한 법률안',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있다. 이 법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한 업무의 경우 기간제 및 파견, 외주용역 근로자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외에도 김경협 의원의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한정애 의원의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김상희 의원의 '철도안전법', 이학영 의원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을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제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제 경영효율화를 앞세운 무분별한 외주화, 인력감축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와 서영교 국회의원이 포털 대기업 카카오의 소상공인 생존권위협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영교 의원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미용사협회 김홍열 총무국장, 화원협회 이승희 사무처장, 김호진 한국노총 대리운전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 서정민 전국대리운전상생협의회 운전자 측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털 대기업 무차별적이고 전방위적인 소상공 업종 진출로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심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밝히며 카카오 등 포털 업체들의 소상공인 업역 진출과 관련, 소상공인들에게 미칠 피해와 영향에 대해 정부는 실태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 택시를 시작으로 카카오 대리 등 다양한 업종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게다가 최근 카카오가 인수한 ▲자동차 수리견적(업체명 ‘카닥’) ▲미용솔루션(하시스) ▲실내공기측정(비트파인더) ▲O2O홈케어(브랫빌리지) ▲온디멘드 세탁(워시온) 등은 모두 소상공인들의 주 업종들로 앞으로 이들 소상공인들의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카카오가 전 오프라인 업종을 온라인
중구 영종지역과 서구 청라지역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영종~청라간 제3연륙교’ 건설사업은 해상교량 3.54㎞ 포함 연장 4.85㎞, 총사업비 5,0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월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용역’을 착수하고 2일 유정복 시장 주재 하에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는 1단계 최적건설방안 마련 부문과 2단계 기본설계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번에 착수한 제3연륙교 용역은 일반 용역과는 다르게 1단계 최적건설방안 마련 부문이 먼저 추진되고 이어서 2단계 기본설계가 추진되는 단계별 추진방식을 택했다. 특히 1단계 최적건설방안 부문은 학술연구단체인 대한교통학회와 인천발전연구원이 맡고, 2단계 기본설계는 전문 대형설계업체인 ㈜평화엔지니어링외 6개사 맡는다. 인천시는 그동안 제3연륙교 건설이 지지부진한 이유가 중앙부처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민자사업자의 손실보전 문제에 대해 해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교통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인 대한교통학회 등을 통해 핵심 쟁점인 제3연륙교 건설 시 전환되는 교통량 등을 정확히 분석하고 대내외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5.30(월) 여의도 KBS본관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인 한류콘텐츠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1,000억원 규모의 ‘문화융성펀드’ 출범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종덕 문체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등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금융과 문화산업간 협업으로 탄생한 국내최초 대규모 문화콘텐츠 투자전문 사모펀드(PEF)의 공식적인 출범을 축하하였다. 문화융성펀드는 한류콘텐츠 산업발전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이라는 기치 아래 산업은행과 KBS가 오랜 준비작업을 거쳐 ‘15년 8월MOU를 체결하고 1년여만에 출시한 것으로, 펀드 공동운용사인 산업은행과 KBS 외에 수출입은행, KDB 캐피탈, 엑슨코리아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최근 ‘태양의 후예’를 통한 직‧간접적인 수출효과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한류콘텐츠는 그 자체로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국가브랜드 가치제고는 물론 제조, 관광, 의료 등 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촉매역할을 하는 창조경제의 핵심분야이다. 문화융성펀드는 향후 5년간 드라마, 예능, 영화, 게임, 키즈 프로그램, 웹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에 대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사에 차질까지 우려했던 강화군 지역 농민들이 이제 가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강화지구(강화군 지역)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위한 착수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화군 북부지역의 가뭄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인천시와 강화군,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는 착수지구 선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그 결과 이번에 착수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임시관로를 통해 한강물을 끌어와 농업용수로 공급하고 있는 것을 항구적 설비를 구축해 상시로 한강물을 끌어올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국비 480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양수장 3개소와 저류지 1개소를 신설하고, 3조 19.4㎞ 연장의 송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송해면, 하점면, 양사면 등 북부지역 약 680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돼 매년 반복되는 농업용수 부족문제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통상국내대책관(이호동)과 베트남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 부국장 6월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을 위한 ‘한-베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업무협약은 핵심개혁과제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해 7월 이호동 통상국내대책관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점검 차 베트남을 방문했을 당시 부 휘 손 무역진흥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을 위한 협의체 정례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업무협약의 체결을 제안한 것에 따른 것이다. 자유무역협정(FTA)은 협상도 중요하지만 발효 후 기업의 활용이 더 중요하다는 우리의 제안 취지에 베트남 측이 동의하여 양국 간 합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서명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제4위 교역국이자 제3위 투자대상국으로 한-베 FTA를 통해 베트남의 내수시장 진출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사된다. 산업부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한-베 FTA 활용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양측 경제의 우호적 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히며 통상국내대책관과 무역진흥청장은 매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한
한국은행이 지난 5월 19일(목)에 발표한 ‘2015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저작권 무역수지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0년부터 그 적자 폭이 매년 감소했으며, 2013년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된 후 2015년까지 흑자 폭이 매년 상승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 결과, 우리나라의 2015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40억 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저작권 무역수지는 6억 8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지난 2010년에는 8억 8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2013년 2천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후 2014년 6억 4천만 달러, 2015년 6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과 문화예술저작권의 수출입 통계를 기반으로 집계된다. 무엇보다 게임 등을 포함하는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이 2015년 9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이 전체 수지 흑자로 이어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문화예술저작권의 경우 아직 적자를 보이고 있으나, 2010년 7억 8천만 달러 적자에서 2015년 2억 9천만 달러 적자로 그 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올림픽 문화유산을 창출하기 위해 강릉 올림픽 파크 내에 ‘올림픽아트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2018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기념 공연・전시 등 다양한 올림픽 문화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림픽아트센터’는 총 476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신축하는 대공연장(1,000석)을 비롯해, 기존 강릉 문화예술회관을 새단장(리모델링)해 마련하는 소공연장(380석), 전시관 3개소(948㎡), 커뮤니티 공간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2017년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올림픽아트센터’의 올림픽 이후 활용에 대해 각종 국제회의 등 대규모 국제 행사와 영동・영서・동해권역 공연 및 전시 등을 개최해, 강원도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연장 및 강원도민의 문화・예술 서비스 혜택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아트센터’는 평창동계올림픽 문화행사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며, 올림픽 이후에도 강원 지역 대표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여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케냐의 카이스트(Keny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건립을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로 지원하기 위해 케냐 정부와 ‘과학기술혁신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31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프레드 매티앙기(Fred O. Matiang’i)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존 타누이(John Tanui) 콘자시(市) 개발청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에 3자 서명했다. 이 행장은 같은 자리에서 윌리 벳(Willy Bett) 농업축산어업부 장관과 EDCF를 통해 케냐의 농기계 기술시험센터 설립, 농업분야 ICT 활용 등에 5000만달러를 지원하는 ‘농촌개발 금융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케냐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이 임석했다. 케냐는 2030년까지 산업화 및 중소득국가 진입을 목표로 한 중장기 국가발전계획 ‘비전 2030’을 실행 중이다. 그 주요 핵심 전략이 ICT 등 과학기술혁신 분야의 발전이다.
푸르른 청보리가 넘실대는 경상북도 상주 청리면 청상리에서 제1회 상주 청보리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첫 보리 수확을 앞둔 상주 청상리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5월28, 29일 이틀동안 ‘청보리축제’를 열었다. 축제 이름인 ‘청보리’는 푸르고 보배로운 마음의 뜻을 담고 있는데, 행사가 열리는 청리면을 상징하기도 한다. 청리면은 지난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청상리 일대 15ha에 벼재배후 이모작으로 우리 국산밀을 파종하여 올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청상에서 놀자’를 주제로 한 이번 '청보리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화창한 날씨 속에 많은 5,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농악대의 밀밭 사이길 신바람 퍼레이드는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었다. 각종 문화공연은 물론, 밀떡구이 체험, 밀밭 사잇길 걷기, 밀사리 체험, 밀대로 비눗방울 불기와 맨손으로 물고기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잡은 물고기는 지역 송어 양식 농가들이 참여해 숯불에 구워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 나눠 먹어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릴 적 했던 장난들을 아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요구하는 시대,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결국 어떤 학문도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하에 인문학과 새로운 학문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회사들이 늘어가고 있다.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관공서에서 직원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실시해 직원들의 인문소양을 키우고 직장 내 인간관계를 개선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병원 가에서도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많은 시민들의 눈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강남 밝은눈안과가 ‘의료서비스의 선진화’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인문학 강의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매월 외부 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소양교육에 힘쓰고 있는 밝은눈안과는 올해부터 김진혁박사(밸류스퀘어 대표)를 초청해 “고전을 통한 인문학리더십”을 시리즈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유난히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알려진 밝은눈안과 박세광 대표원장은 평상시 직원들에게 책을 많이 읽기를 권한다고 한다. 이번 인문학 강의와 관련해 박 대표원장은 “다양한 장르의 인문학을 통해 직원들이 더욱 성숙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문학 강의를 직접 추천했다고 한다. 인문학 강의를 맡은 김진혁 박사는 밸류스퀘어 대표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