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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제는 저작권료 받는 나라로, 2015년 저작권 무역수지 6억 8천만 달러 흑자

저작권 무역수지 ’13년부터 흑자로 전환, ’15년까지 상승 행진


한국은행이 지난 5월 19일(목)에 발표한 ‘2015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저작권 무역수지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0년부터 그 적자 폭이 매년 감소했으며, 2013년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된 후 2015년까지 흑자 폭이 매년 상승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 결과, 우리나라의 2015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40억 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저작권 무역수지는 6억 8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지난 2010년에는 8억 8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2013년 2천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후 2014년 6억 4천만 달러, 2015년 6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과 문화예술저작권의 수출입 통계를 기반으로 집계된다.


무엇보다 게임 등을 포함하는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이 2015년 9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이 전체 수지 흑자로 이어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문화예술저작권의 경우 아직 적자를 보이고 있으나, 2010년 7억 8천만 달러 적자에서 2015년 2억 9천만 달러 적자로 그 적자 폭이 크게 개선되는 추세다.


이는 문화예술저작권에 포함되는 음악·영상저작권 무역수지가 케이 팝(K-Pop), 케이 드라마(K-Drama) 등 문화콘텐츠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적자폭이 개선된 데에 따른 것으로, 향후 문화예술저작권 수지의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이하 콘진원)과 함께 지난 5월 23일(월) 발간한 ‘콘텐츠산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문화콘텐츠 수출액은 58억 3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되어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저작권 무역수지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2015년 분야별 수출액 규모를 살펴보면 전체 콘텐츠산업의 55.3%인 32억 달러를 차지한 게임 산업의 수출 규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전년 대비 성장률 측면에서는 영화(228.7%)와 방송(26%), 애니메이션(15.7%), 캐릭터(12.6%) 부분에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저작권 무역수지는 콘텐츠산업 수출통계와 더불어 한류의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통계 지표라는 점에서 이번 저작권 무역수지 흑자 전환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문화상품 수출이 100달러 증가할 때 전체 소비재 수출은 412달러 증가한다는 수출입은행의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저작권 무역수지 흑자 규모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태양의 후예>와 같은 명품 한류 저작물이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또한 적극적인 통상 협상을 통해 한류상품의 판로 확대와 해외에서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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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 선정
국군포로와 납북자, 탈북자 등 역사의 조난자들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 '사단법인 물망초'가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84세)를 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는 일본에서 ‘북한인권운동의 시조’로 불린다. 1994년에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北朝鮮帰国者の生命と人権を守る会)’을 창설해 대표를 역임한 이후 2008년에는 정치범수용소 폐지를 주장하는 No Fence(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 北朝鮮の強制収容所をなくすアクションの会)를 창설해 지금도 대표를 맡고 있는 현역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매료돼 재일 한국인 북송을 지지하던 학생이었던 그는 1993년 8월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북조선 귀국자 모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1994년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을 창설했다. 이후 활동의 초점을 전반적인 북한 인권문제로 옮겨 강제수용소 철폐에 전력을 기울이며, 강제수용소의 실상을 고발하는 탈북자 수기 읽기 운동을 벌였다. 결국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에 이어 ’No Fence’라고 하는 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을 만들어 80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