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이 비상의원총회 후 국민을 향해 “저희가 잘못했다”며 무릎을 꿇고 사과한 것에 대해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 개혁입법안에 찬성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과 함께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개혁입법안을 열거했다. 그는 “선거가능연령을 낮춰달라. 다른 당들은 전부 찬성하는데 유일하게 반대하셨다”며 “공수처 설치도 찬성해달라. 이것도 다른 당들 다 찬성하는데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 국가직화 관련 법안 ▲4·27 판문점 선언 ▲상가건물임대차 보호법 ▲부동산 보유세 강화 법안 ▲법인세 강화 법안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등도 같은 맥락에서 찬성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저희들도 잘못한 것 많다. 정말이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좀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면서 “꼭 힘을 합쳐달라. 무릎을 꿇을 정도라면”고 당부했다. 이어 “또 말로만 반성한다면 정말 국민들이 실망하고 분노할 것”이라며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국회도서관은 김진배 전 의원으로부터 개인소장 도서 총 4,000여 권을 기증받아 국회도서관 서고에 ‘김진배 개인문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998년 2,529책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달 29일 ‘새로운 한국사’ 등 역사 및 정치관련 도서 1,500여 책을 추가로 기증해 지금까지 총 4,029책이 됐다. 김 전 의원은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제11대, 제15대 국회의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을 역임했다.‘비화 제1공화국’ 등 많은 저서를 내기도 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김 전 의원이 평생동안 모은 귀중한 도서를 두 차례에 걸쳐 국회도서관에 기증해 준 것은 모두가 본받을 귀감”이라며 “모든 국민과 의회 및 학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존해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이 운영하는 ‘개인문고’는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사회 각계 주요 인사들이 2,000책 이상 도서를 기증할 경우 심의를 거쳐 설치된다. 현재 국회도서관은 정일형·정대철·아들 정호준 전 의원이 함께 기증한 ‘삼대문고’를 비롯해,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손세일 문고’,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윤환 문고’, 최근 3차례에 걸쳐 3,920책을 기증한 ‘양성철 문고’ 등 총 11개의 개인문고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이 받고 싶은 첫 월급의 희망액수는 223만4,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은 막상 취업하게 됐을 때 실제로 받을 것이라 예상하는 첫 월급은 이보다 약 25만원 낮은 198만2,000원으로 예상했다. 18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지난 12~15일까지 취준생 1,474명을 대상으로 희망급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취준생들에게 받기를 희망하는 급여액을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준생들의 월 희망급여액은 평균 223만4,000원이었다. 성별에 따라서 남성은 평균 240만7,000원으로, 여성 208만1,000원보다 평균 32만6,000원 더 높았다. 학력에 따라서는 고졸 취준생의 경우 월 희망급여액은 평균 206만2,000원이었고, 2·3년제 대졸자는 206만8,000원, 4년제 대졸자는 238만3,000원 순이었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의 유형에 따라서도 월 희망급여액이 달랐다.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 취업 목표 그룹간 월 희망급여 격차는 약 50만원에 달했다.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 그룹의 희망급여는 평균 200만8,000원으로 나타나,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낮은 금액을 기록한 반면, 공기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은 평균 229만1,000원, 외국계 기업은 평균 230만5,000원이었고,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월 평균 250만6,000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취준생들은 자신이 실제로 취업에 성공했을 때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월 급여액은 희망급여액과 차이가 있었다. ‘실제로 취업시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월 급여액(개발형)’을 물은 결과 희망급여액보다 25만2,000원 낮은 198만2,000원으로 집꼐됐다. 예상 월급여는 대학원 졸업자 242만4,000원, 대기업 목표 취준생 224만원, 남성 212만9,000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예상 월급여가 가장 낮았던 그룹은 중소기업 목표 취준생으롤 179만4,000원에 불과했고, 고졸자(180만원), 2·3년제 대졸자(184만7,000원), 여성(185만1,000원) 등도 예상하는 월 급여 평균액 19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취준생 2명 중 1명은 첫 월급을 받으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부모님에 대한 보답’을 꼽았다. ‘첫 월급 로망’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1%가 ‘부모님께 용돈 및 선물 드리기’라고 답했다. 이는 모든 성별, 학력, 목표기업 등에 관계 없이 모든 응답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적금통장 개설(14.8%)’을 차지했고, ‘학자금 대출 등 빚 갚기(7.3%)’, ‘고생한 나를 위한 쇼핑(6.0%)’, ‘가족들과의 외식(6.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눈치 안 보고 돈 써보기, 탕진잼(5.2%)’, ‘친구·지인에게 월급턱(4.7%)’, ‘재테크(2.0%)’, ‘월급 인증샷(1.2%)’, ‘뮤지컬 등 문화생활(1.2%)’, ‘월차 내고 여행가기(1.2%)’ 등이 있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6월24일을 ‘전자정부의 날’로 지정하고 ‘제1회 기념식’을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967년 6월24일은 우리나라가 인구통계 처리용으로 컴퓨터를 도입해 행정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하기 시작한 날이다. 우리나라 전자정부는 컴퓨터 1대로 시작해 40여년 만에 UN 전자정부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로 발전했다. 이에, 협력하고 배우고자 하는 50여개 국가 및 국제기구와 전자정부협력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관련기업은 70여개 국에 기술을 수출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전자정부를 만들어온 공무원, 기업 관계자, 일반인 등이 참여해 지능형 전자정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자정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유공자에게 훈·포장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지능형 전자정부로의 진화 목적은 국민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기탄없는 질책과 조언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해당 기사는 M이코노미 매거진 6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기나긴 진통 끝에 ‘드루킹 특검법’과 ‘추가경정 예산안’이 지난달 21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드루킹 특검법)을 의결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위한 추경안을 219억원 삭감된 3조 8,317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당초 야당이 특검법 명칭에 포함시켰던 ‘김경수’, ‘민주당’ 등 문구는 여당의 반대로 빠졌다.다만 야당은 ‘인지된 사건’ 등의 표현을 근거로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당선인및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문재인 정부 첫 특검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검팀은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달 말이나 내달초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드루킹 특검법은 총 249명이 표결에 참여해 183명이, 추경안은 총 261명이 참여해 17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MeCONOMYmagazine June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특허청의 분석에 따르면 IT 기술이 접목된 축구 장비의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IT 기술이 결합된 축구 장비 출원 건수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4건이 출원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2009년까지는 훈련 및 게임 장치가 37%, 축구공 18%, 경기장 관련 시설이 18%로 주를 이뤘다. 하지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에는 축구화가 18%, 분석 기록 장치 18%, 정강이 보호대가 12%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IT 기술 발전에 따라 기술 분야가 다양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기술을 보면 다양한 센서가 설치된 훈련 및 게임 장치는 사용자의 슈팅 동작을 감지하고 습관 등을 분석하고 결과를 개인 태블릿 등에 출력해 연습에 활용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축구공과 축구화도인터넷이 연결됐다. 내장 센서를 이용해 축구공의 이동거리와 속도 등을 감지하고 결과를 사용자와 관객에게 제공해준다. 정강이 보호대는 내장된 센서로 선수의 생체정보를 측정하고 활동 정보와 경기장 환경 정보 등을 결합해 부상 위험도를 산출, 부상 및 응급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게 돕는다. 특허청 김용정 주거생활심사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축구와 IT 기술이 결합된 축구 장비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축구산업은 전 세계가 시장인 만큼 IT 기술 경쟁력이 있는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과 일자리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지사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시40분께 부인 김혜경 씨와 ‘명캠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몰리기 시작한 지지자들은 지하 1층 캠프와 바로 연결된 엘리베이터 입구부터 길을 만들어 이재명 후보를 맞이했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천천히 입장했고, 지지자들은 인터뷰가진행되지못할정도로 크게 박수를 치면서 “이재명”을 환호했다. 힘겹게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 후보는 “여러 가지 많은 논란이 있지만 경기도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잊지 않겠다”며 “도민들의 뜻을 존중해 머슴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민주당은 1998년 임창열 지사 당선이후 16년 만에 경기도를 탈환하게 됐다. 동시에 이 후보는 경남도지사 당선이 유력시 되는 김경수 후보와 함께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발돋움 하게 됐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동제1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날 투표는 6시까지며 투표 종료 즉시 개표를 진행한다.
12일 오전 10시경 서울 동작구 노량진시장에서 구시장 상인들이 상인 생존권 보장과 구시장 존치를 위한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신시장 상인들이 지난 7일 '수산시장 정상화와 구시장 노점상 진입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지 채 1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신시장 상인들과 구시장 상인들이 잇따라 결의대회, 투쟁선포식을 열면서 수년째 지속된 갈등이 다시 점화되는 모양새다. 신시장 입주 상인들은 지난 7일 촉구문을 통해 "불법영업으로시민먹거리안전및시장종사자의생존권을위협하고있는구시장의무단영업중단을촉구하며시장정상화과정중당사자가아닌어떠한외부단체의개입도거부한다”며“정부와관계기관들은시장정상화가지연되지않도록법과원칙에따라사태해결에나설것을촉구한다"고 밝혔다. 반면 구시장 상인들은 오늘(12일) 민주노련에 가입했음을 선포하며, "서울시와 수협은 구 시장 존치를 주장하는 우리의 주장을 무시하고 배제하거나 구시장 상권을 위협하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내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윤헌주 공동지역장은 “노점상인과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핍박받는 상인이고 철거 위기에 몰려있다”며 “민주노련도 싸우는 조직이고 우리도 수협과 싸우는 조직이기 때문에 연대·결합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노련 가입을 ‘전쟁 억제력’에 비유하며 “수협에서 명도집행을 하지 못하도록 세력을 키우는 중”이라고 했다. 한편, 법적으로는 현재 구시장 상인들이 점유한 자리는 불법으로 수협은 '강제퇴거 조치' 등을취할 수 있는 상태다.
[M이코노미뉴스 김미진 기자]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명쾌한 답은 바로 평소의 습관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긍정적인 생각, 그리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만사 OK.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이런 생활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당신의 건강한 삶이 고민이라면 여기는 어떨까? 생명연장의 꿈과 질병예방을 위한 교육이 열리는 곳은 서울 ‘북한산 미생물 공원’이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센터 윤복근 교수의 특별한 건강강좌에서는 질병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미생물 유전자는 박멸해야 할 적이 아닌 함께 공존해야 할 존재라는 데 포커스를 맞춘 교육이다. 강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또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30분까지 열리는 ND 10대 증후군과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비전과 방향에 대한 강의는 산업화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대리점 사업에 관심 있는 분, 또는 유통에 관심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연다. 선착순 50명에게는 무료 중식이 제공된다. 미생물로 내 몸을 살리자 색다른 힐링 캠프도 열린다. 북한산 미생물공원 아카데미에서는 ‘미생물로 내 몸을 살리자’라는 주제로 힐링 캠프를 연다. 평소 나의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이 꼼꼼히 제시된다. 강의 1부에서는 ‘어떤 유산균을 골라서 먹어야 하는지’ 와 ‘유익균과 그 먹이를 함께 먹는 방법’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이다. 또한 2부에서는 현대인들에게 심각한 질병을 야기 시키는 미세먼지에 대한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그런 다음에는 내 주변의 환경 공기 중에 떠있는 유익균 수를 증가시켜 깨끗한 공기를 만들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직접 제시하고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미생물 공원, 체험 패키지도 선보여 바쁜 생활 속에 ‘쉼’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중 ‘북한산 미생물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도 6월 9일부터 선보인다. 북한산 전경이 훤히 다 보이는 한적한 공원을 걸으면서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는 명상·트레킹 프로그램도 연다. 이후에는 건강한 유기농 유산균 식사 세끼 등을 즐길 수도 있다. 특별 행사로는 ‘미생물 텃밭’과 ‘미생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 체험도 가능하다. 패키지이용 고객은 ‘미생물 공원’ 내 모든 행사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용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북한산 힐링 캠프는 시민누구나 비용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활발하게 미생물이 살아 숨 쉬는 미생물 공원을 걸으면서 유산균으로 만든 식사와 유산균 관련 제품을 접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는 02-322-7788나 홈페이지 www.microbiomekorea.com 로 하면 된다. MeCONOMYmagazine June2018
국방부가 국방 사이버안보의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해 ‘2018 국방 사이버안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까지 ‘화이트햇 콘테스트’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국방 사이버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방 사이버안보 콘테스트’로 명칭을 변경했다. 사이버안보 콘테스트는 시큐인사이드,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HDCON)와 함께 국내 4대 해킹 방어대회 중 하나로 이 중 유일하게 군사 전술체계를 포함한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대회 일정은 오는 23일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다음달 27일 서울 웨스턴 호텔에서 본선경기를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은 11월 9일 열릴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된다. 4인 이하의 팀을 이룬 참가자들이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진출할 8개 팀을 결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상위 3개 팀에게는 국방부장관 상장과 최대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보보호 및 사이버안보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이달 2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www.whitehatcontest.kr)를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사이버안보 콘테스트 참가자들의 문제풀이를 분석해 실제 사이버작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해 자행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진상규명에 나선다. 8일 여성가족부·국가인권위원회·국방부는 3개 기관 합동으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이하 공동조사단)’을 출범시켰다. 여가부 차관,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공동조사단은 1단 2팀, 총 12명(단장 제외)으로 구성돼 오는 10월31일까지 피해접수, 피해조사, 군 내외 자료 조사 등 당시 피해 사실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출범하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이관해 종합적인 진상규명과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신고 접수를 총괄하며, 피해자들의 의사를 반영해 성폭력상담소, 해바라기센터 등과 연계한 심리상담, 가족상담, 심리치유프로그램, 의료 지원 등을 실시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군 내외 진상조사를 총괄, 국방부는 군 내부 진상조사 및 조사에 필요한 자료 제공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공동조사단은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전문가들로 조사 조력인단을 구성, 진술 조력, 조사 과정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고, 조사 자문위원회를 통해 5·18 관련 단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피해신고는 공동조사단 본부 및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 광주해바라기센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에서 전화, 우편, 방문접수가 가능하고, 여가부, 국가인권위원회,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피해자뿐만 아니라 위임을 받는 대리인도 신고가 가능하고, 전화 또는 온라인 게시판에 사전신청하면 찾아가는 신고 접수로 이뤄진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받는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38년 전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광주 시민들, 그리고 그 역사적 현장에서 평범한 삶이 무너지고 상처를 받은 여성들을 생각하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 공동조사단이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해 발생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고 역사적 진실을 철저히 밝혀내 다시는 이 땅에 국가권력에 의한 여성폭력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