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왔다. 앞서 있었던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올라갔지만, 북한의 지도자가 정상회담을 위해 남측으로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09시30분경 북한 판문각에서 걸어나와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자유의 집으로 이동해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적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계획보다 15분 앞당긴 오전 10시15분부터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의경들이 우산으로 때 이른 더위를 피하며 근무를 서고 있다.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인 이날 서울 낮 기온은 예년보다 7~8도 가량 높은 2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국민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이 18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캠페인에는전국 각 시.도별 의용소방대 연합회 총 2만여 명이 참석해국민안전을 위한 의용소방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다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동북아 평화 정착을 위해 견고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8일 정 의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이후 한·일 양국은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선린우호협력에 기초한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며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완전한 동북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견고한 한·일 관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간 미래관계 정립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1998년 10월 일본을 방문한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오부치 일본 총리가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3회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산업화 포럼(이하 산업화 포럼)’이 개최된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마이크로비오타(Microbiota, 미생물군)’과 ‘게놈(Genome)’의 합성어로, 마이크로바이오타는 식물에서부터 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다세포 생물에서 공생하는 미생물의 생태계 공동체를 의미하고, 게놈은 유전자의 집합체를 말한다. 한국 경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조선업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 산업을 발굴하고 키우는 작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관련해서 식물 및 동물의 면역, 호르몬 및 대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
청소년이 진짜 들어야 할 기독교 서적 '청진기'가 발간된다.이 책은 다음 세대를 살리는 탁월한 이야기꾼인 곽상학 목사가《청바지: 청소년을 바라보는 지혜를 입어라!》에 이어 두 번째 출간이다. 청진기: 청소년이 진짜 들어야 할 기독교》는 EBS <사춘기를 부탁해>, 조선일보 <신문은 선생님>, 극동방송 청소년 프로그램인 <클릭 비전>, 온누리교회 <온누리신문> 등에서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신앙 문제와 성경과 기독교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을 명쾌하게 풀어 주는 내용을 엮었다. 입시와 성공과 쾌락과 허무주의에 매몰되어 세상의 가치관으로 휩쓸리기 쉬운 이때, 저자는 성경에 대한 통찰력, 현장에 뿌리박은 영성, 탁월한 필력으로 청소년이 성경을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고, 하나님 나라의 주역으로 자라도록 유쾌한 솔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영화처럼 조작된 도시가 아니라 조작된 정권은 오래가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 실세들의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주 갤럽 등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소폭 반등 할 것”이라면서 “아무리 악재가 있어도 그들만이 답변하는 여론조사에서는 변동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댓글조작과 여론조작으로 민심과 동떨어진 정권은 괴벨스 정권이라고 누누히 말해 왔다”며 “안희정, 정봉주, 김기식, 김경수 사건이 지금처럼 조작되면 나중에 진실이 밝혀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비밀은 없다”며 “깨어있는 국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덧붙..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협의를 완료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해 다가올 우기에 대비해 재해예방을 위한 이행실태 점검에 나선다.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제도는 각종 행정계획과 개발사업으로 인한 재해유발요인을 개발계획수립 초기부터 예측·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개발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최근에는 재난 발생 후 대응하는 것보다 사전에 예측·분석을 통해 재난발생의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쪽으로 행정 체계(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철도·도로건설, 도시개발 등 전국 44개 개발사업장에 대해 협의내용 반영 여부, 우수 및 토사유출 저감시설 설치, 절·성토 사..
지난해 국가부채는 1,555조8,000억원으로 국가부채가 1,500조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전체 부채의 54% 가량인 845조원 정도가 공무원 연금과 군인연금 충당부채라고 한다. 그 전년도 보다 나라 빚이 122조원가량 늘어난 것도 공무원과 군인연금 충당부채 증가가 결정적인 이유로 꼽히고 있다. 나라의 부채가 증가하면 그 빚은 국민의 몫이고 미래 우리 아들딸의 빚이다. 개인 가정에 이렇게 빚이 늘어난다면 모든 가족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긴축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지금 한국은 그 누구도 국가채무에 책임질 사람이 없다. 국가의 돈은 주인이 없는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국민의 돈이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포퓰리즘이 나라를 망하게 한 예는 세계의 역사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냉철하고 균형 있게 다시 한 번 짚어..
현대자동차(주)가 12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주)는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 및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나 일렉트릭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코나 일렉트릭은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갖춘 세계 최초 소형 SUV 전기차로써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고 혁신적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은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1회 완전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 406km를 최종 인증 받았다. 최대 출력 150kW(204마력), 최대 토크 395N∙m(40.3kg·m)의 전용 모터를 탑재한 코나 일렉트릭은 모던과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특히 현대차는 고객들의..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사내 감시의 필요성을 어느 정도 인정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36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2.1%가 ‘사내 감시가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외에 ‘어떤 이유든 근절돼야 한다’는 답변은 29.1%를 차지했고, ‘반드시 필요하다’는 응답은 8.8%에 그쳤다. 직장인의 입장에서 회사가 직원들을 감시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이 딴짓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53.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부정보 유출방지를 위해서(26.1%) ▲서비스 관리 및 품질 향상을 위해서(10.2%) ▲문제 발생 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6.3%)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3%) ▲문제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0.6%) 순이었다. ‘..
최저임금이 역대 최고수준으로 인상됐지만, 아르바이트생 5명 중 1명은 적용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청소년근로권익센터와 함께 올해 1~2월 사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전국회원 1,378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10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20.9%가 올해 최저임금인 7,530원보다 낮은 시급을 받았다. 특히 최저임금 미만의 시급을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의 연령·상태를 봤을 때, ‘만 15세~18세 학교에 다니지 않음’ 응답자의 비율이 3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만 15세~18세 학교에 다님(24.5%) ▲만 19세 이상 성인(20.8%) ▲만 19세 이상 대학생(16.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수령요건을 갖췄음에도 퇴직금을 받은 아르바이트생은 소수에 불과했다. 4주간 평균해 1주 15시간 이상, 만 1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