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7일 ‘2024년 경기도 소공인 자생력 강화사업’ 참여기업을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금리와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와 11개 시·군이 협력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올해 124개사를 선정해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지식재산권 ▲작업환경개선 ▲스마트 공정도입 ▲청년소공인 아이템개발지원 등 6개 분야 최대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총 사업비의 80%를 지원한다. 제품개발 분야에서는 금형 및 목업 제작, 시험·분석, 외주용역, 개발자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홍보·마케팅 분야는 인증 획득, 홈페이지 제작, 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며, 지식재산권 분야에서는 국내외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업환경개선 분야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장 환경 개선을, 스마트 공정도입 분야에서는 외주용역비와 함께 인력 인건비, 공간 임대료를 지원한다. 청년소공인 아이템개발지원 분야는 도비 전액으로 지원되며, 제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항목을 포함한다. 분야별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시군별로 지원분야가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공고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양 국회의원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K-컬처밸리 사업을 위한 3개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CJ라이브시티와 협약 해제한 K-컬처밸리 사업을 원형 그대로 유지하되 특별회계를 신설해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동연 지사가 16일 고양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김영환, 김성회 의원과 긴급회동을 갖고 K-컬처밸리 사업의 원형 유지, 신속 추진, 책임 있는 자본 확충 등 3개 항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금 아레나 자리에 아파트를 지을 것이라는 괴담이 돌고 있는데 K-컬처밸리 사업은 그대로 간다"며 "일각의 오해에 대해 보내는 김 지사의 분명한 답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와 3명의 국회의원은 공영개발의 핵심이 ‘건경운민’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건경운민’은 건설은 경기도가 하고, 운영은 민간이 맡는다는 의미로, 건설은 경기도가 GH와 협력해 책임지고 운영은 하이브 등 유수의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사가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며 CJ도 운영 참여가 가능하다. 강 대변인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K-컬처밸리 특별회계 신설을 검토하고 현물출자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기후위성을 발사하고 기후보험을 도입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월 16일 국회에서 개최한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기후위성’ 발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기후위기로 인한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후보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기후위성 발사는 내년부터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가 기후위성을 보유하게 되면 재난 대비, 농업 축산업 분야, 도시 확장 및 개발 등에 필요한 각종 기후 데이터와 영상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나아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 창출도 가능해진다고 경기도 강민석 대변인이 설명했다. 기후보험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저소득층, 고령자 등이 폭염이나 한파, 감염병 등 기후 재해에 따른 질병이나 상해 진단을 받을 때 일정액을 지원하는 사회보장제도다. 경기도는 연내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 것은 그것이 공공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경기도의 선도적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
김포시청 인근에 '구래동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면서 착공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축주인 외국계 A사가 김포시 구래동 일원에 지상 8층, 지하 4층, 총면적 9만5천㎡ 규모로 센터를 지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자의 착공 신청을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26일까지 A사에게 주민설명회를 등 보완 요청을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기한내 정상적인 설명회가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구래동 주민 100여 명에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관련 시위자 30여 명까지 시청 정문 앞에 모여 시위가 절정에 이르렀다. 구래동 주민들은 “구래동 한강신도시에 미국계 데이터센터 업체인 디지털리얼티(DLR)의 센터 착공을 준비를 중단하라”고 외쳤고, 감정4지구 조합원들은 “도시개발 사업 시행자를 구속하라”고 주장했다. 두 단체의 시위가 시청 앞에서 서로 맞물렸고,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120여 명을 동원했다. 시위 현장에서는 피켓이나 현수막 등은 물론, 확성기로 특정인에게 원색적인 욕설로 인해 시청 인근 주민들과 사무실 임차인들이 피해를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76번째를 맞는 제헌절인 17일도 여야는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민주당의 위헌·위법 탄핵선동 규탄대회’를 열고 거대 야당의 입법 횡포와 독주로 우리 헌법 정신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난파하는 국정을 바로잡아야 할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방탄을 위해 명분 없는 정치파업에 정신 팔렸다고 지적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은 다수의석의 오만함에 취해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무분별한 특검과 탄핵 추진으로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헌정사상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국정을 분열시키고 대통령을 흔드는 정치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이 전 대표를 수사하면 보복 탄핵, 무고 탄핵, 방탄 탄핵으로 위협하며 사법 방해를 자행하고 있다”며 “검사뿐만 아니라 법관, 장관, 방통위원장, 방통위원장 후보자까지도 본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탄핵으로 겁박하기 일쑤”라고 비판했다. 한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에서 “지난 2년 내내 윤 대통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어제(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24~25일 이틀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여야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여당 의원들은 회의에서 장관급 인사청문회를 처음부터 이틀간의 일정을 잡고 실시한 것은 전례가 없다며 이틀간 실시하는 계획안에 반대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맞섰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계획안을 거수투표에 부쳤고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이틀 동안 증인 27명, 참고인 46명을 청문회에 불렀고, 게다가 민주당이 자신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망신 주기용으로 불쑥 증인으로 채택해 불참 시 고발조치 하려는 의도까지 보였다”고 지적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의 목적은 오직 자신들이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것 그 하나뿐”이라며 “그러니 이전 방통위원장들에 대한 탄핵을 남발하며 사실상 식물 방통위로 전락시킨 것 아닌가”라고 캐물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파면 팔수록 튀어나오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극우적 언행은 가
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증시와 금융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총격에서 살아남은 트럼프가 대선 판세가 기울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미 온라인 베팅 사이트 프레딕트잇(PredictIt)에선 트럼프 승리 전망이 15일에는 67%로 높아졌다. 물론 11월 선거까지 남은 석 달가량 상황은 또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판을 뒤집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막을 올린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이 자리에서 그는 39세의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인 J.D. 밴스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며 백악관 컴백에 쐐기를 박았다. 기세가 오른 트럼프는 16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에서 연준의 대선 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어쩌면 그들이 선거 전에, 11월 5일 전에 할 수 있겠다. 그것은 그들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를 인하 전에 에너지 비용을 낮춰 물가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적 10% 관세에 대한 질문
신뢰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필수적이며 협상에서도 필수적이다. 신뢰란 사회생활을 하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믿음이고 어떤 개인이나 집단이 자신을 위험하게 하거나 해를 끼치거나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사람들 사이에 신뢰를 구축하고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심리적 전략이 동원된다. 심리적 전략은 사람들이 명확히 얘기하지 않으려는 사안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이고 인식적인 전략과 구분이 된다. 심리적 전략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유사성을 가진 사람을 사귀라 비슷한 사람들은 서로를 좋아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사소한 정보를 바탕으로 일어날 수 있다. 협상자들은 자기들이 알고 또 좋아하는 사람들과 협상할 때에는 양보할 가능성이 높다. 현명한 협상자들은 자기 자신을 상대방과 비슷하게 만들어서 협상 성사의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판매 트레이닝 프로그램에서 고객의 체형, 분위기, 스타일 등을 흉내내도록 하는 데 이는 유사성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 이다. ◇단순 노출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사람이나 사물 또는 아이디어에 많이 접하면 접할수록 사람들은 그것을 더 좋아하게 된다. 광고를 하는 사람들은 이 단순노출효과를 인식하고 있다. 사람
50-60대 중장년층 직장인들이 퇴직 후 단순 육체노동 일자리에 재취업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6월 내놓았다. 김지연 연구위원의 발표 내용은 이미 직장인들이라면 체감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지만, 실제 조사 결과로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 김 연구위원은 직무를 분석(analytical), 사회(social), 서비스(service), 반복(routine), 신체(manual)의 5개 범주로 분류했다. 김 연구위원의 설명에 따르면 분석 직무는 수학적 분석, 연역·귀납적 추론, 정보 처리 등의 분석적 업무를 뜻한다. 연구직, SW종사자, 행정 및 경영지원 관리직, 교사 등이 분석 직무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직무는 협상, 설득, 팀 조직 등의 업무를 포함하며, 사회 직무성향이 높은 직업으로는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문화 예술 관련 기획자, 종교 관련 종사자, 행정 및 경영지원 관리직 등이 있다. 사회 직무는 분석 직무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분석 직무성향이 높은 직업은 사회 직무성향 또한 높은 경향이 있다. 서비스 직무는 주로 고객 응대 업무로 나타나며, 미용 관련 서비스
- 북미지역 26%↑·하이브리드차 26%↑…전체 수출 견인 - 내수 판매는 부진… 전년 '역기저 효과'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370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북미지역 수출 호조와 친환경 하이브리드차 수요 확대 등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70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 수출 실적은 조업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 수준인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액은 설 연휴가 있던 지난 2월을 제외하면 작년 11월부터 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북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17억 달러로 전체 수출실적을 이끌었다. 대중동 수출은 4억7천만달러로 5.3% 증가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반면, 미국을 제외한 지역은 모두 작년 상반기보다 수출이 감소했다. 유럽은 최근 독일과 북유럽 지역의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년 6월 대비 22.6% 감소한 66억9200만달러에 그쳤다. 아시아 수출은
구례군은 16일 흙살림과 친환경 농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친환경 농업 실천 ▲유기농산물 소비 촉진 ▲탄소중립과 흙살리기 행사 지원 ▲토양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활동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진행한 흙살림(이태근 회장)은 1991년 괴산에서 설립하여 한국 유기농업의 길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흙 살리기 운동을 30년간 실천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공급사업, 친환경 농자재 생산 및 판매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슘 기능성 제제를 태국에 수출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례군의 흙 살리기에 많은 지원과 협력을 기대하며,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와 흙 살리기 운동 실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구례실내체육관 일원에서‘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80∼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15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향인 부산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1966년 '태현철'이라는 이름으로 첫 음반을 내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고인은 1979년 작곡가 박성훈과 '벌떼들'이라는 이름으로 팝송 '아이 워즈 메이드 포 댄싱'(I Was Made For Dancing)을 번안한 '다함께 춤을'을 발표했다. 이후 '현철과 벌떼들'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며 1980년대 들어 비로소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과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내는 데 성공했다. 고인은 1987년 솔로로 전향해 '백년해로', '사랑의 가방을 짊어지고' 등의 노래로 정상급 가수로 도약했다. 또 1988년에는 '봉선화 연정'으로 큰 인기를 끌며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이듬해인 1990년에는 '싫다 싫어'의 히트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고인은 1990년대 이후로도 '사랑의 이름표', '아미새' 등의 노래로 승승장구했으며, 1998년 발표한 '사랑의 이름표'는 구성진 멜로디와 '이름표를 붙여 내 가슴에 / 확실한 사랑의 도장을 찍어 / 이 세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