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벚꽃이 만개하는 이번 주말, 윤중로 벚꽃길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국회 문을 활짝 열고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국회사무처는 6일과 7일 이틀간 국회 중앙잔디광장에 빈백·텐트 등을 배치하고, 보드게임·돗자리·캠핑의자를 대여하는 등 국회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힐링 피아노를 연주하고,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노래를 들으며 봄 소풍을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 김 의장, "잘못된 정치 심판하고 잘할 정치인 뽑아야 우리 정치 발전" - 김 의장, "임기 종료일까지 성과 만들도록 끝까지 노력" 김진표 국회의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5일 오전 여의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 김 의장은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 투표율이 유럽처럼 높아야 민주주의가 보다 더 잘 발전하고 정착할 수 있다"며 "정치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실망스럽더라도 그럴수록 더 많이 투표해서 우리 정치가 민생의 어려움과 국가에 꼭 필요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좋은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질을 갖춘 좋은 정치인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잘못된 정치는 심판하고 잘할 정치인을 뽑아서 우리 정치를 더 발전하도록 만드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고 국민들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1대 국회는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제대로 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선거가 끝나고 임기 종료일인 5월 29일까지 남아있는 마지막 기회에 여야가 합의해서 민생과 나라 발전, 정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역설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나고 5월 29일까지 여야 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사전투표는 오늘(5일)과 내일(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부터 오후 6시까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225만5천688명이 투표를 마치면서 오전 11시 기준 전체 유권자 대비 투표율은 5.09%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3.72%)보다 1.37%포인트(p) 높다. 지역별로는 ▲서울 4.99% ▲부산 4.64% ▲대구3.86% ▲인천 4.62% ▲광주 6.36% ▲대전 4.71% ▲울산 4.65% ▲세종 5.12% ▲경기 4.49% ▲강원 5.99% ▲충북 5.40% ▲충남 5.48%▲전북 7.34% ▲전남 8.65% ▲경북 5.66% ▲경남 5.01% ▲제주 5.03% 등이다.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
지난해 11월 12일, 104세로 숨진 한 미국 할머니의 장례 소식에 미국인들이 존경과 애도를 표시했다. 엘리너 오토는 22세부터 70년간 항공기 리벳공으로 열정적으로 일하다가 95세에 그녀가 작업했던 C-17기의 공장이 폐쇄되면서 그 일을 떠나게 됐다. 미국이 진주만 공격을 당한 후 본격적으로 전시 상태에 돌입하자 항공기 생산 공장들도 군입대로 떠난 남성 일자리에 여성들이 대거 충원하게 된다. 22살 된 이혼녀 엘리너는 당시 하고 있었던 타이피스트보다 두 배 많은 임금에 리벳공을 자원했다. 그녀에게는 부양해야 할 아기와 어머니가 있었다. 리벳은 두 개의 금속판을 떨어지지 않게 박는 금속 핀의 일종이다. 전통적으로 힘들고 따분한 작업으로 남자들이 해오던 일이었다. 그녀는 첫날 배우고선 거뜬하게 그 작업을 해냈다. 전쟁이 끝나고 남자들이 돌아오자 전투기 공장에서 일했던 여성들은 떠나게 됐다. 그녀는 한동안 비서, 식당에서 일했으나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중 1951년 라이언 항공사에 서 리벳공 일자리를 얻으면서 활력을 되찾는다. 리벳공은 그녀의 천직이었다. 그 후 맥도널드 더글러스, 보잉사 등을 거쳐 95세까지 일했다. 부고 기사를 보면 2015년 C-
민사소송에서 패소 확정판결을 받았는데도 이를 가맹희망자에게 알리지 않은 제과 전문 프랜차이즈 뚜레쥬르의 가맹본부 CJ푸드빌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CJ푸드빌의 기만적인 정보제공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시정명령 및 가맹점주에 대한 통지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결과 CJ푸드빌은 2021년 11월 가맹사업법 위반과 관련한 민사소송에서 패소 확정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CJ푸드빌은 2022년 7월까지 이러한 사실을 기재하지 않은 정보공개서를 총 124명의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했다. 가맹사업법 위반과 관련한 민사소송에서의 패소사실은 가맹계약의 체결·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로서, 이러한 사실을 기재하지 않은 정보공개서를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하는 행위는 가맹사업법 제9조 제1항 제2호의 기만적인 정보제공 행위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에게 가맹계약 체결·유지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도록 경각심을 제고함으로써 가맹점주들의 권익이 더욱 두텁게 보호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학계, 연구자, 지식인 117명이 4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 지지선언을 했다.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임정기 용인대 교수 등 진보적 지식인들은 이 자리에서 “기후위기와 부동산 및 가계부채 문제, 사회적 양극화, 공교육의 위기는 기득권 정치 집단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권력을 양분하면서 정의와 민주주의 원칙을 무너뜨린 것이 원인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거대 양당을 이탈한 이른바 제3지대 정당이나 조국혁신당도 양당 독점 정치의 자기복제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 참조)
국토교통부는 오늘(5일)부터 전국의 기반 시설에 대한 스마트관리시스템 '기반터'를 운영한다. 이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기반시설은 도로, 철도 등 15종 약 48만개이다. 국토부는 노후된 기반시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 하기 위해 8천27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6월부터 ‘기반터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기반터는 인프라 총조사에서 조사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자사업자 등 약 1350개의 관리 주체가 관리 중인 약 48만 개의 시설물별 상세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자체 분석기능을 통해 시설물별 최적 관리를 돕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인프라 총조사를 통해 조사된 제원·건설정보 등 시설물 현황과 보수·보강, 점검·진단, 안전등급 유지관리 정보 등을 기반터의 데이터(DB)로 구축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반시설 관리주체인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시설물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여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할 수 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애주기 성능·비용 분석을 통해 최적의 유지관리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또 기반터에서 제공하는 성능향상, 비용분석 모델 등을 활용하여 유지 보수와 성능 개선이 필요한 최적
학계, 연구자, 지식인 117명이 4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 지지선언을 했다.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 조돈문 카톡릴대 명예교수 등 진보적 지식인 등이 참가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거대 양당 정치에서 원칙을 지키는 녹색정의당에 힘을 보태려한다고 지지선언에 참가했다. 지지선언 117명은 “기후위기와 부동산 및 가계부채 문제, 사회적 양극화, 공교육의 위기는 기득권 정치집단은 자기방어와 복수를 위한 소송과 정쟁 속에 등 대한민국의 풍요가 실제 국민의 삶과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 묻혀버렸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권력을 양분하면서 정의와 민주주의 원칙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지지선언 117명은 “거대 양당의 이탈 세력은 당의 자기분열을 ‘새로운 정치’, ‘제3지대’라고 부르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말하며 “이런 식의 제3지대 정치는 그 어떤 목소리도, 주체도 없는 양당 독점 정치의 자기 복제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들은 “정의와 원칙을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녹색정의당이 제3지대를 이끄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유권자들에게 정의장 지지를 호소했다.
다시마액비 사용한 오이 실증시험 결과 탁월한 효과 영양분 함량↑, 경도 5.7%↑, 수확량 10.6%↑ 구례군농업기술센터가 '탄소 중립 흙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능성 다시마액비를 시설채소(오이, 애호박)에 적용한 실증 시험 결과 칼륨, 마그네슘, 망간 등 주요 영양분의 함량은 증가하고, 과육의 단단한 정도를 나타내는 경도는 5.7%, 수확량은 10.6% 향상됐다. 4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내 오이, 애호박 재배 농가 10호와 구례군농업기술센터의 스마트팜 테스트배드에서 기능성 다시마액비를 관주 및 엽면시비한 처리구와 무처리구로 나누어 실증시험을 실시했다. 특히 물에 희석한 기능성 다시마액비를 작물체 잎에 직접 살포하는 엽면시비의 경우보다 점적 호스 등을 이용해 뿌리 부근의 땅에 직접 주입하는 관주의 경우가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다. 시설채소의 경우 재배 기간 중 일반 액상 비료 또는 기능성 액비 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다시마액비는 농가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다시마를 함유한 기능성 액비의 국내 유통량도 증가추세에 있다. 박근규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실증시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인 기능성 다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시갑(장안구) 국회의원 후보가 4일 “SK마이크로웍스 공장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공장부지를 혁신창업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SK마이크로웍스 공장은 과거 수원시의 외곽에 위치했으나 도시가 확장되면서 현재는 주거지의 중심부로 들어오게 됐다”며 “도심 내 공장은 외곽으로 이전하고, 공장부지는 고밀의 혁신창업공간 등으로 개발해 부지 이용을 효율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장안구의 도시계획 등을 고려했을 때 SK마이크로웍스 수원공장의 외곽 이전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SK마이크로웍스 부지 주변은 일반주거지역인데 공장부지만 일반공업지역으로 돼 있어 도시계획상 불합리한 면이 있다”면서 “공장부지는 주변의 주거지와 조화되도록 고밀의 주거공간과 R&D 중심의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장 이전과 관련해선 시민들과 SK마이크로웍스가 상생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공장 이전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질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전제가 돼야 한다”며 “이전비용은 부지 용도변경 후 고밀도개발을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서울 도봉구을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후보와 국민의힘 김선동 후보의 통산 세 번째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제20대 총선부터 시작됐다. 20대 총선에서는 김선동 후보가 오기형 후보에게 약 7.32%포인트 차이로 이겼고, 2020년 펼쳐진 21대 총선에서는 오기형 후보가 김선동 후보를 7.38%포인트라는 직전 대결과 비슷한 격차로 앞서면서 두 후보는 역대 전적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오 후보는 도봉구을 TV토론회에 나와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면서, 통장압류로 제대로 생활을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 마련을 하겠다고 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 시장의 취임 이후 말 바꾸기로 각종 공사가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다고 꼬집고, ▲우이방학 경전철 정상화 ▲1호선 지하화 대상 노선 포함 및 선제적 공간계획 수립 ▲SRT 동북권 연장 실현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오 후보는 뉴욕 도서관을 벤치마킹해 지으려는 ▲동북권 시립도서관 건립사업이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고 나서 진전이 없다면서 이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도 ▲무수골 화학부대 부지 주민편의시설 공공개발 ▲도봉산옛길·오!도봉거리 상점가
이호영 종교문화학 전공 학생회장은 “한국에서 3곳 밖에 없는 종교학을 갑작스럽게 폐과시키려는 학사행정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대학은 학생이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이를 위해 일방적인 폐과 조치는 취소돼야 한다”고 비판했다.<관련 기사 본보 4월 3일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42762 보도> 그러면서 학교 당국이 주장하는 ‘종문과 예외론’에 대한 반박 내지 해명을 조목조목 따졌다. 종문과 예외론은 종문과가 ‘예외적으로’ 나쁜 지표들을 기록, 다른 전공·학과들과 달리 ‘정원감축’이 아닌 ‘폐과’라는 극단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는 학교 측의 논리라는 게 이호영 학생회장의 얘기다. 이 학생회장은 “지난 2월 19일 교무처장 이메일에서 폐과 결정의 근거로 제시된 통계는 입시경쟁률, 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전공강의 수강학생 비율 등 4가지였다”면서 “문제는 학교가 제시한 통계들이 다소 과장, 편파적이거나 부정확한 점도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입시(입학)경쟁률의 경우 지난 번 수시 입시에서 종교문화학은 1.38:1의 경쟁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