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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물벼락 갑질’ 조현민 경찰소환...“심려끼쳐 죄송하다” 반복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 적용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가 근로자의 날인 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이날 오전 10시경 검정색 정장차림으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도착한 조씨는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혐의를 인정 하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도 거듭 “심려끼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한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한편 이날 강서경찰서 앞에는 민중당원 9명과 대한한공 직원 등이 피켓시위와 기자회견을 하면서 조씨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피켓을 들고 경찰서 앞을 찾은 대한항공 이건흥 기장(49)은 "총수일가의 개인적인 의지에 따라 회사가 좌우되는 것도 견제할 수 없고, 한번 이같은 일이 일어나도 몇년뒤에 똑같이 반복되는 현실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를 근절시키기 위해서 하루빨리 정치권에서 경제민주화 논의를 시작하고 이를 반영한 입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쳇바퀴 돌듯 반복될 문제"라며 "총수일가는 지분만 가지고 경영에는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씨는 지난 3월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회의 도중 광고대행사 직원 얼굴에 물을 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일단 조씨에게 폭행과 업무방해(광고회의 중단)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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